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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2 09:21
일단 어느부분이 사기인지가 중요하겠네요.
해달라는거 하는거는 사기가 아닐꺼 같고 조잡하다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니 이게 중요할듯요? 글만 봐서는 실력없는 사람한테 맡겨서 그렇지, 딱히 어떤게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21/11/12 09:34
네. 맞습니다. 인테리어 퀄리티는 기준이 다르다라고 하면 할말이 없는 거라 비빌 구석이 없을 것 같네요. 좋게 보면 영업능력이 좋아서 판거라고 봐야할 것 같으니까요.
불법증축이라는 것을 알려주지 않고 공사한 것은 문제가 안 될까요?
21/11/12 10:11
불법증축도 애매한게...
해달라고 해서 한거자나요, 하기 싫다는거 임의로 한게 아니라... 도의적으로 미리 한번쯤 설명했으면 좋았겠지만, 사기라고 보기는 힘들어보이는데 저도 이쪽 전문가는 아니다보니... 한번 알아는 보세요 개인적으로 인테리어 업자들은 100% 다 일정부분은 사기꾼이라 생각하긴 합니다 ㅡㅡ;;;;;;;;;;
21/11/12 09:53
아이고... 법적인 것은 잘 모르지만 보통 이런 때 당신을 누구보다도 자책하고 원망하는 사람이 부모님 자신이시더라구요. 마음이 답답하신 부분도 있으시겠지만, 나도 잘 몰랐는데 이번에 어머님 덕분에 많이 배웠다, 천만 원 돈이 작은 돈은 아니지만 우리 형제들도 다 같이 배운 값이라고 생각하면 싸니까 걱정하지 마시라고 잘 위로해드리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중대사는 꼭 가족끼리 다 같이 의논해서 하자는 말씀만 잘 당부드리시구요. 잘 해결되시길 빕니다.
21/11/12 11:04
네. 맞습니다. 부모님은 자식들 걱정 안 시키려고 일부러 안 알려줬다고 하는데 일이 이렇게 되버려서 자책하고 계시더라고요. 부모님은 아직 자식들 보다 내가 더 많이 안다고 하고 싶으신데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해서 못 따라오시는 걸 보니 가슴이 아픕니다. 정말 어르신들 정보비대칭 문제는 심각한 것 같아요.
21/11/12 10:33
불법건축물이면 건축물대장에 노란딱지가 붙어 나올 건데요.
주택매매할때 건축물대장 확인 안한건 매수자 책임입니다. 어쩔 수 없어요.
21/11/12 10:40
인테리어업체가 사기를 친건 없는 것 같은데...
해달라는거 해준거고 불법증축물 여부까지 업체가 알긴 어렵겠죠. 그냥 부모님 잘 위로해주시는게...
21/11/12 11:07
불법증축물에 대해서 업체가 고지해 줄 의무는 당연히 없고, 명백한 하자가 있는 것이 아니고 결과물이 촌스럽다 뭐 이런 사유로는 업체에 책임을 물을 수도 없죠... 부모님이 더 속상하시지 않게 잘 위로해드리면 좋겠습니다.
21/11/12 11:10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위로해드리고 금전적인 부분을 도와드리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군요. 잘 모르면 손해를 보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알아볼 기회를 안 주고 자식들 몰래 하게 만든 업자가 정말 싫네요. 결정은 부모님이 하신거라 어쩔 수 없지만 말이지요. 그 업자는 자기가 말을 잘해서 영업 성공이라 생각하겠지만 이렇게 잘 모르는 어르신들 꼬드기는 영업방식은 정말 짜증나네요… 동네니까 믿고 맡긴다는 말은 이제 정말 믿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맘 정리하고 부모님 위로나 해드려야겠네요.
21/11/12 16:38
저도 주택살아서 대충 어떤 시공을 했는지 느낌은 오는데 허접하다고 해도 요즘 공사비가 워낙 높아서 한근님이 업체 골랐어도 천만원 정도로는 생각하시는 것 만큼 괜찮은 결과물이 나오긴 어려울 겁니다.
크던 작던 인테리어 공사하고 스트레스 안 받는 사람 없다고 합니다. 저도 7년전에스트레스 엄청 받은 기억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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