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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1/31 17:05:37
Name 어제본꿈
Subject [질문] 베란다 벽에서 물이 주사바늘 굵기 정도로 물이 뿜어져 나옵니다.
베란다 보일러실 벽에서 물이 주사바늘 굵기 정도로 뿜어져 나옵니다.
꾸준히 계속 나오는 건 아니고, 나오다 안나오다 하네요.

보일러 가동과 무관하게 나오는것 같아서요.

꾸준히 나오지 않으면, 보일러배관이나, 상수관은 아닐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럼 하수관 일것 같은데, 윗집과 옆집 물어봐도 물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하수관 물소리가 날때, 뿜어졌던것 같아 하수관으로 추정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 물소리도 안 나는데, 뿝어져나오네요.

날 풀리면 공사하려고, 비닐로 가려놓고 보류 중입니다.
원인을 알아야, 정확히 뜯어서, 보수를 진행할 것 같은데, 애매하네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분 계실까요?

답변 주신분들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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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노을
24/01/31 17:59
수정 아이콘
같은 상황은 아니겠지만 이런 경우도 있어서 적어봅니다.

예전 제 경우엔, 윗층에서 건물 외벽으로 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층은(2층) 다행히 집안으로 새지는 않았고 물이 외벽을 타고 창문틈으로 비오는 것 마냥 뚝뚝 떨어져내렸는데 1층은 실내 천장으로 물이 떨어진다고 했어요. 1층에서는 우리 층(2층)이 원인인 줄 알았겠지만 우리도 윗층에서 물이 흘려내려서 우리 층은 아니었어요.

나중에 밝혀진 원인은 건물주인이 비어있던 3층이 한파 때 동파될까봐 물을 약하게 틀어놓은 게 원인인 것 같다고 추정했습니다. 만약 3층에 사람이 살았다면 화장실 물도 내리고 싱크대에서도 큰물이 확 내려가서, 설사 얼기 시작한 부분이 있다해도 다시 녹고 했을 텐데 약하게 틀어놓으니까 계속 조금씩 조금씩 얼어갔던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러다가 점점 커진 얼음으로 인해 하수도관 어딘가가 깨진 걸로 추정했습니다.

한파 동안에는 깨진 부위가 얼어 있어서 물이 새지 않았는데 날씨가 풀리면서 따뜻한 오후 2시 쯤 되면 물이 새고 새벽엔 다시 얼어서 안 새고요.
누수 업자한테 직접 들은 건 아니고 건물주인분 말씀을 전해들은 거라 실제 원인이나 디테일은 다를 수 있어요. 참고하시길...
어제본꿈
24/01/31 19:04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얼어서 안 새고 있다가, 날이 풀리면서 뿜어지기 시작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부르즈할리파
24/01/31 20:45
수정 아이콘
와 이런거 참 골때리네요... 집 비워놓는거 자체가 문제인...
아침노을
24/01/31 21:40
수정 아이콘
저게 진짜 골때리는 게 수도관 동파 막을려고 물 틀어놓았는데 그때문에 물이 내려가는 오수관쪽에 문제가 생겨버렸죠.
저 때 경험 이후로 수돗물 틀어놓아야 할 정도의 한파 특보 내리면 혹시나 싶어서 일부러 변기물도 한번 내리고 싱크대에서 뜨거운 물도 한번씩 내리곤 했었어요.
24/01/31 19:17
수정 아이콘
최대한 빨리 수도배관 하시는분 부르시는게 좋습니다

안에서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몰라요
어제본꿈
24/01/31 21:40
수정 아이콘
미세하게 새기 시작한게 오래 되기도 했고, 최근에 많이 새기 시작하여 부르려고 했는데, 날씨가 추울때는 작업을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아주 급한 동파 건만 처리해도 바쁘기도하고, 얼어버리기 때문에 작업이 쉽지 않다고 하네요.
그 근처에 세탁기와 건조기가 2단으로 놓여 있어, 이걸 먼저 빼내야 해서, 이부분도 예약이 선행되어야 해서, 일단 보류 중입니다.
따뜻한 봄날 되면 사람 부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전에 원인이라도 파악해두면 좀 낫지 않을까 싶네요. ㅠ
24/01/31 22:05
수정 아이콘
아니에요 무조건 부르세요 영하 10도 이렇지 않으면 왠만하면 누수 탐지기 같은거 가저와서 잡습니다

누수는 미룬다고 해결되지가 않습니다 무조건 빨리 잡으세요 불보다 무서운게 물입니다 ㅜㅜ

저희집도 작년에 누수 때문에 돈 깨졌는데... 누수는 무조건 어 이상하다 싶으면 불러야 합니다 . 정말이에요
파르셀
24/02/01 11:45
수정 아이콘
댐이 터질 때를 보면 처음에는 실금이 갑니다

그러다 그 실금이 점점 커져서 눈에 보일 정도가 되면 어느순간 펑 하고 터져버리죠

저도 윗분 말씀처럼 무조건 빨리 테스트 하시는거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잘못하면 아랫집 누수 비용까지 다 물어줘야 합니다
어제본꿈
24/02/01 11:5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상황의 심각성이 와 닿네요.
와이프랑 상의해서 빨리 조치해야겠네요.
24/02/01 13:32
수정 아이콘
아파트에서도 그런 일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빌라 같은 경우 외벽 틈으로 물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어요. 제가 아는 분도 그거 때문에 돈 엄청 깨지면서 방수공사 싹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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