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노래를 잘 못 부르지만 부르는 건 좋아해서 남들의 귀를 괴롭게 하는 평범한 남자입니다.

굳이 진성 가성 개념으로 나눠서 제 음역을 설명드리자면 진성으로는 2옥 라까지 힘들게 올리고 가성으로는 3옥 솔까지 올라갑니다.

창법이 좋지 못해 진성으로는 힘들게 노래한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가성이 약간 깔끔하게 잘 올라가는 편인데요.

그래서 고음부에서 가성을 자주 쓰는 남자노래나 고음부에서 굳이 락처럼 힘있게 부르지 않아도 되는 노래를 좋아합니다. 가끔은 여자키로 박지윤의 '환상' 같은 여자노래도 부르구요.

남자노래를 예로 들자니 딱 생각이 나질 않는데, 휘성 노래가 그런 종류가 꽤 많고 비스트 노래들도 약간 그런 축에 속하네요.

혹시 이 조건에 어울릴 만한 노래가 있을까요?

이상한 질문(...)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