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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8/30 01:30:58
Name 육십칠키로
Subject [질문] 잠이 안와서 질문글 올려봅니다. 담낭용종 관련입니다.
며칠전에 건강검진 검사지를 받았습니다. 좋아진것도 있고 안좋아진것도 있는데 그중 눈에 띄는건 담낭용종 사이즈가 작년에 1.1센티였던게 올해 1.5센티로 갑자기 커졌더군요.
검사지 나오기가 무섭게 검진기관에서 전화가 와서 최대한 빨리 병원을 가보라고 하는데, 너무 친절하셔서 무서울 정도였습니다 ㅜ
덜컥 겁이 나서 잠을 못이루고 인터넷에서 관련정보를 찾아보고 있는데 의학쪽으로는 까막눈이라 도통 이해는 잘 안가네요. 1센티 이상이면 담낭절제를 해야하는 것 정도의 정보가 주를 이루는데 작년에 얼른 절제할걸 하는 후회가 막급합니다.
여기서부터가 질문인데, 나무위키에서 담낭암을 찾아보니 용종 사이즈가 1.6센티 이상일시 암일 확률이 60프로라는 글을 읽고 고통에 몸부림 치고 있는데 혹시 이에 대해서 아시는 분이 계시면 이게 실제로 그러한건가요,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불안감만 커지고 잠은 안오고 해서 에라 모르겠다 여기다 글 써놓고 잠이나 청하자는 심경으로 글 한 번 올려봅니다. 아 참고로 저는 30대 후반 남성입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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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30 08:12
수정 아이콘
우선, 건강검진 결과를 받고 나서 걱정이 많이 되실 것 같네요. 특히 담낭용종의 크기가 증가했다는 점에서 더욱 불안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담낭용종은 담낭 벽에서 자라나는 비정상적인 돌출물입니다. 대부분의 담낭용종은 양성(암이 아닌)입니다. 하지만 크기가 커지면 암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의학적으로 1cm 이상의 담낭용종은 위험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때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담낭절제술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크기만이 아니라, 다른 요소들(예: 용종의 형태, 환자의 나이, 가족력 등)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나무위키에서 언급된 "1.6cm 이상의 용종에서 암일 확률이 60%"라는 정보는 단순 통계로서 일반적인 경향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통계는 전체적인 확률을 의미하며, 개별 환자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정보를 기반으로 불안해하기보다는,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침을 받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현재 검진기관에서 신속하게 병원 방문을 권유한 것은, 상황을 더 자세히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병원을 방문하여 추가 검사를 받고 전문의의 의견을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면 더 명확한 상황 파악이 가능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추가적인 걱정을 조금 내려놓으시고, 병원에서 전문가와 상담한 후 최선의 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라고 챗지피티가 답변을 해줬습니다.
육십칠키로
24/08/30 12:51
수정 아이콘
묘하게 위안받네요, 챗지피티가 일을 잘하네 흐흐 감사합니다!
몽키매직
24/08/30 08:23
수정 아이콘
암일 확률 이 60% 인게 아니라 놔뒀을 때 암으로 진행할 확률을 얘기하는 것 같고 수치도 좀 높게 잡혀 있는 것 같습니다.
초음파에서 그냥 용종으로 보였으면 현재 암일 가능성은 낮고, 늦지 않게만 담낭 절제 하시면 됩니다.
육십칠키로
24/08/30 12:52
수정 아이콘
사실..몽키매직님이 답글 달아주시겠지? 하고 기대하고 쓴 글인데 감사합니다! 작년에 비슷한 다른분 질문글에 달아주셨던 몽키매직님 댓글이 도움이 많이 되었었거든요, 역시 다르시네요, 걱정이 덜어집니다, 수술 잘 받겠습니다!
스테픈커리
24/08/30 11:05
수정 아이콘
보통 건강검진 기관에서 별도로 전화를 줄 정도라고 하면 서둘러 가시는게 맞습니다.
제 지인도 그래서 신장암을 발견했어요. 가벼이 여기지 마시고 최대한 서둘러 가시는게 좋습니다.
육십칠키로
24/08/30 12:53
수정 아이콘
넵, 당장 다음주에 수술 잡아놨어요, 감사합니다 지인분도 얼른 쾌차하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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