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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7/26 14:54:34
Name 긍정_감사_겸손
Subject [일반] 주식은 도박 그 자체입니다. 아예 손도대지 마시길 권고합니다.
일반적으로 도박은 마약과 같이 나쁜 것이라 생각되고 불법적인 것으로만 생각되는데요.

마사회의 경마나 마카오, 강원도 정선카지노와 같이 합법 레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도박행위가 주식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주식 단타는 말할 필요도 없고,
많은 사람들이 우량주 장기투자하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 할 수 있다라고 착각하는데
그것은 우승권인 말한테 장기적으로 투자한다는 소리나 다름없습니다.

애초에 단순 대기업이 아닌 우량주 기업이라는 것을 증권사나 펀드매니저가 아닌 개미가 판단하기도 힘들고요.
경마, 토토 같은 승부조작 사건은 주식에서도 작전으로 자주 볼 수 있지요.


주식과 은행을 발명한 유대인들은 13세 성인식때 집안 어른들로 유산을 물려받아 주식,채권,정기예금에 나누어 관리하는데 대학을 졸업 할 즈음이면 몇 배로 불어나서 사회생활 시작할때부터 "돈이란 버는 것이 아니라 불리는 것"이라는 금융투자실전을 중요하게 가르친다라는 말이 유명한데요.

이 유대인 장기투자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몇년씩 적금넣는 것보다 리스크 낮은곳에 오래 투자하는게 낫다라고
착각을 많이하죠. 예전에 우량주였던 기업들이 얼마나 많이 망했는지 1도 모르는 사람들이나 하는 생각입니다.


주식을 하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생각은 [자기능력, 노동에 비해 빠르고 쉽게 돈을 벌고 싶다]라는 생각을 대부분 하고있습니다. 자기능력을 업계 상위권으로 키우기는 힘들고 노동에 비해 돈 모으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기 때문이죠.
하지만 위와 같은 생각은 사기꾼들이 가장 좋아하는 마인드입니다. 바로 저 심리를 이용해야만 사기꾼들이 투자,계모임, 다단계피라미드 등으로 유혹해서 한탕 칠 수 있지요.


자기능력, 노동에 비해 빠르고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도박(로또 포함), 불법적인 일 정도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리스크가 크다는 거죠.
제일 좋은 방법은 자기능력으로 취업이나 일하는 곳에서 업무, 노동을 하여 버는 것을 꾸준히 적금,예금을 통해 원금을 모으는 것입니다. (금리나 이자율이 중요한게 아니라 원금이 핵심이죠.)


물론 경제학 생산의 3대 요소 중 하나인 토지(빌딩) 같은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은 완전 다른얘기이고요.
이것도 그린벨트, 재건축, 땅값 유동성 등을 고려해야하니까요.

그렇다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화폐가치는 떨어질텐데 이것을 어떻게 대비해야하느냐?
그것은 주식이 아니라 절대화폐인 금입니다. 물론 재테크를 위해 금을 사서 모으실지는 본인 선택이지만요.

일반적으로는 금투자가 (보관방법 등) 복잡하므로 일해서 모은돈 + 대출 받아 집을 사서 (아파트,주택,빌라전세 등) 열심히 갚아가고 노후자금을 저축하며 살아가는 경우가 많죠. (이 경우는 예금, 부동산에 의존)



지금까지 담배, 마약, 도박, 주식을 안 하신 분들은 정말 시작조차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죽을때까지 손도 안대야 되는게 좋습니다.


@ 물론 수 많은 개미중에 수 십년간 안 망하고 주식으로 수익 잘 보고 있다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도박에서도 프로겜블러라는 직업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정말 극소수만 성공하고 나머지는 다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아니까
저뿐만 아니라 주위사람들이 주식을 말리는겁니다.

@ 다행이 아직 입문안한 pgr님들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참고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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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학
16/07/26 14:58
수정 아이콘
마약과 주식을 동일선에 둘 정도인가요?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4:59
수정 아이콘
범죄크기로 동일선에 둔게 아니라 담배처럼 아예 시작도 안해야 되는 항목 중 하나라는 뜻입니다.
불타는밀밭
16/07/26 15:03
수정 아이콘
개인적 차원에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담배 사는 사람이 0이어도, 도박하는 사람이 0이어도 문제가 없지만 아무도 주식을 사지 않는다면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내가 데여서 함부로 사지 않는 건 상관없는데, 남들한테, '사지 말아요!' 하기는 좀 애매하죠..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5:05
수정 아이콘
아무리 흡연공간을 줄이고 담배가격을 올리고 흡연위험 공익광고를 틀어주고 보건소에서 금연패치 무료로 지원해도
필 사람은 죽어도 피듯이 주식도 아무리 말려도 할 사람은 하기 때문에 제 주위사람들이나 pgr님들이 입문 안하시길 바랄뿐 (괜히 입문했다가 피보시는 일 없도록..)
제가 아무리 말려봤자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다 안하지는 않겠죠.
사악군
16/07/2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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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담배랑 도박도 갑자기 아무도 안하면 문제가 큽니다..특히 도박(로또/복권)으로 이루어지는 복지규모가 으아..라서
16/07/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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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증권회사 다니는 친구놈이 있는데, 아직도 빚이 있는 걸 보고....
주식은 합법적인 도박이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라는 게 가능할까? 라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요즘 시대에 여윳자금이 있으면 어디에 둬야 하죠?????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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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이죠. 통장에 아파트 살려고 몇억씩 들고있는 사람들 허다합니다.
16/07/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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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1% 금리만 보면 눙물이 ㅠㅠ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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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 예금은 이자율말고 원금 지키는 것을 핵심으로 생각해야합니다.
이자율생각하면 또 결국 로우리스크의 주식,펀드로 눈돌리게 됩니다.
그나마 일본의 마이너스금리에 비하면 낫죠..
16/07/26 15:17
수정 아이콘
여유자금이 있는거 자체가 문제입니다
스포츠카든 뭐든 사나이의 로망 실현을 안하고 모아서 행복해질수 있겠습니까
주식이든 1프로 예금으로 물가상승률에 털리든 어딘가에 털리게 되어있습니다
16/07/26 15:22
수정 아이콘
제가 증권사 2년정도 다니다 그만뒀는데...아마 그분은 지점의 그분에게 해당된 약정액(지점의 개인에게 할당된...매달 최소한 회전시켜야 하는 금액..이걸 달성해야 최소한의 성과급이 지급되고...이게 일반인들이 거래를 안하면 내돈으로 수수료떼기를 해야하는데..보통 몇배 미수는 보통으로 하니 결국은 손해를 보죠.미수 단타 한번 망하면 크니)채우다가 빚을 진 경우가 아닌가 합니다.그 당시 제 동기들이 꽤 그랬거든요.
김밥용단무지
16/07/26 14:59
수정 아이콘
케바케죠.
16/07/26 14:59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많은데 모바일에 좀있다 일 해야해서 못물어볼것 같아 아쉽네요.
빈즈파덜
16/07/26 14:59
수정 아이콘
앞으로 달릴 댓글들이 기대되네요~
16/07/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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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이가 아니라 레저로 하면 됩니다 크크..
저도 뭔가 확실한 정보가 있어서 기대값이 확 올라가는 경우가 아니면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kartagra
16/07/26 15:03
수정 아이콘
돈벌이를 포기하면 주식만큼 재밌는게 없긴 한데..문제는 일반인의 평범한 자제력으론 레저 즐기다 패가망신하는 경우가 너무 많죠 크크크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5:03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소액 로또구매처럼 잃어도 되는 돈이면 상관이 없죠.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그걸 절재할 수 있는 사람이 극히 드물죠..
불타는밀밭
16/07/26 15:03
수정 아이콘
도박도 시작은 레저겠지만....
shadowtaki
16/07/26 15:04
수정 아이콘
주식이 위험한게 한번도 이익을 본적이 없으면 크게 말아먹진 않는데 한번이라도 큰 이익을 보면 그 뒤로 자잘한 손해로는 절대 빠져나오질 못하더군요.
뭐 하나 크게 말아먹어야 겨우 정신차리고 빠져나오는 것 처럼 보이는데 말아먹었던 사람도 시간 지나면 다시 주식하고 있는 것 보면..
주식, 위험해 보이긴 하더군요.
도깽이
16/07/26 15:05
수정 아이콘
회계사는 주식 잘하지 않을가요? 주식이 회사의 가치와 미래현금창출능력을 보여주는건데

회계서는 재무재표분석을 하니 기업이 재무적으로 튼실한지 수익을 내고 있는지 분석을 하잔아요
불타는밀밭
16/07/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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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도 자기가 분석한 회사 주식 건드리면 불법일 겁니다.
도깽이
16/07/26 15:07
수정 아이콘
자기가 감사한 회사말고 공시된 제무재표를 보고투자하면 되잔아요
불타는밀밭
16/07/26 15:09
수정 아이콘
이번에 대우 조선도 제무제표는 화려했죠.
PolarBear
16/07/26 17:34
수정 아이콘
윤리강령에 저촉되고 자기 감사가 아니더라도 몇몇회계법인에 사례에 의하면 회사에대한 정보제공도 비밀유지의무에 저촉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우조선해양만봐도 분식의 위험은 상존해 있지요.
CathedralWolf
16/07/26 15:08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회계삽니다.
한국주식에서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도깽이
16/07/26 15:09
수정 아이콘
손익계선서와 현금흐름표를 분석해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현금창출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지 분석하면 되지않을가요?
Remy lebeau
16/07/26 15:11
수정 아이콘
그걸로 주가 예측 할 수 있다면 돈 잃는 사람들 아무도 없을겁니다.
16/07/26 15:13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재무제표는 과거와 현재의 수치이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를 예측해야 하는데, 정말 운좋게 가치평가를 제대로 수행한다고 해도 주가가 기업의 본질적 가치에 수렴해서 움직이느냐는 또 별개의 문제라서요
간디가
16/07/26 15:16
수정 아이콘
우스개소리로 기업500개 리스트 뽑고 무작위로 투자해도 펀드매니저보다 수익률이 높다는 말이 있습니다.숫자만으로 그 기업을 평가해도 완벽하지 않습니다.애시당초 투자하는 사람 자체가 비합리적인 것도 있고 숫자로 나타나있지 않는 정보도 있죠.
CathedralWolf
16/07/26 15:18
수정 아이콘
순진하다고 밖에는 말씀드릴수가 없습니다.
현행 제도하에서 저는 본인 스스로 사견으로 말씀드리자면 코스피상장사는 50%, 코스닥의 숫자는 30%, 코넥스는 20% 정도 믿습니다.
그만큼 제대로된 숫자를 뽑을 수 있는 환경 자체가 없습니다.
그런 환경하에서 나온 숫자가 정확하다고 믿기도 어려운데 미래가치에 대한 평가를 한다라...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5:22
수정 아이콘
대우조선해양 재무재표도 검찰에 걸리기 전까지는 완벽했겠죠..
숫자로는 알 수 없는 정보가 매우 다양하고 많습니다. 그건 개미나 회계사가 알 수 없는 영역이고요.
tannenbaum
16/07/26 15:3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16/07/26 15:22
수정 아이콘
워렌버핏이나 손정의 등 주식잘하는 사람은 회사 대주주가 되어 사장 쪼는걸 잘하는 사람입니다
회계등을 잘봐서 주가 예측을 잘 하는게 아니고 쪼는기술이 좋은거지요
모리건 앤슬랜드
16/07/26 21:06
수정 아이콘
그럼 그런사람들 따라가면 되지 않나요?
16/07/26 22:44
수정 아이콘
이미 주가가 오르고 수량이 적어서 힘들죠
최종병기캐리어
16/07/26 15:25
수정 아이콘
재무재표는 결과에 대한 보고서이지 미래성장성에 대해서 '대표'할 수 없습니다. 재무재표가 안정적인 회사라도 시장의 변동과 트렌드의 이동, 외부요인들에 의해서 어느정도 저항은 할 수 있겠지만 그 마저도 정확할 수는 없거든요. 게다가 그 재무재표가 분식인지 아닌지 알기도 힘들뿐더러, 사업구조가 어떻게 이루어져있는지에 대해서도 알기 어렵거든요.
도깽이
16/07/26 15:30
수정 아이콘
재무제표가 현재상태를 보여줄뿐 미래를 어케될지 모르지만

동일한 회계기준으로 작성된 다년간의 재무제표를 분석하면 예측에 도움이 되지 않을가요?
불타는밀밭
16/07/26 15:42
수정 아이콘
안됩니다.

경제학이나 재무이론을 배우게 되면 이런게 왜 안되는가를 긴 기간에 걸쳐서 익히게 되죠.
여름보단 가을
16/07/26 18:53
수정 아이콘
회계사 현직입니다만 재무제표가 투자에 참고는 될수 있으나 변수가 너무 많은 세상이라..

제 주위 회계사들과 회계사가 아닌 다른 사람들 비교시에 주식 수익률은 비슷한거 같네요.
다빈치
16/07/26 15:55
수정 아이콘
분식회계하는경우도 너무 허다해서..
도도여우
16/07/26 15:59
수정 아이콘
귀찮아요. 보통은 그냥 주변지인들이 저거 괜찮다하는거 삽니다. 긍데 보면 정말 잘하신다고 소문난분들은 있긴있어요. 제주변에 없어서 그렇지...
16/07/26 15:05
수정 아이콘
이런 글 볼때마다 답답합니다..왜 못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주식해서 충분히 돈 벌 수 있습니다..큰 돈 만질수 있다고요~
100명이 주식한다고 치면 5명이나 돈을 버는데요..90명이 손해보고 5명은 본전이구요~
다들 상위 5프로 안에 들어갈 자신 있으시잖아요?
물론 다른 분야에서도 상위 5프로 안에 들면 이미 그 인생은 성.공.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5:06
수정 아이콘
제말이 이말입니다. 그래서 95명을 말리는 겁니다. 그래도 할 사람은 하겠지만..
간디가
16/07/26 15:08
수정 아이콘
근데 금값이 인플레이션에 비례해서 올라가나요? 그렇지 않으면 다른수단을 찾아봐야 할 것 같은데요.별개로 투자사 못 믿는다고 스스로 투자하는 건 정말 말려야 합니다.아무리 못 미더워도 걔네들이 자기보단 나아요.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5:25
수정 아이콘
아뇨 인플레이션에 비례해서 올라가니까 금을 사야된다는게 아니라 블렉시트의 파운드처럼 장기적으로 화폐가치를 믿을 수 없다면
주식이 아니라 금이 유일한 대항마라는 거죠.
16/07/27 00:0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금융위기때 금투자 했었는데요. 은행에 돈을 가져다 주면 예금통장에 금 g수가 찍히는
금값이 꽤나 올랐는데(오를때 마다 조금씩 더 사기도 하구요) 1년동안 4천정도 샀는데 수익률이 2만원인가 나와서 접었습니다.
문제는 달러 헷지를 안한 거였는데, 즉 달러로 금을 사야하는데 원화로 금을 사니 결국 그게 그거인 결과가.
문제는 어차피 당시는 달러도 비싸서 원화로 달러를 사야 하니 그게 그거. 결국 원화가 기축통화가 아님을 원망하고 끝내야 했던 초무지한 상태에서 은행만 좋은 일 시킨 경험을 했습니다. 금 투자 개인적으로는 전혀 추천하지 않습니다.
16/07/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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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하면 주식하지마라는 말씀에는 러프하게 동의하긴 하지만, 부동산 투자는 경제학 생산의 3요소 중 하나라서 괜찮고 주식 투자는 마약과 같다는 의견은 근거가 너무 빈약하죠. 앞뒤 다 짜르고 절대화폐인 금을 사라는 얘기에도 동의하기 힘들고요. 주식도 충분히 투자의 관점에서 접근 가능합니다. 요즘같이 오픈 소스가 널려있는 세상에서 일개(?)펀드매니저들이 개미들보다 특별히 우월하고 목적적합한 정보를 쉽게 취득하는 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고요.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5:29
수정 아이콘
앞뒤 다 짜른건 죄송하지만 주식은 믿을게 못되니 화폐를 못 믿겠다면 그나마 금이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재테크 수단이다라는거죠.
부동산 투자는 괜찮다라고 하지않았습니다. 부동산은 또 주제를 따로둬서 다뤄야 될 정도로 완전히 다른 개념이라고 잠시 언급한거죠. 땅값 유동성등을 언급한 것도 그 때문이고요.
많은 연예인들이 결국은 건물주에 집착하는 배경 등..
Galvatron
16/07/26 15:11
수정 아이콘
한가지 웃기는게, 인터넷엔 주식으로 돈 잃고 우는 소리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한데,
주변에 주식하는 지인들가운데는 잃었다는 사람이 없다는거죠.
땃다는 놈이 3명에 나머지 7명은 본전이라고.....
어느새주말
16/07/26 15:14
수정 아이콘
저는 주변에 잃은 사람이 꽤 있네요. 특히나 가족 친지중에서 몇천단위로 잃고 그제서야 주식을 끊으신 분들도 계세요...
16/07/26 15:16
수정 아이콘
초입자들은 주로 잃고 시작하고 점점 주식을 알아가면서 덜 잃기 시작합니다.
그러다보니 나중엔 진짜로 본전 비슷하거나 살짝 잃은 상태가 유지되죠. 물론 투자 방식에 따라서 훅 가는 분들도...

정용화 어머님처럼 주식하면 백퍼인데.. 사람들이 그걸 몰라요 흐흐흐..
16/07/26 18:30
수정 아이콘
정용화 어머님이 어떻게 하셨는데요?

아 아들 기획사 사내정보를 이용해서 이득본거였나요?
16/07/26 15:22
수정 아이콘
오잉.. 저는 주변에 잃은 사람만 많고 돈 번 사람이 오히려 약간 소수파인데,
그래서 그런지 주위에서 주식하지말라는 얘기만 많이 들어가지고 사회생활 9년차인데 아직도 주식매매할 수 있는 아이디가 없습니다.
타마노코시
16/07/26 19:11
수정 아이콘
주변분들 분포가 정상이고 빨리 깨우치신겁니다.
16/07/26 17:33
수정 아이콘
벌써 10년은 지났는데... 친척분이 자살하셨습니다. 주식으로.
16/07/26 15:12
수정 아이콘
어..꽤 크게 하고있는데....;;;;
(전 자식한테도 꽤 어릴때부터 가르치려 생각중입니다.애 엄마는 반대하겠지만...하하;;;
자본주의를 이해하려면 해봐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5:32
수정 아이콘
네 그런경우도 많죠. 자녀금융교육 차원으로 한국에서도 많이 하고있고, 과학고 애들도 모의 투자 많이 하고 있고요.
자본주의 교육용으로는 좋겠죠. 돈 욕심이 우선이 아니니까요.
부디 시작한 이상 아름답게 이어나가시길 기원합니다.
던져진
16/07/26 15:12
수정 아이콘
위험한건 맞고요.

장기투자를 하려면 시총 변화에 맞게 포트폴리오 변화를 줘서 조정을 해줘야죠.

그게 펀드 매니저의 할 일이고요. 개인이 하기 귀찮거나 능력이 없으니 펀드에 맞기는 겁니다.

그리고 노동가치가 자본가치를 따라가지 못 하기 때문에 이걸 좀 보완하려면

주식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개인의 몫으로 가져와야 하는 거고요.

이러한 개인의 투자 활동이 원활하지 못 하면 상대적으로 계속 가난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한글날아닌데닉바꿈
16/07/26 15:13
수정 아이콘
일단 애널리스트님들이 원숭이, 앵무새, 침팬지, 5살 여자아이 부터 이기고 오셔야...
Galvatron
16/07/26 15:16
수정 아이콘
고양이도 있습니다.
16/07/26 15:14
수정 아이콘
자본주의가 될려면 무조건 주식을 해야 버틸수있습니다.
현재의 소득불균형 + 저금리에서 저축 적금 예금으로 살면 점점 자본을 떨어지게 되며

금본주의가 아닌이상 금에 투자하는거 보다 차라리 달러에 투자하겠습니다.
음 제가 2001년 전역후 네이버지식in을 써보고 반해서 네이버 주식을 샀는데 그게 어느덧....
요즘에는 매달 얼마씩 적금넣는다 생각하고 카카오를 사고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영 손이 안가네요

암튼 각설하고 현재의 캐피탈리즘에서 인구구조상 부동산의 급상승이 어려운 이시점에 주식을 하지말라고 권고한다면 그건 좀 이상하게되죠

주식중에 본인이 사용하면서 만족하는 회사에 투자하는것도 나쁘지않습니다.

주식이 도박이 되는건 현재의 박스피 아래에서는 뭐 그럴수도 있습니다. 분명 이명박대통령이 5000시대 열어준다고 했는데 히잉~

제로섬게임이라면 더더욱이나 홀짝이겠지만 경제는 늘 성장하고 팽창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금리에서 저축은 미친행위입니다.
그냥 차라리 저축할꺼면 달러를 매수할듯 싶네요

저축은 이자가 붙을수없는것에 시간을 넣으면서 미래의 시간을 지금 투자하는건데 그 가치가 기준금리 엄청낮죠.
주식하세요 무조건 주식하세요

단 모르는 회사에 좀 투자하지 마세요
아니면 자산가치대비 저평가된 주식을 찾아서 그중에 per 낮은애들에 투자하세요
16/07/26 15:18
수정 아이콘
마지막 줄은 진리 같네요
제발 모르는 회사에 좀 투자하지 마세요 (2)
16/07/26 15:19
수정 아이콘
이거 리얼입니다. 테마주만 생기면 몰려가서 빵빵빵...
제발 모르는 회사에 좀 투자하지 마세요 (3)
16/07/27 13:21
수정 아이콘
제가 진짜 군대가면서 아버지한테 네이버 상장하면 무조건 사라. 남는 돈으로 다 사시라고 했는데, 전역하고 보니 딱 두 배 되있더라고요.
샀냐고 물어보니 인터넷 작은 회사라 안샀다고..
CathedralWolf
16/07/26 15:20
수정 아이콘
헐.......2001년에 네이버를 사셨다면.........????
16/07/26 15:29
수정 아이콘
전역하고 무슨돈이 얼마나 있었겠습니까^^
그냥 경험삼아서 지식in에 반해서
지금은 카카오택시에 반해서 O2O 나믿카믿
별이돌이
16/07/26 15:3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주식하는 분들의 대다수는 마지막 두 줄이 안되지요
불가능한 조건을 걸어놓고 이것만 지키면 주식해도 된다고 하느니
그냥 하지 말라고 하는게 낫습니다.
16/07/26 15:3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어려서부터 주식을 가르칠 예정입니다.
제 딸이 성인이 될때까지 자본주의라면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알파고가 유토피아를 만들어주지 않는다면 더더욱 노동의 가치는 떨어지고 자본의 가치는 올라가서 저축해서 생활할수있는 사회가
될수없기 때문에 투자의 관점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
별이돌이
16/07/26 15:41
수정 아이콘
秀峨님 따님이야 그렇게 잘 가르치시면 될 일이고, 주식을 가르치시거나 주식투자를 하라고 가르치시거나
어떻게 양육하시는지는 제가 상관할 일이 아닙니다만
다른 사람들 인생을 秀峨님이 책임지실 수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또 다른사람들에게 주식을 가르쳐주실 것도 아니고요
그러니 무조건 주식하세요 라는 말은 하실 말씀이 아니지요
애초에 마지막 두 줄에 조건을 달아놓으시고는 위에는 '무조건' 주식하라니 그게 말이 되나요

그리고 알파고 말씀하셔서 드리는 말씀인데
주식이야말로 앞으로 알파고 가장 많이 크게 강력하게 간섭할 분야인듯 싶습니다
아무리 따님을 잘 가르치셔도 절대 알파고에게 이길 수 없는 순간은 주식에서 가장 먼저 올지도 모릅니다.
16/07/26 15:50
수정 아이콘
뭔가 글을 제가 못쓴건지 이해를 잘못하신거 같아서 다시 글을 씁니다
중간생략부분이 많아서 그런거 같네요
우선 알파고 부분은 알파고처럼 인공지능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면 직업이 대부분 없어지는 시기가 오게되고 그렇게 되면 한쪽에서는 인간은 과거 로마처럼 노예가 일하고 귀족은 그냥 놀고먹는 유토피아가 온다고합니다 그래서 얼마전 스위스에서 300만원 매달 월급이야기도 나오고 했었죠. 그부분에서 유토피아를 만들어준다는 예를 들어준거였고 그 반대부분이 그냥 노동력만 대체하고 자본은 자본가가 가져가게 되는 최악을 상황에서 과연 본문처럼 노동력과 저축만으로 버틸수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쓴것입니다.

그리고 무조건 하세요 부분은 본문에서[아예]라는 단어가 나와서 주식 아예 하세요는 좀 이상한 어문이여서 무조건으로 바꾼건데
불편하셨나 보네요.
하고자 하는말은 밑에 두줄입니다.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5:36
수정 아이콘
하.. 정말 공감합니다.
秀峨님 처럼만 주식한다면 누가 말리겠냐만은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게 안타깝죠.
동네형
16/07/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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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갈 수 없으면 공부 하지말란건가요..
하루사리
16/07/26 16:07
수정 아이콘
주주님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크크
16/07/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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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근무시간에 뭐하시는거죠?(엄격 진지)
시장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O2O 시장에서 어제 보니까 띵똥이 심부름 어플에서 잘나가던군요 ...띵동을 M&A 시장에 참여해주세요 ^^
어제 비정상회담을 보니 주차장 빌려주는 어플이 스위스에서 잘나간다는데 인수해주세요&^^
....가장하고싶은건 쿠팡 상장 어떻게 안될까요?
가장 최근에 많이 쓰는 어플인데요 로켓배송을 몇백원 손해보더라도 이길수가 없네요
적자가 많다고 하던데요...그런데 주주가 되고 싶네요
로켓배송만 카카오가 인수해주세요
이도저도 안되면 포켓몬GO 맵을 다음지도로 api 인식시켜 주세요 포켓몬Go for kakao....
BAKURAKI
16/07/26 15:15
수정 아이콘
7년동안 주식으로 꾸준하게 수익을 올려 집까지 샀지만 아직도 주식은 취미생활처럼 생각하면서 합니다. 취미생활에도 돈들어가듯 잃어도 큰 충격 없는 정도로만요.. 주식은 감정이 1도 없는 분들 아니면 안하는게 나은거 같습니다. 이성100 감정0인 분들이 그나마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Galvatron
16/07/26 15:18
수정 아이콘
잃어도 큰 충격없는 돈으로 주식을 해서 집을 샀다구요... 후덜덜하네요.
한글날아닌데닉바꿈
16/07/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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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주식이든 뭐든 원래 돈많은 분들이 최고
BAKURAKI
16/07/26 15:30
수정 아이콘
당연히 원래 돈많은 분들이 유리한건 사실이나 제가 시작한 돈은 직장생활 3년정도 하면 충분히 모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른 취미엔 돈을 거의 쓰지 않습니다. 여행도 안가구요
한글날아닌데닉바꿈
16/07/26 15:42
수정 아이콘
전 이미 마이너스3억이라ㅠㅠ
취미 시작할려면...

아들 하나 키웁니다 ㅠ
BAKURAKI
16/07/26 15:23
수정 아이콘
혼자살수 있는 적은 평수라 그리 비싼 집은 아닙니다..
동네형
16/07/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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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으로 하면 도박이죵
Marco Reus
16/07/26 15:18
수정 아이콘
반박할 수 없군요. 많이 날렸습니다. 크크크크
16/07/26 15:19
수정 아이콘
주식은 다른거 아닙니다. 유망한 회사에 내가 여유자금이 있으니 투자해볼까? 해서 사는게 주식이죠.
회사가 성공하면 주가가 오르고 그에 대한 배당금을 받는거고, 회사가 실패하면 안목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겁니다.
주식가지고 패가망신하는건 대규모 자금으로 단타를 한다거나 우량주라고 몰빵하는거죠.

딱 깨놓고 말해서 [자금 한도선 내의] 주식의 위험성은 자영업의 위험성보다 낮습니다.
16/07/26 19:35
수정 아이콘
도박하고 같군요.
다들 그냥 여유자금 잃는다 생각하고 재미로 시작하는데, 결국은 그렇게 훌훌 털고 아름답게 끝내지를 못하죠.
달달한고양이
16/07/26 15:19
수정 아이콘
일반화 하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진리의 케바케. 주변에 주식하는 몇 사람들을 보면 유형이 다 제각각 다르더라구요. 소질이 있는 사람이 있는데, 소질이 있나 없나는 안해보면 모르지 않나요.....

는 전 소질이 없을 것이 자명해서 모든 건 남편에게 맡기고 있네요 크크.
Marco Reus
16/07/26 15:20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주식을 하면서 느낀건, 정말 취미로만 하든, 전업으로 제대로 하든 상관없으니
대충 얻어들은 어설픈 지식으로 하면 망한다는겁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6/07/26 15:21
수정 아이콘
저도 주식으로 오백만원 만드는 기적을 행하고 나서 주식은 마이너스 게임이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이년간의 주식생활을 벗어났습니다. (물론 수익율 -50%라는 성적표는 부가서비스입니다)

종자돈을 모으는데에는 예금으로, 그 이후에는 안전성이 높은 단기채권으로, 그 이후에는 현금화 가능성이 높은 부동산으로 점차 늘려나가는게 답이라는걸 '주변의 성공적으로 재산을 증식한' 사람들에게 배웠습니다
Lich_King
16/07/27 12:34
수정 아이콘
그 과정의 수업료로 500만원이면 싸다고 느낄수도!
Igor.G.Ne
16/07/26 15:22
수정 아이콘
잃어도 상관없는 돈으로만 하세요... 재미삼아서....
16/07/26 15:23
수정 아이콘
저도 간간히 하고는 있는데 사실 좋아하는 브랜드에...
목적은 돈이라기보다는 해당 종목이나 관련사업에 대해 더 알아보게되는 계기가 되어서 입니다.
좀 따면 기분 좋고 잃으면 공부했다 생각하거든요.
16/07/26 15:26
수정 아이콘
MBA할 때 투자론 수업에서 모의투자로 해봤는데,
3개월 후 수익률 -7.9%로 성적을 마감하고 다시는 주식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교수님도 같이 했는데 마이너스... 눙물.. ㅠ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6/07/26 15:27
수정 아이콘
주식하는 것 자체는 개인의 판단에 맡겨도 될 것 같은데, 쉽게 돈벌려는 생각으로 투자정보회사에 가입비 내면서 남 X구멍 닦아주는 건 정말 만류하고 싶습니다.
이카루스
16/07/26 15:30
수정 아이콘
주식을 하지 말라는 주장에 대한 근거가 좀 빈약하네요.
누구나 다 아는 연관도 없는 사실 나열하고 그렇기 때문에 주식을 하지 말자!
아무튼 글의 논리라면 부동산도, 채권도 전부 하지 말아야죠. 전부 위험성 자산인데요.
투자는 절대 하지 말고 오직 노동으로만 돈을 벌어야 한다는 주장인 듯 싶습니다.
그냥 망한 사람들 예를 들면 쉽겠지만, 중소기업 입사해서 다니다가 망해서 실업자 되었다고 중소기업 취업은 절대 하지 마라! 라는 주장이 가능할까요?
별이돌이
16/07/26 15:36
수정 아이콘
부동산과 채권의 위험성과 주식의 위험성은 전혀 비교가 안될텐데요
애초에 채권 중에 특정 종류는 무위험자산의 대용치로 사용하는데 그것도 위험성 자산이라면 현실에 무위험 자산이 어디있습니까
중소기업 입사해서 다니다가 망해서 실업자되었다고 있던 돈을 날리는건 아니지요
중소기업 다니다가 회사가 망해서 손발 잘리고 장애인이 되었다면 그나마 비교가 비슷하겠네요
불타는밀밭
16/07/26 15:41
수정 아이콘
이론상 국채를 무위험자산으로 놓고 계산하기도 하는데(잘 모르지만 리만이 이렇게 계산하다 망했다고 하더군요)

현실에서 완전한 무위험자산이란 없긴하죠.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5:4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채권도 아무리 안전해도 로우 리스크죠. 그래서 아예 본문에서 뺐습니다.
우리아들뭐하니
16/07/26 15:31
수정 아이콘
그래도 현물이라서... 손해보고 빠져나오면 되는데..

파생은 건드리면 진짜 골로갑니다.
일각여삼추
16/07/26 15:35
수정 아이콘
이 떡밥은 물고 싶군요. 장기 투자 됩니다. 4년 연속 흑자네요.

https://postimg.org/image/l51q2vbep/
16/07/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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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 모게임때문에 모사 주식사고 차익실현타이밍을 놓쳐서 결국 손절하고 치웠습니다. 3년 들고 있었으니 오래들고 있었네요...

특별하게 모남없는 배당주 하나 찾아(자유게시판에도 올려졌었음..) 거기다 그냥 판매하고 그 대금 그대로 주식으로 새로 구매했는데
브렉시트 파동 이런저런 별 풍파를 겪어 파란나라에도 홀로 빨갛거나 자기위치 누리는 주식 보며 신기할때가 많습니다.

아무튼 주식은 투자란 개념으로 할거 아니면 안하는게 맞는듯...
16/07/26 15:38
수정 아이콘
단타 - 돈을 빨리 빨리 잃는다.
장기투자 - 돈을 천천히 잃는다.
옵션 - 인생을 잃는다.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5:49
수정 아이콘
와.. 엄청난 명언이네요. 확 와닿습니다.
16/07/26 15:40
수정 아이콘
한번도 해본적도 없고, 주변에서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왠지 한번쯤은 해보고 싶은데요 흐흐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5:50
수정 아이콘
담배도 한번쯤은 호기심에 펴보고 싶은 심리랑 똑같은 거죠.
인간은 원래 호기심 많은 동물이니까요. 물론 저도.
16/07/26 15:40
수정 아이콘
대학생때부터 집하고 학교간의 거리가 상당히 멀었기 때문에 팟케스트를 지금까지 꾸준히 듣고 있습니다.
순수하게 예능으로 주식 팟케스트 및 주식방송은 상당히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뉴스로 한마디 나오는걸 주식방송에서는 해설로 한시간은 충분히 때우거든요. 그리고 특이한 컨셉으로 진행하는 TV방송도 상당히 많았고요, 닭과 대결하는것도 실제로 봤고요, 심야식당 컨셉도 우리나라 드라마 방영 훨씬전에 했었고, 주식게임으로 대결하는 컨셉도 있었습니다. 재밌어요.
16/07/26 15:41
수정 아이콘
어떻게보면...주식 손해보는것 보다도 산 주식이 하락했을때 흔들리지않고 보유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만해도 가치투자 한다 어쩌구 스스로 생각해도...실제 종목 회전율 보면 1년이상 보유했던 주식이 거의 없더군요.하하;;
(리스크때문에 중간에 짜르긴했지만..사실 대박이나 진짜 부자는 그렇게 해야 나오는거라...;;)
나의..솔브레인, 삼일기업공사, 윈하이텍 등등....ㅠㅠ
우리아들뭐하니
16/07/26 15:50
수정 아이콘
예전 배당받았던 현대상선 20주 묵혀두고 잊고있었더니.. 최대 100만원 넘게까지 올라갔다가 지금은 박살나서 거의 휴지조각으로(감자까지 맞아서 양도 팍줄었..)..
애초에 관리를 안해서 별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100만원때가 있었다는걸 생각하면 좀 아쉽긴 하더군요 ㅠㅠ.
16/07/26 16:03
수정 아이콘
그쵸.그래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고 가능하면 재무상태가 좋은 주식(이것도 100%신뢰는 못한다고 치더라도)사야 그나마 님같은 경우가
덜 하리라고 예상하는 바입니다.하하;; (작전같은걸로도 주식은 최고가를 찍을 수 있는 소재라서...)
cluefake
16/07/26 15:47
수정 아이콘
오. 그러니까 우량주 장기투자는 계속해서 롤 SKT우승에 돈을 거는거 같은겁니까?
써놓고 보니까 뭔가 이상하다
16/07/26 15:56
수정 아이콘
바르샤 유스를 보고 바르샤 챔스우승에 거는 것과 같은 걸까요...?
16/07/26 16:01
수정 아이콘
그런게 맞는데 계속 그렇게 할거라는 어느정도의 가치판단 자료와 중간중간 나타나는 성적 저하(실적 저하로 인한 주가 하락)시에 흔들리지 않고 계속 들고 있을 수 있을 안정감이 중요하죠..

그래서 소액정도를 해보는건 몰라도 거액하시는분들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16/07/26 15:53
수정 아이콘
사실 안하면 뭐로 노후를 대비하나요.. 쉽게 접근하지 말아야 하는건 맞지만 하지말아야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력으로 노후를 보장받을수 있는 사람 정말 극소수에요.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6:00
수정 아이콘
보통은 몇년간 일해서 모은 돈으로 아파트를 사고 퇴직할때까지 돈을 모아 노후를 대비하죠.
낮은 임금이 문제라면 그 임금조차 날릴 수 있는게 주식이라서요. 물론 또 반박하실 수도 있겠지만 말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라도 알아주셨으면..
개리지효
16/07/26 16:05
수정 아이콘
몇년간 일해서 아파트가 사지면 뭐하러 주힉을 합니까?
그게 안되니까 재테크를 하려는거죠...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6:08
수정 아이콘
보통 몇년간 일해도 못사기때문에 저축한돈 + 대출 받아서 전세나 빌라나 주택으로 계약하지요. 그리고 평생 일하며 갚아 나가는 거고요.
재테크를 성공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응원드립니다만, 너무나도 수많은 사람들이 주식으로 피해를 보니까 주식만은 참아라라고 말씀드리는거죠.
16/07/26 17:41
수정 아이콘
그게 예전에는 됐어요. 그런테크로 지금의 40-50대가 그나마 부동산이 하나있고 부동산의 가격상승으로 이래저래 노후보장이 되는 상황이죠. 근데 지금은 서울권에 30평대 아파트 하나 사려면 4-5억이 듭니다. 거의 불가능해요. 그외의 지역을 사면 싸지 않느냐? 그외의 지역은 가격유지도 걱정인 상황이죠.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7:46
수정 아이콘
물론 그 상황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전세에 전전하는거고요.
하지만 돈이 없으면 매매->전세->월세, 아파트->빌라->주택->고시원 등으로 맞춰서 가는거죠. 물론 대출 포함이요.
더 좋은 곳에 살기위해 백수로 안지내고 돈을 버는거고, 그 열심히 모은 재산 잃으시지 말라고 왠만하면 주식하지말고 안전하게 모아라라고 하는거고요.
뭐여튼 굳이 하려는 사람은 막을 수 없겠지만요.
16/07/26 15:57
수정 아이콘
금연에 성공했는데 안되면 접는다는 생각으로 한번 놀아볼까요? 스스로의 의지력을 믿고 크크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6:00
수정 아이콘
저도 금연에 성공했지만 흡연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은 아니었죠 크크 소소한 자기위안의 시간..
16/07/26 16:02
수정 아이콘
뭐... 주식으로 돈을 왜 못버지는지를 한 마디로 결론 내리면 효율적 시장이론이죠. 세부적으로는 차익거래란 불가능하다는 대원칙인데 이게 현실에서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이제는 다 시스템이 그 빈틈을 다 비집고 들어가서 개인으로서는 불가능에 가깝죠. 그러면 워렌 버핏, 피터 린치 같은 실물 투자가들은 뭐냐 이런 반박을 해보지만 그건 투자 기법이 아니라 animal spirit의 영역입니다. 마치 메시처럼 축구 잘하면 억대 연봉 찍는거 일도 아니지 않냐? 하면서 축구 시작하는거랑 비슷한거에요. 금융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다가오게 되는건 굉장히 하이앤드에서 일하고 있을 때 뿐입니다. 거기까지 가는데 필요한 노력은 그 어떤 직업군과 마찬가지로 정직한 편이고요.
일각여삼추
16/07/26 16:17
수정 아이콘
효율적 시장 이론이 절대적으로 맞다면 주식 시장에서 아무도 돈을 못 벌어야 옳은데 그건 아니니까요.
16/07/26 16:21
수정 아이콘
효율적 시장 이론이 절대적으로 맞아도 주식으로 돈을 버는 사람은 있어요. 효율적 시장이론은 주가의 랜덤 워크를 주제로 하는거지 주가의 불변을 주장하는건 아니니까요.
일각여삼추
16/07/26 18:44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시장'보다 버는 사람이 없거나 적어야 하는데 유의미할 정도로 있으니까요. 같은 사람이 계속 해서 시장을 이기면 동전 수십번 던져서 윗면만 나올 확률이어야 하는데 승승장구하는 사람 꽤 있습니다.
16/07/26 19:08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도 효율적 시장이론이 지켜지는 상황에서도 설명 가능합니다. 로또 당첨은 극히 드문 확률로 일어나지만 참여자가 많으면 당첨자가 나오는게 놀랄 일은 아니니까요. 물론 효율적 시장이론은 절대적으로 현실에서 성립하진 않죠. 경제 모형 자체가 그걸 기준으로 설계되지도 않고요. 경제 모형의 가정 속에서 현실적 임플리케이션을 찾는 것이 결국 최종적인 목표입니다. 효율적 시장이론은 결국 정보 비대칭의 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인데 개인은 그런 비대칭의 수혜자가 되기 어렵죠.
Arya Stark
16/07/26 16:11
수정 아이콘
주식 = 도박 이면 인생 = 도박 이죠.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6:13
수정 아이콘
틀린말은 아닙니다만 인생이 하이/로우 리스크, 하이/로우 리턴이라고 하기는 힘들죠.
공부가 대표적이고요.
Arya Stark
16/07/26 16:17
수정 아이콘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모두 찾아서 분석하기는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등가 성립이라고 봅니다.

공부도 마찬 가지죠. 그리고 리스크와 리턴의 관계가 인생에서도 꼭 하이 리스크 하리 리턴이 아니죠.
멍멍멍멍
16/07/26 16:17
수정 아이콘
어차피 사이버머니 아닙니까
꽃송이
16/07/26 16:17
수정 아이콘
제 주위에 주식으로만 먹고사는 분들이 몇분 계십니다.
이건 어떻게 가능할까요...
1년 평균내면 한달에 300정도는 버는 수준이라고 하더라구요..
얼마를 투자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WhenyouRome....
16/07/26 20:58
수정 아이콘
겨우 그거벌거같으면 그냥 일하는게 스트레쓰가 덜 쌓일지도 모르겠네요. 제 주위에도 좀 있는데 다들 장 시작부터 마감까지 초치기나 분치기로 미친듯이 사고팔고 하던데요.
메모네이드
16/07/26 16:18
수정 아이콘
잃어본 사람은 말리는데
안 잃어보거나 벌어본 사람은 안 말리는 거 같아요..
뭐든 다 그렇겠지만요. 흐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6:41
수정 아이콘
계속 안 잃어 본 사람처럼 되기가 매우 힘드니까요.
메시나 조던이 이렇게 이렇게 슛넣으면 되는데 왜 힘들다고 하지? 라고 의아해 하는것과 비슷하달까요.
교리교리
16/07/26 16:19
수정 아이콘
재직중인 비상장 회사에서 주식 매입하는건 어떤가요?
1년마다 주식 배당금도 나오고 보기에는 좋게 보이는데 그래도 결국엔 주식이라 망설여지네요
16/07/26 16:48
수정 아이콘
재직중인 회사 주식은 사도 바로바로 못팔죠. 최소 6개월 보유였나. 거기에 비상장이면 팔기도 힘들고요.
16/07/26 16:2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다른 취미 가질수가 없어서 취미 삼아 주식을 5년간 했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다니는 직장 주식사고 좋아하는 회사 주식사고 별 생각없이 샀는데
나중에 다 털고보니 좀 많이 벌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시간도 많은데 겁나서 못하겠더라구요. 나이 먹으니 돈 들어갈 곳이 점점 많아져서 그런가..
16/07/26 16:28
수정 아이콘
주식의 명언들 많이 아실겁니다. 목표가와 손절가를 정하고 가라니, 분할 매수, 분산 투자를 하라니 이런 말들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주식으로 소위 말아 드시는 분들은 저거 제대로 하시는 분들 없어요.
자기만의 법칙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없고, 하다 못해 주식책이라도 몇개는 읽고 해야 하는데 그것도 없죠.

주식의 명언들은 제가 느끼는 바로는 수익의 극대화도 일부 있겠지만 결국엔 리스크의 최소화입니다.
10%씩 당하면 그래도 재기할 기회라도 있죠. 몰빵쳤다 30% 떨어지면 다시 메꿀려면 한세월이죠.

주식을 제대로 하실꺼면 스터디 모임도 가고, 세미나도 많이 참석하고, 종목 보는 눈도 길러야죠.
주식하다 말아먹으신 분들 대부분이 테마주 가서 단타 친다고 까먹으시는 분들이 한 30프로는 되는거 같습니다.
재무재표 못보는 분들은 한 30프로 되는거 같고요.
결정적으로 주식의 법칙 제대로 수행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주식으로 말아드시는 분들 많은데 공부 안하고 돈버는게 웃기죠.
내 적들은 나보다 지식도 자본도 많은 사람들인데..
16/07/26 16:34
수정 아이콘
이거 레알이죠 크크 난 달라!!! 하면서 결국엔 단타 테마에 빠져서 웃고 울고 ㅠㅠ per모르고, 기술 양적 분석도 못하고 회사도 안가보고 등등 인터넷 클릭 몇번으로 돈 벌수있다고 믿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 ㅠㅠ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6:46
수정 아이콘
이건 정말 공감합니다. 그래서 주식은 차라리 (펀드매니저)전문가한테 맡기는게 낫다라는 말이 있죠.
그런분들은 한국증시 끝나면 바로 미국증시까지 글로벌하게 확인하고 경험도 많고 지식도 많고..듣는 정보도 개미보다 빠르고..

회사도 정기적으로 찾아가봐야 되는데 개미중에 그런 경우가 극히 드물죠.
뭐 어떤사람들은 회사 굳이 안찾아가도 그 회사 잘아는데요 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요..
파란미르
16/07/26 16:31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글쓴분의 생각에 반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가장 획기적인 발명이 주식입니다. 주식이라는 것은 어떠한 가치를 지닌 것을 쪼개어 지분을 나눠가질 수 있다는 개념입니다. 따라서 주식을 산다는 개념은 어떠한 가치에 투자를 하는 것이지요.

핵심은 투자입니다.
금을 사는 것도 금이 오를것이라 생각하는 투자이며, 은행에 돈을 넣는 것도 이자를 바라보고 하는 투자입니다. 인플레 상황에서 돈을 가만히 두고 있는 것은 가치가 떨어지는 일이니까요. 이런 측면에서 볼 때 기업이라는 가치에 투자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이 기업이 성장성이 있거나, 돈을 많이 벌어서 주인들(주식소유자 shakeholder)들에게 배당을 준다던지 하는 것에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다만 리스크가 은행보다 큰 만큼 리스크에 해당하는 표준편차따라 +가 될수도 -가 될 수도 있는 것일 뿐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가지고 있는 돈을 투자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주식은 도박 그자체라고 매도하며 다른 금에 투자하라고 권유하는 것은 반대로 금은 도박이며 차라리 주식에다 투자하라는 것과 같은 말일지도 모릅니다. 금이 리스크가 적다고는 하나, 시장이 활성화되면 주식이 오르는 대신 금이 떨어질 확률이 높으니까요.

결국 해답은 사실 리스크를 줄이는 포트폴리오가 최선의 답입니다. 주식만 해서는 안되고 여러 자산에 투자를 하는 것이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요. 예를들면 주식 + 원유펀드 + 부동산 등등 여러가지로 다변화하는 것이 좋은 선택입니다.

정리하자면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주식이 절대악도 아니고 도박도 아닙니다. 기업의 이익을 나눠갖는 투자를 하는것이죠. 금같은 것에 투자하는 것과 같습니다.
16/07/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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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때 "주식 투자의 이해" 란 교양과목이 있었습니다. (다시 생각해 보니 주식의 이해인지 투자의 인해인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정원은 100명 이었고, 첫수업 때 대학생 모의 투자를 통해서 사이버 머니 1억씩을 받고 마지막 수업 날 보유 금액으로 내림차순 하여 성적을 받았습니다.
수업을 듣든 출석을 하든 상관없었습니다. 무조건 최종 보유 금액으로만 성적을 100% 받았습니다. 수업 때는 그 주의 동향같은 것에 대해서 말씀해주셨고요.
그냥 원금 보유만 하고 있거나 단 하나의 주만 들고 있으면 수업에 의의가 없기 때문에 원금의 몇 퍼센트 정도는 돌려야 하고 여러가지 주식을 사고 팔아야만 성적에 반영이 됐었고 그랬던 것 같네요.

최종적으로 원금 1억 이상이었던 학생은 6명이었고 1등이 1억 600만원인가 했던 것 같네요.
저는 9천 300만원? 정도 였고 저는 B인가 B+ 였던 것 같고요.
꼴찌가 웃겼던게, 커플이었는데 둘이 2500, 3000만원 씩 이었던 것 같네요..

교수님께서 첫 수업 때 이 수업 개설의 이유는 우리들이 다시는 주식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말씀하시더라고요.
국내 및 뉴욕, 해외 등의 증시도 계속해서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에게는 낮과 밤이 없으며 십수년 째 친구와 술한잔도 해본적이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말씀에 높낮이가 없으며 거의 좀비처럼 수업을 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와 이게 근데 벌써 10년 전..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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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참 스승님이군요.
맞습니다. 국내증시가 끝나면 미국 및 해외증시도 봐야하고 끊임없이 정보를 확인하고 빨리 입수해야하죠.
그런건 증권사나 펀드매니저 같은 전문가들이나 하는거지

정보통이나 업계연줄이 없어서 집에서 차트나 언론사의 뉴스,기사만 보고 일희일비하는 일반 개미들이 하기는 힘들죠..
16/07/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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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시절 당시 과외비 석달치를 수업료로 날려 본 경험에 따르면...주르륵...역시 주식이 도박인 이유는 단타성때문이죠.
같이 투기 혹은 도박성으로 묶이는 부동산 투자 대비, 주식이 가진 가장 큰 차이점은 짧은 뉴스 한토막, 심리 변동, 유행에 따라
말 그대로 1초마다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보통사람들이 부동산을 하루에 몇 건이나 매매를 할 수 있나요?
서류 작업에 중개인에 관공서를 들락거리고 하는 것 때문에 하루 1건 하기도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주식은 카더라 등의
집단 심리, 잘못된 뉴스의 빠른 확산, 스마트폰으로도 금방 화장실에서 피지알하면서 할 수 있는 시스템의 보급 등때문에
극히 도박성이 강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예 업으로 단타를 하실 생각이 아니면, 그리고 정말 꼭 해보고 싶다면,
그냥 취미생활처럼 연봉의 10-20% 이내에서 잃어도 그만, 본전이면 땡큐, 시중 적금 금리 정도면 대박 정도의 마음가짐으로
뛰어드시길 추천합니다.
16/07/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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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어떤 주식을 산다는 건 그 물건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어야 투자인거겠죠?
개별 주식 말고 kospi지수나 금값연동 이런 주식은 어떤가요?
16/07/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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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같은건 오히려..투자 개념 보다는 현재가가 얼마인데 얼마쯤 매수하겠다 해서 얼마정도에 팔겠다 하는 일정선을 정하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방향성을 1~2년이상 타고 그쪽 방향으로 가는 투자자산연동ETF가 아닌 이상은.
KOSPI는...정말 장기적으론 우상향할건 같은데...현재 근 10년간 1900~2100의 박스권이라...하하;;)
16/07/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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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같은 상황에서 연동으로 매수하면 은행이자 이상은 나올 것 같아서 그렇죠
코스피가 그래도 2000정도는 나와주니까 1900 대에서 매수하면 크게 손해보는 것 같지 않아서요.
16/07/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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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랙시트같은 상황 대비하는거면...괜찮아보이긴 합니다.(금, 달러, 인버스 등이 해당되겠네요.지수와 역으로 가는...)
16/07/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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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대비가 아니라 브렉시트가 결정났을때 코스피 빠질때 사는 것 말이죠..
여기가 바닥인줄 알았지? 지하실이 있단다. 같은 상황도 있었지만
개별 주식 말고 코스피 지수는 결국 어느정도는 되돌아 오니까요..
16/07/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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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지 않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은행이자보다 많이 건지면 더 좋은거고요.(투자 기간도 더 짧게 회수하면 더욱 좋고..하하)
나이키스트
16/07/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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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요... 주식안하는데 댓글 계속 읽다보니 해야될거같은 이 느낌은...
HeavenlySeal
16/07/26 16:37
수정 아이콘
경제라는게 그냥 있고 잘 돌아가는줄 알았는데
서브프라임이랑 최근 브렉시트나 그리스 디폴트 하는걸 보고 진짜 허깨비 같은거구나 하고 생각햇습니다 크크크
저는 제 땀으로 환산되는 정당한 노동의 대가가 제일 좋습니다 돈놀음은 인생 망테크 지금길...
파란미르
16/07/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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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노동의 대가가 기본이 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노동의 대가가 축적이 된다면 그 돈을 어딘가에 투자를 하셔야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치하락을 막으실 수 있는데요, 그때 은행이냐 금이냐 부동산이냐 주식이냐 라는 투자의 종류를 선택하시게 되는겁니다.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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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테크는 금 투자를 (보관문제 등) 복잡해서 안하고, 적당히 대출받아 산 집에 살면서 평생 대출 갚고, 노후자금 저축하며 살아가죠.
파란미르
16/07/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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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당연합니다. 금 투자는 실물 직접투자가 아닌 간접투자로 많이 이루어지죠. 보통은 말씀하신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셨듯이 노후자금 저축이 결국 투자의 일종입니다. 극도록 안정된 그리고 규제된 투자라 주식하고 다른 것 뿐입니다.
김밥용단무지
16/07/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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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미래 가치 이런건 잘 모르겠고 돈을 안전하게 조금씩이나마 불리고 싶다 = 예/적금
2. 투자 가능한 범위 안의 돈을 활용하여 돈을 많이 벌고 싶다 = 주식
3. 그냥 돈을 많이 벌고 싶다 = 부동산
4. 이도저도 싫다. 그냥 일확천금을 내놓아라 = 로또 몰빵, 있는 돈 없는 돈 전부 끌어쓴 후 멕시코 → 아르헨티나行

언급하신 금은 현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주식보다 더 위함한게 현물 투자입니다.
일례로 국내/외 금 시세는 5년, 3년 전과 비교해보면 개(?)값이 되었구요.
써니지
16/07/26 16:45
수정 아이콘
주식 8~9년 했고요. 올해 드디어 주식은 도박이라는 깨닫음과 함께 접었습니다. 날린 돈이 많이 쓰렸지만, 그래도 홀가분합니다.
이진아
16/07/26 16:52
수정 아이콘
주식이란거에... 가정의 평화가 산산조각나는 것을 경험해 봐서 너무 무서운것 같아요...
물론 무엇때문에라도 가정의 평화는 위협받을수 있다지만
지하경제나 유흥 뭐 이런거 말고 양지에서 이루어지는 메인스트림 경제활동중 주식만큼 위험도 높은것도 없지싶어요
원시제
16/07/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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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 잘못된게 아니라 모르고, 관심없는 분야의 기업에 본인이 감당하지도 못할 돈을 투자해서
단기간에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이 잘못된거죠.
그리고 그렇게 돈 잃은 사람들이 괜한 주식탓을 하면서 주식하지 말라고 주식절대악론을 펼칩니다.

반면, 컨트롤 가능한 금액으로 큰 수익보다는 은행이자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의 이익을 목표로 하며,
관심있는 분야의 기업에만 투자하는 사람들은 소소하게 수익을 내는 경우가 꽤 많고
이런 경우, 당췌 왜 주식절대악론들을 펼치는지 이해를 할수가 없는거죠.

불 잘못쓰면 화상입습니다. 잘못하면 죽죠. 식칼도 잘못쓰면 사람 죽이는 무기가 됩니다.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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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할 생각 없습니다. 구구절절 맞는 말씀입니다.
제글이 주식절대악론이라고 평가 된다면 할 말없지만, 제 의도는 그것보다 왠만하면 주식 시작도 하지마라라고 말리는 글입니다.

그 이유는 대다수 '인간'은 주식입문 한 뒤 수십년의 많은 세월동안 주식 손놓을때까지 단.한.번.도
원칙을 깨지않으며~ 우연히 알게된 정보에 일희일희 안하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욕심을 버리고~ 살아가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이죠.
그리고 애초에 기관투자자보다 알 수 있는 정보에 한계가 있고요. 보통은 차트, 재무제표, 언론에 보도되는 뉴스/기사 정도뿐이겠죠.
Tyler Durden
16/07/26 16:55
수정 아이콘
주식 안해봤지만 알것 같아요. 말그대로 토토와 같은 개념같네요.
토토도 도박이죠. 그이상이 사설토토고 크크
축구는 잘 안보지만 얼마전 축구 강팀들이 부진했던 사태랑 대우 조선해양이 비슷하다고 보고..
담배도 초딩때 한번 펴보고 여태 한번도 안피고 있고, 그걸 나름 자랑스럽게 여기는데 주식도 그래야 할 것 같네요.
담배는 백해무익에 가깝고, 그에비해 주식은 좀 더 나은것도 같지만..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7:13
수정 아이콘
주식으로 피해입은 사람들 보면 과연 담배보다 낫다고 하기엔.. 담배는 그냥 본인 몸만 망치죠.
물론 극소수의 가능성으로 성공하고 평생 수익보며 살아 갈 수도 있겠지만요. 안그런 사람이 훨씬 많으니까 말리는거죠.
로하스
16/07/26 17:16
수정 아이콘
주식이 토토와 같은 개념은 아니구요. 다만 주식을 토토처럼 하는 개미투자자들이 아주 많습니다.
16/07/26 17:07
수정 아이콘
본인 돈 + 은행 대출 몰빵해서 은행 대출 다 갚고 본인 자산 6배로 늘어난 친구 봤더니
한동안 나도 정보 빌붙어서 주식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생각해보면 그 놈은 필리핀 가서도 맨날 따고 왔던...

결국은 무서워서 안했지만
파란미르
16/07/26 17:33
수정 아이콘
레버리지 효과를 누리신 것 뿐입니다. 그 리스크로 자산이 1/6으로 줄어들 수도 있다는 사실만 인지하시면 됩니다 흐흐
16/07/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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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를 생각해서 저는 안하는데
그 놈이 그렇게 딴 돈을 다시 몰빵했는데 또 오르고 있다는...
곧 100억대 자산가 되게 생겼으니 부럽긴 하더라고요 흐흐흐
좋은하루되세요
16/07/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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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반박글을 길게 쓰려다가
글쓴이님께서 어떤 심정으로 이 글을 작성하셨을지 생각해보니, 반박할 수 없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그동안의 고통이 치유되시길 기원합니다.
박진호
16/07/26 17:14
수정 아이콘
로또 매주 5000원어치 사면 1년에 25만원정도 하잖아요.
그 돈 정도 주식에 투자 하세요. 로또보다는 이득봅니다.
세상에 관심도 많아지고.
생각보다 재밌는 취미생활이에요.
StayAway
16/07/26 17:27
수정 아이콘
그냥 소시믿고 SM 투자한 선배들처럼 유정이를 믿고 판타지오를 사세요.
판타지오 어차피 얼마안해서 시디 100장 산다 생각하고 사면 됩니다.
물론 판타지오에는 헬로비너스도 있다는게 함정..
16/07/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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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대중적인 마인드네요.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서 이런분들이 늘 전세계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덕분에 과거에도 앞으로도 가난한 자는 더욱 가난해지고 부유한 자는 더욱 부유해지는 것이겠죠.

이런 글을 쓰기에 앞서 현재 세계의 부가 어떻게 형성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형성되어갈지 생각을 하는 것이 좋겠구요.
주식투자는 일단 기본적으로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탐나는도다
16/07/26 17:28
수정 아이콘
이건 사업하지말란소리랑 똑같은 느낌이네요
16/07/26 17:33
수정 아이콘
듣고보니 그렇기도 하네요 ^^;

사업도 7이 망하고 2가 유지되고 1이 번다고 하니까...얼추 주식이랑 비슷해 보이네요
16/07/26 17:34
수정 아이콘
그렇죠.

한편으로 생각하면, 동네에서 개인이 커피숍을 하면 사업인데 법인이 커피숍을 해도 같은 종류의 사업입니다.
그래서 사업을 하는 것과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크게 다르지가 않습니다.

또한 개인보다는 기업이, 그리고 웬만한 기업보다는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을 정도의 기업의 수익률이 반드시 더 높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영속적인 현상이죠.
탐나는도다
16/07/26 17:37
수정 아이콘
그런 부분도 그렇지만
개인의 실력이나 노력등은 차치하고
덮어놓고 망해~ 하는게 비슷해요
물론 개인이 주식잘하기도 사업잘하기도
엄청 힘든게 현실이라는건 잘 알고 둘다 매우 저는 싫어하지만 그래도 남들도 다 하지마 하는건 좀 다른 느낌이니까요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7:35
수정 아이콘
아니요 전혀 목적이 다른데요.
주식은 자신의 능력에 비해 쉽고 빠르게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많지만,
사업은 그렇게 할 수가 없죠. 자기가 아이디어 내야하고 기획하고 발로 뛰어다녀야 되니까요.

사업은 무슨종류를 하든 사람 상대로 영업이 기본입니다.
주식은 보통 영업이 필요 없고요.
파란미르
16/07/26 17:37
수정 아이콘
비슷하다고는 할 수 있습니다. 사업은 내사업에 투자하는 것이고, 주식은 남의사업에 투자하는 것이니까요.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7:43
수정 아이콘
단순히 투자개념으로만 보면 비슷한 측면'도' 있는거죠.
하지마라라고 말하는 의도는 전~혀 다릅니다.
파란미르
16/07/26 17:53
수정 아이콘
물론 의도는 이해합니다. 단순히 돈만 불릴 수 있다는 환상을 가지고 도박하는 심리로 주식을 하면 안된다고 말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는 것이 좀 더 본질을 이해시키는 답변이라 생각합니다.
'내 돈을 모르는 사업에 투자하는 것처럼 잘 알고 좋은 사업에 투자하라' 라고요.
탐나는도다
16/07/26 17:38
수정 아이콘
주식이랑 사업이랑 똑같다는게 아니라
망하니까 하지마 하는게 비슷하단거에오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7:42
수정 아이콘
사업이나 자영업은 직장을 다니지 못하는 사람에겐 먹고살기위해 필수로 해야할 수 있지만,
주식은 전혀 필수사항이 아니죠.
그것밖에 할 수 없는 사람에게 사업 망하니까 하지마라는 소리는 아무것도 돈벌지 말고 굶어 죽으라는 소리밖에 안되죠.
일각여삼추
16/07/26 17:52
수정 아이콘
필수로 하다 필수로 망하는 걸 통계가 증명하고 있지 않나요?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7:56
수정 아이콘
통계가 증명하고 있어도 어쩝니까 포장마차를 해서라도 먹고살기위해 돈벌러 나가야 하지요.
자영업하는 사람들은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망하는거 알아도 어쩔 수 없이 대출내서 인테리어하고 시작합니다. 돈이 있어야 공과금도 내고 밥을 먹지요.
그런사람보고 자영업 왜해? 노가다나 하지라고 할 수는 없지요.
자영업이 규모가 커지면 프렌차이즈를 내든 공장을 짓든 그게 사업이 되는거고요.
파란미르
16/07/26 17:57
수정 아이콘
사실 아닙니다. 왜냐하면 주식시장의 대부분의 참여자가 개인의 돈이거든요.
금융회사를 통해 간접투자를 하던지, 개인이 직접 투자하던(개미) 사실 전부 사람 개개인의 돈으로 돌아간다고 볼 수 있거든요.

물론 개인 직접투자가 효율이 좋지 않다는건 좀 납득할 만한 말이지만요.
모르면 간접투자를 하면 됩니다. 이게 포인트죠
16/07/27 00:04
수정 아이콘
사업은 실물인데 주식은 가상현실과 같은 느낌이 강하죠.
똑같은 1억으로 사업하는 것과 주식하는 것은 상당히 다른 느낌인듯.
16/07/26 17:30
수정 아이콘
저는 주식을 권하는 타입이라 ;;;;

원래 도박도 좋아하고 경마장도 종종 갔었고
강원랜드도 가끔가고...첫 직장은 증권회사였고...

전 대상의 문제보다 하는 사람의 문제라고 보는 게 있어서
주식이든 도박이든 하는거 괜찬다 생각해요
물론 흥분 잘 하는 사람한테는 하지 말라고 하지만....

주식은 배우는 것도 많아서 가능하면 권하는 편입니다
재밌고 세상돌아가는 또다른 측면을 볼 수 도 있고요..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7:34
수정 아이콘
첫 직장이 증권회사면 일반 개미는 아니겠죠;; 위에도 여러번 말했지만 뉴스, 재무제표, 차트만 보고 있는 개미가 하는 것보다
증권사 펀드매니저 같은 기관투자자에게 맡기는게 차라리 낫다라고 생각합니다.
파란미르
16/07/26 17:59
수정 아이콘
사실 용어상으로는 개인 직접투자면 다 개미입니다. 흐흐 우스개소리로 10억을 들어도 왕개미라 불리운다고 하죠.
긍정_감사_겸손님의 말씀처럼 모르면 기관투자자에게 맡기는것이 현명합니다.
이진아
16/07/26 18:21
수정 아이콘
개인이 투자하면 개미죠
돈좀 많으면 슈퍼개미...
ataraxia
16/07/26 17:48
수정 아이콘
주식 = 국가공인 도박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죠...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7:4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공인 도박과 매우 유사하죠.
사도세자
16/07/26 17:50
수정 아이콘
주식의 위험성을 말씀하시고자 하는거 같은데,
현대 자본주의 경제의 필수 요소인 주식을 도박과 비교 하시는건 너무 나가셨네요.

1. 주식은 아무런 노력없이 돈을 버는게 아니에요(물론 아주 극소수 운이 좋은 경우가 있지만 아닌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
기업의 성장을 판단하는 능력, 현재 세계경제의 흐름, 향후 유망 업종을 내다보는 혜안이 있어야 하고, 거기엔 엄청난 노력과 시간, 경험이 필요합니다.

2. 현대 자본주의의 폐해는 빈부격차와 양극화인데,
현실적으로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복지와 주식입니다. 흔히 말하는 재벌, 대기업의 성장하면서 함께 소시민이 수익을 낼 수있는 사실상 거의 유일한 시스템이죠.
실제로 미국이나 일부 유럽국가들은 정규교육에 금융과목을 넣을 정도로 필수 입니다.

3.주식투자는 기업들이 국가경제를 돌리는 원동력입니다. 부족한 자금이나, 회사가치 등을 주식을 통해 상승시키죠.
주식을 하지말란 말은 개인사업을 하지말란 말과 똑같습니다. 개인 사업도 도박이 되죠. 개인사업은 내가 직접하는거고, 주식은 그나마 신뢰가 있는 기업과 동업을 하는 거니까요.

아마 주식으로 손실을 보셨거나 손해를 입으신거 같은데, 결국 개인의 투자실패 혹은 기업의 성장실패로 생각하셔야지, 주식은 다 도박이야!하는 생각은 참 안타까워 보이네요
일각여삼추
16/07/26 17:5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개인적 경험의 일반화가 위험한 이유지요.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8:08
수정 아이콘
제가 선입견 가지고 말하는거나
주식 입문하지마라고 말린다고 손실 본 사람으로 일반화 시키는 선입견은 똑같아 보이네요.
사도세자
16/07/26 18:14
수정 아이콘
아니요 잃었을거 같다는 제 추측이죠. 추측과 도박이야 주장하는건 다른거에요.
보아남편
16/07/26 17:54
수정 아이콘
사업이나 자영업은 먹고살기위해서 필수로 해야해서 위험하지 않나요? 주식만큼 엄청 위험합니다.
주식전업이나 자영업이나 둘다 위험해요. 차이가 있겠지만 큰차이는 아니라고봅니다.
사업성공한사람만큼 노력하면 주식도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력은 부족하고 쉽게 꽁돈번다 생각하고 몰빵으로 단기간에 큰돈벌려는 사람에게는 도박이죠. 준비없이 공부없이 노력없이 시작하는 사업도 도박이라 생각합니다.
은행금리와 앞으로의 노동가치를 생각하면 주식투자는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구요.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8:05
수정 아이콘
사업, 자영업 하는 사람들은 필수로 해야해서 위험하지 않다고 한적은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당연히 위험합니다. 그런데 그것외에는 돈벌 방법이 없는 사람과 재테크 행위로 이루어지는 주식과는 전혀 목적이 다릅니다.
그러므로 하지말라 라고 말리는 의도가 완전히 다릅니다.

사업, 자영업을 할 수밖에 없는 사람한테 하지말라고 말리는 사람은 그사람 인생 책임져주던지 돈을 빌려주던지 해야죠.
하지만 주식 재테크 하는 사람한테는 전혀 그럴 필요가 없죠. 물론 주식전업으로 아예 그것외에 수입이 없는 사람이면 얘기가 다르겠지만요.
저는 주식전업하시는 분들께 멈추라는 것보다 아예 시작도 안하신 분들께 권고하는게 목적입니다.
16/07/26 17:55
수정 아이콘
도박이라는게 별게 아니죠. 우연한 확률에 기대어 뭔가를 저울질하여 선택하면 그게 도박입니다. 다만 자신이 유리한 확률의 도박을 하고있는지 가늠하기가 어렵죠.
파란미르
16/07/26 18:04
수정 아이콘
뭐 말씀하신 도박의 이론대로라면 인생은 사실 도박의 연속이라 생각합니다 흐흐
항상 선택을 하고 그에 대한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사는 인생이니까요~
16/07/26 17:55
수정 아이콘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사람들+ 밀리초 단위로 트레이딩을 하는 단타 프로그램이랑 경쟁하는거죠. 애초에 게임이 될리가... 안하는게 답이죠.
파란미르
16/07/26 18:06
수정 아이콘
사실 수익율로 보면 프로그램이 수익율이 높긴 합니다. 그렇다면 주식을 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회사의 주식을 사시면 됩니다? 흐흐흐
일각여삼추
16/07/26 18:32
수정 아이콘
이건 단타할 때만 그렇습니다. 장기 가치투자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짜주는 프로그램은 아직 없을 겁니다
공허진
16/07/26 18:01
수정 아이콘
그냥 브렉시트 같은 몇년에 한번씩오는 전체적으로 쫘악 빠질때 들어가서 몇%만 먹고 나오는 경우는 추천할만 하지 나머지경우는 위험도가 너무 높은것 같습니다.
브랙시트때 삼성전자나 기타 우량주 샀어도 한달동안 10%정도 이득 봤을걸요

호재가 있고 실제 실적이 좋은 기업도 외국인이나 기관 혹은 큰손 개인이 움직이는 대로 널뛰기를 하더군요
한 세력이 주도하면 따라가기라도 쉽지 여러 세력이 움직이면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저가에 대량 매수를 목표를 하는 1세력과 단타로 단기 이득을 보려는 2큰손이 맞물리면 재미 있는 상황이 벌어지더군요.

1세력이 잘게 쪼개서 매수를 진행하면 거의 변동없이 흘러가는데 이때 2큰손이 당일 최저가 물량폭탄을 연속해서 떨구면 순식간에 폭락
개인들은 손절매를 하라고 배우기 때문에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지면 기존 주주들중 막 던지는 물량이 나옴(2큰손이 구매)
그 시간이 1~2시간 정도 계속되면 더 많은 손절물량이 나옴
소문 듣고 저가 매수타이밍을 보던 투자자들이 몰리는데 2큰손이 고가 매수를 시작(그래봐야 전일 종가보다 한참아래)
길만 터놓으면 손절해서 물타기 해야하는 기존 주주들도 매수동참
단시간에 쭉쭉오르면 사람들이 막 따라 들어감(아까 사놓은 물량 이분들께 팔아 차익 챙김)

전일 종가와 거의 같은 가격에 끝나지만 일일 그래프는 널뛰기를 하고 개미들은 손절매로 손해
2큰손은 하루 단타로 최소3~4% 이득...

이 패턴을 하루동안 하기도 하고 2~3일동안 하기도 하고 조금씩 바꿔서 하면 파악이 힘듬
(종가기준) 큰손은 주가가 올라도 이득보고 떨어져도 이득 보고....
damianhwang
16/07/26 18:04
수정 아이콘
위험이 클수록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라는 기초 개념조차 탑재 안하고 일을 벌리니 그렇지 않나 싶네요;
그 개념을 이해 못하는 사람에게는 주식이 도박이랑 별 다를게 없지 않겠나 싶구요;
사도세자
16/07/26 18:23
수정 아이콘
누구나 주식을 하면 부자가 될 수있어!!라고 남들 현혹하는 사람들이 글쓴님이 말씀하시는 사기꾼 노름꾼이지, 주식자체는 필수 요소죠.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8:29
수정 아이콘
주식자체가 자본주의 경제에서 필수 요소인 것은 당연하지만, 주식 재테크가 일반인들에게 필수 요소는 아니기때문에 말리는 거라서요..
물론 윗분들이 요즘 같은 양극화 시대, 저금리에 재테크 말고 저축만으로 못산다라고 하시는 경우도 있지만요.
사도세자
16/07/26 18:33
수정 아이콘
글쎄요 .
저는 오히려 일반인들한테 더더욱 필요하다고 보는입장이네요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8:35
수정 아이콘
그 일반인들이 주식 손놓을때까지 단.한.번.도
원칙을 깨지않으며~ 우연히 알게된 정보에 일희일희 안하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욕심을 버리고 살아갈수만 있다면
더더욱 필요하겠죠. 하지만 제 전제는 그런 사람은 극히 드물고 대부분 실패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모두가 행복하게 돈 잘벌었으면 좋겠네요.
16/07/26 18:25
수정 아이콘
주식은 회사를 사는 투자죠. 기술의 발달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주식 거래가 가능해졌다고 그만큼만 공부해가면 당연히 잃습니다. 지인에게도 액수가 어느 정도 되면 돈 빌려줄때 갚을 놈인지 그런 상황인지 고민하는데 하물며 회사는 더 공부하고 노력해야죠. 그래야 대가를 누리는 겁니다.

이 사회에서 주식이란 건 필수적으로 이해하고 공부해가야하는데 너무 공격적이시네요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8:33
수정 아이콘
주식을 공부하는 것은 금융자본사회 이해를 위해 당연히 필요하겠죠.
일반 개미가 주식투자 입문하는 것은 잃는 경우가 훨씬 더 많으니까 왠만하면 하지마라 라고 권고 하는 거고요.
주식 자체에는 공격적이지 않습니다. 부동산, 금에비해 주식 투자가 위험하다는 거죠. 물론 부동산, 금도 가격 유동성이 있다는거 충분히 이해하고요.
16/07/26 18:38
수정 아이콘
부동산 금보다 전혀 위험하지 않습니다. 종목에 따라 다르고 유동성은 비교가 안되죠.
일각여삼추
16/07/26 18:43
수정 아이콘
금이 안전하지 않다는 건 지난 5년 차트만 보고 오셔도 아실 겁니다
16/07/26 18:30
수정 아이콘
정말 주식이 마약과도 같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나요?

제가 2002~2005년도까지 예금만 믿었는데 돈을 모을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여러 책보면서 자산을 투자를 해서 불려야한다. 그래야 돈번다 생각하고 이것저것 하다가 8년도에 서브프라임 터지고 주식 몰빵후에 지금까지 주식하고있습니다.

전 주식에 항상 감사해하며 살고 있어요. 주식을 도박하듯이 하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기 나름이에요.
엘룬연금술사
16/07/26 18:33
수정 아이콘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거나(지식과 감정 양쪽 측면에서), 특별한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다면 주식도 도박이 아닌 투자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생때부터 주식 투자를 해왔고 그 와중에 크게 잃었던 적도, 크게 벌었던 적도 있지만 결국 어느 시점이 지나가니 리스크와의 싸움이 되더군요. 최근 4~5년여간 매해 연봉의 2배 정도 금액을 투자금으로 정해 투자하고 평균적으로 25% 수준의 수익을 실현했는데, 제 나름의 원칙과 루틴도 정해지고 그에 근거해서 매수, 매도를 하다 보니 주식은 도박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도박은 절대 '운'이지만 주식은 그렇지는 않으니까요.

지금은 친동생에게도 소액이지만 일부러 돈 줘가며 투자 경험하게 하고, 제 매수, 매도를 모두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동생이 자본주의를 이해하고, 리스크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 깨달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Break Away
16/07/26 18:42
수정 아이콘
Eagle을 보고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저 자신과의 싸움이 될듯합니다.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8:47
수정 아이콘
위에 어떤분 말대로 '주식안하는데 댓글 계속 읽다보니.. 해야될거같은 느낌이 든다'라는 분들한테도 공감갑니다.
워낙 원칙을 지키는 좋은 투자자 분들이 조언과 성공담 얘기를 해주시니 혹 하시겠네요.
안하시면 더 좋겠지만 굳이 하신다면 부디 성투하세요 ㅜ
무지니닷
16/07/26 18:57
수정 아이콘
주식은 어떻게 보면 말도 안되게 위험하고 절대 해서는 안되는 것 일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해볼만하고 재테크의 필수요소 일 수도 있습니다.

1. 주식은 어차피 50% 확률이니(오르거나 내리거나) 그냥 찍는다
2. 일부 신문기사, 뉴스를 통해서 긍정적일 것 기사가 뜬 회사를 위주로 매수한다.
3. 간혹 아는사람 등을 통해 "내가 그 회사 사장(간혹 임원, 또는 고위간부)에게 직접 들었는데"로 시작하는 정보를 듣고 매수한다.
4. 기술적 분석에 따라 차트 보고 단타로 치고 빠진다.
5. HTS, Fn 가이드, 네이버 금융에서 제공하는 재무정보 가이드를 보고 투자한다.

많은 개미 투자자들은 저 5가지 방법을 통해 투자를 합니다.
그런데 전 위에 5가지 방법으로 주식투자 하는 사람이 제주위에 있으면 말립니다. 불나방 같은 짓 하지마라고 그냥 펀드나 하라고 하죠.

간혹 그럼 어떻게 주식투자해야 하냐고 물어보시는 분이 있으면
"시장, 업종, 기업 3가지를 현직자 수준으로 공부하고, 재무제표 및 재무제표 주석을 기본으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하며
전자 공시 정기보고서의 "사업의 내용"과"이사의 경영진단 및 분석의견"을 읽고 70%이상 이해하면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그럼 대부분 미쳤냐면서 주식 투자를 누가 그렇게 해냐고 하더군요.
전 자신 있게 말합니다.
주식 투자를 원래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안하고 쉽게 쉽게 하려다보니 리스크가 커지는 거라고..
긍정_감사_겸손
16/07/26 19:0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ㅜㅜ 근데 그정도씩이나 되면 기관투자자 수준이죠
그리고 매일 국내증시 끝나자마자 해외증시도 파악하고 업계에 임원급 고위인맥도 있는 그런 사람이면 주식할맛 나겠죠

하지만 대부분 개미들은 위에 말씀하신 수준으로만 달려들려고 하니까 뜯어말리고 싶죠,.
CathedralWolf
16/07/27 01:32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에는 2,3을 통해서 종목을 보고 그 종목에 대해서 밑의 방법을 통해서 판단합니다.
1) 재무의 건전성 확인 -> 최근 2개년 감사보고서를 통해서 B/S비율 및 매출액 증가율 정도의 간단한 비율을 확인합니다.
2) 최근 3~6개월간 해당 회사 이름으로 나온 뉴스 및 공시를 모두 봅니다.
3) 이외 관련 산업에서 해당 회사가 어떤 수준인지를 보고, 발전가능성 및 유동성 여부를 확인합니다.
4) 거래량이 많았던 시점이 있는지, 전고점은 얼마인지 등의 기술적 분석을 통해서 얼마정도의 수익과 얼마정도의 손실을 봤을때 가망없는지를 정합니다.
5) 돈을 투입합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기관 및 외국인 매동, 신용비율, 거래량, 거래체결 등을 시간 될때마다 체크합니다.

이렇게 한 종목은 별로 잃은 돈이 없더군요.
물론 위에 다신 1~5 중 대부분은해봤는데 그것만으로는 큰 재미는 못봤습니다 오히려 손실이었죠.
몽쉘통통
16/07/26 19:05
수정 아이콘
어릴때 친구집이 주식으로 순식간에 망한것을 보고

어머니께 '주식은 도박처럼 나쁜거같아요. 절대 전 안할거에요' 했더니

당황 하시면서 '자본주의의 큰산물이다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라' 라고 말씀하신게 생각나네요.

저도 돈좀 모으면 취미식으로 관심분야 회사에 투자좀 해볼려 합니다

판타지오 라던가 판타지오 같은 판타지오..이런거
흑흑 유정이 도연이 제발 데뷔하자
Chasingthegoals
16/07/26 19:27
수정 아이콘
정작 판타지오는 하정우가 FA선언하면 수직하강할겁니다ㅠㅠ 투자하시려면 두어달뒤 상황 보셔야 될거에요
-안군-
16/07/26 19:09
수정 아이콘
그래서 펀드를 합니다. 그것도 인덱스쪽으로만 합니다.
왜냐하면... 직접투자한건 다 날려먹어서 그렇습니다. ㅠㅠ
앙토니 마샬
16/07/26 19:21
수정 아이콘
저는 종목 하나하나 분석하고 알 시간도 없고 제가 기관이나 외국인들과 맞짱떠서 이길 가능성도 없다 생각하기 때문에, 예금 금리보다 더 찾아먹자는 마인드로 레버리지와 인버스만 사고 팝니다. 이런경우도 도박이라고 봐야 할까요?
지금이시간
16/07/26 19:22
수정 아이콘
그냥 일반인이 그래도 주식을 한다면 주의할 점이라면,
1. 용돈 벌이 정도로만 할 것
2. 단타 치지 말고, 세계 경제 흐름 + 한국 코스피 코스닥 흐름 + 시장 심리(단타 치면 일상생활이 망가지고, 용돈 벌이 생각에 그치지 못 합니다)
이 정도로 내가 여유 자금이 한 몇 천 있는데, 그 중 천만원만 주식에 넣어서 한달에 2~30만원 벌어 용돈 써야 겠다고 하시면 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한 달 용돈을 버는 것도 엄청난 수익입니다. 적금 하나 붓는 것과 마찬가지에요.
흔히 들리는 자금을 몇 배 불렸다 이런건 진짜 정보 있을 때나 가능합니다. 근데 내가 그 정보를 알고 있다면, 그냥 다 알고 있는 정보에요.
F.Nietzsche
16/07/26 19:35
수정 아이콘
분산과 시스템만 철저히 지키면
적금이자율의 2~3배는 올릴 수 있습니다.
단타를 하지 말 것, 단일 종목을 사랑하지 말 것
장기로 보면 매수시점과 매도시점을 분산하고
종목도 분산하면 최대한 리스크를 헤징합니다.
주식을 하지말라는건 너무 나간 소리고
잘 알아보고 하라는게 낫겠죠
Chasingthegoals
16/07/26 19:42
수정 아이콘
이름있는 전문가도 앵무새한테 지는게 주식이죠.
차트에 흔들리고, 정보에 흔들리고, 사람한테는 변수지만 앵무새한테는 그냥 그림이고, 소리입니다.
저평가주 여러개 제비뽑기 해서 몇 개 놓고 잊고 살면 많이들 버시는 분들도 계셔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각자 자기한테 맞는 방식이 있지요.
다만 수업비가 극단적인 케바케라는게 함정입니다.
사악군
16/07/26 19:54
수정 아이콘
제대로 하려면 엄청 공부해야 하는데.. 전 귀찮아서 포기.

그냥 '공부안하고 제대로 안하려면 하지마라'정도로 정리하면 되지않을까요.
타임트래블
16/07/26 20:19
수정 아이콘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의 주식을 사는 거죠. 소시를 좋아하면 SM주식을 사고, 카카오 택시가 마음에 들었으면 카카오 주식을 사고, 그런거죠. 2~3년 지나면 그 중에 어떤 건 손해가 날 거고, 어떤 건 본전이고, 한 두개는 말도 안 되는 수익률이 나올겁니다. 지인 중에 사회 초년생이던 20년전부터 월급 받으면 저축한다는 기분으로 삼성전자를 조금씩 사 모으신 분이 있는데 지금은 남 부럽지 않은 목돈이 되었죠. 아니면 앞으로도 사람들이 계속 써야 하는 물건을 만들면서 이익의 대부분을 배당하는 안정적인 회사를 골라서 주가가 떨어지면 조금씩 사모아도 은행 이자보다는 낫습니다.
16/07/26 20:34
수정 아이콘
대다수가 모르는 회사의 주식을 사니 망할수 밖에요.
거기다가 주식을 도박처럼하니까 망하구요.
우리는 하나의 빛
16/07/26 20:45
수정 아이콘
하지않아도 되는 일은 안한다. 해야할 일이 있다면 가능한 한 간략하게.
애니메이션 '빙과'의 주인공 호타로의 (개똥)철학입지요.

비슷하게..
1. 질 가능성이 높은 게임은 하지않는다. 정 해야한다면 목표치 혹은 소모되는 비용의 한도를 정하고 이에 근접할 정도로만.

2. 질 가능성이 높다는 걸 알지만 해야하거나 하고싶은 경우, 받을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는 쪽으로.

이지만.. 역시나 질 가능성이 높거나 리스크가 큰 게임은 아예 시작도 안하는 게 맞지요. 큭..
16/07/26 21:30
수정 아이콘
음.. 위에 많은 분들이 많이 알고 하면 어느정도 이길 수 있다라고 하시는데, 전 회의적입니다.

당장 재무제표 분석하는게 제 업무중 하나고, 지금 제가 다니는 관련 업종에 대해 나름 빠삭하다고 자부할 수 있는데,
관련 업계 뒤져서 좋은 회사 추려내는거야 일도 아니지만, 주식투자는 재무제표, 관련 주석, 뉴스 읽는다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주식투자가 합리적으로 돌아가는 시장이면 그게 되는데,
주식시장에 쏟아부어져 있는 돈 자체가 합리적이지를 않아서 이게 현재 주가가 과대평가되어있는지 과소평가되어있는지 판단하는게 무척 어려워요.

나는 이렇게 저렇게해서 공부하고 연구해서 많이 벌었는데? 라고 하시는 분은.. 그건 그냥 본인이 남다르게 똑똑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세요. 본인이 '한 것'과 남들도 다 할 수 있다는건 다른 얘기입니다.
사회적으로 객관적으로 훨씬 더 똑똑한 사람들도 울고 갈 수 있는게 주식시장입니다.
투자 시장에 대한 이해을 업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도 실패하는 경우가 부지기수거든요.

주식시장의 취지와 시스템은 좋지요. 그건 당연히 인정합니다. 근데 우리같은 소시민들의 투자처로써는 그렇게 권장할만한 시장이 아닙니다.
글쓴 분이 주식시장의 폐해를 예로 들면서 주식시장은 없어져야한다. 라고 얘기했다면 미쳤음? 님 정신나감? 이라고 하겠지만,
'주식투자는 메리트보다 RISK가 더 높다. 안하는게 좋다' 라는 메시지라면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 견해인거죠.
다시해줘
16/07/26 21:44
수정 아이콘
저 한 2년 투자해서 30% 정도 벌고 전부 현금화했네요. 운이 아니라 실제로 저평가 되어있다고 생각했던 곳이었죠.
최유형
16/07/26 21:46
수정 아이콘
요즘은 주식을 하면 빠르게 망하고, 주식을 안하면 천천히 망하는 상황이죠. (주식 = 리스크) 다들 건승을 기원합니다.
Anthony Martial
16/07/26 22:48
수정 아이콘
부모님이 공부하라는건 로우리스크 하이리턴 이기 때문이고 예체능 못하게 하는건(어지간하지 않으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기 때문이죠

주식이 반드시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잘하면 좋은거고 못하면 패망하는거죠

요리 해본적도 없는 사람. 서비스직 해보지도 못한사람이 요식업하면 망할확률이 높듯
누가 주식으로 대박났다며? 나도해볼까? 하다 망하는거죠

메시가 축구로 1주일에 10억씩 번다며? 나도 축구하러간다. 이거랑 마찬가지죠
물론 간혹 악마의 재능이 있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오렌지나무
16/07/26 22:58
수정 아이콘
미수 안쓰면됩니다
16/07/26 23:16
수정 아이콘
세계적으로 양적완화로 돈을 엄청 푸는 시대에 주식을 안하면 돈을 어떻게 벌까요?

하지마라가 아니라 이렇게 해야 돈을 벌수 혹은 적게 잃을수 있습니다 라는 글을 쓰시는게 나을것 같네요.
Lich_King
16/07/27 13:32
수정 아이콘
주식말고 돈을 버는 수단은 안전을 생각한다면 차라리 부동산이 훨씬 이득입니다. bye님 말한대로 양적완화로 돈이 풀리고 이 돈이 주식으로 몰리기 보다는 부동산으로 더욱 많이 몰립니다. 특히 앞으로 우리나라 금리가 내려가면 내려갔지 올라가진 않을텐데 이러면 부동산은 더욱 치솟기 마련이죠. 물론 단점도 많지만 (유동성부분/세금등), 안정성부분에서는 주식과 비교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아니면 그냥 채권사시는것도 좋죠.
16/07/26 23:23
수정 아이콘
위에 제가 댓글을 달았다시피 오랬동안 주식방송 들어왔습니다. 위 댓글에는 주식방송 재밌다라고만 적었는데 제 생각도 적어봅니다.
공부하면 된다 공부해라 공부안해서 그런거다 벌써 십년째 들어왔고, 어느순간 이후로 진짜로 책사서 공부하는 사람들도 많이 생겼는데 그대로인걸 보면 도대체 언제까지 얼마만큼 공부해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들어서는 그거 다 뻥 아니냐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진짜 공부하면 되긴 되나요? 그럼 그 공부는 얼마만큼 해야하나요?

그리고 재테크로 한다고 치면 그 마음공부란게 정상적인 회사생활하면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안그래도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상당한데 주식까지 겹치면 그게 일반사람이 가능한가요?
이진아
16/07/27 00:30
수정 아이콘
다들 알만한 분은 아시겠지만 도박으로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리는게 가능합니다.
그라인딩이라고 철저히 정해진 룰에 맞춰 안정적인 플레이를 반복하면서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높은 확률의 상황에서 정확하고 일정한 베팅을 지속적으로 하면 소소하지만 거의 필연적으로 수익이 나죠.
주식도 마찬가지지 싶네요. 크게 한탕하자 하면 몇번 운이 좋아 떼돈을 벌수는 있어도 그만큼 스윙이 큽니다.
그러고보니 도박=주식이라고 하는것같은데 그건 아니지만 또 프로 포커플레이어들의 삶을 도박꾼 갬블러라고 하기에는 몹시 모자란 면이 있죠...
Lich_King
16/07/27 13:16
수정 아이콘
글의 취지에 공감합니다. 분명 주식을 공부해야하는것은 맞습니다. 이것만큼 자본주의에 대해서 잘 이해할만한 툴도 없죠. 돈벌욕심없이 위에 많은 분들이 언급한데로 최대한 리스크를 줄여가며 투자한다면 성공할 확률도 분명 높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쓴맛을 볼 확률도 만만치 않습니다. 다른분들이 적었듯이 100명중 90명은 돈을 잃고 나가는게 이 시장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본인이 객관적으로 본인을 평가할때 내가 90명이 될지 10명이 될지는 각 개인이 더 잘 거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앞의 90명이 분명 이런것을 모르고 들어온분일까요? 상당수는 아닐거라고 봅니다. 주식한다면서 최소한 이런글 저런글 공부조차 안하지는 않을것이기 때문이죠. 그래도 해보고 싶다. 난 이 10명중에 한명일거야 혹은 적당한 양의 돈을 잃어도 수업금으로 삼고 공부 겸 들어가서 해봐야겠다 라면 자신의 돈으로 주식 직접 해보는 것 추천합니다.
16/07/27 13:25
수정 아이콘
그런데 궁금한게 주식이란게 내가 그회사에 투자를 하고 이익의 배당을 받는 형탸가 되어야하지 않나요? 지금은 그냥 도박하고 다를게 없다고 생각되서 이게 그 회사에 투자라는 느낌도 없고, 실제 그 회사가 어떻게 이익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도박같은..
16/07/27 17:31
수정 아이콘
그냥 감으로 주식하시는 분들 1000명 있다면 그 중 돈 따시는 분들 10명도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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