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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9 23:39
저도 언젠가 한라산 한번 올라가 보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마침 이 글 보고 한번 검색해봤어요~ 참고하시면 좋을듯
https://www.tripadvisor.co.kr/ShowUserReviews-g297885-d3808281-r451595911-Hallasan_Seongpanak-Jeju_Jeju_Island.html
19/08/30 00:13
제가 2번 각각 다른 코스로 갔었습니다.
코스도 돌길이었다가 계단이 중간에 많았다가 경사도 높았다가 낮았다가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침에 올라갔다가 해 다져서 겨우 내려왔습니다. 물론 저는 여자 빰치는 30대 중반의 평균 이하 체력입니다.
19/08/30 00:46
성판악으로도 올라보고 관음사로도 올라봤습니다. 알려진대로 성판악코스가 조금 더 평탄하고, 관음사코스가 조금 더 험합니다.
당연히 한국에서 가장 높은 1950m의 산이니 쉽지는 않습니다만, 다른 유명한 산들, 예컨대 지리산이나 설악산보다는 확실히 더 쉬운 산입니다. 백록담이 꼭 보고싶다면 도전해보세요.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전까지 운동(스쿼트)이나 동네 산 연습삼아 두어번 정도 등산해보시면 더 좋을듯 합니다. 등산화도 구매하시고요, 스틱도 있으면 확실히 도움 됩니다.
19/08/30 00:51
성판악으로 올라가서 관음사로 내려왔는데... 아침일찍 시작해서 오후 2-3시 정도에 내려왔던거 같네요. 백록담은 안개때문에 못봤습니다.
제 기준에선 다른 높이 있는 산에 비하면 험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19/08/30 00:54
성판악쪽으로 등반하신다고 가정하고, 이쪽 코스가 쉽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제법 오래 걸어야 하기 때문에, 9월 하순이면 그래도 아직 약간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그 전에 조금이라도 체력적으로 도움 될만한 준비를 하신다면 효과가 있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얘기겠지만 등반하시는 당일에 가능한 빠르게 준비해서 일찍 출발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19/08/30 02:04
감사합니다. 입산 시각 제한 있어서 가게 되면 일찍 가려고요. 중간에 시간 제한으로 되돌려보내지면....... 다시는 엄두도 안 낼것 같아요
19/08/30 02:05
감사합니다. 그 시간이 무섭네요 왕복 아홉시간... 평지도 아니고ㅠㅠ 그래도 용기 얻고 갑니다 흐흐 갈 수는 있다!! 시간 차이일뿐!!!!
19/08/30 06:53
넉넉히 9시간 정도 왕복 잡으시면 되고,
차 없이 가신다면 성판악으로 올라갔다가 관음사로 내려오는 코스로 가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차를 가져가셔서 성판악 - 성판악 코스로 가시는거면 백록담 찍고 내려오시면서 사라오름도 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진달래까지 12시인가 까지 찍어야되기때문에 되도록이면 빨리출발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9/08/30 07:35
산을 올라가서 힘들다는건 거의 없고 ( 마지막 정상에 계단이 있는데 여기만 좀 고도가 있습니다.) 오래 걷는 것이 힘들수 있습니다.
8~9시간 쯤 걸어야 해요. 평지에서 이 정도 걸으실 수 있으면 문제 없습니다. 단 등산화 신고 가시는게 좋아요. 전 컨버스와 신고 갔었는데 발바닥이 아파서 - 돌이 많음 - 좀 힘들었어요.
19/08/30 08:24
똑같이 30대 저질체력 시절에 성판악코스 등산-관음사코스 하산했습니다. 새벽 6시인가 택시로 도착해서 입구에서 김밥 하나 사서 올라갔습니다. 성판악코스는 데크가 깔려있어서 비교적 수월해요. 헥헥거리고 올라갔는데 정상에 가니 웬 유치원생 단체가 아무렇지 않게 관음사코스로 올라와있더라는...
성판악코스보다 관음사코스가 빡세구요 등산화에 전 스틱도 가져갔는데 있으니 좋더군요.
19/08/30 08:56
생각보다 하실만할겁니당! 8시간 정도 잡으시면 좋구요
위에서말씀하신데로 같이 가는 게하가서 같이가시면 더 좋을듯 저는 그냥 후딱 갔다와서 6시간 정도로 주파했는데, 뭐 천천히 구경하시는게 좋을거에요 날좋은날 가시기를!
19/08/30 09:02
10년전에 갔었는데 7시반에 올라가기 시작해서 5시에 내려왔습니다.. 등산 경험이 별로 없으시면 많이 힘드실듯.
처음엔 그럭저럭 주변 경치도 보면서 가다가 나중엔 바닥만 보면서 간 기억밖에 없네요 ㅠㅠ 그래도 정상에서 먹은 라면은 진짜 맛있었습니다
19/08/30 09:10
성판악 코스 기준으로 등산 코스 정말 무난합니다 단지 길다는 점이 좀 흠이지만요
근데 정상 거의 다가서 한 30분? 그정도 남겨놓고 길이 험해집니다 하지만 거기까지 가서 힘들어진다고 백록담 못찍으면 너무 억울하기 때문에 결국 다 오르게 됩니다
19/08/30 14:46
근데 좀 체력이 너무 약하신듯한데 준비 단단히 해서 가시는게 즐거운 산행에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꽤 힘들어요. 왕복 8시간 정도 잡아야 할 것 같거든요.
길은 잘되어 있는 편입니다만 그래도 올라가는길이 내려가는 길이 되는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어짜피 한번 가시는거 성판악으로 올라가서 관음사로 내려온다던가 그 반대로 하셔서 양쪽 코스 다 경험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한라산은 백록담이 없어도 정말 멋진 산입니다. 그리고 꼭대기는 추우니까 꼭 겉옷 준비하시길.
19/08/30 14:51
체력에 자신이 없으시면 등산용 폴대 지참을 추천 드려요.
있는 것과 없는 것 정말 많이 차이 납니다. 그리고 관음사로 내려오는 길에 입에서 욕이 나올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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