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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31 10:11
저같은 경우에는, 그냥 말 그대로 시간을 갖고 생각을 정리해보자라는 식으로 썼었습니다. 물론 예전에 여자친구들이 이건 여자에게 헤어지자는 말과 똑같다라고해서 잘 안쓰기는 하지만.. 정말 시간을 갖고 생각해서 헤어진 경우는 거의 없었구요.(4번중에 한번..) 사람마다 성향과 발언의 방식이 달라 이거다!라고 할수는 없지만 정말 발언 그대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20/03/31 10:13
무조건 안 좋은 쪽이라 봅니다.
헤어져도 버틸만한지 3주 동안 보겠다는거고, 그게 아닌 최악의 경우엔 그 기간에 다른 사람 트라이하고 보험으로 두려는 것 같은 느낌도 있네요.
20/03/31 10:14
저도 개인적으로 진짜 좀 떨어져서 시간을 가져보고 싶은 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남친분이 작성자분을 좋아하긴 하는데 현실적인 조건중에 어떤 부분을 맘에 안들어하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20/03/31 10:20
다른 의미가 있다기보다는, 말 그대로 받아들이셔도 되지 않겠나 싶네요.
말씀하신 대로라면 헤어져야 할 이유와 헤어지지 말아야 할 이유가 모두 있는 상황처럼 보이고, 헤어지지 말아야 할 이유가 얼마나 절박한지를 겪어보고 싶은 듯한 느낌이네요.
20/03/31 10:21
(일단 나쁜 의도는 없다고 가정하고) 어느정도 정리해보는겁니다. 이 사람 없을때 내 삶이 어떤가 보는거라고 볼수도 있겠죠.
아 안되겠다 싶어서 돌아올수도 있고 이거 괜찮네?하면서 올타쿠나 정리할수도 있습니다. 즉, 공평한 관계에서 글쓴 분도 같은 방향으로 접근해보세요. 물론 대부분 헤어집니다.
20/03/31 10:23
나는 마음이 식었는데, 나쁜사람은되기싫어 근데 혹시나 너가 마음이 나보다 훨씬 커서 날 잡을수있으면 잡아봐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헤어지자고 말해줘.. 라는뜻이죠
20/03/31 10:23
음.... 저나 제 주변 경험상 남녀 무관하게 '시간을 좀 갖자'라고 말하는건 갈아탈 상대가 생긴 경우가 90% 이상이었습니다.
그 상대방과 마지막 단계(고백이나 뭐 그런)만 냅두고있는 상태라서 '시간 좀 갖자'라고 얘기해놓고 환승 성공하면 '역시 너랑은 더이상은 안되겠어'하면서 빠이빠이하고, 환승 실패하면 '기다려줘서 고마워 역시 니가 최고야'라면서 다시 돌아오는... 근데 '시간을 갖자'라는 말 한 번 나온 커플치고 다시 회복되어도 오래 가는 케이스는 못본거같아요.
20/03/31 10:28
윗분들 댓글로 달아주신 말씀이 맞다고 봅니다.
저도 이렇게 차였거든요 어느 유투버분이 연인간 시간을 갖는것에 대해 다루신 내용 링크걸어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T9V0X1uudo#t=1m52s
20/03/31 10:31
(결혼을 앞두고) 시간을 갖자.
우리가 서로 안만나고, 서로가 없이 살아도 삶이 유지될 수 있는지 확인해보자. 1. 안만나니까 하루하루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고, 니 생각밖에 안난다. 난 너없이는 못살겠다. 어떤 시련이 와도 무슨 일이 있어도 너와 결혼하겠다. 2. 안만나도 크게 내 생활 문제없다. 헤어지자. 일반적으로는 헤어지는 준비를 하자는 의미인데, 때로는 주위의 반대를 비롯하여 많은 환경적인 어려움이 있을때 진짜 각오하고 부딫혀야 하는지 말지 고민될때 확신을 갖기 위해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그 반대라는게 일반적인 반대가 아니라 자신의 모든걸 걸고 맞서야 할 때라서 매우 이기적인 선택을 하게 되더라고요.
20/03/31 10:37
뭐 어떻게 해라
혹은 이러이러한 상황이니 알고있어라 라고 해봐야 어짜피 하고싶은대로 하실거지만 희망회로는 슬슬 멈추시는게 어떨까합니다.
20/03/31 10:44
답 없죠.숙려기간 끝날무렵이면 상대방도 다시 볼까, 말까 고민할텐데
볼까 타이밍에 연락하시면 이어지는거고, 말까 타이밍에 연락하시면 이러지말자가 되는거죠.
20/03/31 11:15
저 같은 경우는 마음속으로는 이별을 이미 정했는데, 이 이별을 내가 감당할 수 있을지 확인하는 기간이었습니다. 아주 이기적이죠. 몇 번 해보았는데, 케이스마다 결론은 다르더라고요.
1. 대부분의 경우 - 헤어지는 것이 몸도 마음도 더 편했습니다. 물론 그 기간이 끝나고, 진짜 헤어졌을 때는 타격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견딜만했죠. 2. 특이한 경우 - 못 견디겠더라고요. 나는 이 사람 없이는 못살겠구나. 그래서 다시 만났습니다. 이 경우에는 그 이후에 더 애틋하고 더 사랑하게 되었던 거 같습니다. 3. 그 외의 경우 - 못 견디겠더라고요. 나는 이 사람 없이는 못살겠구나. 그래서 다시 만나자고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싫다고 하더라고요. 그 뒤로 아무리 매달려도 안되더라고요. 한동안 폐인이 되었죠.
20/03/31 11:32
헤어지자는 얘기 아닙니다.
혼자 있고 싶고, 조용히 쉬고 싶기도 하고, 친구들과 있고 싶고, 다른 여가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큰 겁니다. 글쓴이님과의 시간을 줄이고자 하는거죠.. 애정이 완전히 식어 헤어지고자 하는게 아니고.. 아마도 남친의 입장은 헤어지자는 말은 겁이나고, 혼자되기는 싫고 자신의 생활을 다른 쪽으로 더 즐기고는 싶어하는것 같네요. 케바케라고는 하지만.. 애정이 식었으면 시간 갖자는 얘기 안할겁니다. 지금의 생활패턴보다 더 행복할 수 있는 생활패턴을 꿈꾸는거죠.
20/03/31 12:28
저도 여기에 얹어봅니다
+의무적인 만남이 피로해졌을 가능성도 높아보이네요 그사람이 원하는 휴식이 뭔지 한번 잘 고민해보세요 내가 뭘 해야만 상대방이 기쁠때도 있지만 내가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방목할때의 편안함도 중요합니다.
20/03/31 11:33
짧은시간에 댓글이 많이달렸는데 대부분 부정적인 댓글들이네요.. 저는 헤어지고 싶지않은데 이대로 시간이 지나면 헤어지게 될까봐 불안해요. 하루정도 헤어졌을때도 남자친구의 감정이 많이 떨어졌던걸 경험헀던터라 시간이 지날수록 좀더 나빠질것같은데.. 이대로 시간을 주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3주동안 마냥 기다리는것보단 중간에 연락해서 이야기하는게 나을까요.. 저는 후자라고 생각되는데 판단이 잘 안서네요..
20/03/31 12:26
으 이건 진짜 커플마다 사람마다 다 달라서 헤어지려고 한다, 말그대로 생각을 하려고한다. 이렇게 답을 내놓지 못해요.
저도 여러사람 많이 만나면서 시간도 많이 가져보고 다시 만나고 겪었는데 두사람이 하기에 달렸고 두사람의 상황에 따라 다 달라져요 연애시작도 타이밍이듯이 헤어지는것도 타이밍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남자분이 3주간의 시간을 갖자고 했으니 글쓴분도 3주까진 아니더라도 여유를 가지고 생각 해보시고 붙잡을지 말지 아니면 기다릴지 천천히 생각부터 해보세요. 아마 남자분 생각은 헤어지긴 그렇고 그렇다고 계속만나긴 뭔가 걸려서 생각을 갖자고 하는거니..
20/03/31 12:52
남자한테 부담감이 있는것같습니다. 결혼 적령기 남자가 3주간 보지말자고했다는건 지치거나 부담감이 있어서 그랬을거구요..
어떤종류의 부담감인지는 모르겠지만 내버려두시고 일상을 보내시는게.. 가끔 놓아버릴때 잘 풀리는경우도 있으니까요. 남자가 동굴이 필요한 경우도 있구요. 잠시 자기개발에 몰두해보시는게 어떨까합니다.
20/03/31 13:15
음. 저는 인터넷 의견에는 별로 귀기울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조오억게의 케이스가 생기는게 남녀관계인데 기껏해야 10개남짓한 케이스를 경험해봤을 뿐인 회원들 몇이서 무슨케이스인지 정확히 알지도 못하는 얘기에 대한 조언이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요?
물론 어떤 의견이 묻고싶고 의지하시고 싶을수는 있지만 주관을 가지고 글쓴분 생각대로 행동하시는게 낫다고 봅니다. 경험적인 측면에서도 그렇고요
20/03/31 13:23
글쎄요. 이별을 염두에 두지 않고 시간을 갖자는 말을 할리없다고 보고요. 헤어짐을 바로 고하기 어려워 예고장 날리는 느낌의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20/03/31 13:39
지금 잡으면 놓치고, 기다렸다가 잡으면 잡힌다고 하면... 적어도 자신에겐 좋은 상대는 아니라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로는 할 수 있는 만큼, 혹은 하고 싶은 만큼 하고, 그래도 안 된다면 내려놓는 게 후회나 아쉬움도 덜 남고 좋더라구요. 그러다가 언제 또 마음 변할지도 모르고요.. (자신이나 상대나..)
20/03/31 14:21
사람마다 의미가 다르다는 얘기가 중론인것 같은데, 저도 동의하고요. 저도 여친이랑 시간 가지고 나서 이사람 놓치면 안되겠다는 확신이 더 강해졌어요. 그시절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지만, 이별을 고려하기 전으로 완벽히 돌아갔다고 말할 수 있을것 같네요.
그리고 연애 휴식기 중에는 연락하지 마세요. 저는 그 동안에 여친이 무엇때문에 힘들어했는지 곱씹어보고, 만약 헤어지자 얘기하면 어떻게 붙잡을까 고민했고요, 상대가 이별을 고려하는 결정적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서 그 부분에 대한 불안감을 풀어주기 위한 멘트를 정리해 놨었습니다. 저는 상황이 좀 심각했어서 그렇게 했지만, 이렇게까지 안 하더라도 그동안 우리 연애에 있어서 놓치고 있던게 무엇이었는지 혼자서 생각해보시는게 아마 제일 좋을 거에요. 이별을 염두에 둔 말일테니 마음의 준비를 하시라는 분들도 많은데, 이별의 상처는 미리 받을 필요 전혀 없습니다. 진짜로 헤어지기 전까지는 할수 있는 것들을 하세요.
20/03/31 15:10
보통 근데 남자들이 시간갖자는건 정말 '너 없는 시간'을 갖고싶어서 그런걸 수도 있어서... 케바케긴 한데 차분히 기다리셔야할거 같아요
20/03/31 15:13
남녀 문제인대, 정보가 우선 너무 부족해서 사실관계 정리에 의한 조언은 힘든것 같네요.
개인적인 경험으론 어설프게 질질 끌리느니...헤어지고 몇개월 후에 서로가 필요하면 다시 만나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20/03/31 17:13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생각합니다. 3주 동안 연락하지 마신 후에 만약 그 분께서 돌아온다면 그 때 계속 이분과 교제를 하시고 결혼이 되었건 장기 연애간 되었건 관계를 유지하실지 고민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먼저 연락하시고 최선을 다하셔서 맘을 돌리신다 하더라도, 늘 그렇게 최선을 다하고 마음을 돌려서 잡아둬야 되는 사람이라면 장기적으로 함께하시 어려운 관계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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