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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30 13:15
모든 선수들이 날두처럼 술은 안 먹고 입술만 먹는건 아닐테니 축구도 모두가 다 메날두는 아니겠죠.
가끔 클럽가거나 큰 경기 이기고 축배 드는걸 문제삼는건 아닙니다.
25/06/30 13:57
같은 의미로 한국야구가 가끔 마시는 사람은 있어도 매일 마시는 사람은 없다 생각합니다. (과거 레전드는 그떈 과거니깐...)
요즘 선수중에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뭐 농구선구들 얘기만 들어봐도 흐흐흐
25/06/30 13:13
주 6일을 일하는 선수들이라 거의 직장인 느낌이긴 한데, 뭐 예전처럼 죽어라 마시는 느낌보단 경기 끝나고 저녁먹을때 반주 정도는 아직도 좀 있는거 같고.
이게 연출인지는 모르겠지만, 나혼자산다에서 곽도규 나올때 동년배 투수들 고기먹으면서 술 한잔 안먹고 요즘 자기 관리가 철저해져서 많이들 안먹는다고 하긴 하더군요. 근데 이게 야구만 이렇진 않을거 같은데, 다른 종목도 아주 큰 차이는 없지 않을까요?
25/06/30 13:17
타 종목들이랑은 다르게 경기수가 워낙 많다보니 일반 회사원처럼 술을 먹는 경우가 많은 것 같긴 합니다
선발 투수처럼 포지션에 따라서는 하루 뛰고 며칠 쉬는 경우도 있으니 쉴 때 술을 마시는 것 까지 막는건 뭐하긴 하죠 그래도 운동 방법이나 구단 관리 등이 체계적으로 바뀌면서 예전보다는 덜한 것 같지만 우리나라는 경기 전날 술 먹다가 걸려서 욕먹는 사례가 꾸준히 나옵니다 말씀하신대로 술 먹고도 잘 하면 사실 아무 문제가 없는데 보통은 그 다음날 성적이 개판이니 배로 욕을 먹는거구요 크크
25/06/30 13:20
마무리투수중 최상급인걸로 보이는 사사키라는 선수는 술을 많이 먹은 다음날은 술먹고 얻어맞았다는 말을 안 듣기 위해 전력을 다해서 던져서 숙취경기는 맞은 기억이 거의 없다고 하더군요.
25/06/30 13:19
자기관리 하는 선수들은 아예 시즌중에 잘 안먹거나, 적어도 다음날 경기있으면 안 먹는 선수가 많다고 듣긴 했습니다. 밤새 부어라 마셔라 하고 술냄새 풍기면서 경기 뛰는건 옛날 얘기라고 봐야하고요.
그리고 고려해야할것이 야구선수들은 출근시간이 꽤 늦습니다. 아침부터 출근해서 운동하는게 아니고, 저녁 경기있는 날엔 거의 점심 먹고 출근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니까 전날 저녁에 반주 좀 하더라도 아침에 푹 잘 수 있어서 컨디션 영향이 적을 수 있는것이긴 하죠.
25/06/30 13:56
먼저 축구, 농구랑 달리 경기 수가 많은 야구선수들은 숙소생활 기간 끊임없이 있습니다. 축구선수만 해도 일주일 1경기정도일때에는 생각보다 집에서 출퇴근 하는 경우가 많죠. 그에 반해 야구선수는 일주일에 6경기 하다보니 거의 모든 선수가 합숙이 일반적이고 따라서 숙소, 호텔에 통금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야수랑 투수랑 분류해야합니다. 먼저 야수의 경우에는 선수들의 대세는 월요일 경기가 없어서 일요일 음주정도 하는게 일반적일겁니다. 그리고 규제가 약해지긴 했지만 보통 통금 시간 있어서 그렇게 여유있게 마시는 선수도 없을겁니다. 투수는 그보다는 좀 더 여유있긴 합니다. 특히나 선발투수의 경우는 5일 로테로 돌면 경기전날, 경기날정도는 제외하고 마신다면 남은 3일중에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3일째에 연습투구하기 때문에 보통 둘째날정도에 마시는 경우가 많더군요. 불펜투수도 일요일정도에 마시는 경우가 많고 여기도 역시 통금있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요즘 점점 음주 문화가 줄고 있고 특히나 2군이나 1~2군 오가는 선수가 좀 마시는 경우가 있고 예전 썰은 야구뿐 아니라 축구, 농구 가리지 않고 다들 많이 마신 문화였죠. 결론은 야수는 주1회정도 일요일 음주가 많고 투수도 불펜도 주1회가 선발도 요일은 바뀌지만 주1회정도가 많고 합숙 특성상 통금시간이 있다. 그래도 피하자면 피할 수 있기에 특히 많이 마시고자하면 아예 불가능한 구조는 아니다.
25/06/30 14:45
뭐 술을 마셔도 음주운전안하고 경기에서 문제없으면 아무말 안함...읍읍(예를 들면 선발이 전날 술마셔도 완봉하면 누가 뭐라하겠...)
25/06/30 14:48
주량으로 개막전 선발을 정한다 = 말도 안되는 소리죠. 나중에 야구 좀 아시고 개막전 엔트리 보면 아시겠지만 선발은 무조건 야잘잘입니다. 애초에 선수들이 뭐라고 개막전 엔트리를 짜겠어요?
술냄새 풍기며 타석에 들어선다 = 예전보다 덜해졌지만 없지는 않을겁니다. 그런데 이건 한미일 다 똑같을거에요. 미겔 카브레라라고 미국에서 트리플 크라운할 정도로 타격 잘하던 양반이 있는데 이 선수도 젊을 때 술 오지게 먹고 다녔죠. 결국 말년에 에이징 커브 세게 맞긴 했지만요. 그리고 이건 비단 야구가 아니라 축구, 농구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요한 크루이프 생각하시면 됩니다. 잘하면 줄담배펴고 술을 한 궤짝 먹어도 신경 안쓰죠.
25/06/30 16:08
예전이기도 하고 인기가 없는 퍼시픽리그라서 그런게 가능했다고 하던군요.
생맥주 대짜를 먼저 원샷하는 선수가 선발 이런식이였다고.....당연히 모든 팀인건 아니고 킨테츠였나 뭐였나 아무튼 오사카쪽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25/06/30 15:18
다 케바케죠
메날두처럼 자기관리하는 오타니가 있고 크루이프처럼 술담배 많이 하던 선동열도 있고 어차피 축구나 야구나 잘하면 다 용서되는 판 아니겠습니까 최근에는 예전과는 다르게 몸관리의 중요성이 커져서 예전만큼 음주를 즐기지는 않는 분위기인건 확실합니다 다만 축구던 야구던 다들 선수에 따라 달라서 아직도 술한잔 하는 선수들은 꽤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도 잘하면 술을 먹던 자기관리가 부족하던 많이 뭐라 하진 않습니다 못하는 선수들이 술 먹고 클럽다니다 걸리면 욕을 먹죠
+ 25/06/30 16:22
제가 십 여년전에 업무상 해외 축구장에서 일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저는 폐활량이 중요한 축구 선수들은 당연히 담배를 안 필거라고 생각했는데 깜놀했죠. 전반전 끝나고 담배를 2, 3세대씩 피는 선수들이 꽤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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