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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27 12:36
부상 경력(팔꿈치), 적은 구종, (추정적인) 지구력 문제 등이 있죠. 마무리에 특화된 체질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여담으로 20승에 비견하려면 60세이브는 가져와야(..)
14/05/27 12:36
오승환선수정도면 선발20승 같은거 노릴만한데 X
오승환정도 구위와 제구력에 풀타임 200이닝은 먹을수있는 내구도까지있어도 15승 장담못하는게 선발입니다 오승환 5이닝이상씩 4~5일 로테이션 절대 못버팁니다
14/05/27 12:47
KBO에서 100경기 150이닝 100세이브를한 선수가있다고해도
선발 34경기 20승을 할수있다는 보장은 전혀없습니다 마무리와 선발의 메커니즘은 전혀다른분야고 각 투수들의 몸상태가 짧게 짧게 자주 던질수있는선수가있고 5일휴식에 6~9이닝씩 던지는 메커니즘에 적합한 선수들이있습니다 임창용같은 무쇠팔 만능투수도있지만 정말정말 전세계에서도 극히 드문 케이스입니다 오승환은 1이닝 연투도 조심해야되는 선수죠
14/05/27 12:39
못 뛴다기 보다는 안 뛴다에 가깝다고 봅니다.
선발투수 못할 건 없는데 원체 마무리 투수에 필요한 요건을 다 갖춘 선수다 보니 굳이 경쟁력을 떨어뜨리면서 선발로 갈 이유가 없는 거죠. 일반적인 이유야 구종이 단조롭다거나 하는 게 있지만, 그보다는 자신의 강점을 살리기 위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14/05/27 12:49
안 뛴다기보다는 못 뛴다가 가깝습니다
보통 선발투수로써 가치가 떨어진선수들이 마무리로 가지 마무리인 선수들이 선발로가면서 가치가 떨어진다고 안합니다 그게 아무리 오승환이라고 하더라도요
14/05/27 12:41
20승이면 류현진도 못하지 않았나요.
저도 삼성팬이고 오승환 좋아하지만 마무리랑 선발이 달라서 적응여부에 따라 10승도 장담 못하지 않을까 싶어요.
14/05/27 12:46
기본적으로 부상과 수술 이후로 긴 이닝 소화한 적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학에서도 짧은 이닝만 던진걸로 알고 프로와서도 쭉 불펜이었구요.
14/05/27 12:46
1. 이미 고등학생 때 팔꿈치에 큰 부상이 있어서 한 번에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없습니다.
2. 구종이 단조롭습니다. 고등학생 때 벌써 메쟈 스카우터들이 오승환 보려고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선수생명을 접을 만큼 큰 팔꿈치 부상을 당했구요. 고3때부터 대학생활까지 거의 내내 재활만 했습니다. 대학 4년차 때는 부상 전만큼 공이 좋아졌지만 부상 전에 던졌던 각도 큰 슬라이더를 팔꿈치 때문에 봉인했고, 워낙 큰 부상이었어서 프로입단 시 상위지명 팀들이 꺼려했습니다. (그래서 엘지는 정의윤을....부들부들)
14/05/27 12:49
급 궁금해서 해당년도 드래프트순서를 찾아봤더니
롯데 조정훈 두산 서동환 엘지 정의윤 한화 양훈 삼성 오승환 sk 정근우 기아 윤석민 현대 차화준 이랬었군요 크크 그러니까 오승환이랑 정근우랑 윤석민이랑.......
14/05/27 12:48
오승환 선수는 부상경력도 있거니와 굳이 잘 하고 있는 특급 마무리를 선발로 옮길 이유도 없거든요.
특급 마무리였던 마리아노 리베라도 선발 성적은 별로였던걸 보면은 분명히 본인 스타일의 문제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특급 마무리 투수의 가치는 해당 리그 3~4선발 정도로 본다고 이전에 키배에서 결론이 났던걸로 기억하네요. 한 팀에서 프랜차이즈로 20년 가까이 뛰면서 혼자 영구결번 번호 달고 뛰면서 메이저 리그 최다 세이브를 한 양키스의 특급 마무리도 말년에 겨우 2선발 수준의 연봉을 받았습죠;
14/05/27 12:53
내구성 이전에 구종 때문에... 긴 이닝 소화는 힘들것 같네요.
예전에 한번 길게 던진적 있었는데(3이닝쯤...?) 길게 던지니까 직구 힘도 좀 떨어지고 타자들이 타이밍은 어느정도 맞추던데요.
14/05/27 13:14
엠팍 한게도 뭐 맨날 싸우다가 결론은 다르게 납니다. 개인적으로 어디 3선발이냐에 따라 다른데..
중하위권 3선발이라면 뭐 그정도 값을 할 것 같네요. 상위권 3선발보다는 좋다고 말 못하겠네요. 2선발은 솔직히 말도 안되고... 이닝 먹는게 차원이 달라서..
14/05/27 13:43
오승환 선수는 마무리에 특화된 선수라서 굳이 선발이라는 모험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3선발 이야기가 자꾸 나오는데 한국야구에서 특급 마무리의 가치는 그정도는 아닌것 같아요 엠팍에서도 논쟁이 있었지만 각 팀 3선발을 오승환이랑 바꾸자? 각팀에서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 메이저리그 결론을 자꾸 가져와서 들이대니까 이상한 결론이 나오는데 거기는 파이어볼러가 팀마다 듬뿍있고 수시로 갈아치우면서 쓸 수 있기 때문에 가치가 적은편이구요 거기다 경기수도 많고 리그도 크기 때문에 한경기 한경기 보다는 긴 호흡으로 전체 시즌을 꾸려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선발의 가치가 큰 것이라고 봅니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 리그는 고작 9개팀이 복작대고 있고 실제 경쟁상대인 강팀으로 좁히면 사실상 메이저리그 한 지구크기에 불과합니다. 서로간의 경쟁에서 한게임한게임이 결승전처럼 진행되고 이런 상태에서 마무리가 한 두세게임 말아먹어버리면 시즌 전체가 망가져버립니다. 물론 이닝 먹는게 틀리다 마무리는 결국 1이닝일 뿐이다 라고 하지만 마지막의 중압감을 잘 버티는 선수는 많지 않습니다. 물론 마지막의 중압감을 버티는 선수가 선발도 잘하냐는 것은 또다른 문제로 이를 절대 비교하기는 매우어렵습니다. LOL로 비교하면 어떤 선수는 미드도 잘할수 있고 서폿도 잘할 수 있지만 어떤 선수는 서폿만 천상계고 나머지는 그냥 그럴 수도 있다는 거죠 미드가 분명히 중요하지만 서폿이 구멍인데 우승할 수 있을까요? 더군다나 나머지 라이너들은 CC 없는 챔프들이 대세고 이니시는 무조건 서폿이 거는걸로 확정되어 있는 메타가 유행하는 리그라면? 저는 딱 우리나라 야구 상황이 이렇다고 생각합니다.
14/05/27 13:57
예전에 엠팍에서 키배뜨다 결국 크보에선 2선발정도 가치로 결론이났죠. 근데 요새보면 마무리구멍이 워낙커서 2선발이상 가치같기도해요..
14/05/27 14:01
? 좀 이상한데요. 두 번째 줄이랑 나머지가 뭔가 배치되는 듯한 느낌이 있는데요?
두 번째 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우리나라에서는 메이저보다 마무리 투수의 비중이 높다는 말인데, 두 번째 줄은 특급 마무리 투수의 비중이 3선발보다 못하다는 말처럼 보입니다. 혹시 두 번째 줄에서 특급 마무리가 3선발에 비해 비교우위라는 말씀을 하려고 하셨다면, 좀 더 명확한 표현으로 바꾸시는게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 이해하기 수월할 것 같아요.
14/05/27 16:15
용병 투수가 있어서 선발투수 가치가 예전만 못하지만... 2선발이 가능한 한국인 투수와 오승환을 바꿀리는 없다고 봅니다.
3선발도 젊고 이닝이터라면 고민을 하겠죠. 역전승이 임팩트가 커서 기억에 오래 남지만 실제로 7회 이후 역전하는 경기는 많지 않고, 이것이 선발투수의 가치를 말해준다고 생각합니다.
14/05/27 16:20
네..사용 못하는게 더 맞는거죠. 안하는게 아니라요.
그리고 오승환의 war/y는 3.5 정도로 장원삼급 선발이라고 보면 얼추 맞지 않나 싶네요.
14/05/27 18:52
삼성이 다른팀에서 1선발과 오승환 트레이드 요청이 있었다고 했을때
그 트레이드에 응했을 가능성은 없는것 같아요. 일반적인 마무리의 가치는 알기 힘들지만 삼성에서의 절대적마무리 가치는 1선발 이상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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