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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7 08:01
애초에 하루에 한병 무조건 마시는 찐 알콜중독 아니고서야 금주가 당연히 비교도 안되게 쉬운거 같은데
하루에 한병 매일 먹으면 그건 병원을 가야하는거구요. 술 좋아하는거야 사람 덜만나고 하면 자연히 자제가 되지만 금연은 그냥 의지로 참는거라 답이 없어요.
22/08/27 08:02
제 주변에 흡연 음주 다하는 친구들 봐도 금연이 금주보다는 몇 배는 더 어려운 것 같더군요. 저는 담배는 피우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담배는 뭔가 신체 일부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22/08/27 08:04
술을 마신다는 행위는 보통 저녁에 퇴근하고 등 때가 정해져 있지만 담배는 쉬는시간마다 피울 수 있고 그런 습관이 있으니 몸이 참기 더 어렵나보네요
22/08/27 08:06
아 본문에 빠진게 있는데 술도 지인을 만나서 먹는게 아니고 흔한 알콜 중독자처럼 시간 상관없이 매일 집에서 낮부터 먹는 사람이였습니다.
금주할 의지면 금연도 가능할텐데 답답하네요.
22/08/27 08:44
일상생활이 힘든 수준의 알콜의존증 사례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체감이 덜 한거 같은데... 일단 제 주변에 그 정도 수준에서 금주성공한 사례를 못봤습니다.
22/08/27 08:50
제 사견으로 담배는 그냥 놔두시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담배도 끊는게 아니라 평생 참는거라지만 술도 마찬가지거든요. 둘 중에 뭐가 더 나쁘냐고 한다면 단연 술이라고 생각해서... 잘못하면 둘 다 실패할 확률도 많이 높습니다.
22/08/27 13:31
금주 금연해본 분들 말들으면 금주가 더어렵다고 하더군요
금연은 자신만의 결정으로 가능하지만 금주는 사회생활 대인관계라는 외적인 상황이 너무 잘일어나서 그게 참 어렵다네요
22/08/27 13:31
제가 아는 알콜중독자 수준에서
술을 아예 끊어버린거라면 금연보다 힘들거라 봅니다. 소주를 반찬삼아 밥을 먹던데 그런데 그렇다고 금주도 성공했는데 금연은 왜 못함? 이렇게 접근하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22/08/27 14:49
금주는 중독의 정도에 따라서 많이 다릅니다.
중독은 크게 셋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1. 많이 먹음. 2. 자주 먹음. 3. 자주 많이 먹음. 당연히 3이 심각하고, 이분들이 끊기 정말 힘듭니다. 입원하는 사람도 참 많고, 그 많은 사람들 중 금주에 성공하는 비중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입원은 보통 감금식인데 심지어는 무력으로 열쇠를 탈취해 탈주하는 일도 일어납니다. 그러다가 술퍼먹고 금새 다시 들어오기도 하고, 아예 안돌아오다가 저세상 가기도 하고 그렇죠.. 1은 잘 모르겠고, 2도 끊기 꽤 힘듭니다. 3만큼은 아니더라도 그에 상당히 준하는 정도로 힘들죠. 3보다는 2가 쉬운 이유는 금단증상 때문입니다. 자기 주량(필름 끊기지 않고 휘청대지 않고 정신도 그럭저럭 괜찮고 다음날 숙취로 고생하지는 않을 정도) 만큼 계속 먹는 정도로는 금단증상이 거의 없고, 3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댓글 중 글쓴이의 말씀을 보니 3인것 같네요. 낮부터 먹을 정도면 하루 전체로 따지면 자기 주량 x2~x3 혹은 많게는 그 이상도 먹겠죠. 보통은 입원치료와 지속적 교육이 필요합니다. '일단 끊어보는' 기간이 어느정도는 되어야 하기에 입원이 도움이 되고, 지속적 교육은 쉽게 말하면 세뇌죠. 그리고 금단증상이 아주 심할 경우는 옆에 누가 있어야 하니 그것도 입원이 도움이 되죠. 근데 일단 끊어보는게 입원이 아니면 절대 불가능한건 아닙니다. 문제는 자기세뇌에 성공하느냐 하는건데, 다행히 성공을 하셨나 보네요. 입원이 필요한 정도의 환자를 치료할 때 담배는 터치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도저히 못견딜뿐더러 애초에 끊는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술 끊는건 취해서 기분좋은걸 끊는거고, 담배는 안피면 못견디는걸 끊는거라, 난이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당연히 후자가 훨씬 어렵죠.
22/08/27 19:06
술은 건강검진때 간염,위염,고지혈증,블랙아웃등 경고되는게 많이있어 끊을계기도 생기는거 같습니다. 음주운전이나 업무에 지장이 되는등 일상에서 경고될수 있는것도 있고요. 담배는 목아프거나 숨차는거, 헛구역질나는거 정도라 낙숫물이 바위뚫듯 크게 일상에 지장없으면서 쌓여가는거라 끊어야할 계기를 만들기 힘든것도 있고요.
22/08/29 19:49
저희 아버지도 담배는 끊으셨는데 술은 못 끊으세요. 적당히 드시긴 하지만; 담배는 사회적으로 더 지탄받는데 아직 술은 거기까진 아닌 것 같습니다.
22/08/30 17:04
금연 음주 하는 1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술이 더 끊기 힘들던데요.
사회 생활도 해야 하고 제가 사람을 좋아라해서 ;;; 금연하고 나서는 회사 소식통이 아쉽긴 한데 건너건너 들어야죠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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