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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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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31 22:23
MBC게임이 끝을 향해가는 와중에 마재윤은 아프리카에서 별풍 받으며 히히덕덕 방송 잘하고 있네요.
저런 철면피가 될 수 있다는게 부럽네요.
12/01/31 22:32
솔직히 방송국 자체가 사라진다는 것 자체를 용서 못한다거나, 화가 난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수익이 안 좋아지고 운영이 어려워지면 그럴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그걸 부추긴 무언가는 용서가 안 되네요...
12/01/31 22:34
위기에 빠진 이스포츠 호에서...
용케 가라앉기 전에 빠져나간 MBC GAME 이 될지... 위기를 극복하고 순풍에 돛 단 것처럼 쭉쭉 뻗어나가는 모습을 보고 후회하는 MBC GAME 이 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꼭 후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이스포츠계를 위기에 빠뜨리고 희희낙락 개인방송하면서 그렇게 원하던 돈벌고 있는 마씨...평생 저주할랍니다. 누적된 적자를 버티지 못하고 방송채널을 포기하겠다는 MBC+MEDIA 경영진도 밉지만... 저 인간이 더 밉습니다.
12/01/31 22:38
단순히 적자때문에 접었을거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왜냐하면 적자가 난게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게임단을 운영하고있을만큼 나름 자부심이 있었을테니까요. 문제는 그 자부심이 쓰레기같은 인간들 때문에 박살이 났다는거죠.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명예로운 위치에 있던 MBC가 조작범들의 놀이터를 만들어준 MBC로 변해버린 순간, 적자를 떠안고 힘겹게 하루하루 버티던 MBC경영진은 엠비씨게임을 접으려고 마음을 먹었을수도 있습니다.
알겠니 마레기 이 쓰레기야
12/01/31 22:58
하 이렇게 사라질 방송국이 아닌데 말이죠....
지금 계속보고있는데 만감이 교차하네요 ㅠㅠ 마레기는 지금 방송하고 있더군요 참내.... 잘가요 엠겜.... 다른방송사에서라도 꼭 다시볼수있었음 좋겠네요 ㅠㅠ
12/01/31 23:08
엠겜 폐지를 한시간 앞두고 한가롭게 아프리카에서 게임 얘기하면서 래더 방송하는 마재윤을 보니 진심 무서운데요.
자신이 무슨 짓을 한지 모르는, 죄책감이 없는 사이코패스 같습니다.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적어도 오늘 하루만큼은 자중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12/01/31 23:09
마재윤 이 개아들놈 때문에 이게 도대체 뭔지..
방송 보다가 욱해서 댓글 남깁니다. 정말 온겜과는 다른 엠겜만의 고유한 문화가 한 시간 뒤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게 너무 안타깝네요. 20년은 바라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임성춘해설의 탄식이 너무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차에 치여 죽어버려라 개만도 못한 놈...
12/01/31 23:24
이 순간에도 1500명 넘는 사람들이 마씨의 방송을 보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믿기 힘들군요.
아무리 시청은 자유라지만... 답답할 따름입니다.
12/01/31 23:35
마씨에 대한 분이 아직 안풀렸나 보네요.. 자료 화면 지나가는데.. 표정이 안좋아 보였습니다.
지금 정전록 다시 보여주고 있는데.... 막방이라 그런지 솔직하게 다 얘기하네요... 등장할때 숨고 싶었다거나 정전록 끝나고 나서 일하기 싫었다거나... 저도 그방송 라이브로 보다가 욕 엄청했었는데 해설들도 맘고생 심했겠어요 ㅠㅜ 이대로 끝난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쉽습니다....ㅜ.ㅜ 12시까지는 쭉 지켜보려고요... 끝나는 순간에는 함께 해야죠..
12/01/31 23:35
한때 마재윤이 마완용 소리 들을때 에이 저건 너무했다 싶었는데(아마 WCG에서 샤쥔춘에게 패했을 때 일겁니다.)
정말로 마완용이 되고 말았습니다 크크크크크크크크크
12/01/31 23:48
마레기도 마레기지만 프라임리그 장조작 사건이 가장 아쉽네요.
금요일 저녁 스타리그와 같은 시간대였음에도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었는데 워3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면 e스포츠 판도도 지금과는 다르게 (좋은 쪽으로 ) 흘러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2/01/31 23:53
마재윤뿐만인가요. 찬수명수영수등등....
그리고 조작보다도 엠겜이 문을닫게된 큰 이유는 시청률에의한 문제일텐데 다양한 컨텐츠가 자리잡지못한것도 아쉽네요.. 온겜은 엠겜의 전철을 밟지않았으면합니다.
12/01/31 23:54
그동안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JTBC가 이번에 종편하면서 TBC의 부활 어쩌구 이러면서 방송시작했는데...(실질적인 정통성이나 계승 여부와는 상관 없이...) 부디 엠겜이 부활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글구 마씨...당연히 잊지 않을거고요!!! 스1이나 스2나 절대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12/01/31 23:58
12시가 지나고 김철민 캐스터가 나와서 " 몰래 카메라 였습니다~"
이랫으면 좋겠네요.. 아...그냥 너무 아쉬워서 무슨말도 못하겠네요.. 방송은 없어지지만 우리들의 가슴속엔 항상 같이 할것입니다.. 잘가요 엠비시게임....
12/01/31 23:59
뒤늦게 깨닫고, 엠겜 틀었는데,
THE END만 봤네요. 엠뮤직 보나 봐라 -_-; 아 케이블 방송국은 제발 엠비시뮤직 틀지 말고, 온겜을 송출해 줬으면 ㅠㅠ 나에겐 간간히 보는 엠넷 하나로도 충분하단 말이다. ㅠㅠ
12/01/31 23:59
엠겜 폐지를 결정하신 고위 관계자님, 덕분에 MBC뮤직은 앞으로 절대 안 보기로 다짐했습니다.
귀하가 하시는 일에 모든 악운이 깃들길 바라겠습니다.
12/02/01 00:01
이제 안녕이네요...
저는 마씨를 비롯한,, 승부조작이 너무 큰 상처를 입혔다고 생각합니다. 잘하고 잘해야 팬이 아닌 일반 대중들의 인식을 바꾸고 활력을 얻을 텐데, 승부 조작은 최악이었죠. 문화산업 그리고 수출. 그것과 내 자식이, 우리 청소년들이 게임에 빠져들기만 하는 것과는 별게죠. 확실히 게임을 함으로써 다른 부분에서 성장은 어려우니깐요. 물론 게임이 아닌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스포츠와 게임의 인식이 아직은 많이 다르죠. 문화산업과 수출, 그리고 새로운 스포츠의 등장이 이스포츠의 햇빛이라면 게임중독과 도박과의 연계는 최악의 어둠이었죠. 승부조작은 그 어둠을 극대화 한 계기죠... 휴, 그래도 지금의 줄어든 파이가 오히려 팬을 결집시키고 자라나는 아이들과 청소년이 균형을 잘 잡아준다면 이스포츠의 미래는 어둡지만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언젠가 다시 이스포츠가 밝아지고 태양이 떠 오를 때, 오늘 이별하는 MBC게임도 부활하기를 바랍니다. 그때까지 잠시만 안녕.
12/02/01 00:01
즐겨찾는 채널에 mbc게임이었던 채널 지워야겠네요
눈시울은 좀 뜨거운데 눈물은 안나고...아 맥주 한캔가지곤 좀 부족한데...아쉽네요 주말이었으면 그냥 되는데로 퍼먹어 보는건데
12/02/01 00:05
허허, Tving에서도 MBC Music 채널 소개 영상이 나오네요....
개국축하 MBC Music 페스티발......허허. 아이뮤직유..
12/02/01 00:05
마지막 방송을 지켜봤는데 정말 안타깝네요..
바뀌는 방송에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는 말은 정말 형식적으로 써보낸거 겠지만 너무 양심없다는 생각듭니다
12/02/01 00:09
첨 케이블 달고 나온게 스타우트배 msl이었고...
그 후로 쭉 엠겜 애청자였는대..... 이렇게 끝나는군요..... 안녕.......
12/02/01 00:16
그동안 수고해주신 mbc game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mbcgame은 제목 그대로 "내 청춘의 스타"였습니다...
12/02/01 00:17
오늘 막방 논스톱으로 쭉 보면서 참 씁쓸하네요....
P.S. 그동안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하고 바뀌는 방송에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는 말 보면서 저만 울화가 치민건 아닌가보네요...
12/02/01 00:28
서른이 넘은지도 두해가 지났지만 나이가 먹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살던 집, 하던 일, 친구들 대부분이 변하지 않고 곁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내가 정말 나이를 먹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MBC게임을 만들어오신 모든분들.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12/02/01 00:33
그동안 즐거웠다는 말도. 굿바이란 말도 하고 싶지 않은 오늘 밤입니다. 그저 착잡하고 참담합니다.
바뀌는 방송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하셨는데 그 말은 들어드릴 수가 없겠습니다. 그냥 한마디만 하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2/02/01 00:47
너무나 쓸쓸한 막방보면서 맥주라도 한캔 하고 싶다는 생각하고 우울해 하는데 와이프가 신기해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너무 오바하는건가.. 너무 감정적인가?? 생각했는데.. 저같은 분들이 또 있으셔서 마음이 놓이네요... 지금도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있어요 399!! 막청승 조합 등등.. 대학다닐때 친구네 옥탑방에서 라면끓여먹으면서 항상 보던 엠겜이었는데 강민의 할루시 리콜도 거기서 봤었는데....ㅜ.ㅜ 온겜이라도 열심히 봐야겠어요... 온겜마저 없어지면... 상상도 하기 싫으네요..
12/02/01 01:00
지난 11년 간 정말 행복했었습니다. 뭐 집에서 엠비시 게임 안 나온 지는 좀 됐지만요.
너무 아쉽고 속상하고 분노도 치미네요. 다른 사이트에서도 엠비시 게임을 마모시킨 놈 신나게 까이고 있더군요. 진짜 진짜 용서가 안 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영원히 잊지 않을 거에요. 쉽게 잠들기 힘든 밤이 될 것 같아요.. 댓글을 마무리 지으려니 너무 아쉽네요. 저의 20대에 너무나 크게 자리한 엠비시 게임 잊지 않을게요. 관계자 모든 분들 화이팅~!!!
12/02/01 01:05
엠겜 폐지 보다 더 화가 나는 건, KCM의 진행을 더이상 보지 못한다는 것...
능력도 있으시고, 유머며.. 재치까지 있으신 분인데.. 너무 아쉽네요. 오늘 밤은 잠도 안오고.. 정말 힘드네요.. 마재윤 이 개xx야!!
12/02/01 03:54
케이블 채널도 개편되어서 온게임넷과 따로 떨어졌더군요.
홈페이지도 개편되어 게임관련 게시물은 더 이상 못 쓰게 되더라구요. 너무 가슴 아픕니다. 광느님의 경기를 보며 두근거렸던 게 .. 어그제 같은데.. 이렇게 보내야하나 먹먹합니다.
12/02/01 05:50
마지막 이미지...
채널 자체가 사라져서 이제 평생 못 볼 가능성이 크니 주위 사람 하나 보낸 기분입니다. 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아쉽습니다. 허전합니다....
12/02/01 09:15
대학교 4학년 자취를 시작할때 케이블 신청하면서 계약서에다가 엠비씨게임이 안나오게 되면 해지하겠다는 항목을 수기로 쓰고 계약을 했던 사람입니다. (물론 스xx 라이프에서 황당해 했지만;;) 그만큼 엠비씨 게임을 좋아했어요. 사랑했고 사랑하고 앞으로도 사랑할거예요.
아 이건 꿈이야 라고 소리지르고 싶네요.
12/02/01 16:15
마레기....잊지 않을테다..
mbc관계자 ..당신들이 흘린땀으로 내 저녁은 항상 즐거웠고... 하나의 놀이가 되고 문화가 된 이스포츠였습니다. 뒤돌아보며 진심으로 소중한 내 문화를 만들어준 당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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