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8/08/30 11:48:54
Name 김연우
Subject 엔트리 후보제 -가위바위보~ 하나빼기 일
- 엔트리 후보제란?

1) 후보 제출

엔트리 예고제와 비슷하게 각 맵당 출전하는 선수를 예고하지만, 그것이 1명이 아닌 2명으로 실제 경기 직전에 선택할 수 있다.

예)

삼성 vs 르까프

오델로 : 이성은,송병구 vs 구성훈,이제동
블루스톰 : 허영무,김동건 vs 이제동,손찬웅
카트리나 : 차명환,송병구 vs 박지수,손찬웅
안드로메다 : 주영달,이성은 vs 이학주,최가람
폭풍의언덕 : 에이스결정전



2) 후보 선택

이런 식으로 먼저 예고가 된 후, 경기 당일날, 경기 직전에 출전할 선수가 선택된다. (팀배틀처럼)

예)

1경기
오델로 : 이성은,송병구 vs 구성훈,이제동 -> 이성은vs이제동

-> 상대 라인업에 토스가 없다는걸 안 김가을 감독은 이성은 선수를 출전.
조정웅 감독은 이성은을 테테전보다 저그전으로 상대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 이제동을 출전시킨다.

이에 따라 이후 이제동,이성은 선수의 출동은 불가능하므로 남은 라인업은 다음과 같이 변한다.

블루스톰 : 허영무,김동건 vs 박지수
카트리나 : 차명환,송병구 vs 최가람,구성훈
안드로메다 : 주영달 vs 박지수,최가람
폭풍의언덕 : 에이스결정전



2경기
블루스톰 : 허영무,김동건 vs 박지수

김가을 감독은 허영무 선수의 테란전을 믿어보기로 하고, 허영무 선수를 출전시킨다.

....이하 같은 방식임








- 장점

1) 간단하다.

-> 사실 가위바위보하나 빼기와 별반 다르지 않다. 이해 하기 정말 쉽다.



2) 엔트리 예고제의 단점인 긴장감 상실을 극복한다.

-> 엔트리가 한번 공개되면, 원하는 라인업만 보고 시청자는 기대를 접기 대부분. 하지만, 이 경우 엔트리의 후보만 제출하므로, 당일 경기에서의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다.



3) 세팅 준비가 가능하다.

-> 다음 선수가 누구일지 아예 예측이 안되는 팀배틀의 경우, 세팅 준비 하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밖에 없다.
허나, 이 시스템은 후보가 두명으로 압축되며, 이미 '팀플 세팅 준비' 때문에 2명이 동시에 세팅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기존의 프로리그 만큼의 속도로 세팅을 할 수 있다.



4) 감독간 머리 싸움이 재밌어진다.

-> 한번에 엔트리를 공개하는 방식은 머리싸움할 토대가 너무 적다. '보통 여기에 누가 출전했고 어떤 종족이 좋더라'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우의 수가 둘로 제한되기 때문에 감독간 머리싸움이 좀더 재미있어진다.



5) 매치간 연관성이 좋아진다.

-> 기존의 프로리그의 경우, 1,2,3경기의 순서를 각기 바꿔도 상관없다. 어차피 매치업이나 맵은 결정된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1,2,3경기를 '동시에'치루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 경우, 1경기의 선택에 따라 2,3,4경기의 라인업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매치간 연관성이 좋아지고, 높아진 매치간 연관성은 팀 전술, 팀 스타일로 승화될 수 있다.




6) 팀 Pair 가 탄생한다.

마치 팀플때 '훈훈 조합'처럼, 각 선수의 종족전을 보강해주는 팀 Pair가 가능하다.

예) 이성은,송병구 Pair -> 테란상대 최강 조합. 송병구의 저그전과 이성은의 토스전이 서로서로를 통해 보강됨. 상대의 선택을 예측할 경우 항상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음.

이러한 Pair의 존재는 '팀'의 연관성을 높여준다.




7) 충분한 연습량이 가능하다.

-> 엔트리 예고제의 장점을 어느정도 흡수, 상대가 두 종족으로 또 두 선수로 압축되기 때문에 효율적인 연습이 가능하다.



8) 동종족전 축소

-> 좀더 계산해봐야 하니 생략한다.


9) 에이스 활용력 극대

KTF의 경우 다음의 경우도 가능하다.

이영호,프영호 vs
이영호,배병우 vs
이영호,김윤환 vs
이영호,정명호 vs

좀 어거지이긴 하지만, 만약 팀이 위기에 몰렸을 경우 에이스 카드를 써보지도 못하고 패배하는 경우는 없다.



10) 좀더 많은 선수 활용 가능

-> 팀플 없어져서 선수 활용도가 줄었다고 하나, 이것으로 선수 출전 량은 비슷하더라도 동기 부여는 확실하다.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우며,
프로리그의 장점과 엔트리 예고제의 장점을 흡수하고
프로리그의 단점과 엔트리 예고제의 단점을 극복하며
특히 팀플이 사라진 프로리그를 보충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 라벤더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09-16 11:0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민재
08/08/30 11:52
수정 아이콘
예를들어주신 오델로에서 이성은,송병구vs이제동,구성훈이라고하셧는데 오델로같은맵에서 굳이엔트리를꼴필요가있을까요? 그냥 테란만내보내도될텐데..어쨋든 좋은방법이긴하군요 요즘이런신선한아이디어보는게 참 재밌네요
야누스
08/08/30 11:53
수정 아이콘
오 이거진짜 좋은데요
08/08/30 11:5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 스타판처럼 감독 역량이 적게 작용하는곳도 없을겁니다.
정말 감독은 할게 없어요. 솔직히 그냥 상대팀 자료 분석이나 예측은 여기 pgr에 계신 능력자분들만 되도 충분히 할 수 있는거고,
용병술을 잘 써야 제대로된 감독이라고들 하는데, 용병술을 쓸 기회는 에이스결정전밖에 없고, 그 에결도 맵이 오델로같은 곳이면
테란만 내보내려고 하고...

그런 의미에서 감독의 역량을 살릴 수 있는 제도인 이게 좋아보이는데요.
대세는탱구
08/08/30 11:58
수정 아이콘
이 방식 정말 좋네요.
08/08/30 12:09
수정 아이콘
재미있어 보이네요. 어떻게 잘 포장하는가에 따라서 성패가 갈릴 듯 하네요. 포장만 잘 하면 멋있는 화면도 많이 나올 것 같아요.
08/08/30 12:12
수정 아이콘
단점을 들자면 프로리그에 깊은 관심을 가진 "라이트 시청자"가 보기엔 다소 복잡하겟네요.

라이트 시청자 : 응? 죄다 팀플인건가??

물론 매일 pgr에 들어오는 유저들은 다 이해하고 좋아하겟지만, 그냥 채널 돌리다가 한번씩 보는 사람들에겐 복잡함을 줄수 있음.
그대는눈물겹
08/08/30 12:14
수정 아이콘
좋은데요~!
서성수
08/08/30 12:17
수정 아이콘
왜 협회에는 아이디어가 한개도 못나올까요..

단점을 최소화 하고 장점을 부각시키는 좋은 방법인듯 합니다.
문근영
08/08/30 12:39
수정 아이콘
후치님// 캐스터가 조금만 설명해 주면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문에도 나와있지만 간단히 두가지만 생각하면 되겠네요.
1. 가위바위보~ 하나빼기 2.한번 경기한 선수는 그날 다른경기에 경기를 못하게 된다.(에이스결정전 제외)

근래 제가 봐왔던 방식중에 가장 나은 방법이 아닌가 싶네요.

그런데 김연우님께 궁금한 것이 있는데, 이 방식으로 프로리그를 한다고 가정한다면
매 경기마다 출전선수가 에이스결정전과 같이 벤치에서 나가는 것인지 (카메라워킹)
캐스터의 설명으로 출전선수를 알 수 있고, 선수는 미리 부스에 들어가 있는 것인지가 궁금하네요.
뭐 그리 중요한 건 아니지만요.. 보는 이로 하여금 더 흥미있게 만드는 것이 전자라고 생각돼서
문득 뻣댈글 한개 달아보네요...
imathere
08/08/30 12:53
수정 아이콘
와우 정말 이대로 했으면 좋겠네요
발빠른 협회의 능력을 보고싶어요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거 같아요
08/08/30 13:00
수정 아이콘
재밌을거 같은데요 ^^
하늘에속한이
08/08/30 13:10
수정 아이콘
후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이영호 or 프영호 이렇게 내보내면 라이트 시청자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거 같네요

호기심도 유발하구요 . 암튼 좋네요
빨간 우체통
08/08/30 13:52
수정 아이콘
만약 채택된다면 '노동환식 맵추첨'처럼 '연우식 엔트리 후보제' 정도의 이름은 붙었으면 하는 바람이...
검은별
08/08/30 14:01
수정 아이콘
참 좋은것 같구요.
08/08/30 14:06
수정 아이콘
진짜 잼있을듯...b
도달자
08/08/30 14:10
수정 아이콘
아무리 오델로 같은맵이라도 테란둘보단 테란하나 토스하나가 낫겟죠.. 고로 조금이나마 동족전이 줄지 않을까요..?

아무튼 KTF엔트리가 너무 설득력있네요... ...
김연우
08/08/30 14:37
수정 아이콘
문근영님// 전자를 생각했고, 전자가 가능하다는게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Black_smokE
08/08/30 17:07
수정 아이콘
방식 자체는 생각해보지 않은 것이 아니지만 이렇게 되면 위의 다수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치명적(이라고 생각하는) 단점이 발생합니다.
강팀(에이스급 선수들이 많고 선수층이 넓은 팀)이 현재의 방식보다 더욱 유리해진다는 것입니다.

위의 예에서처럼 르까프 VS 삼성이라면 모를까, 선수 풀이 차이가 나는 팀 간의 경기에서는 약팀이 이기기가 더욱 어려워 진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엔트리 예고제에서는 실력 차가 어느 정도 나는 선수가 상대라도 그 선수만을 특정 맵에서 상대한다는 생각으로 맞춤 연습을 통한 전략이나, 더 나아가 상대 선수의 종족이나 약점을 고려한 필살 전략도 가능하기 때문에 실력 차이를 약간이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방식대로라면 실력 차이가 오히려 더 벌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선수가 아닌 2명 이상의 선수를 대상으로 연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S급의 선수와 A급, A급과 그 이하의 선수들 사이에서는 특정 맞춤형 전략이 아닌 기본기로 승부를 보아야 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9번, 에이스의 활용 극대라는 점에서도 저런 극단적인 엔트리는 불가능 하다고 보아야 합니다.
물론 저러한 방식이라면 에이스는 거의 무조건 활용할 수가 있겠지만 상대 팀에서 보면 에이스는 어차피 한명이므로 선수들을 모두 에이스가 아닌 선수를 상대로 가정하고 연습을 한다면, 단 하나의 경기만 연습 상대가 아니였던 선수를 대상으로(에이스) 치루게 되고 나머지 경기들은 모두 예상되었던 선수랑 경기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저런 엔트리를 낸 팀은 거의 모든 경기를 상대 엔트리에 있는 두 선수를 대상으로 연습을 해야 합니다. 에이스를 활용하겠다고 내는 엔트리로는 약점이 너무 많습니다.

약팀의 경우에는 위와 같은 문제가 더욱 극대화 됩니다. 상대가 주의해야 할 에이스 이외의 선수층이 적다면 엔트리를 구성하는 데에 문제가 많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연우
08/08/30 18:04
수정 아이콘
강팀이 이기는 것이 왜 치명적인 문제인지...
08/08/30 19:02
수정 아이콘
Black_smokE님// 에이스급 선수들이 많고 선수층이 넓은 팀이 이겨야 하는 건 당연한거죠. 원맨팀이 팀단위리그에서 이기는 걸 걸고 넘어지는 건 그나마 이해할 만 한데 좀..
Black_smokE
08/08/30 20:10
수정 아이콘
제가 이야기하려는 것은 강팀이 이긴다라는 사실이 아니라 강팀이 더 유리해진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스포츠던 강팀이 이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죠. 하지만 강팀이 이기고 약팀은 지는 가운데서 약팀도 강팀을 이기고, 예상 외의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서 스포츠의 재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강팀이라도 무조건 이기는 것은 아니고 아무리 약팀이라도 무조건 지는 것은 아니듯 강팀과 약팀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인 예이지만 만약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우승, 독일이 준우승, 아르헨티나가 3위, 프랑스가 4위 등으로 항상 같은 결과만 일어난다면 월드컵이 재미있을까요? 한국이 4강에도 올라가고 브라질이 16강에서 떨어지는 등의 예측 못하는 결과가 있기 때문에 매 경기들이 더 재미있고 스릴이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위의 체제를 도입한다고 해서 르까프가 무조건 우승, 삼성이 무조건 준우승을 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지만 강팀에게 더 유리한 요소를 주지 않아도 될 만큼의 격차가 현재 프로리그에는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언급된 체제가 도입된다면 이스트로나 공군을 비롯한 하위권 팀들은 1승을 얻는 것이 현재의 프로리그에서보다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팀플의 존재가 (개인리그를 떠나 지극히 프로리그적인 관점에서만 보자면) 상대적으로 약팀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었다고 보았는데 다음 시즌부터 팀플도 사라져 강팀과 약팀간의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Observer21
08/08/30 20:41
수정 아이콘
후치님//
솔직히 이게 복잡하다고 뭐라 하는 건 비난을 위한 비난 아닌가요?
라이트시청자도 몇분만 진행되는걸보면 이해가 될것 같은데.
08/08/30 21:24
수정 아이콘
black_smoke님// 팀리그는 강팀이 이 방식보다 훨씬 유리한듯한데요..

이방식 좋네요.. 재미있을듯
Black_smokE
08/08/30 22:19
수정 아이콘
시츄님// 전 그다지 팀리그 옹호자가 아닙니다만...;
장경진
08/08/31 00:16
수정 아이콘
아주 좋네요.
진리탐구자
08/08/31 01:3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오히려 프런트의 전략적 역량이 중요하기 때문에 약팀에게 해볼만한 여지가 있는 것 아닌가요?

가령 공군과 르카프가 카트리나에서 경기를 한다고 할 때

김환중vs이제동이면 거의 승패가 불 보듯 뻔하다고 할 수 있지만
김환중or이주영vs이제동or손찬웅이면 전자에 비해서는 변수가 많죠.
그대는눈물겹
08/08/31 02:55
수정 아이콘
저도 진리탐구자 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오히려 연우님의 방식이 약팀에게 조금이라도 더 승리의 가능성을 올려준다고 생각합니다.

둘중에 한명이 나오는 방식이라면 전체적인 실력은 낮지만 한 종족전에 특히 강한 선수가 있다면 상대 종족에 맞춰서 선수를 선택하면

의외에 결과가 나올 수도 있으며 마찬가지로 또 맞춤빌드를 2선수가 모두 준비해서 상대가 토스면 누가 나가서 준비한 맞춤빌드 쓰고

상대가 테란이면 또 다른 선수가 나가서 다른 맞춤빌드를 쓰면 된다고 봅니다. 연습시간이 모자르네 어쩌네 하는 변명을 프로선수들이

하진 않을거라 믿고서 말씀드립니다.
08/08/31 03:16
수정 아이콘
협회보다도 우리가 이런 생각을 해야 하고
이런 생각을 해냈다 치더라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점이 좀 서글프네요
하얀그림자
08/08/31 03:20
수정 아이콘
완전 좋네요. 굿 아이디어!
王天君
08/08/31 11:19
수정 아이콘
괜찮네요!!! 굿아이디어라고 봅니다..
그러나 갈 수록 떨어지는 프로리그의 재미를 위해 엔트리 제까지 스스로 시청자가 제안해야 하는 이 현실이 어쩐지 씁쓸하기도 하네요..
이루까라
08/09/01 11:56
수정 아이콘
라이벌 배틀브레이크 보면서 팀배틀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방식이라면 기존의 문제들을 상당부분(아니 거의 대부분) 종식시킬만한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감독의 지략 싸움도 치열할 것 같고.. 팀배틀의 장점인 스나이핑도 가능할 듯 싶고.. 기존 프로리그의 장점인 여러 선수에게 기회가 간다는 부분도 흡수되고.. 이래저래 좋은걸요? ^^

문제는 이런 좋은 방법들을 협회에서 얼마나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냐는 건데.. 그건 좀 우려되기도 하는군요..
여튼.. 김연우님 참 대단하십니다... (몇 일 정도 고민하셔서 나온 아이디어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이런 방식은 상상도 못했는데..^^)
CoNd.XellOs
08/09/02 00:54
수정 아이콘
이런 생각을 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스타를 하는 것과 보는것만 좋아하고 이런 생각 해본 적이 없는 제가 부끄럽네요..^^
달려라투신아~
08/09/06 19:52
수정 아이콘
정말로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팀플이 사라진 상태에서 팀단위 리그의 적합한것 같기도 하고, 감독들의 역량도 중요해지는 것 같아요.
도달자
08/09/16 17:28
수정 아이콘
뒤늦은 오타발견..

삼성 vs 르까프 2경기 블루스톰 이제동,손찬웅 조합인데

아래는 박지수로 나오는군요..
먼길떠나는사
08/09/16 18:49
수정 아이콘
이 경우에 있어서 장점은 연우님 말씀처럼 기회변수가 생긴다는 것이군요.

어떤 경우의 수로 3:0 셋업이 나와서 에이스를 써보지도 못하는 수가 종종 발생하는데 그런사태를 1,2경기를 치르면서 감독들이

하나의 카드로 써서 좀더 흥미 진진한 경우가 많이 생기 겠네요.

Black_smokE//님이 생각하신것 처럼 선수층이 넓은 팀이 유리하다고 볼수있지만 원래 어떤 스포츠판에서도 상향평준화를 중요시하지

하향평준화를 중요시 하진 않습니다.

요즘 대회를 치루면 맵을알고 상대방을 알고 나와서 맵과 상대방에 대해 특화된 경기가 나오기 때문에
경기의 수준은 높아졌지만 보는 재미는 반감되고 있는게 사실이죠.(경기내용과 결과를 비스므리하게나마
예측할수 있기때문<-이경우는 다크나이트에서 조커가 투페이스 하비텐트에게 말하는 대사랑 유사합니다.)

연우님께서 제시하신 의견에 맵도 팀플경기를 제외하곤 당일 추첨제로 하는걸 추가하면 좀더 머리싸움도 치열해지고
프로게이머들도 옛날처럼 좀더 보기에 아슬아슬한 상황이 많이 연출될거 같네요.

찬성에 한표!
영웅의물량
08/09/30 11:30
수정 아이콘
이걸 이제야 보게 되네요. 최곤데요?

언젠가 한번은 해보면 좋겠네요. 정말 괜찮아 보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80 [L.O.T.의 쉬어가기] Always be With you [13] Love.of.Tears.6700 08/12/12 6700
1279 하얗게 불태워버린 후. [27] legend11550 08/12/09 11550
1278 제2멀티로 보는 향후 관전 포인트 [22] 김연우9743 08/11/28 9743
1277 So1 <1> [23] 한니발11815 08/11/15 11815
1276 안생겨요 Rap ver. [39] ELLEN11704 08/12/04 11704
1275 6룡(龍)의 시대 [41] kama17874 08/11/12 17874
1274 [서양화 읽기]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45] 불같은 강속구11253 08/11/06 11253
1273 마재윤 선수 이야기 [97] CR203219941 08/11/04 19941
1272 미래로 가는 길 [20] 김연우12697 08/10/05 12697
1271 라바최적화의 힘과 저그의 새로운 빌드 [108] 거울소리20222 08/09/24 20222
1270 내 인생을 바꿔 놓은 사람, NalrA 그를 보내며.... [34] honeyspirit13662 08/09/12 13662
1269 사라진 마에스트로 [24] 김연우17285 08/09/11 17285
1268 그녀들의 졸업식 [18] 17224 08/08/24 17224
1267 [와인이야기] 와인을 먹어보자! [41] kikira7933 08/08/15 7933
1266 [서양화 읽기] 밀레의 <만종>은 살바도르 달리에게 어떻게 보였을까 - 모방과 재해석 그리고 오마주4 - [15] 불같은 강속구8658 08/07/23 8658
1265 '올드' 이윤열에 대한 잡담. [26] 구름지수~11895 08/09/02 11895
1264 엔트리 후보제 -가위바위보~ 하나빼기 일 [36] 김연우7806 08/08/30 7806
1263 마재윤, 강하니까 돌아올 수 있다. [38] 구름지수~9920 08/08/06 9920
1262 [음악과 이런저런 이야기]뛰대리의 새로운 시도 [18] 뛰어서돌려차8172 08/07/18 8172
1261 이대호 이야기 - 누구나 슬럼프는 있다. [34] 회윤13303 08/07/18 13303
1260 [에버배 결승 감상]박성준, 존재의 이유 [11] 보름달10847 08/07/12 10847
1259 '몽상가의 꿈'과 '비수 같은 현실' [15] 삭제됨14925 08/07/01 14925
1258 별이 떨어지는 날에. [5] ToGI8358 08/06/29 835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