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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2 22:41
1. 어떠한 업무든지 누구의 도움을 받으면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지 아는 사람.
2. 상사의 패턴을 잘 알고있어 쓸데없는 에너지낭비를 하지 않는 사람.
17/01/02 22:41
기본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그 다음에는 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죠.
그냥 월급받으려고 일하면 그냥 떨어지는 일만 하게 되는 거고.. 업무에 관심이 있고 애정이 있으면 한 번 다시 보게 되고, 그 업무의 근원, 방향성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고 살펴보게 되면서 그 일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가 늘어납니다. 보다 시간과 노력을 들이게 되면서 상사의 답변에 정답을 도출하게 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17/01/02 22:43
굳이 회사일이 아니라 그냥 소위 어디서든 에이스 소리 듣는 사람은
일단 자기가 하는 일 말고도 전반적으로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는 상태에서 자기가 지금 왜 뭘하고 있는지를 아는거 같아요. 뭔가 문제가 생겨도 이게 뭣때문에 하고 있는지 알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을 살리면서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자기가 대처할 수 없는 상황일땐 전반적으로 누구한테 넘어갈 것 같은지 추측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인수인계해서 자기 손에 오래 핸들링하지 않는 등 전반적인 상황을 볼 줄 아는거같아요..
17/01/02 22:48
개인능력 + 업무방식인데 개인 능력은 개인차가 있는데도 그걸 커버허는게 업무 방식이죠.
자신의 능력을 파악하고 일정/약속 잘지키고 적절한 판단하에 보고할만한것만 윗선에 보고하면 편하게 생활하더군요. 거기에 능력되면 인정 받죠.
17/01/02 23:44
제가 일하면서 느낀것은 자기부서뿐만이 아니라 회사전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반적으로 이해를 잘 하고 있고 회사의 비젼를 알기에 자기에게 주어진 일뿐만이 아니라 그 프로젝트의 방향까지 이해하고 일을 진행하는 사람들이였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부족한점은 공부해서 채워넣고요.
17/01/03 00:03
제 경험상으로는 큰 틀을 이해한 사람이 우선 기본적으로 에이스의 역할을 좀 하는 거 같았습니다.
본인의 업무와 다른 곳에서 요청하는 업무들에 대한 이해도 그리고 그걸 커버할 수 있는 역량을 정확히 짚어내서 간지러운 곳을 긁어내며 해결시킨 저의 첫 직장 사수가 생각납니다. 학벌도 세지도 않았는데 순간순간의 대응력이 딱딱 맞아떨어지는 것이 이런걸 배워야 겠다는 걸 느끼게 되었네요... 덤으로 쉴때는 확실히 쉬는 것.... 이런 에이스들의 휴가에 전화기에 전화가 올 것을 알고 아에 꺼버리는 결단력까지....
17/01/03 00:09
어떤 사람한테는 A 시키고 끝나면 B 시키고 끝나면 C 시켜야 한다면
잘하는 사람은 A 시키고 끝나서 B 시키려 하면 이미 C 까지 다 해놨습니다. 이뻐 보일 수 밖에 없죠 무슨 일을 시켰을때 왜 그 일을 해야하는지를 연구하고 이해하고 하는 사람과 "아우, 귀찮아~" 하면서 시키는것만 하는 사람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차이가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17/01/03 01:19
알아서 C까지 하다보면 일 잘한다고 업무가 계속 몰리고..지쳐서 결국은 내 할일만 딱 하다 보면 팀워크를 해친다는 평을 듣게 되고. 이런 악순환에 빠지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17/01/03 01:50
아무리 몰려도 무한대로 몰리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버티면 직책이 올라가니 점점 시킬 사람 많아지고..
그리고 업무가 몰려도 소화를 하니 에이스겠죠.. 네.. 말은 쉽습니다.. 근데 해내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17/01/03 00:40
아집이 없고+상식이 높은 유형의 타입이 일을 잘하더군요.
자기 일에서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지식이나 사회적 기초예절도 없는 사람은 망할 수밖에없으니 제끼고, 그 외엔 자주 보이는게 자기가 배운 좁은 건 알지만 좀 넓은 범위에 관련된 거는 잘 모르면서 아집으로 망친다거나 하는 경우들이 많죠. 상식이 넓은 사람들은 모르면 잘 알아보려는 지식상승욕구가 강한 사람들이라 그런 아집에 잘 안빠지더군요.
17/01/03 00:49
센스 아닐까요?
같은 일을 해도 확연히 차이나는거 보면.. 딱히 학벌이 좋은 친구도 아니었는데 정말 일처리 뛰어나더군요
17/01/03 08:25
1. 일의 우선순위를 잘 설정한다.
2. 일을 처리하는 경로가 군더더기없이 깔끔하다. 3. 자기가 맡은 일과 다른 일들 사이의 유기적인 연계를 잘 파악하고 회사 업무에 대한 빅픽처가 머리에 그려져 있다. 4. 동료나 부하직원에게 적절히 일을 위임할 줄 안다. 특히 전 회사에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에이스 과장님 한 분 계셨는데 3번을 많이 강조하시더군요..큰 틀, 빅픽처, 내가 지금 하는 일의 최종목적 등을 알고 있어야 1,2,4번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 외 멘탈적인 요소는 집중력, 열정, 경쟁심 등이 있겠네요
17/01/03 09:11
윗분들이 말씀하신 부분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일한 티를 내는 방식 또한 매우 큽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한 일, 할 일에 대해서 "내가 이렇게까지 했다."를 눈쌀 찌푸리게끔 말한다면, 소위 에이스들은 그 전달 과정이 세련됩니다. 에이스와 호구를 가르는 가장 큰 기준은 자랑/거절 등을 얼마나 세련되게 할 수 있느냐 여부라고 생각합니다.
17/01/03 09:59
일단 3번입니다.
자칫하면 호구로 보일 수 있지만, 설마 이것도? 설마 이건? 하는데 다 해내고 심지어 잘한다면 인정 안할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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