언제부터인가 잘 다니던 직원들이 그만두기 시작했다
그래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가는 직원보다 새로 오는 신입들이 훨씬 많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핵심라인 부서 직원들이 대거 퇴사를 한 것 이었다
가뜩이나 핵심라인이고 힘든 부서라 신입도 잘 오지 않는데 조금 걱정이 들었지만 그때도 그냥 넘겼다
단순히 스트레스를 받아서 이겠지 얼마나 힘들었으면.. 라는 안일한 생각뿐 직원들이 그만 두는문제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만 두는 직원은 점점 늘어만 갔고 새로 온 신입들은 오래 버티질 못했다 그 순간 조차도 나는 요즘 애들은 끈기가 없다고
오히려 직원들을 탓하기만 했다
그래도 고민은 고민인지라 옆동네 형님과 술 한잔 하면서 고민을 털어놨더니 그 형님도 같은 고민이란다
요즘 같은 시대에 일자리 부족이라고 하는데 되려 자기네도 직원들이 그냥 막 나간다는 것이란다
그래서 그 형님은 어마무시한 거금을 들여 경력직 사원을 대거 뽑았는데 이럴 수가 그 직원들도 얼마 버티질 못하고 나가고 있고 지금도 진행중 이라고 한다
결국 그 형님은 전문가에게 맡기기로 하고 조만간에 만나기로 했다고 한다
술자리가 끝나갈 즈음에 그 형님이 그랬다 직원들이 나가기 시작하고 신입들이 오지 않으면 빨리 해결을 하라고 늦어지면 답이 없다고..
그날 이후로 직원들에게 엄청 잘해주려고 노력을 했다
힘든일 있으면 말을 해보라고 하고 기운이 없어 보여서 좋은것도 먹이고 기운 차리라고 했지만 이 무슨
퇴사 열풍은 점점 더 강해지기만 했다
하지만 우리회사는 가난한 중소기업인지라 거금을 들여 경력직 사원들을 모셔올 수도 없고 전문가를 찾아 가기도 어려운 실정이었다
아니 전문가는 내 마지막 남은 자존심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만든것인데 왜 전문가에게 맡겨야 하는가!
그렇게 몇달이 지나고 퇴사 열풍을 막지못해 휘청거리기 시작하여 무너질 위기에 처했고
나는 전문가를 찾아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래도 투트랙으로 신입도 항상 모집을 하고 있다
누구든지 끈기와 열정만 가득하면 올수 있습니다 우리회사의 사명은
[자라나라 머리머리] 입니다
* 노틸러스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9-11-11 18:05)
* 관리사유 :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