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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9/08 01:18:00
Name 장마의이름
Subject [질문] 인생에 관한 책 추천해주세요...!
힘들어서 그런지 요즘따라
인생의 의미는 뭘까? 난 무엇을 목표로 해야하나? 내가 정말 하고 싶은건 뭐지?
이런 생각이 자주 드네요;;

이런저런 책이라도 읽으면서 생각을 정리해보고 싶은데
혹시 인생에 대한 회의(?)나 의문(?)이 들 때 읽으면 좋을만한 책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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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꽉눌러붙을
24/09/08 01:26
수정 아이콘
인생의 의미는 책으로 알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도 약간의 다른 사람들이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은 약간 느낄 수 있을 수도...

일단 저는 [필경사 바틀비]하고
[모든 것은 빛난다] 살짝 한 번...

그리고 [검은 꽃]...

아 그리고 만화책 [변경경비], [보석의 나라]도...크크...
장마의이름
24/09/08 01:42
수정 아이콘
그것도 맞긴 하지만 뭔가 키워드와 사색의 떡밥이 필요합니다 크크크
많이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것은 빛난다부터 차근히 읽어보겠습니다:)
24/09/08 05:25
수정 아이콘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 추천드립니다.
장마의이름
24/09/08 07:59
수정 아이콘
앗 이건 읽었던 책이네요:) 감사합니다. 틈나면 다시 정독해보겠습니다.
가을의빛
24/09/08 08:47
수정 아이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이라는 책을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정신분석 전문의가 쓴 책이고 이분 책들이 꽤 히트친 걸로 압니다.
장마의이름
24/09/08 09:44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구절을 검색해보는데 지금의 저에게 필요한 말을 해주시는 것 같네요ㅜㅜ 감사합니다!
짐바르도
24/09/08 10:24
수정 아이콘
삶의 의미를 다시 알아보려면 아무래도 전 죽음이 들어간 게 좋더라고요.
[파이 이야기], [에브리맨], [이반 일리치의 죽음] 세 권의 문학 추천드립니다.
장마의이름
24/09/08 11:51
수정 아이콘
파이 이야기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른 책들도 우울감 좀 가시면 꼭 읽어보겠습니다:)
샤크어택
24/09/08 12:07
수정 아이콘
어린이 동화로 접하는 잭과 콩나무(콩줄기)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람 인생이란 게 운과 자금이 필요하구나, 또 빼앗고 뺏기고 막고 사다리 자르고 하는 것이 기본 값이구나 생각해보면 납득과 위안이 되더라고요.
장마의이름
24/09/08 13:34
수정 아이콘
잭과 콩나무의 내용은 대강 아는데 지금의 저에게 도움이 될까요?흐흐흐 추천 감사합니다
고우 고우
24/09/08 13:19
수정 아이콘
1.
얼마전에 돌아가신 대니얼 데닛의 "마음의 진화" 추천드립니다.
마음이 어떻게 생겨났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읽다보면,
내 마음에 대한 의문이 조금씩 풀려 나갑니다.
2.
내 마음을 어떻게 더 잘 사용할 수 있는가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크리스 코트먼의 "감정을 선택하라" 추천드립니다.
절판되었는데, 그리 비싸지 않게 중고책이나 이북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두 권 모두에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스티븐 핑커의 말을 덧붙이면, "인생의 의미는 무엇일까."는 그리 좋은 질문이 아니라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의미있는 인생을 살까."가 보다 도움이 되는 질문이라고 합니다.
스티븐 핑커는 그렇다고 했었습니다.
장마의이름
24/09/08 13:36
수정 아이콘
스티븐 핑거의 말이 대단히 마음을 울리네요. 이름이 낯이 익더니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쓰신 분이셨죠.
추천해 주신 책에 더해서 기회가 된다면 스티븐 핑거 책도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민들레
24/09/08 13:33
수정 아이콘
하버드 인생학 특강. 추천드립니다. 뒷부분 종교관련 얘기말곤 좋은 내용이라 느꼈습니다.
장마의이름
24/09/08 13:53
수정 아이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 생각나네요. 마침 밀리의 서재에 있으니 바로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4/09/08 14:08
수정 아이콘
한자경 교수가 쓴
마음은 어떻게 세계를 만드는가
라는 책이 있습니다. 일체유심조를 쉽게 풀어쓴거고 인생자체보단 사색거리가 더 필요해보여서 조심스럽게 추천합니다.
생각을 위해서라면 철학서가 괜찮아요.
장마의이름
24/09/09 21:46
수정 아이콘
불교에도 관심이 많은편인데 꼭 읽어보겠습니다. 다행히 밀리에도 있네요!
미나리돌돌
24/09/08 18:41
수정 아이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이라은 책을 읽으려다가 미뤄뒀네요. 제가 읽어보진 않았지만 고려해보시죠.
만약 진짜 진지하게 인생에 대해서 고찰하고 싶으시다면 불교에 입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장마의이름
24/09/09 21:47
수정 아이콘
두번이나 추천받다니.. 다행히 밀리에 있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술술 넘어가네요:)
성향은 불교에 가까운 듯 한데 모태신앙은 또 천주교라 내면에서 충돌이..^^; 추천 감사드립니다!
24/09/13 02:17
수정 아이콘
'꾸뻬씨의 행복여행' 재미있게 봤어요. 인생 관련된 주제는 아무래도 무겁거나 심도깊은 내용이 많아서 가볍게 읽기가 힘든데, 이 책은 정신의학과 의사가 여행 중 겪는 경험들을 통해 얻는 깨달음을 간결한 문체로 표현해서인지 쉽게 잘 읽히더라고요.
이런 문체가 참 마음에 들어서 다음 버전인 꾸뻬씨의 인생여행도 사봤는데 이것도 나쁘진 않았어요. 여기선 화자가 꾸뻬씨의 아이로 바뀌면서 제 아이도 저런 고민을 하고 있겠구나 싶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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