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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7 09:14
(수정됨) 암환자라고 해서 따로 식이조절을 하진 않을거에요. 항암치료하면 아예 음식을 입에 못 대거나 잘 못 먹는 경우는 있지만요. 가족분께 물어보고 좋아하시는 거 사가시면 될 거 같네요.
그리고 입원환자한테는 사람이 오는 거 자체가 반가운 일이라 친한 지인이시면 자주 찾아가는 게 좋죠. 또 1,2인실이면 모르겠는데, 다인실의 경우는 뭐가 좋다더라 나쁘다더라 말이 많이 나와요. 거의 다 장삿속으로 하는 얘기거나 어딘가에서 들은 얘기인 경우가 많으니 의사 소견만 듣는 게 제일 좋다고 말씀해주시면 그것도 도움이 되겠죠. 저는 가족 중에 암환자가 있었고, 항암치료를 7번인가 받았습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항암치료를 한달 간격으로 하루이틀 정도 입원하면서 항암제 맞고 그랬어요. 아마 케이스마다 다르겠죠. 수술 없이 항암치료만 하는 경우도 있고, 아예 수술만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까요. 항암치료도 종류가 많고. 하여튼 그 과정에서 잘 이겨낼 수 있었던 이유를 들자면, 우선 뭐든 잘 드셨고, 걷기은동을 열심히 하셨습니다. 지금도 쉬는 날이면 한두 시간 걷다 오시는데 옆에서 보기에 참 감탄스럽고 대단하죠. 폐암이었고, 한쪽을 떼어냈는데도 다 이겨내고 숨차하시면서도 열심히 운동을 하셨습니다. 그런 의지도 참 중요한 거 같아요.
21/12/27 09:31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입원은 안하시고 2주에 한번만 병원 방문하셔서 항암치료 받고 계시는 중입니더
다행히 식욕은 아직 좋으신거 같더라구여 (오히려 체중이 증가) 전화라도 자주 드려봐야겠습니다
21/12/27 10:43
주변 분들에게 드릴 때 보니까 휴식할 수 있는 물건들이 좋았던 듯 합니다. 오히려 음식류들은 권하는 사람이나 사가지고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부는 처치곤란한 경우도 있다고 들었네요.
그리고 섯불리 입안에 들어가는 것은 권하기가 그래서 보통 편안한 침구류나 수면보조물품, 아니면 심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는 물품들 (독서, 방향제 등)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아마 자주 연락하고 긍정적인 주제로 스몰토킹을 자주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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