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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27 21:04
근본적으로 선동은, 결국 대중을 특정 의도로 움직이게 만드는 것을 뜻하는 겁니다. 거꾸로 얘기하자면 나 자신이 중심을 잡고 누군가의 의도에 따라 움직이지 않기만 하면 됩니다.
어떤 정보를 습득했다면 그 정보가 진실인지 아닌지 검토하고, 반대 정보도 충실히 찾아보고 많은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감정대로 움직이지 않고, 성급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됩니다. 지금 움직여서 나에게 득될 것이 없는 발언, 행동은 안 하면 되구요. 진정한 의미에서의 냉정함을 갖추는 것만이 선동을 피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24/12/28 12:32
잘 생각해 보시면 인간은 생체 AI라고 보면 되더라고요.
어떤 AI는 인종차별적이 되고 어떤 AI는 극우적이 되고 또 어떤 AI는 인류에게 반란을 일으키듯 인간도 학습 데이터에 따라 편향성이 좌우됩니다. 자주 보고 자주 듣는 것을 말하고 믿고 행동하게 되죠. 그러는 게 싫다면 사실이 무엇인지에만 관심을 두고 자신이 직접, 자주 볼 것과 자주 들을 것을 결정해서 그걸 자주 보고 자주 들으면 됩니다. 예수의 명언이 있죠.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
24/12/28 14:10
본문처럼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하는 습관만 유지 하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이미지로만 만들어진 3줄 요약의 이미지 버전 글만 보고 올바른 정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게 아쉽다고 느낍니다. 어떤 면에선 미개한 시절로 묘사 되는 마녀사냥 시대보다 더 선동 당하기 쉬워진 게 아닐까 싶어요.
+ 24/12/28 21:04
유튜브 덕분에 다양한 색깔의 발언을 하는 미디어들이 많아졌으니까 이거저거 봐가면서 내 스타일에 맞는 믿을수 있겠다 싶은 채널을 몇개 구독하면서 생각을 정리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 24/12/28 21:13
음 막 쉽게 현혹되시는 성격 아니라면 그냥 최대한 많은 정보 습득하는게 좋은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물론 그러한 정보 체득 후의 식견이 반드시 옳다, 정의다라고는 판단할수는 없겠지만요 저도 어떤 이슈라던가 상황 볼때 최대한 많은 채널 활용합니다 제가 아무리 싫어하는 사람이거나 극단적이더라도 이 사람은 대체 뭘 근거로 이런 주장을 하고 그걸 믿는 사람은 어떤 부분때문에 믿을까? 이런거 생각하면서 보거든요 극단적인 진보보수 유튜버들 방송 포함해서 방송사, 신문사도 어디냐에 따라 논조가 정말 다른데(가령 MBC랑 KBS는 윤정부 이후로 논조가 진짜 극단적으로 갈리죠 조선일보와 한겨레 정도) 똑같은 이야기 어떻게 말하는지도 살펴보구요 커뮤도 어지간하면 필터안하구요 제가 이런거 찾아보면서 느끼는건 그런 극단적이고 쏠려있는 지지층은 상대방의 의견을 아예 들으려고 조차도 안하고 확인도 안하더군요 이미 악으로 인지되어 있어서.. 그저 그 스탠스에 서있는 유튜버나 언론사가 하는 말 그대로 믿고 따라하는데 가끔 볼때 정말 다르지만 닮았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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