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2/20 01:32
내용도 흥미롭지만.. 마지막 문제가 더 흥미롭군요..
나랑 맞는 사람 찾기 힘들텐데.. 너보다 이쁘면 소개팅 해볼게.. 가 아니었을까요? 핫핫.. 그리고 글의 전반적인 내용인 픽업아티스트 라고 말했던거 같은데 그런 사람들은.. 뭐 개인적으로 사용한다면 여러여자 만나고 꼬시려고 하려고 배우는게 아닌..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 쉽게 접근 하는 방법으로써 사용한다면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뭐든 적당하게 하는것이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하하
12/02/20 01:41
픽업하는 사람들의 기본 마인드는 어떻게 저 여자를 꼬셔서 원나잇을 할까. 아닌가요?
기술은 왈가왈부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 가끔 올라오는 영상에서는 그리 대단해 보이지도 않긴 합니다만 - 제대로된 마인드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몇 개의 기술로 성사되는 연애는 한계가 있고 아직까지는 -모두에게는 아닐지라도- 연애에 진심이 필요할 때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마지막 문제는 답을 못하겠네요. 답에는 자신과 상대의 모든 것이 녹아있을테니까요.
12/02/20 01:45
픽업 '아티스트'라고 하는게 웃기더군요 뭐 자기들 나름의 세계에서는 예술로 볼 수 있겠지만....
오늘도 이론만 늘어갑니다....
12/02/20 01:55
여성인 제 관점으로 한가지를 추가하자면 자신의 관점이 뚜렷하고 개성이 강한 여자는 '강한 남자'는 꺼려할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강한 남자에게 치인 경험이 있다면 더욱 ^^;;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강한 여성은 부드러운 남자를 선호하고 상호 보안이 되어 좋은듯 합니다
12/02/20 08:31
픽업아티스트 보고 느낀 건데, 픽업아티스트에게 기술을 배워 원나잇을 하려고 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이유는 여자들에게 있는거 같더군요.
주위에서 선수인데 지나칠 정도로 원나잇만을 고수하는 친구들 보면 걔네가 여성을 꼬시는데 타고났다기보다는 이성에 대해 순진할때 크게 당해서 이성에게 안 좋은 감정이 쌓인 애들이 많더라구요. 전 20대 초반인데 20대 중,후반 누나들이 요즘 괜찮은 남자가 점점 줄어들고 여자랑 어떻게 자보려는 남자만 늘어난다고 한탄하던데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그거 다 나쁜 여자들 때문이죠. 아마 픽업기술 배우려고 안달하는 애들 중 여자한테 크게 안 데여본 사람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왜 이성과 진지한 관계를 쌓으려 하지 않고 원나잇만 지향하는 사람이 늘어나는지... 사회적으로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지쳐버린 것도 분명 원인 중 하나일 겁니다. 솔직히 이젠 순진한 여자가 일부 같아요.
12/02/20 08:52
본문에 있는거나 Pua라는 분들의 기본마인드가
찔러보고 던져봐서 걸리면 콜 아니면 빠이. 그냥 시도 횟수가 많을뿐이죠. 멋모르는 애들 꼬셔보겠단거 아니면 저런 접근 역효과입니다. 정말 잘해보고 싶다라면요. 연애 경험 좀 있고 눈치 있는 여자라면 남자가 이빨털기 시작하면 그냥 친구지 연애대상으로 안봐요 그리고 연애경험 풍부하고 눈치있는 여자가 매력이 풍부하죠. [m]
12/02/20 09:06
손바닥위에 올려놓고 벙찌게 만들면서 앞뒤로 멘트던져 물리는 쪽으로 던져놓고 또 페이스 조절하면서 겸손한척 내자랑 좀 하다가 감성적인거 보이다가 이성적인거도 보이다가 ...반복
뭐 정말 괜찮다 싶은 여성중에도 저런게 먹히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경우는 저는 아직 못봤어요 됐다쳐도 끝이 영... 타짜 명언중에 어설프게 기술쓰면 손모가지 날라간다고 배우죠.. 이빨과내가 하나가 되는 치아일체가 아니라면 기본기를 키우는게 좋아요 [m]
12/02/20 09:53
잘 읽었습니다.
저도 연애는 기본적으로 자기계발하여 자존감, 자신감 높여서 직구로 승부하는게 정석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자신감 버프 및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약간의 스킬은 필요하다고 봐요. 주도권을 잡는다고 하니 다르게 들리지만, 내 무게 중심을 잡는다고 할까요. 연애 시작할 때 요동치는 감정 컨트롤 실패하고 멘붕에 무리수던지다가 마음이 다치고 자존감 떨어지는 악순환도 적지 않은 분들이 겪잖아요. 마음만 굳건히 잡고 감정을 잘 전달하는 방법만 익혀도 서로가 마음이 다치는 일은 피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거를 위한 일종의 자기 암시라고 하면 알파가 되려는 mind자체는 긍정적으로 보거든요. 결론은 다음편이 너무 궁금해요. 항상 쓰시는 글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12/02/20 10:01
강하지 않은사람이 강한척 하는걸 허세라고 하죠.
픽업아티스트란건 상대가 그렇게 보이도록 날 표현하자인데 원래 (본문에서 말하는 강한남자)사람은 일부러 그렇게 할필요가 없고 가짜에게는 허세를 부리고 연기를 하라는거구요 [m]
12/02/20 13:32
연애할 때 가장 강력하고 언제나 먹히는 스킬은 '진심'이겠죠.
온 마음을 담아 던졌을때 언제나 성공했다고는 못하지만 언제나 상대방의 마음에 흔적을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마음에 흔적을 남겼는지 아닌지는...시간이 지나고 상대방의 태도, 행동을 보면 알 수 있지요. :)
12/02/20 20:23
진심은 필요조건이라고 봅니다.
연애성공의 충분조건(에 더 가까운것)은 진심보다는 / 남자의 높은 사회적지위.(higher social value라고 픽업에서 지칭하는것)라고 봅니다. 김태희한테 가서 진심으로 /좋아합니다./ 라고 하면 효과있을까요? 반대로, 남친잇는데 재벌2세가 청혼하면 13%만 남친을 선택한다는 설문조사가 잇죠. http://pann.nate.com/talk/312937187 픽업은 이런 여자들의 본성/본능을 잘 알아서 연애에 활용하자는 그런취지라고 이해하면될거같네요. 자고로 본능보다 더 강한것은 없으니까요.
12/02/24 22:54
내 마음을 보여주고 싶어도 언어, 표정, 몸짓, 그리고 그것들이 융합된 아우라 등에 의해서 마음을 매개하여 전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방법을 좀 더 세련되게 하는것이 픽업이라고 이해한다면 픽업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도 많이 사라질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음 글이 정말 기대되네요 꼭 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2/02/25 01:18
진심이 중요하지만, 진심을 전하는 스킬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짝사랑 앓다가 실패하는 사람들 중에 진심이 아니었던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굳이 픽업이나 헌팅이 아니더라도, 진실한 연애를 하려한다해도 Love&Hate이 소개한 사례들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애라는 것이 초반에 남자가 대쉬하는 것이 정석이고 따라서 '사귀기' 전까지는 여성이 주도권을 쥘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여성은 남성을 선택하기 위해 요리재고 저리재보겠지요. 분위기가 한참 고조된 상태에서 로맨틱한 표정으로 '널 진심으로 사랑해'라고 말할 수 없는 남자는 거의 없습니다. 그 여자를 정말로 사랑하든, 아니면 같이 자고싶어서 그러는 것이든 말이죠. 따라서 여자는 의외의 상황에서, 정말로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남자를 '떠봅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진심은 항상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나오기 마련이니까요. 그런 상황에서 여자가 예상한 반응을 곧이곧대로 한다면 정말 '심심한' 남자가 되는 것이죠. 또한 여자가 주도한 대화에 끌려가면 '자존감' 없는 남자로 보일 것입니다. 그래서 남자는 항상 '의외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의외성'과 재치있는 표현이 동반된다면 그것이 '유머'가 되겠지요. 그러한 '의외성'을 높여줄 수 있는건 역시 '자존감'이라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 그리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서 '깊은 생각'을 할 때 그 '의외성'이 늘어나는 것이죠. 결론은 여자한테 '잘 보이려'하기 보단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 더욱 좋다..! 오늘도 Love&Hate님의 좋은 글 읽고 갑니다^^
12/02/25 09:22
이런글에는 댓글을 안달수없군요~
제가 지금 이 비스무리한 상황에 있어서 연애 초보다 보니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복잡하던 머릿속이 팍 깨는 느낌이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그런데 우리pgr에는 글잘쓰시는 분들이 왜이렇게 많죠?
12/02/26 02:37
속칭 픽업아티스트들의 책을 몇권 봤습니다. 진짜 저도 솔로 탈출할 수 있을까봐 하하
괜찮습니다. 물론 책 몇권으로 인생이 완전 달라질꺼라고 기대하진 않았지만 그냥 여자꼬시는 기술책이라고 넘어가버리기엔 괜찮은 이야기가 있어요 흘흘. 책 내용만으로 본다면 자칭 픽업아티스트라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에서 배울것도 있더라구요. 책은 반정도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자세, 마음가짐을 말하죠. 오히려 시덥잖은 자기계발서 보다 더 와닿더라구요. 어려운 말 쓰지 않고 "이렇게 해서 자신감을 가지면 여자꼬실수 있다!!" 라고. 하하 저는 그냥 서로가 즐거운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귀여운 꼼수라고 생각합니다. 꼭 남녀관계가 아니더라도 말이죠 궁금하신 분들은 Neil Strauss의 게임의 법칙 한번 읽어보세요. 번역본이 있습니다. 이 분이 그 바닥에서 네임드고 그의 온,오프 제자들이 또 자기의 문파(?)를 형성하고 있는거 같더라구요. 이번에 나온 The Natural이라는 책도 괜찮아요. 들고다니기엔 조금 쪽팔릴때도 있으니 저 처럼 집에서만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