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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7 08:17
위험합니다 빨리 금전거래 그만두세요.
지금까지의 거래실적이 미래를 담보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천만원 날린 1인입니다) 돌려막기 하는걸로 생각됩니다. 현금으로 주는건 계좌에 들어가는 기록 없이 주는 거고요. 님의 우선순위가 높기는 하지만 아마 전체가 무너지면 그것도 안 통하게 될겁니다. 사람도 잃고 돈도 잃고 그러지 마시고, 사람만 잃으세요. 아마도 높은 이율로 돈을 투자하면 높은 이자 쳐주겠다는 일종의 이자 피라미드에 걸리신 걸로 생각되네요. 오래 못갑니다. 제 경험상 길어야 6개월 정도... 그 이상은 결국 돈줄이 말라서 파산 또는 배째라 엔딩입니다. 그리고 바로바로 갚는건 일종의 버릇들이기 입니다. 저 사람은 그래도 내 돈은 바로 바로 갚았었는데 하는 믿음을 심는거죠. 마지막에는 그거 아무 소용 없습니다.
25/08/07 08:33
정상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급전 필요한 순수한 이슈가 있었다면 한번에 끝났겠죠.
그래도 계속 갚긴 한다면 가족이니까 비슷한 수준의 금액까지만 반복적으로 빌려주고 더 큰 돈은 없다고 할 것 같네요.
25/08/07 08:42
그냥 시나리오 써보자면, 나중에 더 큰 금액을 차용한 뒤 변제하지 않을 경우,
이전에 송금한 돈에 대해서도 별도의 변제 내역이 없다는 점을 들어 전체 금액을 투자 명목으로 받은 것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겠지만....... 카톡에서 '갚을 테니 만나자'는 취지의 대화 내용이 있다면, 그 자체로 차용 관계를 인정한 정황 증거가 되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어보이네요. 그냥 이상하다싶으면 거래는 그만하는 것이 맞지않나 싶습니다.
25/08/07 09:02
굳이 빌려주실거면 급전 쓸 곳이 있어서 이젠 얼마 빌려 줄 수가 없다 여유가 없다고 하시고 몇십에서 몇백 사이에서 이정도는 떼먹혀도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빌려주세요.
25/08/07 09:22
[옛날주터 서로 몇 만원씩, 몇 십씩 빌리고 갚고 한 적이 많아서 안 떼먹을 사람이라는 건 확실합니다]
이런 확신 때문에 수많은 사기가 벌어지는게 현실입니다.
25/08/07 09:24
[옛날주터 서로 몇 만원씩, 몇 십씩 빌리고 갚고 한 적이 많아서 안 떼먹을 사람이라는 건 확실합니다]
이거 기억에서 지우세요. 그리고 다시 판단해보세요.
25/08/07 10:04
경험에 비추어 추측하자면, 돌려막기 중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한도 꽉찬 상태에서 변제 후 현금서비스나 추가대출 등으로 돌려주고 하는 식일 수 있습니다 몇백~천 정도면, 자금추적이 두려운 것 보단, 그런 상황에서 계좌에 돈을 담아두고 있다가 꼬이면, 우선순위 낮은 채무에 돈이 빨려서 자금이 꼬일 수 있게 되기 때문에 계좌에 돈을 잘 못넣는 것 쪽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빌려주는 금액이 상승중이라면, 점점 막는 게 어려워지는 상황일 수 있으며, 운 좋게 자금에 여유가 발생하면 다행이지만, 어느 순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채무가 불어나면 대책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사인간 금전 거래는 "이 정도면 그냥 준다"가 가능한 선에서만 하시고, 그 이상을 요구받거나 한다면 자세한 상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5/08/07 10:05
보통 이상하다는 직감이 들땐 그 위화감을 해결하고 가는 게 좋습니다.
백 정도야 저도 그냥 가족에게 쏜다는 마음으로 빌려주겠지만 천 단위는 꼼꼼하게 따질거같아요
25/08/07 10:20
일단 사촌이면 가족은 아니고 윗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조심하시는게 좋을거 같구요.
사업하는 사람들은 세무 문제나 계좌 내역등이 중요해서 그걸 해결하려고 들어오는건 빌린 내역으로 해결하고 가지고 있는 현금 양성화하는 것일수도 잇습니다. 단 이 경우는 소위 말하는 깨끗한건 아니겟죠. 속칭 말하는 돈세탁이죠
25/08/07 11:04
저는 기본 기조가 부모님 친동생하고도 돈 거래는 안한다는거라 사촌한테 돈을 빌려준다는건 일단 상상이 안되는데, 어릴때 부터 그냥 줄 수 있는 금액이 아니면 차용증을 쓰고, 돈 나간 흔적이 있으면 들어온 흔적도 항상 남기라는 교육을 받았습니다. 현금으로 주는건 뭐가 됐든 일단 구린 구석이 있는겁니다. 부모님한테 말해봤자 소용없어 보입니다. 그래봤자 조카거든요. 직접 이야기 하시고 이제 돈은 못빌려준다고 마무리하시죠.
25/08/07 11:15
흔히말하는 돈세탁
사업이 잘되는경우 세금내기싫어서 매출 감추기위해 현금으로받은거 양성화 하는거일듯합니다. 몇백정도면 문제안되겠지만 총액 천만원이 넘어가면 양도세 등에서 문제될수 있으니 큰금액은 조심하시는게 좋겠습니다
25/08/07 11:20
장사가 잘된다면요 세탁이죠. 안되면 돌려막기일 수 있지만... 친한 친척이고 뭐고 딱 부모자식(직계)정도나 사기당해도 넘어갈 수 있을 수준이에요
그리고 그 현금 그대로 계좌에 넣으시면 나중에 피곤해지십니다. 계좌이체로 빌려주고 현금 받아서 계좌에 넣으면 해명은 하실 수 있는데, 지금 이유를 알 수 없는 수입처가 생기신거고 증빙하셔야해요. (일 1,000만원 이상 이체하고 입금하면 기록 남습니다.) 가끔 현금장사 하시는 분들이 저렇게 세탁하시는 경우가 있긴해서...
25/08/07 11:23
친척이면 특수관계인이라서 조심하셔야 합니다.
특히 저게 쌓이면 국세청에서 친척 분 세무조사하면서 털일이 생긴다면 증여세 이슈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글쓴 분이 받은 기록이 없고 준 기록만 있으니깐요. 차용증도 미리 작성해둔것도 아니구요. 이걸 일일이 다 보겠어?라는건 나이브한 생각입니다. 우리나라 국세청은 무서운 놈들입니다. 타겟찍고 세무조사 할일이 생겨버리면(상속이라던가 아니면 주택 구입과정에서 자금출처가 불분명하다던가 사업장 탈세혐의를 제보 받는다거나)혐의 보이면 계좌 다 까보기도 합니다. 증여세로 만약 타겟찍히면 원칙적으로는 받은 사람 즉 친척분이 낼 세금이지만 문제는 증여세는 연대납부의무가 있어서 친척분이 못내면 글쓴분이 내셔야합니다.
25/08/07 11:42
준 내역만 있고 받은 내역은 없는 상황인데
문제가 되려면 충분히 되고도 남죠 그리고 모든 사기는 사기 안 칠 것 같은 사람이 치는 겁니다
25/08/07 11:57
저는 의외로 도박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보통 도박하는 사람들이 몇 만원, 몇십만원으로 빌려서 며칠내로 갚고, 또 빌리고 하거든요.
거기에 사설도박하는 사람들은 보통 통장에 돈을 두지 않고 바로 빼기 때문에 현금으로 갚는 거고요. 부디 제 예측이 틀리길 바라며 원만한 해결이 되시길 바랍니다.
25/08/07 13:22
거절하실때 팁을 드릴께요. 혹시 또 빌려달라고 하면 사실 주변에서 급하게 빌려달라는 사람에게 빌려줬는데 연락이 안된다 속상해 죽겠다 돌려받을 방법 없을까? 어떻게 모은 돈인데 엉엉 ㅠㅠ 이러면서 선빵치세요.
그럼 더연락 안올겁니다.
25/08/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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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이게 오해가 있는 게 제가 몇 차례 금전 거래 하며 느낀 거는 이 오빠가 진짜 돈이 필요한 목적이 이닌 것처럼 느꼈어요 돈을 ‘빌리기’ 보다 갖고 있는 현찰을 ‘처분’ 하려는데 그걸 빌린다는 명목으로 해치우는 느낌..??? 근데 그럴 이유가 뭐가 있냐는 거죠 그게 궁금해서요 <=== 정확하게 그 오빠분이 노리는게 바로 그겁니다. 내가 정말로 원하는게 무엇인지 님이 모르게 만들어서, 언제든 내가 원할 때 돈을 빌려줄 수 있게 만드는 것. 그게 이유가 뭔지는 명확하겠지만, 그 오빠분이 알려줄 리가 없습니다. 그걸 몰라야 계속 빌릴 수 있고 최종적으로 배째라 할 수 있으니까요. 님과 아무런 은원관계가 없는 제가 보기에 지금 이 상황은 그렇습니다. 자기객관화를 잘 하시길 기원합니다. 모쪼록 아무 피해 없이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25/08/07 13:55
사업과 관련된 것이면 들어오는 것은 숨기고 나가는 것은 표시되게 하고 싶을 것 같은데요, 이 건은 방향이 반대여서 영 이상해보이네요.
+ 25/08/07 15:03
경제력이 있으신 분이라면 천만원 정도 날라가도 생활에 지장있을 정도는 아닐거라 큰 문제는 아니겠지만 위험한 신호는 맞습니다. 세상 어찌될 줄 알고..
저도 금전거래 잘 아는건 아닙니다만, 친척간에 실제로 있었던 일인데요. 조금 비슷하게 갑과 을 사이에 금전거래가 복잡하게 있었는데, 그러다 을 사업이 망했습니다. 그래서 세금 체납액인가 빚이 몇천만원인데 금전거래 기록이 있어서 을이 망하기 전에 갑한테 돈을 넘긴거다로 인정되서 갑자기 갑한테 몇천만원 빚이 생겼습니다. 연배가 있으신 분들이라 그거 때문에 가정 파탄날 정도는 아닌데 한 6천만원? 쯤 날라갔던걸로 알아요... 경우에 따라선 그게 오백 천 정도가 아니라 뻥튀기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근데 친한건 둘째치고 믿을 만한 사람이 맞나요? 인품이나 여러가지를 봐서요. 무슨 사업인지 얘기도 안해주고 친척을 자금세탁 용도로 쓰는 것 같은데... 부모님이나, 결혼하셨으면 남편분과도 상의해 보시고요.
+ 25/08/07 15:24
사업을 한다면 님의 상황과 반대되게 하는 게 정상입니다. 사업 소득 이외에 무언가 받게 되면 현금으로 받는게 깔끔하고, 줄 땐 출금처리를 해서 지출을 잡아야 하죠. 근데 지금 저 친척 오빠라는 분은 돈 빌려달라면서 입금해달라 한다음 현찰로 글쓴이님께 주고 있는 거죠? 저라면 지인을 통해 세무사 사무실에 넌지시 물어볼 것 같습니다. 일단 친척 오빠의 꿍꿍이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니까요. 그게 아무 문제가 없고, 친척 오빠와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계속 하셔도 되겠지만, 단순하게 빌려간 돈은 안 돌려줄 여지도 충분합니다. 돈 앞에선 가족이고 뭐고 없어지는 판에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는 거니까요. 일단 문의하기 전에 돈 보내주는 건 그만하고 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돈이 천 만원 이렇게 되기 전에 조금만 더 일찍 글을 쓰셨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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