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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11 18:06
(수정됨) 내용이 너무 길어서 질문 요약본에 답변드립니다.
1. 도쿄 게스트하우스는 대부분 관광객용입니다. 거쳐가는 곳이다 보니 일본 현지인을 만나고 친해지는건 복불복에 가깝습니다. 게스트 하우스 리뷰 및 사진에 라운지, 바와 같은 공용 공간이 있는 곳을 찾으시면 됩니다. 일본 현지인을 만나기 쉬운건 일본인이 관광을 가는 장소의 게스트하우스입니다. 1-2. 가격은 현재 숙소값이 전부 올라서 가도 말씀하신 것 보다 비용이 좀 있는편입니다. (최근 캡슐 호텔도 1박 8,000엔이 나오네요.) 2. 아사쿠사에 있는浅草うなな、浅草だるま 라는 가게가 있는 조그만한 골목과 살짝 주변이 그래도 로컬분이 많이 오셔서 드시고, 조금 섞여들어갈 수 있는 분위기가 있긴한데(일본의 스낵 거리), 게이도 오구요. 다만 이것도 복불복입니다. 외부인에게 열려있는 편이지만 누가 어떻게 몇날 몇시에 올지는 몰라서요. 관광객 거리가 아닌 주거지 근처의 마스터와 얘기 나누고 사람들이 오가는 이자카야들이 그런 편이긴 한데, 이것도 매번 오는 사람에 따라 달라요. 들뜬 관광객 얼굴로 웃으면서 음식이나 음료 뭐가 맛있는지 물어보면 다들 잘 챙겨주긴해요. (좀 어리숙하게 보이고 말걸기 쉬운 타입의 사람이 섞여들기 좋음) 3. 지금 타이밍에 가장 좋은건(벚꽃이 다 떨어져가지만) 4월 12일 토요일에 벚꽃놀이 갈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니 모임을 찾거나 해당 장소에 가서 운좋게 들어가는거네요. 인싸력과 친화력이 있다면 가능합니다. 요약하자면, 들뜬 마음을 가지고 열린채로 이것저것 말 걸어보시고, 사람 만나는건 복불복이라고 받아들이고 즐기시는게 답입니다. 운이 맺어주는겁니다.
25/04/12 20:00
정성스런 댓글감사합니다!
사실 오늘 벚꽃놀이를가려고했는데.. 뭔가 참가비랑.. 연락받은게늦어져서 정시참가가안되서 고민하다못갔네요흑흑 ㅠ
25/04/11 20:38
저는 다찌 형태로 된 동네 선술집 가니까 알아서 말을 걸더군요.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테이블에 앉은 손님들이 계속 대화 걸고, 술도 사주고 참 재밌었습니다. 지역이 스가모였는데, 그때 기억이 좋아서 도쿄 여행가면 꼭 가고싶은 동네네요.
25/04/11 21:47
게스트하우스 누이 추천합니다. 1층이 술집으로 되어있고 7층에 공용 다이닝있어서 캔맥주까고 놀아도 됩니다. 외국인관광객도 많긴한데 상경한 친구들이 먼저 말걸기도 하고 직원들도 프렌들리해서 꽤 친해졌었습니다. 깨끗하고 전반적으로 분위기 좋습니다. 특히 주말이 좋아요
25/04/11 21:57
일본 현지인들과 쉽게 가까워지는 방법
-이탈리안 음식점<< 이런 방일 관광객들이 '일본'에서 굳이 먹지 않을 메뉴의 식당을 물색한다 -해당 음식점에 이틀연속 방문해서 종업원 내지는 셰프랑 친해진다 -그럼 그 가게에 오는 현지인 단골들과 대화의 기회가 생긴다. コの字 계통도 좋긴 한데 손님 연령대나 사장님 성향 이런거에 따라서 난이도가 많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근데 작은 이탈리안 가게 이런 건 나이가 많아도 40대까지 느낌이라 개인적으론 더 좋았네요. 적당히 개방적인 분위기? 짧은 일정 아니신 것 같고 시간 투자 가능하면 적당한 음식점 한우물 파는게 직빵입니다.
25/04/12 06:27
아사쿠사 게스트 하우스는 평일 3천엔대, 주말 5천엔대에 이용했던게 생각 나네요.손님 대부분은 외국 관광객였구요.
나인아워스라는 체인 캡슐 호텔은 일본인이 꽤 많았었는데, 공용 공간이 거의 독서실 수준이라 누구랑 얘기하고 웃고 떠드는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그리고 주말 만엔였으니 조건에 안맞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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