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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0/25 07:28:23
Name 삭제됨
Subject [삭제예정] 졸업한 이성 제자와의 만남 어떻게 생각하세요? (후기)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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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사과
24/10/25 07:47
수정 아이콘
배우자의 학생이 배우자를 찾아오는 것이 이해가 가고 선생님으로서 무척 영광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배우자가 그런 상황이라면 “존경받는 선생님이었나보네!” 하며 칭찬해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배우자가 싫다한다면 배우자의 의견에 따르는 것이 모두의 행복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4/10/25 07:50
수정 아이콘
현직 중등교사입니다만, 졸업 후 연락도 자주 오고 각별한 제자들이 있긴합니다.
지금은 거리가 멀어져 자주 볼 기회는 없지만, 작년 제 결혼식에도 와주었거든요. 걱정하시는게 어떤 부분인지 알겠지만 1년에 한 번 제자들과의 만남이고 그때마다 단톡방이 활성화 된다면 조금 더 지켜보심이 좋을 듯 보입니다. 미성년자라 아직 음주는 걱정하실 단계가 아니지만, 귀가 시간이 너무 늦으면 조금 일찍 들어오도록 대화해 보세요!
코코볼
24/10/25 07:58
수정 아이콘
저는 B의 입장 동의
추대왕
24/10/25 08:10
수정 아이콘
1년에 한번 보는 것도 못하게 한다면
B한테 회사생활 말고 인간관계 포기하라고 하는정도 아닌가요?
24/10/25 08:11
수정 아이콘
육아시간분담에 관한 문제는 몰라도 제자 만나는걸 이성적으로 받아들이는건 좀 피곤해요.
배고픈유학생
24/10/2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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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가 이해 안가요.
이정후MLB200안타
24/10/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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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문제없어 보입니다
안자요
24/10/25 08:23
수정 아이콘
초등교사는 보통 찾아오는 제자가 드물텐데 좋은 선생님이셨나보네요.
지금은 고등학생이라고는 하지만 초등학생 제자를 이성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면 피곤할거 같습니다.

성인 제자와 단 둘 / 자주 연락 / 술자리 / 이 정도 옵션이라면 좀 이해가 갈지도 모르겠지만...

1년에 한 번인데 육아사례를 굳이 넣은 것도 그렇고 특이사항으로 넣은 A의 사례도 좀 없어보여요.
24/10/25 08:24
수정 아이콘
단둘이 만난다고 하면 좀 그런데 셋이 만나면 상관없죠
네오유키
24/10/25 08:32
수정 아이콘
제 직장동료도 매년 은사님 뵈러 가더라고요. 은사님 돌아가시고는 자녀분들 만난다고 하고. 신기하긴 하지만 별로 이상하게 보이진 않았습니다.
교자만두
24/10/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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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의견 맞다고봄. 고1인데. A는 너무 빡빡한게 아닌가 싶네요.
일년에 한번 육아가 그렇게 힘드신지 A..
24/10/25 08: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옳고 그름을 따질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A가 지금 육아휴직중에 육아를 하는 시간이 더 긴 지점에서 뭔가 시작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표면적으로는 제자들과의 만남에 대한 우려지만, 아마 그에 대한 발단은 평소 회의/약속 등으로 B가 육아 참여가 힘들 때 온전히 A가 육아를 혼자 담당하는 시간이 길어져서 그에 대한 불만이 연결된건 아닐까 조심히 추측해봅니다.

개별 사안으로 봤을 때는 연에 1번 정도 고딩 제자를 만나는 것까지 제한한다는건 과한 조치로 보입니다. 이렇게 보는 이유는 A가 B에게 얘기한 후 B의 답변이 충분히 납득이 가서이기 때문이구요.

저도 두돌 아이를 키우고 있고 종일 육아를 할 때도 많은데, 그건 부부가 서로서로의 공적인 일과 사적인 일들을 배려하며 서로 양보하면서 할 일이라고 봅니다. 잘 고민해서 풀어나가시길 바랍니다.
24/10/25 08:38
수정 아이콘
A의 특이사항은 좀...
그리고 저도 애 키워봤지만 종일 육아도 공감안되네요. 매주 본다는것도 아니고.
설탕물
24/10/25 08:39
수정 아이콘
이성이라곤 해도 성인이고 그럼 모를까 고1이면 너무 애인데요? 성인이라 해도 사적으로 너무 자주 연락한다던가(매일 카톡이라거나) 술먹는거 아니면 문제 없다고 생각하고요.

근데 생각해보니까 남교사가 고등학생 여학생을 가끔 만나면 그건 안좋게 볼 수도 있겠네요. 남여 문제가 전혀 상관없진 않은거 같습니다만, 그래도 평소에 연락 안하고 연 1회를 막는건 너무하지 싶어요.
24/10/25 08:44
수정 아이콘
사유를 읽어보니 A분은 이 케이스만 문제가 아니라 어떤 개인적인 외출에 대한 반대의견 같은데, 두 분 대화하실 때 이 부분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이 건으로 한정 지으면 핀트가 안맞고 서로 감정적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을 진짜 원하는가가 공유가 되어야 부부끼리 대화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더라구요.
아케르나르
24/10/25 09:10
수정 아이콘
제자분들에게 집으로 오라고 하면 안 되나요? 아이 보느라 외출이 힘들다고 하시면 될 거 같은데. 배우자분하고 같이 보는 게 차라리 나을 거 같은데.
24/10/25 09:12
수정 아이콘
제자와 1:1로 만나는 것도 아니고 제자 둘이서 함께 찾아오는 데다 제자들 나이가 이제야 고1.
저도 어지간한 만화 많이 봤지만 저걸 문제시하는 건 너무하다 싶습니다.

그리고 사실 더 신경쓰이는 건 그 아래입니다.

아이는 어린이집 적응중이고 B는 평균 주3~4회 육아시간을 사용해 일찍 귀가함.
[A가 육아휴직중인데도 불구하고 B가 직장에서 오는 유무형적 부담감을 감내하면서까지 할 만큼 한다는 뜻. B는 천사인가.]
만약 졸업한 제자를 만나게 되면 귀가가 늦어져 아이를 A혼자 종일 돌봐야할 상황.
[아이를 돌보려고 육아휴직을 낸(=온전히 모든 시간을 육아에 쓸 수 있는) A가 이 상황에서 투덜거린다는 게 말이 되나 싶음.]
평소 육아 및 집안일 분담은 B가 육아시간 사용하고 오면 대부분 함께함. (집안일, 요리, 아이 씻기고 먹이고 재우기 등)
[B는 천사인가2]
회의가 있거나 약속으로 인해 B가 육아시간을 사용하지 못하면 육아 및 집안일에 거의 참여하지 못함. (출퇴근 거리가 김)
[당연한 이야기를 왜 불만스럽게 이야기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음. 아니 A는 육아+집안일 하려고 육아휴직 중인데??]
24/10/25 09:41
수정 아이콘
저랑 정확히 의견이 일치합니다
24/10/25 09:21
수정 아이콘
술먹는거만 아니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민들레
24/10/25 09:23
수정 아이콘
A를 욕하려고 쓴게 아니면 뭔가 정보가 더 있을것 같습니다.
스컬로매니아
24/10/25 10:38
수정 아이콘
두번 정도 더 본문을 읽어보니 이건 A 욕먹으라고 쓴 거 같은 느낌도 납니다
바둑아위험해
24/10/25 09:26
수정 아이콘
일반적이지않다니...
저는 초등교사인데, 이미 졸업제자들 고3제자들 고2제자들 몇번이나 사적으로 봤는데...
마술사
24/10/25 09: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성인도 아니고 고1제자랑 단둘도아니고 셋이서 일년에 한두번 만나는것까지 못하게하는건 너무 숨막힐것같아요
24/10/25 09:30
수정 아이콘
뭐가 문제인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A가 육아휴직중이면 집안일과 육아는 좀 더 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단 둘이 만나는것도 아니고 자주 여러번 만나는것도 아니고 1년에 한번 만나는 정도인데 둘다 이성 이걸 강조하는것도 이상하고
이 글만 보면 A가 많이 이상합니다.
24/10/25 09:41
수정 아이콘
당장 T1 다큐봐도 오너 선수도 매년 감사했던 보건 선생님을 꼭 뵌다고 하던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만약 졸업한 제자를 만나게 되면 귀가가 늦어져 아이를 A혼자 종일 돌봐야할 상황.]

이라고 쓰셨는데 뭔 한 달의 한 번도 아니고 1년에 하루 개인적인 약속으로 늦는다고 이렇게 쓰면 B도 피곤할 것 같습니다.

특히 초등교사면 평소에 그래도 다른 직장인들에 비해서 퇴근시간도 빠르고 방학도 있어서 방학 때도 많이 도와주지 않나요?

만약 평범한 직장인이었으면... 엄청 바가지 긁혔을 것 같네요.
20060828
24/10/25 09:44
수정 아이콘
매일 보는 것도 아닌데 너무 예민하신거 아닌가요..
덴드로븀
24/10/25 09:45
수정 아이콘
뉴스나 드라마 등의 영향으로 교사&제자의 이성간 거시기한 상황 같은 망상을 하신게 아닌가 싶은데
그냥 B 가 제자들과 같이 어디를 놀러가서 몇시까지 돌아오나 정도만 체크해도 충분하긴 하죠.

글로만 봐선 A 는 B 랑 평생을 약속하고 결혼했음에도 B 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걸로밖에 안보입니다.
그리고 육아 몇시간 더하는게 뭐 그리 문제입니까? 내 아이잖아요? 결혼후에 생기는 모든걸 반반하기로 계약서 쓴게 아닌 이상 상황에 따라 서로 대화하고 합의해서 조절해가면 되는거죠.
24/10/25 09: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만 보면 B가 정말 불쌍하네요. 1년에 한번 제자들 만남에 귀가가 늦어져 아이를 A혼자 종일 돌봐야할 상황이라고 적으실 정도면
평소에 다른 친구들 만나는 일은 꿈도 못 꿨을 거 같고 진짜 숨막힐듯요. 자기 아이를 하루 돌보는 상황이 이렇게 불평할 정도인가도 궁금하구요.
24/10/25 09: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육아 상황을 떠나서 1대1도 아니고 게다가 성인도 아니고 고1...
다른 부분에서 트리거가 된게 아니고 저 만남만을 가지고 문제 삼는거라면 너무하네요.
송운화
24/10/25 09:55
수정 아이콘
저희도 부부교사인데, A가 너무 예민한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포의부하
24/10/25 09:55
수정 아이콘
졸업했다길래 고등학교 졸업인줄... 대체 뭐가 문제죠 크크
24/10/25 09:56
수정 아이콘
개인적 관점을 전제로..
제자들이 성인들도 아니고, 초등학교 이후 찾아오는 것도 기특하고 고맙고, 제자들이 남은 학창 생활 더 잘 보낼 수 있게 도와주고 싶은 게 선생님 마음일거라 이성 제자라는 이유로 만나는 걸 반대하는 건 너무한 것 같네요. 1년에 하루 보는 걸로 육아휴직 중에도 압박 주는 것도 좀 숨 막히는 것 같습니다.
배고픈유학생
24/10/25 09:59
수정 아이콘
반대로 A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려고 해도
고1 학생들이 30대 애엄마를 이성으로 느껴서 1년에 한번씩 얼굴보나요? 좀 이해 안가는뎅..
24/10/25 15:16
수정 아이콘
학생이 여자일수도 있습니다
24/10/25 10: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1년에 한번뿐이고 1대1이 아닌 상황이라 A가 우려하는 일은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B가 A를 다시한번 설득해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물론 1년에 한번 + 2대1...이라는 조건은 꼭 지킨다는 다짐과 함께요.

그리고 이글은 B가 쓰셨나 싶은 느낌의 글이네요
유포늄
24/10/25 10:06
수정 아이콘
애가 두돌이고 첫해에는 B가 육휴하고 둘째해에는 A가 육휴한거 맞나요??
24/10/25 10:09
수정 아이콘
민감하면 그럴수도 있지 하다가
고1에서 에잉? 했네요

사람마다 민감한 부분이 다를 거라 신경쓰이실 수는 있지만
이 정도의 건은 본인이 민감하다는 부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셔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24/10/25 10:12
수정 아이콘
전 이성이든 제자든 다 상관없고
배우자가 원하지 않으면 맞춰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거 안만나는게 얼마나 어렵다고, 이미 연락 왔다는 것 자체에서 보람은 느끼시면 될거구요.
달팽이의 하루
24/10/25 10:15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A가 예민하다고 보는데 뭔가 다른 부분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4/10/25 10:25
수정 아이콘
처음엔 마치 A가 쓴 것 마냥 글이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했지만,
찬찬히 내용을 들여다보니까 B가 A 욕먹일려고 약간 돌려서 이렇게 썼다고 느껴질 정도네요.

만약에 A가 썼다고 하면 개인적으로는 좀 정신차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을정도인..
24/10/25 10:37
수정 아이콘
다시 한 번 읽어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적지 않으신 정보들이 많아 추가로 적어주셨으면 하는 것들은 이런게 있겠네요.

1. A의 직종 (선생님인지 일반 직장인인지) & A의 직장까지의 거리

2. B가 육아휴직일 때 A의 평소 퇴근 시간, 약속 및 회식 빈도

3. B의 현재 회식 & 다른 약속 빈도

이 정도 정보는 있어야 될 것 같네요.
B가 육휴일 때 1년동안 A가 전혀 약속 및 회식을 안가고 퇴근 후 육아와 집안일에만 전념했다 -> B에 대한 서운함도 어느정도 이해 가능 (그러나 A가 일반 직장인이라면? B는 방학 때도 많이 도울 것이므로 그 정도는 익스큐즈해줌이 어떨까 하는 마음이 있음)

그런데 다시 읽어봐도 불륜 이야기는 짜치네요..
B가 그런 전적이 있으면 모를까..
24/10/25 10:41
수정 아이콘
집 밖으로 일체 못 나가게 목줄 매어두면 사람의 마음이 나를 향할까요. 잘못한 것도 없이 그런 시선을 받아야 하는 제자들도 가엽네요. 누구를 어떻게 만날지, 어떤 인간관계를 가질지는 인간으로서 당연히 존중받아야 할 자기결정의 영역이라 생각하는데, 존중할 수 있는 한 존중하는 쪽과 내가 불편하다고 억압하는 쪽 중에 어느 쪽이 신뢰 있는 관계로 이어질지요. 육아분담에 관해서만 이야기하면 될 거라는 게 제 의견입니다.
김성수
24/10/25 10: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선생님들 주기적으로 뵈러가는 제 친구들은 모두 너무 건실한 케이스여서, 사실 반대로 저는 잘 해주시던 선생님을 어느 순간 찾아 뵙지 않았다는 것에 죄책감이 있었는데..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싶습니다. 저도 뵙게 된다면 이제는 해당 내용을 고려를 해보긴 할 것 같아요. 물론 그 선생님과 만날 때는 많이들 찾아 올 거라고 예상이 되어서 학교에서 잠깐 뵙는 걸로 끝냈었긴 합니다. 어쨌거나 제가 느끼는 온도의 내용이 맞다면, 제가 배우자라면 학생들이 기특해서 뭐라도 선물을 챙겨주고 그랬을 것 같아요.
철판닭갈비
24/10/25 11:03
수정 아이콘
갑자기 뭐 고등학교 때 젊은 유부교사랑 동창생이 졸업 후 교제한 얘긴 왜 나오는지..;
A에게 뭐 의심할만한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B가 너무 맞는 말인데요 A가 이상합니다
애기찌와
24/10/25 11:06
수정 아이콘
2021년 2022년 이미 두번을 만났었고 그때도 별일이 없었다면 딱히 문제 삼을게 있을까 싶습니다.
행여 본문에 적지 않으셨지만 그때 무슨 일이 있었다라고 하시면 좀 생각해봐야겠지만..
방구차야
24/10/25 11: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졸업이후에도 다같이 1년마다 찾아뵙는 케이스는 현재 인간관계가 단절되는 시대상에서 아주 긍정적인 모습이죠.
<br style="user-select: auto !important;">A가 걱정하는건 혹시 이성적인 관계로 발전하지 않을까 우려일겁니다.
<br style="user-select: auto !important;">이에 대해선 쉽게 판단이 가능할겁니다. 정말 1년에 한번 보는 사이인지, 평소에도 고민이나 사적인 얘기를 스스럼없이 나누는 사이인지.
<br style="user-select: auto !important;">전자라면 전혀 걱정할 필요없고 오히려 배려해주고 권장할 일이고, 후자라면 B가 알아서 정리해야죠.
<br style="user-select: auto !important;">질투가 많은 케이스라면, 어린시절부터 봐온 사제지간에 정기적으로 근황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응원하는 것을 플라토닉으로 볼수도 있을거라..1년에 한번 보는 사이에까지 그러는건 과도한 질투고, 정말 평소에 빈번하게 사적연락을 하는 사이라면 제지하는게 맞겠죠

평소엔 1년보다가 성인이 가까워지며 고민이 많아지고 어느순간 빈번해 질것에 대한 우려라면..
이건 미리 입장을 서로 공유하면 될겁니다. 이 선까지는 사제지간으로 인정한다, 그 이상이면 이건 새로운 관계다..라고요
A가 이런 입장을 먼저 밝히고, B도 알아서 행동하면 될일입니다. 행여 정말 B의 마음에 변화가 생겨 이성으로 보이기 시작했다면
위자료 물어주고 새길을 찾아가시면 될거고 그게 아니라면 그 선에 대해 잘 지키며 좋은 사제관계, 부부관계를 유지할수있겠죠
24/10/25 11: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1??? 고1인데 왜 이런 의심이..
근데 무의식적으로 a는 여성, b는 남성, 제자들은 여성으로 생각이 되는 이유가 뭘까요..
사실은 다를 수 있는데.
방구차야
24/10/25 11:15
수정 아이콘
그렇긴하죠. 그러나 남여바꿔봐도 반응은 별다르지 않을것같습니다
강해린
24/10/25 11:14
수정 아이콘
단둘도 이상하지 않다고는 생각하는데 단둘이면 싫어할 수도 있다고 납득이 가지만
셋이서 만나는데 이상하다고 보는 건 이해가 안 가네요.
수리검
24/10/25 11:15
수정 아이콘
육아 분배 관련은 두분이 알아서 합의한 바가 있을테니 논외로 하고

지금 고1이면 첫 만남때는 그야말로 갓 졸업한 초등학생+ 였다는 건데
이걸 '이성 제자와의 만남' 이라고 표현하는 것 자체가 문제있어 보입니다

흔한 표현으로
일상생활 가능하세요? 수준으로 보여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4/10/25 11:26
수정 아이콘
A가 여성이겠죠? ..

이게 쟁점이 된다는게 좀... .. 요새 젊은 분들 결혼생활하면서 한치도 손해안보려고 한다는데.. 와.. 빡빡하네요.. ;;
생겼어요
24/10/25 11:28
수정 아이콘
정말 만에 하나 제자가 성인이 되고 선생님을 이성으로 보면 또 모르겠는데 초등교사면 4년 전 졸업한 제자라 해봐야 고1인데 이걸 그냥 제자로 표현하는 게 옳지 이성 제자라고 말하는 게 맞아요?
ArchiSHIN35
24/10/25 11: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A의 특이사항에 A가 한 일이 아닌건데 저걸 기술한 건 친구가 저런 친구가 있으니 B, 즉 자기의 상황을 바람피우는 걸로 매도한다는 건가요? 아님 B본인이 느끼기에 A의 저 경험으로 매도하는거라고 느끼는건가요? 참 교묘하시네요. 공정하게 A,B로 한다면서 자기 입장만 있네요.
24/10/25 11:47
수정 아이콘
육아 문제는 핑계고 상대방이 제자건 뭐건 나이 어린 이성 만나는게 싫다는거 아닙니까 크크
"A의 고등학교 시절 고3 동창생과 당시 젊은 고등학교 교사가 졸업 후 교제함. 교사는 유뷰" 근거는 이거겠구요
이혜리
24/10/25 12:02
수정 아이콘
A는 일상생활 가능하신가요?
24/10/25 12:06
수정 아이콘
졸업한 제자가 못 잊고 찾아올 정도로 훌륭한 교사가 내 배우자라는 자부심을 가져야 될 상황인데

A의 고등학교 시절 고3 동창생과 당시 젊은 고등학교 교사가 졸업 후 교제함. 교사는 유부였음.
이거 언급하는건 걍 열등감아닌가요?

교사쪽이 아깝네요
LuckyVicky
24/10/25 12:14
수정 아이콘
정 설득이 안 되면 배우자의 뜻에 따르겠지만요,

그래도 이건 최후의 최후까지 다툼(싸운다기 보다는 적극적 논의, 설득, 주장 등등이 필요하다는 의미로다가)이 필요한 사안으로 보입니다.

고1 제자 2명을 1년에 한 번 만나는 건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 맞고, 기쁜 자리가 맞고, 가급적 나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덴드로븀
24/10/25 12:31
수정 아이콘
오지랖이긴 한데

현재 설명된 상태로 A 가 B 를 계속 대한다면 아이에게도 안좋은 영향이 갑니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거든요]

댓글들 잘 읽어보시고 부부간 많은 대화를 하면서 좀 더 나은 방법들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24/10/25 12:49
수정 아이콘
B분이 쓴 걸로 개인적으로 추정합니다만,,,
저는 A분이 제자 만나는게 싫다는건 핑계인거 같고
육아 스트레스가 심하신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 약속날 육아 혼자해야한다는 얘기가 나온거 같습니다.(두분 대화 때 말이 나오셨으니 적으신거겠죠)

B분이 많이 도와주고 계시긴한데,
휴직하고 육아 전념한다고 스트레스 안받는건 아니고
제 경우는 하루종일 혼자 집에 있는게 답답하고 차라리 회사가고 싶더라고요.

그런부분까지 생각하셔서 대화해보시면 좀 더 쉽지 않을까요

다른 얘기 다 빼고 제자 약속 건만 보면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B분에게 표 드리겠습니다. 그럼에도 A분이 계속 반발하면 한번은 집으로 제자들 초대해서 같이 보는것도 좋을 거 같네요
김선신
24/10/25 12:51
수정 아이콘
이성제자라해서 뭔가 했네요 다큰 성인제자도 아니고 고1이면 갓 중학교 졸업한 애들인데.. 선생님이 진짜 잘해주셨나보네요. 오히려 a입장에선 뿌듯하지않나.. 이게아닌가..... 흠.. 피곤하시겠네요 a에게 다른 이유가 있는건 아닌지 궁금하네요 (육아적 스트레스라든지 그냥 b에 대한 불만 등) 
24/10/25 14:18
수정 아이콘
하나 덧붙이자면 저런 관계까지 의심할 정도의 정서면서 정작 이성인 경우만 문제 삼는 것도 웃기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배우자가 양성애자일 가능성, 동성제자가 동성애자일 가능성 등도 의심해서 동성제자도 못 만나게 해야죠. 굳이 이런 소릴 하는 이유는 '이성끼리니까 안된다', '이성끼리는 XX가 성립하지 않는다' 등의 여러 이야기들이 참 덧없는 소리라는 말이 하고 싶어서입니다.
24/10/25 15: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남학생이건 여학생이건 1년에 한번 3명이서 식사정도만하는 고1한테 저정도 질투심 느끼는건 정상이 아님. 배우자에 대한 이정도 믿음도 없이 왜 같이 사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24/10/25 16:02
수정 아이콘
고1 제자 2명이 이성인게 대체 무슨 상관이죠? 그럼 동성이면 괜찮은 건가 반문하고 싶네요.
24/10/25 16:05
수정 아이콘
관심법 좀 쓰자면 B가 글쓴이이고 남자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사실 다 큰 여자랑 1대1도 아니고 문제삼는쪽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결혼생활 하다보니 정말 남녀차이도 크고 서로 살아온 시간이 다르니 절대 이해 안 되는 부분도 많더라구요 저도 위에 어떤 분 말마따나 혼자 육아하는게 싫어서 반대하는 것 같기도 한데 배우자가 싫어하는 건 안 하는게 보통은 맞더군요 그게 싫으면 정말 서로 얼굴 붉히는 수준까지 가서 찝찝한 상태로 약속에 나가게 될거 같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당연히 저는 약속 가는게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어떤 논리적인 말로도 상대가 설득되진 않을거라 보고 이런 경우엔 보통 그러려니 하고 양보하는게 속편하긴 합니다
윤니에스타
24/10/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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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공정을 기하시는 데는 실패하신 것 같네요.

그런데...

[만나자는 제자는 두 명 다 현재 고1] 인거잖아요 지금?

이게 불안하면 앞으로 불안할 일이 너무 많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일반적이지 않은 게 왜 인정인가요. 어릴 때 떠올려 보면 여제자들이 초등 시절 남자 스승 만나는 건 아주 흔한 일이었는데 말이죠.

그냥 아내분이 너무하신 것 같아요. 육아도 저렇게 많이 도와주는데 저렇게 숨통을 막으면 ;;;
24/10/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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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까지 다 읽으니까 글쓴이 님은 응원해주는 같은 편이 필요하신 것 같네요. 소기의 목적은 달성하신듯?
아내분도 육아로 힘드신 거 같고요.
두분다 여유를 가지시고 길게 대화 잘 해 보시기 바래요. 삶의 여유가 필요한 순간 같습니다.
결국 가족이 한 편 아니겠습니까
모나크모나크
24/10/2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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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졸업한지 4년된 학생까지 읽고 뭘 잘 못 적으신 건가? 이 생각만 하고 읽었네요.
뭐.. 사람 관계 100명이면 100가지가 있겠지만 좀 빡시네요.
엔지니어
24/10/2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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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보니 자기객관화가 굉장히 잘 되어있는 분 같네요.. 아무쪼록 잘 해결되셨길 바랍니다!
24/10/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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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애가 둘 이상이거나
2.애를 하루종일 보고 있어서 하루라도 도움을 안 받으면 미칠 것 같다거나
3.남편인 글쓴이가 너무너무 잘생겨서 불안하다거나
4.남편인 글쓴이가 아내를 불안하게 한 전력이 있거나

이 넷 중 하나가 아니면 A분 입장이 잘 이해가 잘 안되는데 1,2번에 해당이 안되고, 4번은 알 수가 없으니 3번으로 하시죠
24/10/2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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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편 들어주신 분들은 많으니 쓴소리 하자면
애초에 싸움이 번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5시에 만나서 6시에 헤어지고 귀가하로 한 후
계속 연락 없다가 7시 반에서야 뒤늦게 연락해서 '9시 넘어 들어갈게'라고 한건데
그 부분에 대한 언급 일언반구 없이 글 쓰신 다음 쾌감, 카타르시스 느끼시는게 맞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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