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4/02/04 20:13:34
Name 잠잘까
Subject K리그 In PGR
※이 글은 일기형식으로 쓰느라 전부 평서체 입니다. 특정 대상을 노리고 쓴 것은 아닌데, 혹시 불편해할 많은 분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각 문단은 2013. 12월~2014. 1월에 터진 뉴스를 토대로 썼지만, 정확한 시간대는 맞지 않고 그냥 생각나는대로 작성했습니다. 아! 전 전북 팬이라 전북 내용을 기초로 해서 쓴 문단도 많으니 미리 또 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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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가 끝났다. 아쉽고 뭐 그런 것도 없다. 스플릿은 힘들었지만, 강희대제(전북, 최강희)가 와서 기분좋은 여름을 보냈으니 됐다. 우승이야 이미 울산전 업사이드 패배로 9할쯤 포기했으니 괜찮다. 그래도 상식옹이 보기 좋은 모습으로 은퇴해서 다행이네. 은성형님의 우승 세레모니를 보지 못한 것은 조금 아쉽고....내년이 적기 일려나. 그래도 흥미진진한 이적시장이 다가오니 또 다른 기대감이 든다. 어떤 팬은 떠나는 선수 때문에 눈물 흘릴테고, 어떤 팬은 좋은 선수를 영입해서 든든하겠지.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난 모든 팀이 웃을 수 있는 그런 이적시장을 꿈꾸고 있다. 으이그...


난 사실 축구 사이트보다 PGR에서 K리그 이야기를 좀 많이 나누고 싶은게 소박한 꿈이다. 그래서 작년 한해 별 짓 다해가며 글을 썼지만, 내 스스로가 힘이 다해 포기했다. 역시 아쉽네. 나름 열정이 있었는데... 역시 연재작가들은 분명 엄청난 고통을 가지고 살 것이다.  
그럼에도 이번 이적시장만큼은 새로운 팬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 확신하고 있다. 이유야 새로운 신인들의 면면이 화려해서 서로들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것 말고도 내가 글을 좀 더 자세히 쓰면, 몇몇 관심있는 팬들은 잘 모르는 구단의 이슈를 부담감 없이 받아들일테고, 그럼 훗날 PGR에 다른 형태의 글이나 댓글을 쓰지 않을까 하는 이미 수없이 되내였던 헛 된 망상이 머리속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글을 쓰면서 댓글을 많이 받는다거나 조회수가 높아져야 한다라는 생각은 없다. 2005년도에 그런 목적으로 스타1 글을 몇번 쓰긴 했...그저 예전에 런던 하계올림픽 불판을 직접 세우면서 팬들끼리 대화하는, 그리고 그 속에서 서로 분석하며 댓글을 달았던 모습이 너무 즐거웠기 때문에 K리그 글도 그럴 수 있다고 믿는 것 뿐이다.


K리그 이적시장 루머는 사실 뻔하다. 지인피셜로 흘리는 이야기, 트윗피셜, 축구팬이 자의적으로 지어낸 이야기. 드럽게 적은 내용의 1줄짜리  '대다수는 떠나갈 것이다.' 식의 애매모한 기사내용. 결국 신뢰성 빵점짜리 내용들. 그래도 이걸 이용해 글을 써보고 싶다. 난 해외축구 보면서 경기력 보다 이런게 너무 부러웠다. 축구는 아무리 못해도 이틀은 쉬어야 경기를 치룰 수 있는 구조다. 그래서 정말 잡다한 소식이라도 리그 중에 터져 나와야 이미지가 소비가 되고 흘러간다. 그렇기에 많은 리그의 루머들은 자체가 비생산적일지라도 굉장한 흥미를 유발한다. 물론 국내 축구판을 이해는 한다. 세부계약에서 어긋날 수 있으니 조용할 수밖에.
결국 난 최대한 팀의 사정을 고려하며 잡다한 찌라시는 제외하고 글을 썼다. 어짜피 이적시장 초반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사실은 아닐지언정 팀의 밸런스를 고려해 튀어나오는(작성하는) 글이 많다. 가령, 최종 공격수가 부족한 팀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흔들리고 있는 타팀의 최종 공격수가 영입 목록이 된다. 이걸 모르는 3자는 그 팀에서 공격수자원이 부족하다라는 사실을 캐치할 수 있다. 고로 목적은 다르지만, 쉽게 그 팀의 상황을 체크할 수 있다는 말. 그러나 이것도 어느정도 판단할 수 있는 주기가 있고, 그 주기는 매년 짧아지고 있다. 이유야...너도나도 글을 쓰기 때문.


AFC U-22가 개막했다. '누가 올려줬으면' 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PGR에 불판을 올릴까 고민한다. 작년 내내 축구를 보며 이 고민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르겠다. 결국 소심한 나는 그냥 티비를 본다. 다행이다. 이겼는데 안올렸으면 아쉬웠을 텐데, 졸전끝에 비겼다. 


1차 이적시장 뉴스를 썼다. 역시 하위팀들은 매번 잘 몰라서 고생이다. 나름 본다고 봤는데, 역시 지지 팀이 아니라 그런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PGR은 현재 강등된 팀의 팬이 적기 때문에 관심도가 좀 떨어져서 망정이지, 분명 한소리 들을게 뻔한 수준의 내용들이다. 에효... 그래도 완성은 했으니 자기만족은 채웠다는 생각은 들지만, 첼린지 5팀(부천, 안양, 수원F, 충주, 고양)은 계속 마음에 걸린다. 쓰고는 싶지만, 너무 모른채 쓰면 실례가 아닐까 싶어 이내 5팀의 글의 내용을 지우고 미완성작을 자게에 올린다.


그래도 포기는 없는 법. 모르면 이 참에 공부하면 된다. 구상에는 없었지만, 오늘은 첼린지 리그만 따로 해서 글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기분 좋게 시작한 현실은 너무 우울하다. 작년 첼린지 기사를 쭈르륵 검색하면,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 기사가 적은게 첫번째요, 관심조차 없는게 2번째요, 몇몇 팀은 구단 홍보를 포기한 듯한 모습이다. 우리가 아시아 최고의 성적을 낸 리그라며 자화자찬을 할때 2부리그의 현실은 암담했다. 마음이 아퍼 글쓰기를 내일로 미룬다.


첫 타자는 안양. 안양은 작년에 몇번 직접 축구장을 갔었다. 당연히 모르는 선수가 대부분이라 구경만 하고 집에 갔는데, 이제야 와서 생각해보면 조금 아쉽다. 그래도 나름 수월하게 썼다. 이우형 감독의 인터뷰도 많았고, 기대되는 신인이나 구단뉴스도 잘 정리 되어 있었다. 근데 하...여기까지 였다.
부천. 서포터즈 사이트에 많은 내용이 있어서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지만, 곽경근 사태가 터지면서 아수라장이 되었다. 기사? 온통 KKK뿐.
충주. 암울하다. 만약 내가 어제 글을 썼다면, 난 포기했겠지. 오늘 구단 소식에 현 선수단 목록이 올라오면서 몇몇 팬분들의 분석 내용을 참고해서 겨우 글을 쓸 수 있었다.
수원F. 공홈 최근 뉴스가 수원시장 인터뷰. 그리고 네이버 뉴스창에 검색한 결과는 수원시장의 인터뷰 1개. 당연하게도 현 구단주(시장)는 선수단의 전력에 대해 알지 못했다. 미래상만 있을뿐. 다행히도 몇몇 사이트에 지지자 분께서 이적목록을 올려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
고양. 멘탈 파괴다. 지지자도 모른다. 단장 겸 감독인(현재는 단장을 영입) 이영무의 원론적인 인터뷰 1개. 산악훈련 사진 몇장이 올라왔다. 사진에 있는 얼굴만 잘라 구글 이미지 검색을 시도하려다가 '내가 뭐하는 거지...'라며 포기했다.
너무 암울하다. 안양과 부천 내용을 쓰는데 각각 하루(2~3시간)가 걸렸고, 이하 3개팀은... 결국 완성도가 너무 낮아 첼린지 글 쓰는 것을 접었다. 나야 글쓰는게 목적이니 상관없지만, 이번에 축구를 보려고 마음먹은 팬에게는 좀 서글픈 현실이다. 하기사 기사가 뭐가 중요할까. 축구장 가는게 장땡이지.


많은 커뮤니티에서 선수 영입된 목록을 확인하는데 한창이다. 어떤 팬은 선수의 페이스북 위치를 들며 어디로 갔다고 하고, 모 선수는 소리소문 없이 방출되었다. 전북 권순용은 직접 본인의 페이스북에 강원 엠블럼을 달며 이적 소식을 알렸고, 전북 팬들은 선수단 목록이 정리되는 것을 보며, 대규모 후보 선수들이 방출 되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모 구단의 영입/방출 소식은 타 팀의 기사를 보며 확인했고, 어떤 팀 팬은 내셔널리그나 첼린져스 리그의 영입 명단을 보며 팀의 자원이 빠져나간 것을 알았고, 또 다른 팬은 같은 팀 동료의 트위터를 통해 영입된 소식을 알았다. 이뿐인가. 전북은 이미 훈련장에 찾아온 팬에게 세부계약이 남았기 때문에 인터넷에 선수 글을 쓰지 말아 달라는 촌극을 연출했고, 모 구단은 브라질 현지 기사와 트위터가 몇 백개가 나오고, 해당 선수가 한국에 도착해서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음에도, 오직 한국에서만 기사하나 안 나오는 현실을 직접 보여줬다. 여기에 영입, 방출뉴스에 목마른 팬들이 직접 소속팀 훈련장에 찾아가 응원팀 선수들의 얼굴을 확인하며, 이적시장 뉴스를 만들었다. 덕분에 훈련장 피셜이라는 신조어가 생겼고, 이게 퍼지며 전북에선 없네, 울산에선 봤네, 수원에는 있나? 하는 글이 속출했다.
물론 구단의 상황을 10분 이해해보려고 노력해 보지만, 구단은 팬들에게 따뜻한 만남과 깔끔한 헤어짐을 보여줄 수는 없는 것일까.


대구 발터코치가 떠났다. 굉장히 유능한 피지컬 코치였고, 한국 생활이 마음에 들어 주급을 낮춰서라도 있던 코치다. 그래도 대구는 강등되었고, 현실이 어렵기에 떠나가는 모습을 아쉬움으로 남겨뒀다. 그리고 얼마후 발터코치의 아들이 페이스북으로 글과 사진을 올렸다. 짐을 보내달라는 내용. 뭔가 하고 봤더니 ..... 대구와 발터코치 사이에 계약내용이 달랐고, 대구구단은 발터 코치 짐을 볼모로 계약문제는 잊자며 협박을 했다. 결국 아들의 페북내용은 짐을 보내주기만 하면 문제 삼지 않는다라는 이야기다. 후....이와 동시에 레안드리뉴도 역시 선수 의사와 상관없이 전남으로 이적했다는 카더라가 들려왔다. 씁쓸하다.


오늘 이상협과 김현이 트레이드를 했다. 축구에 트레이드... 역시 올시즌도 트레이드 투성이다. 난 이 제도가 선수의 몸값을(축구에서 만큼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언제쯤이면 트레이드보다 이적료를 지불하고 선수를 사고, 파는 관계가 성립될까. 그건 그거고, 현이는 참 아쉽다. 내가 뒤늦게 유소년에 관심을 가졌다가 발견한게 김현이었다. 물론 크게 관심은 가지지 않아서, 지켜봤다는 문장이 조금 민망하기는 하다. 이동국의 후계자로 지목받으며 입단 첫해부터 전북팬들에게 무한한 관심을 받았고, 연령대 대표팀까지 승선해서 주목도가 높았으나 결국 성장과 무한경쟁이 발목을 잡았고, 몇경기 뛰는 것을 보지도 못한채 제주로 갔다. 이런 선수들 많겠지. 제주에선 더 잘했으면 좋겠다.


오늘 연맹에 전광환(전북)의 자유계약공시가 떳다. 결국 이 형도 가는구나. 이제 전북에 남은 원클럽 맨은 3년이하 신인들 제외하고, 순태사르(권순태), 짤순이(최철순)와 민식이(김민식)만 남았네. (원클럽 후보 범수도 껴..껴줘야 하나) 슬퍼할 것도 없다. 분명 좋은 선수가 많이 들어왔으니. 이런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배부른 소리겠지. 다만, 난 원클럽맨의 선수가 그 구단에서 은퇴하는, 마치 드라마 같은 비현실적인 꿈을 많이 생각한다. 유치한 생각들. 팀은 강해지기 위해서 끊임 없이 변화해야하고, 그 행동을 결과물로 나타내야한다. 저번 승강전 때 미친 왼발이 아닌 오른발도 선보이던 이상협과 요 몇년간 기대감과 응원을 끊임없이 보냈던 김현의 플레이 모습이 교차되며 씁쓸한 웃음이 번졌다. 우리 구단 뿐이겠는가. 다른 구단 팬들도 아쉬움과 환호성을 동시에 느껴야 하는 아이러니함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중국발 용병 이적 러쉬가 한창이다. 언론 뿐 아니라 팬들도 아우성이지. 그래도 너무 확대해석은 안했으면 좋겠다. 저번에 읽은 기사 문구가 생각난다. 선수의 중국 이적라는 문장에서 위기감을 찾는 것은 너무 단편적인 동작원리라는 말. 어짜피 빠져나갈 선수들은 빠져나간다. 이미 과거 안정환, 조원희를 위시로 수많은 선수들이 중국을 갔고 그 대상이 데얀, 하대성, 케빈 등의 좋은 자원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어짜피 벌어질 일이였다. 이제서야 위기감을 찾는것은 너무나 뒤쳐진 발상이다. 우리는 구체적인 대안, 몇년 후를 내다보는 미래상이 필요하다. 위기감 하나로 모든 것을 설명하려면 안된다. 그래서 몇몇 기레기들은 밉상이다.


결국 올시즌 포항은 어려운 상태로 시즌을 시작한다. 리그 끝날때까지만 하더라도 약간의 장미빛 미래가 그려졌지만, 지금은 안타깝다. 중계권료가 크다면, 모기업 지원금이 좀 줄더라도 어떻게든 간에 뭘 시도했을텐데. 올해도 포항은 허리띠를 졸라 맨다.


부천 곽경근 감독은 뭘 잘한게 있다고 저리 언플질일까. 구단과 본인이 해결해야할 부분은 이해하겠지만, 자신의 명예를 찾는 것과 선수단은 분리해서 생각해야 되는게 아닐까. 짜증난다. 올해 좋은 플레이를 선보여야할 선수들은 뭔 죄인가.


네이버 축구-최근뉴스에 올라온 국내축구 소식이 4페이지까지 줄었다. 사실 말이 4페이지지 주말에는 2페이지까지 줄은 적도 있다. 너무 조용하다. 이미 몇몇글은 구단에서 뿌린 보도자료라 상당수가 중복이다. 뜬금없이, 이적뉴스 이후로 기사가 확 줄어든 전북이 기자들과 함께 브라질로 가는 상상을 해봤다. 말도 안되겠지. K리그는 서브 컨텐츠가 너무 적다.


부산의 데니스 코치(일본 혼혈: 데니스 이와무라)가 국대에 합류했다. 원포인트성으로 월드컵이 끝나면 부산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데니스는 다양한 코치직을 역임하면서 전술적인 부분에도 영향을 끼치는 핵심 코치이다. 대구 전 감독인 모아시르의 또 다른 유산 중에 하나. 얼마나 많은 경험을 했는지, 겨우 30대 중반에 비디오 분석관, 수석코치, 피지컬 트레이너, 전력 분석 등의 일을 해내면서 굉장히 다재다능한 코치로 평가 받는다. 어떤 식으로 표출될지 모르겠지만, 브라질 월드컵에서 그의 조언은 여러가지로 빛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부산은 어찌할까. 무양통과의 연습경기는 결국 비디오로 찍지 못했다. 앞으로의 경기는 외부 업체를 통해 영상촬영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부산 구단의 현실에 대해 토를 달지 않는다.


FC서울이 유료관중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서울의 관중수는 만 7천. 이중 무려 85%정도가 유료 관중이라는 이야기이다. 정말 축하드려야 할 뉴스나 결국에는 아쉬움이 묻어 나온다. K리그 최고의 마케팅을 보여줬다던 FC서울이 잠재시장 천만의 도시에서 겨우 평관 만 7천명. 연맹에서 관중이 소폭 늘어났다고 박수칠때, 넓게 보는 현실은 시궁창이다.


강원에 임은주가 들어왔을 때도, 경남에 안종복이 들어왔을 때도 그리고 성남에 신문선이 들어올때, 그들의 인터뷰를 보면서 난 전부 같은 마음이였다. '혹시 몰라.' 
왜 성남은 통일교의 색채를 지우자면서도 노란색을 버리지 못할 것 일까. 성남의 마스코트와 유니폼을 보고서도, 아직도 '혹시 몰라'를 외치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한다. 그래도...그래도..네이버가 주 스폰이 된다면...


어떤 팀의 팬분께서 시즌권과 유니폼에 대한 견해를 써주셨다. 팀의 재정을 위해서 산다는 말. 나는 유니폼을 나의 기억 속에 자리잡기 위해 샀다. 그것이 11시즌 전북의 유니폼(아챔 준우승, 리그 우승) 한 장이고, 그 것마저도 경기장 갈때는 입지 않고 그냥 간다. 그 싸보이는 시즌권이 리그 초반의 목돈 마련을 위해 쓰이는 것을 아는 팬분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물론 이렇게 해서 사는 팬과 아닌 팬을 구분 짓고, 누가 더 열성적이냐라고 묻고 싶지 않다. 당연히 모든 팬은 동등한 지위를 가지고 있고, 나름대로의 표현 방법이 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외치는 최고의 영입, 한켠에는 '이게 현실이다'라고 귀에 속삭이는 암울함도 느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돈은 아무리 생각해도 나올 구석이 없다. (물론 스폰서의 투자 개념을 다르게 생각하면, 문단에서 주장하는 바가 바뀌겠지만, 여기선 접습니다.)


경남과 강원은 올해에도 도내뺑뺑이(홈경기)를 계획중이다.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싶은데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도민구단의 메리트는 연고지(홈경기장 주위)뿐 아니라 도내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점이다. 이철근 단장(전북)이 이야기한 '팬들이 자발적으로 올 수 있는 시스템'을 언급한 것 역시 방식의 차이일뿐, 뜻은 일맥 상통한다. 결국 팬이 올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 그래서 강원과 경남의 현 정책(마케팅)이 이해 안가는 바는 아니긴 한데.... 모르겠다. 난 새싹이 꽃이 될때까지 토양에 끊임없이 영양분을 줘야한다는 생각이지만, 양 구단들은 다양한 비료를 줘야한다는 생각일 수 있으니까.


오늘은 모 PGR유저께서 야구 지지팀 스토브리그 글을 올려주셨다.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는데, 갑자기 나도 전북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당연히 쓰는 것이 규정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글을 쓰다가도, 이내 대다수가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 나를 발견하고는 금세 백스페이스를 누른다. 자기 지지팀의 글을 반가워 하는 팬분도 있을 텐데, 난 소심한 놈이라 그 분들까지 고려하는 꽉막힌 놈이다. 아직 전북만을 주제로 글을 쓰기에는 인기있는 선수가 한정되어 있고, 팬들도 많지는 않다. 물론 이건 나의 성격에서 기인한 문제이다. 그래도 드는 생각은 K리그가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다면...이라는 생각을 메모장에 써본다.



오늘 대표팀에 관해서 많은 논란이 일어났다. 여러가지 이야기가 뒤범벅 되었지. 여러번 정독했지만, 어디까지 이야기 해야할지 감이 안섰다.

월드컵에서 16강을 넘어서자고 외치는 분들에게도, K리그가 아시아 최고의 리그라 외치는 분들에게도, 국내파 수준 운운 할때도, 그리고 아직도 꿈같은 미래를 꿈꾸며 애써 현실을 외면하는 나에게도 이글을 내보이며 말하고 싶었다. 우리는 현실을 자각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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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 사이트의 유저분께서 외국인 선수의 한국 루머들을 올려주셨다. 생각해보면, 작년에도, 2년 전에도 이런 글은 굉장히 많았는데 왜 이 생각을 못했을까. 스스로 검색하는 용병 루머. 우리 구단(전북)은 브라질에서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에 대부분의 선수가 브라질 용병이다. 낯선 포르투갈어를 보며, 한국어와 영어로 번역하고선 기쁨과 자괴감을 동시에 느꼈지만, 간간히 발견하는 루머에 웃음을 짓는다. 그리고선 동유럽을 찾으려고 했는데...영어로 번역하든, 한국어로 번역하든 이해를 할 수 없는 문장이 너무 많아 포기했다. 생각외로 많은 루머가 나오지 않아, 트위터 검색하는 방법도 배웠다. 난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하지 않아서 몰랐지만, 트위터 검색도 다양한 방법이 있더라.  lang:pt(포르투갈어만 검색)와 near:brazil(브라질 지역 사용자 검색)을 알아내고 실행에 옮겼다.


결국, 아침과 저녁에 용병 검색하는게 내 일과가 되었다. 주로 대상은 브라질 언론들. 오늘도 구글 검색으로 기간은 하루로 잡고 검색어는 Futebol(축구), Coreia(한국), Proposta(제안), Coreano(한국의) 같은 포르투갈어나 Jeonbuk, Oscar Inn Eco Resort(오스칼인 리조트-전북 현대 당시 브라질 숙소) 등을 넣어가며 검색을 했다. 여담인데, 로드맨의 북한 방문은 꽤나 충격적이였나 보다. 결과는 지지부진 했지만, 몇몇 루머들을 발견하면 굉장히 기분이 좋다. 마르코스 아우렐리오가 전북에 간다는 기사를 보며 뿌듯했고, K리그 첼린지에 브라질 선수 2명이 한국으로 간다는 기사를 보았을 때, 그리고 그 결과가 광주로 나왔을때, 함박 웃음을 지었다. 


많은 팬들도 이미 나와 같은 생각인지 검색을 하고 있더라. 어떤 분은 인천의 용병 검색을 위해 동유럽 쪽을 탐색했고 그 결과 해당 선수의 계약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어떤 분은 경남의 테스트 용병 이름을 가지고, 사커웨이, 트랜스퍼마켓 등을 뒤지며 기록을 찾아보는데 열과 성을 다했다. 에이전트가 선수 홍보를 위해 만든 유투브 동영상을 보며 응원팀의 전술과 대조해 보는 분도 있었다. 니콜라치는 동유럽발 루머로 강원과 경남이 교섭을 했다가 결국 인천으로 가는 실시간 루머들을 보며 오오오~를 연발 했다.  캬~ 이런게 이적시장의 매력 아니겠는가.


오늘은 한,일 축구산업 교류 포럼이 열리는 날이다. 이 포럼은 양 나라의 대표적인 마케팅 구단들의 관계자가 강단에 서서, K리그 팬이나 연맹, 구단 관계자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포럼이라 할 수 있다. K리그에선 오래전부터 스틸러스 웨이 정신을 강조해온 포항과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을 보여준 서울이 참가했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일본 구단, 특히 도, 시민구단이 나아가야할 방향중에 하나인 반포레 고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위치도 한양대라 가깝고, 가고 싶은 마음도 정말 굴뚝 같은데 시간이 발목을 잡는다. 에혀.
저녁에 기사를 보니 굉장히 많은 인원이 왔다고 한다. 각 구단의 관계자 뿐 아니라 많은 K리그 팬들이 밀집해서 바닥에 앉아 강연을 보는 분들도 있었다. 내용에 대해선 예상을 했지만, 구체적인 제도를 이야기 하기보다는 구단의 사례를 들며 설명하는 시간이 주가 되었다. 뻔하디 뻔한 이야기들이지만, 어짜피 우리도 뻔하디 뻔한 현실이다.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겠지만, 몇몇 J리그 구단들의 과거 사례를 보며 우리도 아직 포기할 단계가 아니란 것을 느꼈다. 주저 앉지 말자.


제주, 전남의 영입폭풍이 거세다. 난 지난해 리그가 끝나고, 나름 간략하게 내년 예상을 해 본적이 있는데, 나의 예상에선 전남과 제주는 강등권이었다. 그러나 이들이 영입시장에 뛰어들면서 케클은 혼돈 그자체다. 타 구단들의 영입뉴스나 기존 전력을 베이스로 깔고 이 두 구단을 냉정하게 평가하면 전남은 상위 스플릿, 제주는 아챔권까지 오를 수 있는 멤버를 구성했다. 물론 까봐야 하겠지만, 이런 기대감을 갖는 것 자체가 흥미롭다. 말이야 12개팀을 전력상 나눌 수 있겠지만, 솔직히 만만한 팀 하나 없다.


최근 트위터와 구글을 이용해서 용병을 검색하는데 맛들이고 있다. 이미 전북의 영입시장은 끝났지만,(마르코스, 카이오. 기존 멤버는 윌킨슨, 레오) 우리의 경쟁상대인 타팀들의 용병들도 혹시 몰라 검색을 하고 있다. 특히 동유럽발이 거세다. 이리저리 나오는 용병들의 이름을 힘겹게 유투브에서 찾아서 경기 영상을 본다. 첫번째로 눈여겨 본 것은 당연히 선수들의 플레이 모습이지만, 생각외로 우리나라의 경기장 인프라가 굉장히 좋다는 것을 느꼈다. 동영상에 나온 경기장들 대부분은 잔디 패인 것은 물론이고, 관중석도 과거 한국 축구 경기장 마냥 그저 콘크리트 바닥을 층층히 쌓아놓은 것에 불과했다. 물론 그들은 유럽에서도 약소리그 중에 하나니 비교대상을 삼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무턱대고 K리그 경기장에 비판을 가한 나를 조금은 반성해 본다. 물론 어떤 부분은 고쳐야겠지. 


저녁 늦게나마 울산 팬분들의 글이 올라왔다. 김호곤 전 감독님과 서포터즈(처용전사)들과 술을 드시고 있는 모양이다. 외국에도 이런 문화가 있나...잘 모르겠지만, 어쨌던 간에 이런 모임 자체가 굉장히 좋은 문화라는 것은 변함 없다. 다양한 질문이 많았다. 신욱이에 대한 사랑이 철철 넘치셨다고 하고, 철퇴왕이란 별명은 정말 좋아하셨다고 한다. 예전부터 울산팬들이 내세웠던 동상건은 손사래를 치면서, 기왕 줄려면 현금으로 주라고 하신다. 


오늘 첼린지 구단들의 전력 분석을 위해 글을 쓰던 와중, 케클보다 더 재미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승후보급 선수단인 경찰은 시즌 중 전역에 따른 전력약화가 예상되고, 강원은 작년 센세이션 멤버들이 버티고 있다. 광주는 대규모 영입을 했고, 수원FC와 안양은 기존 전력의 극대화가 예상되는 다크호스다. 이 외에도 많은 팀들이 동계훈련이 한창이며, 용병들도 영입되고 있다. 많은 팀들 중에 성적과 관계없이 기대하고 있는 팀은 충주이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많은 내셔널리거들이 지원했는데, 그 자원들 중에 눈에 띠는 상당수가 다 충주에 입단했다. 반시즌 만에 도움왕 먹은 변웅, 기대되는 내셔널리거 대표팀 출신 조준재, 한상학 등 내셔널리그를 씹어먹던 자원들이 입단하면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물론 까봐야 알 일이니 섣부른 추측은 할 수 없지만, 내셔널리거로 중무장한 충주와 신인들의 힘을 보여줄 몇몇 팀의 대결은 이번 K첼의 또다른 관심거리 이다. 난 조심스럽게 경찰, 강원, 광주 3강, 그리고 4위는 많은 구단이 박터지게 싸우는 구도를 예상하고 있다.


오늘 대전의 신인인 김연수 인터뷰가 떳다. 당근스럽게도 누군지도 모른다. 그냥 다음 뉴스에 떳길래 읽어봤는데 인상적인 문구가 있다. '중학교 시절부터 볼 보이를 하면서 대전 시티즌 자주빛 유니폼을 입고 싶었던 소년.' 난 이런 문구가 참 좋다. 어릴때부터 꿈꾸던 구단에 입성하는 선수. 얼마나 드라마틱 한가. 물론 현실은 립서비스일 수도 있겠지. 
이래나 저래나 나 포함 어떤이들은 불멘소리와 아파죽는 소리를 할때, 어릴적부터 대전 경기를 보며 축구를 했던 소년은 부푼 꿈을 안고, 퍼플 아레나(대전 경기장)로 한 발, 한 발 내딛는다.


요즘 우리 구단(전북)이 좀 더 바뀌었다. 작년에는 전지훈련 가면 사진이 주가되고, 영상이 부가 되어서 2~3일 간격으로 올라왔는데, 이번엔 하루에 한번씩 올라온다. 그리고 영상이 엄청나게 늘어났다. 오오오! 의무스텝이야기도 재미있었고, 최근 족구대회경기도 재미있다. 브라질 현지 팀과 연습 경기 장면도 올라왔는데, 영입된 자원들의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 마르코스의 뛰어난 킥능력도 미소를 머금게 했다. 물론 올해도 측면 수비는 답이 없을 것 같다. 뻥뻥 뚫린다. 그래서 올해 조금...조금은 기대하면서 우...전북은 내년에 잘할 것이다.


작년 부천에서 눈에 띠는 활약을 보여준 허건의 재계약 소식을 들었다. 물론 이 건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 다만, 약 2,500만원을 모은 팬들의 사랑은 가슴에 먹먹함을 가져다 준다. 아직도 부천은 해결해야 할 것이 산더미지만, 그래도 잘 나아갈 거라 믿는다.


이래나 저래나 배는 나아간다. 가끔 비관적으로 리그를 판단하는 우리들은 어쩌면 가장 원초적인 재미인 축구를 잊은채 축덕질을 하고 있는게 아닌지 반문해야 한다. 너무 힘을 쓸 필요도 없고, 포기할 필요도 없다. 가끔은 무거움을 벗고 즐거움을 찾았으면 좋겠다. 겨우 종이쪼가리일 수 있는 시즌권을 매년 모아놓으며 뿌듯해하는 모 축구팬의 블로그를 읽으며, 내가 어릴적에 발산했던 순수한 팬심을 다시금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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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잠잘까입니다.

가끔은 진중한 글을 쓰고 싶은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메모장에만 저장해 놓았는데요, 최근 대표팀 논란을 보면서, 한번 써보면 좋지 않을까 싶어 끄적였습니다. 그런데....어제 기차타고 올라오면서 경어체로 바꾸기 너무 힘들더군요. 결국 일기형식으로 이리저리 끼워서 작성했네요. 제목은 그냥 뭐라고 해야할지 몰라서, PGR에서 글쓰는 저를 보며 'K리그 In PGR'이라 적었습니다. 막상 적고 보니까, 틀린 사실이 있을까봐 조금 두렵네요. 알려주시면 바로바로 문맥에 맞게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한달간 네이버-축구-최신뉴스를 정독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몇몇 내용들은 굉장히 낯뜨겁지만, 현실을 알아야 앞으로가 더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너무 뜨겁다고 생각하면 식힐 필요도 있을 것 같네요. 분명한 것은 위에 나열한 사안들은 연맹과 구단이 해결해야 할 일이고, 설사 해결할 수 없는 일도 전부 옳은 방향을 제시해줘야 합니다만, 현실은 녹록치 못합니다. 이 외에도 잘못된 행정은 엄청나게 많을 겁니다.

그런 암울함 속에서도,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클래식은 어느덧 한달안으로 다가왔고, 첼린지는 약 1달 반 정도가 남았습니다. 올해에는 인천아시안게임, 월드컵, 여축 U-20월드컵 예선전도 열립니다. 많은 이슈들이 분명히 터질테고, 어떤 팀은 승부의 절정을 보여주며 질주를, 어떤 팀은 패배를 곱씹으며 내일을 준비하겠지요. 이런 수많은 대회속에, 현실을 잘 파악하고, 즐겁게 지켜보는 것도 성숙한 팬이 되는 또 다른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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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라주리
14/02/04 20:30
수정 아이콘
왜 전북팬이신데 한교원, 김남일 이야기가 없나요??!!
어제서야 정혁선수와 페북친구를 끊은 인천팬입니다..
그렇다고 전북을 그렇게 싫어하진 않아요.
인천의 홈첫경기가 전북이더라구요. 잘 놀러오시기 바랍니다!
PGR에서 K리그 글에는 꼭 댓글을 달려고 해요
안그래도 팬이 별로 없는 판이라 글쓰신분이 덜 실망하시기 바라는 마음에..
잠잘까
14/02/04 21:05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없는 것은 그런 목적으로 쓴 글이 아니라서요. 흐흐. 말이야 제 이야기 적었지만, 사실상 K리그 까는 글 크크크.

아직 기사를 보지 못했는데, 일정이 발표되었나 보네요. 작년 3:1로 대패한 기억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흑흑...ㅠㅠ
이주민
14/02/0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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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형식의 글 매우 좋아요
같은 전북팬입장으로 공감가는내용이 너무 믾아요
잠잘까
14/02/04 21:11
수정 아이콘
헝헝. 감사합니다.
ilikejunwi
14/02/04 20:54
수정 아이콘
수원팬으로써 영입이라도 쏠쏠히 하는 전북이 그저 부럽습니다...
수원에서 은퇴할 줄만 알았던 곽희주선수도 떠나버리고
조용한 이적시장때문에 다가오는 시즌이 기대되면서 불안하기도 하네요.
이번 시즌에는 최강희감독님 계신 전북도 잡아보고
포항원정가서도 이겨봤으면 좋겠습니다....크크크
잠잘까
14/02/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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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모르겠지만, 저번에도 이장님 복귀하고도 잡으셨으니 올해도 변함없이 잡겠...

수원이 이번에 쓰리백 한다던데, 아직 결과가 안 나오는 페헤이라를 잡았으면 좋겠네요. 풀백, 수비형 미들에 주포지션도 센터백이고 기존에 신체를 이용해 힘으로 누르는 피지컬 머신이 아니라 스피드를 이용한 선수인데 ㅠㅠ. 메디컬 탈락 소식이 진짜일려나요. 후..
Friday13
14/02/0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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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그냥저냥 암흑기로 여기고 지낼랍니다.
수원-리버풀-LG 팬으로서 눙물이 ㅠ 아 스포츠로 받는 이 고통
14/02/0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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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시즌 대전이 기적의 연승을 달리며 가느다란 희망을 이어갈때 마지막 경기를 예매했습니다.
연승을 달리며 마지막 경기 승리 후 기적의 잔류! 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그 희망은 그 이전에 처참하게 끝이 났었죠.
성적에 대한 기대는 접고 생전 처음 보는 챌린지 경기나 보러가야 겠습니다.
잠잘까
14/02/0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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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그래도 명색이 클래식 구단이였기 때문에 4위싸움에 한자리는 걸칠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기존 첼린지 팀이 만만한 팀들이 없어서 쉽지는 않을 것 같네요. ㅠㅠ
붉은벽돌
14/02/04 21:12
수정 아이콘
저는 성남팬입니다. 모란에서 두번째 3연패 하던 시절부터 봐왔으니 10년도 넘었네요.
2011년 FA컵 우승을 현장에서 봤을 때만 해도 내가 응원하는 팀이 2년 연속 하위 스플릿을 할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는데...
사실 연고지에서 큰 호응 못받던 팀이었는데 시민구단이 되어서 다행인거 같기도 하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걱정도 되고 그렇습니다.
지금 엠블럼에 달린 별이 7개인데 더 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성적이 좋든 나쁘든, 유니폼이 예쁘든 후지든 팬심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글쓰신 분의 열정과 관심 대단하네요, 저처럼 어쩌다 한번 직관가는 라이트팬과는 차원이 다르군요 크크
잠잘까
14/02/04 22:46
수정 아이콘
암만해도 저는 매니아 쪽에는 명함도 못내밀, 그저 관망만 하는 팬입니다. 흐흐. 오늘 신문선 인터뷰 보니까 구단 엠블럼이나 유니폼은 변화를 시사했더군요. 좀 더 보완을 한다고 하니 기대...는 못할지라도 저번보다는 좀 더 나을 듯 싶습니다.

사실 신문선 대표이사의 말은 이전 부터 많은 사장/이사 들이 이야기 해온 거라 조금 의구심이 드는 것은 사실인데, 그래도 시민구단이 되었으니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붉은벽돌
14/02/04 23:41
수정 아이콘
사실 그 전의 유니폼은 더 이상 촌스러워 질 구석이 없을만큼 충분히 촌스러웠죠.
[맥콜]이라던가, [맥콜]이라던가, [맥콜]이라던가(...) [삼정톤]은 덤이구요.

어떤 스폰서가 가슴팍에 박혀도 맥콜보다는 낫지 않을까 하면서 첫 유니폼 구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색깔도 그렇지만 킷 자체가 그렇게 세련되게 나온거 같지는 않아서 좀 걱정이긴 합니다.

엠블럼은 그래도 시조인 까치 활용해서 양호하게 뽑은 것 같은데 한두해 쓸 것도 아닌데 깔끔하게 완성시키면 좋겠네요.
다리기
14/02/05 00:49
수정 아이콘
아 맥콜... K리그에 크게 관심있는 편은 아니었는데

진짜 맥콜은 볼 때마다 한숨이 나왔어요. 성남 잘 나갈때는 좀 괴롭더군요. 자주 보여서 크크크
LowTemplar
14/02/04 21:33
수정 아이콘
헛 이거 한 번 열어봤다가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올해 바그너가 과연 '11 전반기의 박은호모드를 보여줄 지 혼자놀이를 할 지 기대반 걱정반인 안양팬이 살포시 추천 누르고 갑니다.
양지원
14/02/04 21:43
수정 아이콘
울산 지리게 하던 역대급 울산 킬러... 덜덜
잠잘까
14/02/04 22:43
수정 아이콘
저도 궁금 크크크크. 기억에는 리그 초반 엄청나게 화끈했다가 점점 잊혀졌던 선수로 평가되었는데, 이번에는 안그랬으면 좋겠네요.
14/02/04 21:35
수정 아이콘
하드코어 케이리그팬은 아닌데 축구팬으로써 이런 글은 정말 환영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잠잘까
14/02/05 15:3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김신욱
14/02/04 21:44
수정 아이콘
올해는 우리가우승입니다
양지원
14/02/04 21:56
수정 아이콘
울산은 망할 것이옵니다. 조민국 감독 공격축구공격축구 공격 타령하던데 지난 시즌 득점 최상위권에 있던 팀 굳이 밸런스 깨가면서 라인 끌어올려가지고 잘 될리가 있겠습니까. 수비라인에서도 강민수가 5월인가 시즌 중 입대하는데 박동혁 말곤 그 자리에 생각나는 선수도 없죠.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백업할 수 있는 최보경의 빈자리도 분명 느껴질 것입니다. 한상운도 시즌 중에 입대하죠. 또한 월드컵에 가장 많은 선수가 차출될 팀이기에 시즌 중에 팀운용이 쉽지 않겠지요.

역레발은 울산의 아름다운 전통 아닙니까?
김신욱
14/02/04 22:07
수정 아이콘
뭐 그렇긴한데
작년에 득점 선두긴 했지만 기복이 심했죠.
오히려 김신욱이 묶이면 대구나 대전한테도 골골댓고. 그래서 그걸 바꾸자는 거죠.
작년엔 슈팅수에 비해 효율적인 축구를 했고
올해는 공격기회자체를 많이 만들겠다는 거고.
그리고 강민수가 군대가면 월드컵 휴식기고, 휴식기가 끝나면 이재성이 돌아옵니다. 괜찮아요.
양지원
14/02/04 22:10
수정 아이콘
제가 너무 진지해 보이게 썼나보네요 크크
잠잘까
14/02/04 22:38
수정 아이콘
콩...콩의 저주

는 농담이고, 사실상 울산은 우승후보죠. 조민국 감독이 주장한 공격일변도의 색채만 뚜렷하게 보인다면, 막을 팀이 없을 듯.
타블로장생
14/02/04 21:49
수정 아이콘
저는 성남팬입니다(2)
뭐 연고지 구단이니 어렸을 때도 관심은 가졌으나 그때는 축구를 별로 안좋아했고
고2부터 친구놈이 위닝을 알려주고 나서부터 슬슬 해축에 정보를 모으다가 대학교 들어가면서 K리그도 챙겨보자 하면서 연고지인 팀을 응원해야 제맛이겠지 하면서 응원을 했지만
구단의 모기업의 종교색(통일교 재단은 그걸 원치 않아서 일부로 종교전파활동은 일절하지 않았지만)으로 성남의 기독교단체의 훌륭한 떡밥을 제공하고
경기장을 탄천으로 옮기면서 관객동원은 점점 멀어지는걸 보면서
내가 이 팀을 제대로 응원하는것이 맞는걸까 하다 군인시절 티비로 없는 스쿼드로 아챔을 먹는걸 보면서 아 그래도 부자 망해도 3년은 가는구나 하면서 뿌듯해 했었습니다.
근데 그 3년이 전부였다니 엉엉
지금 구단돌아가는 꼴은 정말 애증의 느낌으로 바라보는 느낌이니 뭔가 씁쓸하군요

수원이나 서울같은 대형구단이 전북, 전남처럼 돈 좀 풀어주면 좋겠는데
포항의 강제빌바오를 보고 우리도 비싼놈들 다 팔아재끼고 유스나 키우자~ 으히히히 하는데
선수 좀 사주세요;;
리그 전체의 파이를 위해서라도 ㅠㅠㅠ

마지막으로 연맹 개객..
잠잘까
14/02/04 22:36
수정 아이콘
그래도 김동섭이 남은 것은 다행. 근데 수원/서울이 샀으면 진작에 샀을텐데, 조용한 것을 보니 어쩔수가 없을 듯요. ㅠㅠ. 제파로프랑 하밀은 이적시장에 내놓았는데 소식도 없고...뭐 1달 남았으니 모르는 거긴 하지만요.
뱃사공
14/02/04 22:12
수정 아이콘
태클은 아니고 이건 반말이 아닙니다. -했다, -이다로 끝나는 건 평서문이고, 반말이 되려면 -네, -지, -어 등으로 끝나야 합니다.
가끔 -다로 썼다고 무조건 반말이라고 하는 게 안타까워서요.
잠잘까
14/02/04 22:25
수정 아이콘
글 올리기 직전에 그 부분을 찾고 있었는데, 헤깔려서 그냥 반말로 적었는데;; 감사합니다.
14/02/04 22:32
수정 아이콘
이런 류의 글 좋아해요~ 추천드리고 갑니다^^

FC서울 서포터지만 수험생활 때문에 지금까지 직관을 딱 한 번 밖에 못 가봤네요. 이번 시즌부터 시즌권을 사볼까도 했는데, 매번 경기를 보러가진 못할 것 같아서 종종 빅매치 있으면 그 때마다 갔다오려고 해요. 크리그 같이 좋아하는 친구들이랑 가면 좋을텐데 주변에 거의 없네요 ㅜㅜ 저도 이제부터는 적극적으로 크리그를 파보려구요 흐흐

개인적으로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성남의 샤빠님처럼 소소한 직관후기를 만화로도 그려보고 싶어요 크크 근데 시간이 없어ㅜㅜ
잠잘까
14/02/04 22:55
수정 아이콘
저도 주위에 k리그 팬이 한명도 없네요. 뭐 늘려가면 되겠지요.
저도 술자리에서 항상 아는 지인들에게 볼만하다고 조용히 이야기 합니다. 하하하하하 ㅠㅠ
광주FC
14/02/04 22:53
수정 아이콘
이적시장의 핵심인 광주 입니다.....

이제 모아니면 도 라는

원정 홈 거의 가는 입장에서 k리그 저변이 더 확장 으면 좋겠어요..

정말 아쉬운점이 많아요
잠잘까
14/02/05 15:37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광주볼때마다 막 산화하는 느낌이 나서 좀 걱정이 되네요. 에휴.
상록수
14/02/0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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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크리그 팬질을 시작해왔는데.. 가면 갈수록 힘들어지네요. 언론에선 집단폭격맞고 댓글은 뭐 말할 수도 없는 수준이고..
뭐만 하면 게이리그다 국내파는 하튼 문제다 소리밖에 안들려오니 너무 지칩니다.
2009년에 포항이 아시아 쓸어먹고 2010년에 서울이 드디어 우승을 했을땐 너무 즐겁고 인터넷도 항상 국축소식만 보고 활동도 자주했는데
요즘은 그때만큼의 열정이 생기기 힘들어질려해요 ㅠㅠ 야구도 MLB가 있고 농구도 NBA가 있는데 왜 국내축구는 항상 해외와 비교 당하면서 이렇게 찬밥 신세를 받는걸까요..
14/02/04 23:43
수정 아이콘
일반 대중에 노출되는 친숙도가 mlb나 nba에 비해 해축 (epl을 비롯한) 이 훨씬 크다는 점이 제일 크겠죠 일단은..
14/02/0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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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007년부터 보기시작한 팬인데요. 지금 k리그는 성장통을 겪는중이라고 생각해요~
천천히 꾸준하게 무럭무럭 자라고있고, 앞으로 10년후가 더 기대되는 우리의 리그 계속 응원할겁니다.
상록수
14/02/05 00:16
수정 아이콘
2010년까지만해도 정말 추진력을 얻었다고 생각했거든요.. 서울 평관도 3만을 돌파하고.. 그런데 생각한만큼 많이 파이가 커지진 않은거 같더라구요.
숭의 개장하면 확실히 좋아지겠지. 승강제 도입하면 뭔가 달라지겠지.. 하다가 희망고문만 되고 ㅠㅠ
그래도 저도 10년후면 확실히 더 나아질거라고 기대해봅니다. 이런 관심에 이렇게까지 아챔 성적도 잘내주고 실력도 좋은 선수들이 신기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네요. 국대 성적만 잘 내주면 확실히 달라질거라고 봐요.
14/02/05 00:29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서울팬으로서 경기장에 가면 수많은 어린 학생팬들을 보면서 또, 서울이 심혈을 기울이고있는 FOS(Futrue of FC Seoul)가 자리잡을 때 쯤이면 서울은 리그를 선도하고 발전시키는 정말 멋진 구단이 될 것같아요.
잠잘까
14/02/05 15:35
수정 아이콘
포기하면 편해요. 흐흐.
계란말이
14/02/04 23:44
수정 아이콘
올해 부산 시즌권을 살까 계속 검색중인데 아직 안 팔더군요~~
작년에 너무 잘해줘서 좋아요 크크. 부산도 관중이 늘었으면 좋겠어요ㅜㅜ
매번 군인 동원하고ㅜㅜ
망디망디
14/02/05 01:21
수정 아이콘
지금 팔고 있어요!~~!!
14/02/05 00:23
수정 아이콘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대구는 그냥 강등될팀이 한시즌 버티다가 강등된겁니다. 아우 진짜.
그래도 미운정이라고 이번 시즌 들어가면 회원모집 할일 있을때 해줄까 생각정도는 하고 있습니다. 시즌권 부담 줄인다고
시즌권 제도를 날려먹더니 제대로 하는게 없어요. ;;

2부에서 잘하길 바라지만 글쎄요... 박종진은 재계약했다지만.. 발느린 윙백을 어디다 쓰려고?
올해는 그냥 개인만 응원하는걸로 해야겠습니다. 1부 다시 올라오면 좋은거고.. 경기장은 가끔 가겠지만 전경기를 챙겨볼 마음도 없어졌고.. 쳇.
잠잘까
14/02/05 15:34
수정 아이콘
최덕주 감독이 얼마나 잘 통솔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네요. 훈련에는 정평이 나있는 분이니 뭔가 보여줄 것 같습니다..
14/02/05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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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시즌이 저는 가장 기억에 남아요. 에두와 마토, 국가대표들이 많았던 차붐의 수원, 데얀,쌍용 등이 활약을 벌인 귀네스의 서울, 그리고 모따, 두두, 김상식 손대호의 든든한 토볼란치가 위력을 발휘하던 학범슨의 성남이 우승레이스를 하던 때가 아직도 너무너무 기억에 생생합니다.
무언가 이때가 추억보정이 있긴하지만 경기력들이 상당했습니다. 서울의 아지자기한 플레이에서 나오는 데얀과, 쌍용이 만개한 기량을 뽐냈고(이승렬은 아쉽네요...) 수원은 통곡의 벽 마토와 최고의 공격수 에두, 그리고 신영록을 내세운 선굵은 축구사이에서, 서동현의 재기발랄함이 기억남고, 성남의 조병국 김영철 장학영 박진섭 손대호 김상식의 토나오는 수비라인과 역시 최고의 외국인선수 모따선수까지 기억나네요. 리그에 이슈도 많고 재미도 있었던 시즌같아요.
하지만 재작년, 작년시즌을 보면서 리그 상위팀들을 비롯한 리그의 전체적인 수준은 올라온걸 확실히 느끼고, 파리아스와 귀네스 같은 리그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외국인 감독들이 활동했으면 좀 더 좋을것 같아요~
잠잘까
14/02/05 15:29
수정 아이콘
저도 좀 더 리그가 개방되어서, 다양한 전술이나 체계가 들어오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현실이...ㅠㅠ
이번에 강원에 알툴감독이 왔으니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면 또 다른 방향이 제시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망디망디
14/02/05 01:23
수정 아이콘
부산팬입니다 다 좋은데 팀에 아이파크 이 글자가 없었으면 해요 ㅠㅠ
올해는 시즌권 사서 홈경기 다 보러갈려구요!!! K클래식 K첼린지 힘냅시다
부산은 올해 스플릿 갈리기전 마지막 경기랑
포항의 우승을 위한 그리고 K리그 클래식 마지막 흥행을 위한 좋은 팀이었습니다 ㅠㅠ
잠잘까
14/02/05 15:24
수정 아이콘
그래도 효멘이 있으니까....!!
14/02/05 08:25
수정 아이콘
2007년산 말빠입니다 좋은글 감사드려요~~
잠잘까
14/02/05 15:2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이제 까빠가 되시겠군요.
Manchester United
14/02/05 13:59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부산 코치진이야 뭐 워낙 이동이 잦은 데다가 대승적인 차원을 좋아하는 구단주가 까라는데 까야죠ㅠㅠ

올해 코마젝이 터져주길 바랍니다ㅠㅠ 작년 원톱들 보면 암 걸릴 것 같았는데 제발 올해는 ㅠㅠ
잠잘까
14/02/05 15:23
수정 아이콘
저번에 코마젝 동영상 보니까 장신 선수 임에도, 헤딩, 오버헤드킥, 발리, 프리킥 까지 다재다능 하더군요.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요.
Manchester United
14/02/05 16:07
수정 아이콘
호드리고가 잘할 줄 알았는데ㅠㅠ코마젝마저 안터지면 진짜 올시즌 하위스플릿 갈 것 같아요.
백마탄 초인
14/02/05 13:59
수정 아이콘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2)

오랜 포항 팬 입니다. 올해는 전력이 약화 되긴했지만 포항의 가장 중요한 전력 황선홍 감독님!!! 이 건재 하시고

우승 버프와 경험치는 덤이니 올해도 좋은 성적을 기대 하고 있습니다.

아챔의 상금이 올해부터 대폭 상승된다고 들었는데 포항은 올해 아챔 올인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결론은 포항 파이팅 입니다. /황감독님 사... 아니 좋아 합니다.
잠잘까
14/02/05 15:19
수정 아이콘
저도 확실히는 모르지만, 아챔 상금은 그냥 쫑난 걸로 알고 있어요. 흑...
결국 작년 시즌과 똑같이 갈 듯 싶네요. 물론 그 돈도 어마어마하지만요.

저는 작년에도 사실 아챔권 예상했는데 우승하는 것 보니 포항이 올해도 우승권에 근접하는 활약을 할 거라 봐요.
백마탄 초인
14/02/05 17:01
수정 아이콘
저.. 정말인가요??
우승한것도 아닌데 왠지 아숩네요;;;
14/03/16 19:16
수정 아이콘
올해도 충주 험멜...
작년에는 프로리그의 최하위라는 결과를 얻었지만, 올해는 좀 희망이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주 개막전에 맞춰서 휴가 썼습니다.
군인도 축구 봐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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