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9/23 13:58:55
Name 소이밀크러버
Subject [질문] 자기 전에 우는 15개월 아기 (수정됨)
육아 선배님들이 많이 계셔서 혹시나 저희 같은 케이스도 있으셨나하고 올려봅니다.

아기가 잠을 싫어합니다.

자기가 피곤하니 침대까지는 들어가는데 무조건 5분 정도 크게 울다가 지쳐 잠드네요.

그러다가 며칠 전부터는 아무리 피곤해도 침대에 스스로 들어가는 것을 거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는 언제까지 노나보자 했는데 평소에 늦어도 10시에 자던 애가 11시에 잠들었어요.

그것도 가만히 두면 어차피 안 잘 것 같아서 억지로 재웠네요.

낮잠도 똑같습니다.

지치고 힘든게 보여서 방으로 데리고 오면 꼭 5분 정도는 자기 싫다고 울다가 잡니다.

낮잠과 밤잠 모두 막상 잠들면 잘자요.

낮잠은 두 시간, 밤잠은 거의 10시간 정도 자거든요.

그냥 지금이 잠을 자기 싫어할 때라 자기 전에 우는 걸까요?

이게 그냥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는 것인지 아니면 어떤 조치가 필요한 것인지 모르겠네요.

전 잠이 무섭지 않아지고 필요한 것이라는 걸 인식하면 안 울 것이라 생각하지만 아내가 걱정이 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설탕가루인형형
24/09/23 14:02
수정 아이콘
몇개월인지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소이밀크러버
24/09/23 14:03
수정 아이콘
아차 15개월입니다. 글에 추가하겠습니다.
24/09/23 14: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희 집도 비슷했고, 지금도 싫어하지만 좀 나아졌습니다.
작성자님 아기가 백명중 한명 있는 특이케이스라면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아이들이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대부분 잠드는것을 싫어하고,
결국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아이가 안자고 놀 수 있는 환경은 안 만들어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집은 아이 재울때 온 집안 불을 다 꺼버리고, 저와 아내 모두 다 침대에 눕습니다. 어두워서 방 밖으로 나가더라도 할 게 없으니 나중에 보면 마루에서 그냥 자고있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소이밀크러버
24/09/23 14:0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공부했고 좀 심하게 싫은가보다해서 그리 걱정하지는 않지만

워낙 서럽게 우니까 트라우마가 될까싶어 아내가 걱정을 해서 저도 걱정되러라고요.

답변 감사합니다.
Alcohol bear
24/09/23 14:20
수정 아이콘
낮잠을 혹시 얼마나 재우시나요?
소이밀크러버
24/09/23 14:53
수정 아이콘
보통은 2시에 자서 3~4시 사이에 깨요. 4시 넘어가면 일부로 깨우는 편입니다.
Alcohol bear
24/09/23 19:11
수정 아이콘
혹시 혼자 깨는게 무서워서 그런건 아닐까요?
따로 재우시나용?
하우두유두
24/09/23 15:37
수정 아이콘
정상입니다. 새벽 1시에 우는애 유모차태우고 동네 산책했던 기억나네요...
소이밀크러버
24/09/23 16:31
수정 아이콘
흐흑 감사합니다
플래쉬
24/09/23 15:42
수정 아이콘
저희집 꼬마는 한 시간씩 울었습니다 크크 지금 27개월인데 지금도 가끔씩 10분은 운다는게.... ㅠㅠ
소이밀크러버
24/09/23 16:31
수정 아이콘
아이고 그랬군요. 감사합니다.
Homepage
24/09/23 15:42
수정 아이콘
현재 33개월인 첫째가 9~18개월사이에 그렇게 잠을 안자고 이겨내고 자면 죽는줄아는듯이 울고불고 난리도아니어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9시부터 들어가서 11시까지 안자고 버티고...너무 힘들어서 직장에 육아선배님들께 물어봤더니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다들 그렇게들 자기싫어한다더라구요.

저 기간동안에는 그냥 죽었다 생각하고 두시간씩 안아서 재웠구요. 18개월쯤부터 일종의 루틴을 만들어서 수월하게 재웠습니다. 이쯤부터 말도 좀 듣고 하는거 같아서 저녁 먹고, 씻기고, 방에들어가서 불 다 끄고 이야기 좀 해주다가(혹은 노래 틀어주다가) 약 30분쯤 지나면 그마저도 종료하면 9시쯤들어가면 10시쯤 재우게 되더라구요.

제 주위에서는 40개월쯤되면(물론 그것도 케바케겠지만요) 알아서 자러 들어간다고 하니, 그 때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이밀크러버
24/09/23 16:32
수정 아이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석열
24/09/23 15:49
수정 아이콘
시간이 다 해결해줍니다
소이밀크러버
24/09/23 16:32
수정 아이콘
앗... 자녀도 없으신 분이... 농담이고 답변 감사합니다.
24/09/23 15:58
수정 아이콘
정상이세요~혹시 어린이집 아직 안간다면 어린이집 일정이 도움이 되더라고요(우리아가30개월와 잠 패턴이 매우 흡사하네요)
소이밀크러버
24/09/23 16:32
수정 아이콘
아 넵 감사합니다!
꽃이나까잡숴
24/09/23 16:08
수정 아이콘
5분이라... 부럽네요
저희 애기는 500일됐는데 어제도 1시간반 울다 잤거든요 크
그러고나서 새벽에 두번 더꺠서 오열했습니다 참고로
소이밀크러버
24/09/23 16:33
수정 아이콘
우와...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공부맨
24/09/23 16:14
수정 아이콘
낮잠을 더 일찍재우고
일찍깨우는게 좋아보입니다.
소이밀크러버
24/09/23 16:33
수정 아이콘
네 이 방향도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비행기타고싶다
24/09/23 16:41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울면 잘때가됐구나! 하면서 좋아했는데...크크
소이밀크러버
24/09/23 16:59
수정 아이콘
흐흐 감사합니다
24/09/23 16:55
수정 아이콘
정상 그 자체.... 아니 정상이라기 보다는 저희 딸이랑 굉장히 흡사한데 지근도 안자려고 합니다(만5세) 다만 지금은 울진 않고 투정부리고 짜증냅니다. 시간 지나면 대부분 좋아집니다. 저희 딸은 안자고 자꾸 울기만 해서 그 시기에 차로 입면-> 조심히 안고 들어와서 눕히기를 거진 두달 했어요..
소이밀크러버
24/09/23 16:59
수정 아이콘
5살도 그렇다면 긴 싸움이네요... 흐......
24/09/23 17:05
수정 아이콘
지금은 이전처럼 힘들지 않아요 금방지나가니 걱정마셔요~
24/09/23 17:08
수정 아이콘
우리애는 한시간씩 울었는데..
소이밀크러버
24/09/23 17:08
수정 아이콘
배부른 투정이었네요;; 감사합니다.
24/09/23 17:36
수정 아이콘
졸리면 짜증내는게 애기들이라 너무 걱정안하셔도될거같습니다.
소이밀크러버
24/09/25 08:40
수정 아이콘
넵 감사합니다.
24/09/23 18:08
수정 아이콘
초딩 1학년 8세 딸래미 아직도 자기전에 이유없이 가끔 웁니다
소이밀크러버
24/09/25 08:41
수정 아이콘
흐흐... 안 울려면 아직도 멀었네요 감사합니다.
distant.lo
24/09/23 18:10
수정 아이콘
저희 와이프도 그런데 여성분들은 비교적 뭔가 작은거에 큰 걱정을 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제가 보기엔 땀띠같은건데 뭐 하나만 올라와도 맨날 알러지 아닌가 하고.. 대부분 아기들이 그런데 그런 걸로 트라우마 생길 일은 없겠죠 저희 아이는 비교적 수월한 편이지만 자기싫어하는 건 똑같습니다 눕는게 얼마나 좋은데 왜 안하지??? 이런 생각 많이했네요 크크 힘내십쇼
24/09/24 01:58
수정 아이콘
남성과 여성의 그런 성향차이가 상호 보완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도 남자라 와이프가 별것 아닌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는걸 이해 못 할때가 있지만
반대의 경우엔 여성의 그런 세심함이 빛을 발하는 경우도 있다는걸 느끼곤 해서
육아도 부부간의 충분한 소통과 조율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소이밀크러버
24/09/25 08:48
수정 아이콘
크크크 공감합니다. 별거 아닌거 같은데 크크...
PARANDAL
24/09/24 02:32
수정 아이콘
5분이면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거 같네요.
소이밀크러버
24/09/25 08:48
수정 아이콘
네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스타카토
24/09/24 10:28
수정 아이콘
우리는 그것을 잠투정이라 부르기로 했어요~~~
5분이라니~!!!!!
축복받은 아이군요!!!!
소이밀크러버
24/09/25 08:49
수정 아이콘
어후 다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꿈꾸는사나이
24/09/24 11:27
수정 아이콘
루틴 만들어 주세요.
애기들은 다 자기 싫어합니다.
저흰 학생 목욕-)양치-)책읽기 루틴은 무조건 지키고, 애기도 이거 하면 자야하는 줄 알더라구요.
소이밀크러버
24/09/25 08:50
수정 아이콘
루틴 덕분에 자야하는 줄 알더라고요. 근데 몇 달간 잘 지키다가 갑자기 애가 더욱 싫어해서 아내가 당황했나봐요. 답변 감사합니다.
24/09/24 13:55
수정 아이콘
허허....17개월 남자아기인데 일주일전부터 자기전에 우네요...
그리고 갑자기 새벽에 깨서 또 웁니다 아 크크크 왜 이럴까요
소이밀크러버
24/09/25 08:51
수정 아이콘
다들 같은 고통을... ㅠㅠ
오타니
24/09/24 14:04
수정 아이콘
우선 낮잠 최소,
최악의경우 안재워도 된다는 마음가짐으로요

아이들은 자는게 죽는것과 비슷한 느낌이다는 말을 들어본적있네요.
소이밀크러버
24/09/25 08:51
수정 아이콘
저도 마지막 말 때문에 당연히 운다고 생각하는데 아내는 그게 아닌가봐요. 흐... 답변 감사합니다.
24/09/25 09:51
수정 아이콘
15개월이면 지옥의 재접근기가 다가오는 때로군요.
아이들은 다 자기 싫어하니 너무 걱정마시고, 울고나면 자겠지 하고 덤덤히 받아드리는게 필요한거 같아요.
저흰 아기 건강문제가 있어 첨에는 노심초사했는데, 괜찮아 졌다는 진단받고는 아기등은 원래 운다라는 마인드로 대하니 점점 울음이 짧아지더라고요.

저휜 이제 세돌이라 좀 다르겠지만, 좋아하는 책을 스스로 몇개 골라서 침대서 아빠가 재미있게 읽어주니 순순히? 침대로 가고 있어요. 덤으로 아빠만 제일 좋아를 연발하네요. 흐흐흐
소이밀크러버
24/09/25 09:5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어머니 속터지시겠네요. 감사합니다.
24/09/25 09:55
수정 아이콘
으음... 제가 어머니인데 너무 좋아요. 껌딱지 해방되었거든요. 으하하하하
소이밀크러버
24/09/25 10:03
수정 아이콘
으악 크크크크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8023 [질문] 전기면도기 새로운 제품 구매 문의드립니다. [9] 포커페쑤2476 24/09/25 2476
178022 [질문] 경기권 20인 워크샵 펜션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5] 독주2041 24/09/25 2041
178021 [질문] 믿을만한 카센터는 어떻게 찾나요? [13] 어센틱2669 24/09/25 2669
178020 [질문] 비쥬얼스튜디오코드 최근에 복붙 버그 생겼나요? [11] Mindow2202 24/09/25 2202
178019 [질문] 전기면도기가 작동 및 충전이 안되네요. [6] 포커페쑤2572 24/09/25 2572
178018 [질문] 노트북 추천 부탁드립니다. [2] ELESIS2045 24/09/25 2045
178017 [질문] 플레이 스테이션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5] k`2803 24/09/25 2803
178016 [질문] 법인설립 관련해서 몇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19] 굼시3425 24/09/24 3425
178015 [질문] 주방 수리하는 집 식세기, 인덕션 설치 순서 질문 [7] 하카세2945 24/09/24 2945
178014 [질문] 남성용 슬랙스(근데 편하고 정장바지 같은..) 추천 부탁드립니다. [18] 루체른3786 24/09/24 3786
178013 [질문] 갤럭시 S23 vs S24 어떤게 나을까요? [37] 날아라조슈아4424 24/09/24 4424
178012 [질문] 첫 교통사고 처리 관련 질문드립니다. [3] 7102724 24/09/24 2724
178011 [삭제예정] 부동산 투자 질문입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29] 삭제됨4487 24/09/24 4487
178010 [질문] 수능 선물로 어떤 것이 좋을까요? [16] 4563061 24/09/24 3061
178009 [삭제예정] 큰일났습니다!!! 회사 컴퓨터를 포맷해버렸습니다!!! [19] 카즈하4733 24/09/24 4733
178008 [삭제예정] 혹시 로아 프랭크버거 쿠폰 필요하신분 있으실까요? [59] 서귀포스포츠클럽2953 24/09/24 2953
178007 [질문] 와우 내부전쟁 금고 개방 질문입니다 [8] 하아아아암2018 24/09/24 2018
178006 [질문] 탐색기에 연결된 Onedrive 삭제 방법 [1] 아이언맨1845 24/09/24 1845
178005 [질문] 맨하튼 전망대 어디가 갑일까요? [7] 호비브라운2565 24/09/24 2565
178004 [질문] TV 2대를 듀얼모니터(복제)처럼 쓰고 싶습니다. [10] 초감각3246 24/09/23 3246
178003 [질문] 버즈3 그냥 끼고 있으면 바깥 소리 잘 안 들리나요? [6] 서울4421 24/09/23 4421
178002 [질문] 자기 전에 우는 15개월 아기 [49] 소이밀크러버5377 24/09/23 5377
178001 [질문] 곧 소멸될 항공마일리지를 어디에 써야 할까요 [9] 지나가는사람4032 24/09/23 403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