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1/04/12 11:26:41
Name
File #1 1302574979_K_4.jpg (80.9 KB), Download : 74
Subject [유머] 피쟐러 분들 역관광?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4/12 11:29
수정 아이콘
(저게 사실일 경우)담당자가 그러한 사실을 알고 썼는가는 또 다른 문제가 아닐런지~
11/04/12 11:34
수정 아이콘
압구정이나 여의도에도 올데이브런치 음식점도 있긴한데
방과후티타임
11/04/12 11:35
수정 아이콘
으힉, 역관광당했네
비비안
11/04/12 11:36
수정 아이콘
으앜 크크크크크크크 이래서 모르면 조용히해야되나요..저도 역관광당했네요
아이디처럼삽시다
11/04/12 11:36
수정 아이콘
다행이다... 나는 댓글을 남기지 않았어
11/04/12 11:39
수정 아이콘
아 야심차게 올렸더니...
11/04/12 11:40
수정 아이콘
흐..흥! 동의는 했지만 댓글은 남기지 않았어!
11/04/12 11:40
수정 아이콘
다행이다... 나는 댓글을 남기지 않았어 (2)
11/04/12 11:41
수정 아이콘
올데이브런치가 존재한다고 해서 브런치가 아점이라는 사실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죠.

위키피디아
http://en.wikipedia.org/wiki/Brunch
미리암웹스터
http://www.merriam-webster.com/dictionary/brunch

물론 애초에 슬랭으로 시작한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뜻을 따지는게 무의미할수도 있습니다만 외국들한테 브런치를 간식으로 이야기했을때 알아듣는 사람보다는 못 알아듣는 사람이 많겠죠.
화잇밀크러버
11/04/12 11:43
수정 아이콘
미쿸인들도 우리처럼 잘못거나 널리 쓰이면 정착하는 경우가 있군요. ㅡ.ㅡ; [m]
후란시느
11/04/12 11:50
수정 아이콘
잘못된 의미여도 그냥 쓰이다보니 굳어지는 경우인가 보군요.
11/04/12 11:52
수정 아이콘
근데 원글에서 아침의 브런치, 점심의 브런치 한건 좀 이상하다 싶긴 하네요
한국어에선 시기를 나타내는 명사가 그 시기의 식사를 칭하는 명사와 동일해서 그런거 같네요
a brunch of morning했으면 이상하지 않을것이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긴 하네요
11/04/12 11:54
수정 아이콘
담당자가 알고 사용했을 확률이 꽤 높습니다.
all day brunch 뿐만 아니라 anytime brunch 도 미국의 식당이나 소규모 스낵바에서 하고 있는 서비스거든요. 특히나 뉴욕, 시카고 등에 있는 서비스거든요. 언제나 브런치 메뉴를 제공한다는 뜻입니다.
브런치가 우리에게는 '아침겸 점심' 정도로 번역이 되고있지요. 그런데 한국어에서 아침, 점심, 저녁이 상징하는 의미와 영어에서 breakfast, lunch, dinner 의미와 완전히 같지는 안다는 점에서 오해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아침이나 breakfast나 모두 아침에 먹는 식사 라는 의미인데요. 한국에서는 그 의미가 식사가 아니라 '아침' 즉 시간에 중심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권에서는 아침에 먹는 식사라는 의미는 같지만 시간보다도 메뉴에 그 의미가 맞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영국에 가면 아침식사만 3번 하는 것이 좋다는 말도 있지요. 왜냐하면 점심이나 저녁식사 메뉴는 형편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페밀리 레스토랑이나 식당에 가면 점심 메뉴라는 것이 있고, 마치 이 메뉴는 점심에만 파는 할인 메뉴처럼 인식되는데 실제 의미는 점심식사용 음식을 제공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문제가된 brunch는 아침겸 점심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라는 의미 입니다. 최초의 시작은 미국의 뉴욕의 소호에서 주말 오전에 늦게 일어나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파는 식사 메뉴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런치 메뉴도 아니고 아침 메뉴도 아닌 음식을 준비하게 된 것이죠. 아침 식사에서만 먹을 수 있는 계란과 베이컨, 그리고 약간의 빵, 거기에 점심 메뉴인 밀가루 음식과 고기 음식을 조금씩 곁들인 것인데 아침식사의 가벼움과 점심식사의 든든함을 해결한 메뉴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대인기를 끌었죠.

참고로 맥모닝 메뉴 같은 것도 이와 같은 문화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아침에만 아침 식사에 어울리는 음식을 판매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아침식사로 삼겹살을 구워드시는 강호동씨나 아침부터 나베를 드시는 쓰모 선수는 괴수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미드를 좋아하시거나 영화를 좋아하시면 이와 관련된 조크를 종종 찾을 수 있습니다. 요리를 잘 못하는 여자나 남자가 아침식사나 점심식사나 비슷한 음식을 하면 이걸 아침으로 먹으라고? 점심으로 먹으라고? 등의 비꼬는 모습이 종종 나옵니다.

사족: 유게에서 장렬이 패배후 전사하는 군요.
11/04/12 11:55
수정 아이콘
미국, 캐나다 친구들과 브런치 약속 잡고 만났는데, 가볍게(식사용이라고 볼 수 없는 수준으로) 빵만 먹어서 배고파하며 속으로 투덜거렸는데..
이 글과 댓글들을 보니 그때 상황이 이제야 이해가네요.
11/04/12 12:40
수정 아이콘
브런치 원뜻은 알고있었고.. 간식 비슷한의미로 들었던거같아..
얼마전 유게글을 보고 브런치를검색해서 혹시 간식비슷한 뜻이 있나.. 하고 찾아봤던 저는.....
미묘한 심정이네요 크크..
28살 2학년
11/04/12 12:50
수정 아이콘
Nuclear brunch detected....
11/04/12 13:25
수정 아이콘
다행이다... 나는 댓글을 남기지 않았어 (3)
Saussure
11/04/12 13:5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뭐 몰랐던 거 알았으니 한 번 쑥스럽게 웃고 넘어가면 되겠죠. 크크크크크크
그렇구만
11/04/12 13:56
수정 아이콘
다행이다... 나는 브런치라는것 자체를 모르고있었어............?
Carte Blanche
11/04/12 14:59
수정 아이콘
더 패배하자면..

지인이 할리스 홍보자입니다.
브런치 이름 잘 알고 있고..브런치 개념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더 넓히고자 쓴 것 맞답니다....
오늘 아침에 바로 네톤에서 물어보니 그렇다네요^^;
11/04/12 15:51
수정 아이콘
미쿡만 쓰는거 같네요...
한국이 미국보다 잘살았으면 미국애들 brunch를 snack의 의미로 쓴데... 촌것들...그랬을텐데
힘있는 미국님이 이렇게 쓰니 우리가 맞춰야 하는 분위기...
11/04/12 17:15
수정 아이콘
다행이다... 나는 댓글을 남기지 않았어 (4)
ChRh열혈팬
11/04/12 17:21
수정 아이콘
이제 그렇게 쓴다면 뭐 그렇게 받아들여야겠지요....


다행이다..... [m]
라이크
11/04/12 18:07
수정 아이콘
이런이런 크크크
11/04/12 20:19
수정 아이콘
헉. 이런이런
王天君
11/04/12 22:19
수정 아이콘
제길 비웃었는데.....
가만히 손을 잡으
11/04/13 09:36
수정 아이콘
오호...재밌네요.
물론 저도 역관광.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수정잠금 댓글잠금 [기타] [공지] 유머게시판 게시글 및 댓글 처리 강화 안내 (23.04.19) 더스번 칼파랑 23/04/19 175053
공지 댓글잠금 [기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593033
공지 [유머] [공지] 타 게시판 (겜게, 스연게) 대용 게시물 처리 안내 [23] 더스번 칼파랑 19/10/17 598999
공지 [기타] [공지] 유머게시판 공지사항(2017.05.11.) [2] 여자친구 17/05/11 1020589
520032 [유머] 드디어 뼈대있는 나라가 된 미국.jpg [4] 악마다이587 25/10/11 587
520031 [유머] 트럼프의 관세발표 30분 전에 공매도 포지션을 열고 1200억원을 번 사람 [29] 베라히3469 25/10/11 3469
520030 [방송] 레오가 이혼한 이유 [6] 퍼블레인3408 25/10/11 3408
520029 [유머] 저희동네 당근 근황 [13] Winter_SkaDi3708 25/10/11 3708
520028 [연예인] 팝알못도 테일러 스위프트의 위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자료 [31] BecoMeeng5007 25/10/11 5007
520027 [서브컬쳐] 트라이건 스타게이즈 pv [3] STEAM1756 25/10/11 1756
520025 [유머] 요즘 한국인,외국인 모두 느끼는 부분.jpg [62] 핑크솔져11847 25/10/11 11847
520024 [유머] 한 놈만 팬다는 장사의 신 은현장 근황 [34] Myoi Mina 8774 25/10/11 8774
520023 [스포츠] 작품명 : 라이온즈파크 [8] SaiNT4618 25/10/11 4618
520022 [기타] 집안일 대신해주는 로봇 근황 [11] VictoryFood6500 25/10/11 6500
520021 [서브컬쳐] 너무 늦게 나온 사이버포뮬러 굿즈 [22] 길갈5630 25/10/10 5630
520020 [서브컬쳐] 아줌마 코스프레.jpg [5] This-Plus7111 25/10/10 7111
520019 [기타] 대전 발도재 [26] 김삼관7740 25/10/10 7740
520018 [게임] 크킹3 천하 트레일러 [8] 라쇼3311 25/10/10 3311
520017 [기타] 가전 유튜버 귀곰의 새 컨텐츠 [16] 그10번6943 25/10/10 6943
520016 [음식] 버거킹 근황 [18] xxqpxx6965 25/10/10 6965
520015 [기타] 1보] 노벨평화상에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차도 [33] 유머게시글5783 25/10/10 5783
520014 [유머] 한국엔 안파는 10만원 갤럭시 리뷰 [10] 두드리짱6165 25/10/10 6165
520013 [기타] 국립중앙박물관 굿즈 근황.jpg [19] insane6040 25/10/10 604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