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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6 22:52
솔직히 말해서 강릉은... 차 있으면 어디든 가도 됩니다.
11월 8일 이전에 여행을 하신다면 양떼목장 가세요. 그 외에는 시내나 바다쪽 마음내키는 곳 가면 됩니다.
21/10/27 01:53
좀 멀리가지만 한창 단풍이 피고 있는 설악산 케이블카 타고 권금성 어떨까요. 둘째날 숙소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겁니다. 오전에 권금성에 올라야 해 방향 때문에 공룡능선 방향에 그림자가 지지 않는다고 하는군요는 부차적인 것이고 26일 점심 때 다녀왔는데 오전 11시 도착인데 벌써 차들은 2km 지점부터 줄서있더군요. 12시에 케이블카 예매하니 대기가 1시간 반, 직원분 얘기로는 사람 많은 것도 아니라고.
그렇게 오전 설악산 단풍 구경 후 점심 때쯤엔 김영애할머니순두부(전 못 가봤는데 추천이 많더군요)를 먹거나 속초시내 맛집. 아니면 내려오는 길 양양 영광정막국수로 점심. 내려올 땐 해안도로(7번 국도긴 한데 중간중간 내륙으로 가는 경우가 있어 바다 보려면 해안가로 빠지기도 한다는 군요) 오면서 서피비치나 죽도해변, 인구해변 혹은 휴휴암, 하조대, 남애항전망대, 주문진 등등을 훑으셔도 되고요
21/10/27 09:45
동선을 최소화 하면서 케이블카를 타시려면 대관령에 있는 발왕산케이블카가 더 나을 듯 합니다. 양떼목장과도 그리 멀지 않습니다.
다만 단풍시즌이라 사람이 엄청 붐빌 수 있긴 합니다.
21/10/27 10:02
강릉 해변은 네군데로 많이 갑니다. 경포가 제일 유명한데 경포가시면 오죽헌, 에디슨박물관, 초당 순두부마을, 허난설헌생가정도가 근처에서 가기 쉬운곳들입니다. 경포호수주변을 한바퀴 걸어서 도는 코스도 괜찮구요. 수산시장구경하고 해산물 드시려면 주문진이 제일 좋구요. 젊은 친구들한테는 커피거리가 유명해져서 안목도 많이 갑니다. 여기에 강릉항도 있거든요. 그리고 기차역 구경하고 모래시계보고 썬크루즈, 일출같은 것들 보려고 정동진쪽도 인기 있는 편입니다. 가는 길에 하슬라 아트월드나 통일안보공원같은 곳들도 들리기 좋습니다. 그리고 그쪽에는 부채길이라고 해안가에 도보로 돌 수 있는 코스가 있는데 경치가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편입니다.
시내는 중앙시장이 유명합니다. 저희야 그냥 가는 시장이라 잘 모르는겠는데 요새 여행오면 거의 필수 코스더라구요. 검색해보시면 인기있는 음식들 많으니 한 번 찾아보세요. 그 근처에 금학칼국수라고 장칼국수하는 집이 있는데 한번도 안드셔보셨으면 한번쯤은 먹어볼만 합니다. 그리고 테라로사 커피공장 본점이 있는데 여기도 인기가 많습니다. 커피에 관심있으시면 한번쯤 가볼만 합니다.
21/10/27 10:08
현직 강릉인입니다. 올해 강원 산간쪽 단풍은 전체적으로 망한 분위기입니다. 비가 오래 내린 데다 갑자기 추워지는 바람에 잎파리들이 단풍이 든 게 아니라 누렇게 뜨거나 메말라버려서 예년같지 않습니다. 사진찍으면 그럭저럭 분위기는 나긴 하는데.. 오히려 평지쪽이 단풍 이쁘게 들었다 느낌이에요.
본 댓글은 최근 2주간 단풍구경 다녀온 동네 분들 이야기와 본인의 경험담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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