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11/06 12:18:23
Name 웃음대법관
Subject [질문] 마사지가게(?)라면서 전화하는 보이스피싱 수법도 있나요?
졸다가 잠결에 모르는 핸드폰 번호로 전화가 와서

상대방 : (심한 경상도 사투리로) OOO씨(정확히 제 이름) 되시죠.

나 : 맞는데요.

상대방 : 일전에 방문하신 마사지가게(발음이 정확하진 않은데 이렇게 들림) 사장인데요.

나 : 마사지가게 방문한 적 없는데요

상대방 : 아 네 그럼 전화번호 삭제해드릴게요

여기까지 하고 순간 잠이 확 깨면서 '이게 뭔 개소린가'하고 바로 끊었는데, 마사지가게가 정확히 뭘 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런데를 방문한 적도 없거니와, 내 이름과 전화번호를 이 모르는 번호의 남자가 어떻게 알고 있으며, 마사지가게를 방문했냐고 묻더니 방문 안했으면 번호를 삭제해준다는게 뭔 소린지, 평소같으면 받지도 않을 모르는 전화를 받아가지고 뭐에 걸려든거 아닌가 겁나 찝찝하네요;

여론조사나 아파트분양 보험 핸드폰 광고로 전화오는건 가끔 봤지만 그런데로 내 개인정보 흘러들어간건 그러려니(아니 그러려니할 문제가 아닌가;) 하는데 정체불명의 남자가 내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고 있고 심지어 방금 저한테 그 번호 사용자가 내가 맞다고 확인까지 받았는데 이거 걍 넘어가도 되는건가 싶고 불안하네요.. 혹시 이런거 당해보신 분 계신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11/06 12:29
수정 아이콘
안에서 성추행 했다던가
성매매 했다
영상 찍힌거 있다
신고하겠다 하면서
협박하는 겁니다.
모 번호야 우리나라는 다 공공재라.
어디서 유출된건지는 전혀 알수가 없지요
웃음대법관
24/11/06 12:40
수정 아이콘
예 그 수법은 뉴스같은 데서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뉴스에 나오는것 처럼 cctv를 다 봤다, 부인하면 니 가족에게 알리겠다 이런 전형적인 레퍼토리로 나오면 아 이게 그거구나 하고 웃어넘길텐데 네 그럼 번호를 삭제해드리겠습니다 라니까 이게 다른 목적의 수법인가 찝찝해서요..
24/11/06 12:38
수정 아이콘
요즘 흔한 피싱이예요. 성매매업소 간적 있는 사람들 한명 걸려라...하는거죠.
전번 + 이름은 윗분 말씀대로 우리나라에선 거의 공공재라;
웃음대법관
24/11/06 12:44
수정 아이콘
아 흔한 수법인가요. 이런 전화를 처음 받아봐서;
24/11/06 12:40
수정 아이콘
와 근데 업소방문한 경험있으면 진짜 무서웠겠는데요 크크
전화번호 털린건 이제 그러려니 해야합니다
웃음대법관
24/11/06 12:46
수정 아이콘
저 전화에서 말한 마사지가게는 맥락상 불법 성매매업소인거 같은데, 심지어 저는 건전한(?) 마사지업소도 방문한적이 없거든요... 방문했더라면 얼탱이 없이 전화 길게 하다가 당했으려나요;
24/11/06 12:49
수정 아이콘
전화길이보단
거기서 안 좋은 행동한 사람을 스스로 찔리게 하는게 목적이었을거라 크크
24/11/06 13:07
수정 아이콘
저도 받은적이 있어서 그런데 안다녀요 하고 끊었어요.

주변 친구들 물어보니 많이 오는 피싱전화인가보더라구요.
24/11/06 13:12
수정 아이콘
술집 마담이다 뭐 이런 아주 흔한 보이스 피싱 입니다.

아 네 그럼 전화번호 삭제해드릴게요 <-- 그냥 할 말 없어 하는 말.

실제로는 '네' 하는 순간 공갈협박의 이지선다겠죠.
정공법
24/11/06 13:17
수정 아이콘
저같은경우는 제 친구 2명 이름까지 알고있더라구요
어찌된건가 찾아보니 sns는 하지않는데
카카오스토리 몇년전에 친구들이 게시물에 댓글단거 2명 이름이었어요

그 카카오스토리 보고 제 생김새를 막 설명하면서 업소왔다고 하던데 사진에서만 안경을 안썼지 전 안경쓰고 다녔거든요 크크크
그루잠
24/11/06 13:20
수정 아이콘
저도 얼마전에 받았어요. 그런 곳 한번도 가본적 없는데, 뭐라 말하는지 궁금해서 '그런데요?' 라고 했더니 '자신한테 cctv가 있다'부터 '와이프에게 말하겠다'는 둥 '당신 지인 번호 40명정도 있는데 단톡방 만들어서 뿌리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마음대로 하라고 없는거 지어내지 말랬더니 욕하면서 끊더라고요 크크
李昇玗
24/11/06 13:20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전화 최근에 받은 적 있었는데
간적 없다고 하니까
없긴 뭐가 없어요 CCTV에 다 찍혔구만 이지랄 하길래 그냥 끊어버림...
진짜 방문한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좀 쫄릴거 같더라구요
이시하라사토미
24/11/06 13:50
수정 아이콘
흔한 피싱입니다.
한걸음
24/11/06 13:52
수정 아이콘
필름 끊긴적이 있었는데 그때 뭔 일이 있었나 싶었다가 피싱인거 깨닫고 끊어버렸습니다. 폰번호로 오니 잠시 낚이더라구요.
24/11/06 14:01
수정 아이콘
저도 전화왔는데 찍힌영상 보내달라고 저맞으면 원하는거 다 해드린다고했는데 연락이 없슴. 영상없으면 무서울거 전혀 없죠. 몸캠피싱도 영상보내주면서 다 퍼뜨린다는 성의라도 하지 이건뭐..
24/11/06 14:28
수정 아이콘
흔한 피싱이고 보통 젊은남성이 전화 받을경우엔 어차피 의미없다 생각하는지 바로 종료하더라고요.
비상의꿈
24/11/06 15:42
수정 아이콘
제가 받았을 때 케이스는 가게 이름 대보라니까 3초 침묵하더니 끊더라구요 크크크
Jon Snow
24/11/06 18:16
수정 아이콘
저도 이틀전인가 받았는데 됐다고 끊었습니다 요즘 유행하나 보네요 크크
댓글자제해
24/11/07 05:39
수정 아이콘
신종수법이군요... 참 사기꾼들도 나날이 진화합니다
24/11/07 16:56
수정 아이콘
저도 작년에 받은적 있는데 궁금해서 아 그래요? 하면서 듣다가
옆 사람한테 야 이거 빨리 뿌려 이러면서
실행하는척 하는게 웃기더라구요
네네 그러세요 하고 끊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8506 [질문] 엑셀에서 이름 숨기기 기능 질문입니다. [3] 니플2614 24/11/06 2614
178505 [질문] 집사람이 탈 경차 구입을 하려고 하는데 보험가입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5] 이명준2754 24/11/06 2754
178504 [질문] 핸드폰 배터리 교체 및 용량 질문 [5] 요들2335 24/11/06 2335
178503 [삭제예정] 재테크 문의드립니다. 현금이 생겼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2] 삭제됨1952 24/11/06 1952
178502 [질문] 마사지가게(?)라면서 전화하는 보이스피싱 수법도 있나요? [20] 웃음대법관2354 24/11/06 2354
178501 [질문] 러닝화 추천 부탁드립니다. [9] 불독맨션1497 24/11/06 1497
178500 [질문] 광군절 맞이 컴퓨터 업그레이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윈터1242 24/11/06 1242
178499 [질문] 엑셀 기능 질문드립니다 [2] 김리프1198 24/11/06 1198
178498 [질문] 요즘 신문 한부만 사고 싶으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25] 샤한샤2087 24/11/06 2087
178497 [질문] VXE R1 SE 무선마우스 사용하고 계시는 분 있으실까요? [3] 밥도둑1666 24/11/05 1666
178496 [질문] 여행 가서 많이 걸었을 때 회복 빨리 하는 팁 있을까요? [22] 及時雨2680 24/11/05 2680
178495 [질문] 마트에서 가성비 좋은 우유 고르는 팁? [8] 꿀멀티2056 24/11/05 2056
178494 [질문] 중소기업 미니 qled tv vs 삼성 qled tv [7] 미숙한 S씨1875 24/11/05 1875
178493 [질문] 카카오 벤티 예약 취소에 관해 [2] 인간흑인대머리남캐2112 24/11/05 2112
178492 [질문] 이사관련(매매 및 매수, 주담대 시점) 질문 [3] 싸구려신사1244 24/11/05 1244
178491 [질문] 혹시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서 배송해주는 곳이 잇을까요 [4] 옥동이1144 24/11/05 1144
178489 [질문] 즉석 카메라 사용하시는 분 계실까요? [3] 흰긴수염돌고래1853 24/11/05 1853
178488 [질문] 요새 료칸 예약은 어디서 하시나요?? [7] 콩순이1484 24/11/05 1484
178487 [질문] 차랑용 청소기 추천해주세요 chamchI2022 24/11/05 2022
178486 [질문] 제주 필수 방문 장소 부탁드립니다 [10] DogSound-_-*1769 24/11/05 1769
178485 [질문] 롤에서 밴픽은 왜 하는건가요? [27] 모나크모나크2283 24/11/05 2283
178484 [질문] 건축산업에 대한 기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서적이 있을까요? [6] 마사루.944 24/11/05 944
178483 [질문] 부산역 내지 인근 테이크아웃 음식 먹을 수 있는 장소 [10] 초보저그1383 24/11/05 138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