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6/04/10 11:39:57
Name 영혼의공원
File #1 1.jpg (285.2 KB), Download : 27
Subject 드라이브나 갈까?


"월화수" 이렇게 평일을 쉴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가족들과 상의후 각자 원하는 한가지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딸아이의 소원
월요일 놀이동산에 가서 놀이기구를 타고 싶어요.



 


 
평일 놀이동산은 좋았습니다.
다만 요즘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서 평일에도 한적하지는 않아요
팁을 드리자면 아이들하고 놀이동산 가실때 체험같은거 미리 신청하고 가세요
5분짜리 사파리는 기다리기만 힘들고 한번보면 재미없지만 체험들은 만족감이 높습니다. 




마누라의 소원
초당두부를 먹고 "파마나 게이샤" 마시고 싶다.


 



전날 회에 음주를 했더니 두부가 정말 맛있더군요 커피도 분위기 있게 바다를 보며 잘 마셨습니다.
우연하게 해변에 있던 햄버거 집은 그냥 찾아 갔는데 유명한 집이더군요 괜찮았습니다. 




내 소원
시원하게 드라이브를 하고 통영에 가서 도다리 쑥국을 먹어야 겠다.
 



첫번째 갔던 집은 4시에 영업이 끝나 있었고 수소문해서 찾아간집에서 봄을 만끽하며 나왔습니다. 




총 운행거리 1045KM 



대전에서 용인으로 그리고 강릉으로 ...
7번국도 를 따라 부산으로 진해로 다시 통영으로
그리고 대전으로 




우리나라 아직도 가볼곳 많고 먹고 싶은것도 많고 좋은곳 참 많습니다.


미세먼지에 꺼려지기는 하지만 봄바람 쐬러 외출해 보세요 

봄이 많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 라벤더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6-06-13 18:43)
* 관리사유 : 좋은 글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영혼의공원
16/04/10 11:40
수정 아이콘
시나브로님 죄송합니다. 정말 손이 미끄러져서 글을 삭제하고 나서 댓글을 봤습니다.
시나브로
16/04/10 11:44
수정 아이콘
별말씀을요 대전 > 용인에서 시계 방향으로 강원 > 경북 > 경남 > 전북 여행 경로 지도 이미지가 사라져서 아쉽네요 흐흐

저도 가정 꾸려서 이렇게 잘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혼의공원
16/04/10 11:46
수정 아이콘
이거요 ^^ 다시 넣었습니다.
시나브로
16/04/10 11:57
수정 아이콘
네네 아웃라인이 확 사네요 감사합니다.
무무무무무무
16/04/10 11:41
수정 아이콘
전 왜 이렇게 운전이 노동처럼 느껴지는지.... ㅠㅠ
영혼의공원
16/04/10 11:44
수정 아이콘
바다 보면서 달리는 7번국도 정말 좋구요 거가대교 지나갈때 딸아이 정말 좋아 하더라구요
꼭한번 해보세요
도라귀염
16/04/10 23:22
수정 아이콘
막상 7번국도에서 볼수 있는 바다는 한정적이고 볼려면 해안우회로를 많이 타야 하는걸로 알고 있긴 한데 아닌가요?
영혼의공원
16/04/11 00:01
수정 아이콘
네비 보고 가시다 눈치껏 빠져 나갔다 오고 해야하는 코스가 좀 있죠
최종병기캐리어
16/04/10 11:44
수정 아이콘
열대여섯시간 운전할 엄두가 안나네요
마스터충달
16/04/10 11:51
수정 아이콘
정말 즐거운 여행같네요. 부럽습니다.
영혼의공원
16/04/10 12:0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해원맥
16/04/10 11:57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잘 살고싶습니다
영혼의공원
16/04/10 12:00
수정 아이콘
조금만 힘들이시면 그리 어렵지도 않습니다.
곧미남
16/04/10 12:10
수정 아이콘
1,045km 저는 지난 주말 변산반도 다녀왔다가 쓰러질뻔 했는데.. 대단하십니다.
영혼의공원
16/04/10 12:28
수정 아이콘
저도 평일이라서 가능했던거 같아요 주말에 막히는 길은 고역이죠
키이나
16/04/10 12:21
수정 아이콘
대단하시네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일할때는 키로 꽤 찍는 편인데 쉬느날에는 운전대 쳐다보기도 싫더라고요..
영혼의공원
16/04/10 12:29
수정 아이콘
가족들이 좋아하니까 하는거지 일한다고 하면 못할짓이죠 ^^
16/04/10 12:36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봤습니다~
통영을 놀러가볼까 하는데 여행지로서 어떤가요?
넘 멀어서 선뜻 갈수가 없더라구요
영혼의공원
16/04/10 12:39
수정 아이콘
통영만 가시면 몇군데 볼거 없으니 거제도를 같이 묶어 보세요
그럼 여기저기 돌아 보실만 할거 같아요
16/04/10 12:41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16/04/10 15:29
수정 아이콘
시간여유가 조금 있으시면 통영에서 소매물도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우리고장해남
16/04/10 15:54
수정 아이콘
통영은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어요. 동피랑 벽화마을, 이순신공원(일몰),통영대교(야경),강구안(먹거리+중앙시장), 그리고 유명한 섬들은 비진도,소매물도,장사도,연화도 등등... 오시게 되면 섬여행 위주로 떠나보세요~ 되게 좋습니다.
DavidVilla
16/04/10 13:12
수정 아이콘
이런 글 너무 좋아요!
정말 닮고 싶은 아빠상입니다. 잘 봤습니다!
영혼의공원
16/04/10 13:24
수정 아이콘
너무 부족한 아빠라서 늘 노력하는 마음으로 삽니다
카스트로폴리스
16/04/10 13:34
수정 아이콘
크크크 어제 아침에 수정식당 갔다 왔습니다
도다리쑥국은 "통영맛집"도 맛있습니다
영혼의공원
16/04/10 13:38
수정 아이콘
그 집에서 마누라하고 딸아이가 멍개 비빔밥을 어찌나 잘 먹던지 ...
좋았던 집이었습니다.
윌모어
16/04/10 13:48
수정 아이콘
사진으로나마 여행 기분 잠깐 내봅니다.. 부럽습니다!!
The Last of Us
16/04/10 13:56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 윗 분 말대로 사진만 봐도 여행기분 나네요 하하
영혼의공원
16/04/10 14:05
수정 아이콘
극단적으로 사진이나 텍스트를 덜어내서 가벼운 느낌만 전하는 글이라 조금이나마 기분이 좋아진다면 만족스럽네요
싸구려신사
16/04/10 14:22
수정 아이콘
저도 운전해서 전국투어? 해보고싶은데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남지현
16/04/10 15:40
수정 아이콘
강문항 폴앤매리가셨나봐요!
영혼의공원
16/04/10 15:52
수정 아이콘
네 그집 맞아요 나중에 보니 유명하더군요
트와이스
16/04/10 16:15
수정 아이콘
대단하십니다.
딸이 조금 더 크고나서 운전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면 아빠께
더 큰 감사를 느낄수 있겠죠 흐흐
물론 장시간 조수석 뒷자리에 앉아있는것도 상당히 고된 일이지만요...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영혼의공원
16/04/10 16:30
수정 아이콘
사실 그게 더 힘듭니다.
9살짜리가 7번국도가 재미나면 얼마나 재미나겠습니까?
놀이동산을 먼저 던져준건 신의 한수 입니다 ^^
매벌이와쩝쩝이
16/04/10 19:37
수정 아이콘
이 시대의 이상적인 아버지상 이시네요..
16/04/10 21:09
수정 아이콘
7번 국도 정말 좋죠.. 정작 운전하는 사람은 조수석에 앉아 계신분 만큼 좋지는 않지만..
예전에 일주일 동안 서해안으로 쭈욱~ 가다가 88국도 타고 대구 지나서 7번 국도로 강릉 까지 갔다가 다시 서울 왔는데
몇키로 운전했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누워 있어도 운전하는 기분이 들었던..
WhenyouRome....
16/04/10 21:27
수정 아이콘
그경로면1100키로 이상이군요. 한국에서 그정도면 좀 힘들죠. 도로가 도로인지라. . .
16/04/10 22:03
수정 아이콘
지금 지도 찍으면서 계산했더니 1250 살짝 넘네요.. 안동만 안 갔어도...
파랑파랑
16/04/11 10:50
수정 아이콘
와... 대단하십니다. 엄두가 안나네요 크크
돌고래씨
16/06/16 20:06
수정 아이콘
크... 매일 몇시간씩 출퇴근 운전을 하다보니 여행코스만봐도 기겁을 했네요
그래도 가족이랑 같이 맛있는거 먹고 드라이브하면 좋은 시간일거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744 고기 잘 굽는 남자 [21] Eternity17441 16/04/10 17441
2743 드라이브나 갈까? [40] 영혼의공원13038 16/04/10 13038
2742 디트로이트의 비극: 로버슨씨의 고된 출퇴근과 자동차 도시의 몰락 [41] santacroce14523 16/04/08 14523
2741 [LOL] 0401 LZ vs SBENU 2세트 - 경기 리뷰 [8] 한아10501 16/04/03 10501
2740 [스압] 알기 쉽게 설명해본 헬조선 전주곡 - 국제 유가 하락 [49] 뀨뀨17687 16/04/04 17687
2739 네 삶의 완벽한 조연 [5] Eternity9208 16/04/03 9208
2738 FBI가 2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건 여자 테러리스트 이야기 [23] santacroce22234 16/04/01 22234
2737 생애 첫 전세 계약을 했습니다. [214] 쌀이없어요17608 16/03/31 17608
2736 모기 v 호모 사피엔스: 최후 전쟁의 서막... [32] Neanderthal10503 16/03/31 10503
2735 아들이 혼났다 [18] Colorful10929 16/03/30 10929
2734 미국 4.9% 실업률의 이면: 점점 사라지는 9 to 5 일자리 그리고 유럽의 고민 [42] santacroce15992 16/03/29 15992
2732 (아재글) 2탄, 육아하면 알게 되는 사실들 [41] 파란무테12201 16/03/28 12201
2731 내부로부터 분열되는 유럽 국가들 [24] santacroce14349 16/03/27 14349
2729 [책추천] 역사 및 시사 관련 추천도서 목록 공유합니다. [22] aurelius12880 16/03/23 12880
2728 음모(陰毛)론 – 털(毛)은 알고 있다... [46] Neanderthal15299 16/03/18 15299
2727 아빠와 알파고 [28] 글자밥청춘10623 16/03/18 10623
2726 [LOL] 게임 분석 - 장신구의 딜레마 [40] 빛돌v12784 16/03/18 12784
2725 우리 조상들은 왜 직립보행을 했을까?... [53] Neanderthal15612 16/03/18 15612
2724 한국의 장바구니 물가는 왜 유달리 비쌀까? [36] santacroce18690 16/03/16 18690
2723 바둑을 아예 모르는 분들을 위한 바둑의 기초 [23] 루윈15199 16/03/13 15199
2722 남녀 성비 불균형은 사회적 재앙을 초래할까? [58] santacroce17702 16/03/12 17702
2721 룰라는 타락했는가? 브라질의 비극 [50] santacroce15831 16/03/10 15831
2720 지하철에서 [89] 누구겠소14997 16/03/09 1499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