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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1 22:42
혼자 가실까요? 택시 이동이시면... 외곽은 피하시고 시내에서만 다니시는게 낫겠네요.
강릉중앙시장에 소머리국밥 골목이 있습니다. 가게가 꽤 여러군데 있는데 잘 나가는 곳은 "광덕식당"입니다. 소머리국밥 시원하니 좋습니다. 한그릇 때리고 나오는 길에 닭강정 하나 포장해서 사들고, 아이스크림 호떡 쪽쪽 빨아먹으면서 나오면 행복합니다. 초당동 쪽을 들르신다면.. 동화가든이 짬순이로 유명세를 타긴 했다지만 저는 "고분옥할머니순두부"가 더 좋습니다. 술마신 다음날 오전에 가서 두부찌개에 밥먹으면 속이 쫙 풀립니다. "위촌리 전통한우" 라고 갈비탕 맛있는 집이 있는데 여긴 쫌 외딴 곳에 있어서 택시타고 가기엔 불편하실겁니다.
22/08/11 22:52
와우 자세한 추천 감사합니다
저 혼자 가는거고 원래 멍때리고 바다만 보다 오려고 했는데 그래도 욕심이 생겨서 명소 정도는 가보고 싶네요 흐흐
22/08/11 23:46
아.. 그리고 "고분옥할머니순두부"가 재료 다 떨어지면 일찍 문닫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럴땐.. "초당고부순두부"도 좋았습니다. 순두부백반 하면 생각나는 좀더 일반적인 맛인데 과하지 않고 깔끔합니다. 명소라.. 바다 풍경은 큰 차이가 없어서.. 초당마을에서 가까운 강문 쪽만 가도 바다는 다 좋습니다. 차가 있다면 양양쪽 올라가는 길에 하조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정말 한번쯤은 볼만한데요. 좀 많이 멀어서 택시로 갈 곳은 아닙니다. 경포대도 관동팔경 찍을 겸 한번쯤 올라가볼만 합니다만, 벚꽃 필 땐 제법 예쁜데 여름엔 그냥 뭐 괜찮네 정도입니다. 오죽헌은 아기자기하게 잘 가꾼 정원 느낌이어서 나쁘지 않았는데 저도 안 들어가본지 꽤 오래되어서.. 다만 이 날씨엔 많이 덥긴 하겠네요.
22/08/11 23:04
위촌리 전통한우 사장님이 상대적으로 시내인 교동에 분점을 내셨습니다. "교동가든"이라고..
https://naver.me/xyUHSC59 그래서 요즘 현지인들은 갈비탕 먹으러 갈 때 여기로 갑니다. 터미널에서도 강릉역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요.
22/08/12 00:05
중앙시장이면 고로케 있고 갠적으로는 바로 근처에 미트볼하우스 좋아합니다.
달마다 먹는데 매번 소스까지 다 먹어요. 택지로 간다면 가루빵집이 좋고(취향이 맞다면 원준이빵 좋습니다) 맥주 좋아하시면 버드나무 브루어리나 브루어리 바이 현 좋습니다.
22/08/12 00:31
차 안 끌고 가시면 버드나무 브루어리는 꼭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강릉 어느 편의점을 가도 버드나무 브루어리 맥주를 팔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직접 가서 맛있는 안주랑 같이 먹는 게 최고죠.
22/08/12 09:45
취향 꽤 탈 거 같아서 추천하기 조심스럽습니다만 저는 에디슨박물관+참소리박물관+영화박물관 아주 좋았습니다. 일단 그만한 물건들이 한곳에 모여있는 것도 흥미로웠고, 안내해주시는 남자 직원분 엄청 친절하신 것도 좋았고, 관장 내외분도 꼼꼼하게 관람해줘서 고맙다며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해주셨는데 재밌었습니다.
그 근처에 '명경막국수'라는 음식점은 맛이 깔끔해서 좋았고(평양냉면 같이 슴슴한 맛도 좋아하시는 분께는 여기 물막국수 추천합니다) 시내 쪽에는 '엄지네꼬막집'이라는 곳의 꼬막비빔밥도 푸짐하니 괜찮았습니다. 위에 버드나무 브루어리는 저도 추천받았는데 이륜차 여행 중이라서 못 들러서 아쉽네요. 오히려 택시 이동이면 가보시기 좋을 거 같습니다. 또 동료직원이 자기가 여자친구랑 몇 달에 한 번씩 가오리찜 먹으러 간다며 추천해준 '고성생선찜'이라는 가게가 있는데, 제가 갔을 때는 제품소진으로 일찍 닫았더라고요.
22/08/12 11:08
저도 소리박물관 추천합니다. 지금은 스피커가 바뀐거같지만
대극장 같은곳에서 빌리진 라이브영상을 들은적이 있는데 진짜 인생에서 손꼽는 기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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