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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4 15:06
승부욕을 불태우기 위해 자신의 우상을 잠시 내려놓았었나 보네요.
터키선수들 너무 충격이 크고 슬프긴 했을겁니다. 솔직히 전력으로 보면 한국한테 지기가 어려운 수준인데다 경기 내용면에서 크게 문제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한국이 이렇게 크레이지 모드일 줄이야...
21/08/04 14:12
근데 저 잘하는 선수가 왜 후보인가 했더니 수비를 진짜 못하더군요. 서브 리시브 받을려하는데 다른 선수가 밀고 대신 받음..
그거보면 김연경이 대단한거. 거포 유격수..거포 중견수 이런느낌..
21/08/04 14:27
원래 수비랑 리시브 테크닉 + 키에 비해서 점프 및 도약력이 좋은 선수셨다고 들었습니다
(키 빼고 다 갖춘 선수라는 평) 근데 고교 때 갑자기 키가 확 크시면서 하나 있던 단점마저 상쇄된... 은 쓰고보니 아마 다 아실 내용인데 괜히 스피드왜건 했나 생각이 ㅠㅠ
21/08/04 14:49
(수정됨) 원래 아포짓은 리시브에서 열외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서브 리시브를 다른 선수가 받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모습입니다.
라이트(아포짓)은 공격 몰빵이어도 상관없고, 레프트는 공격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져도 수비도 잘 해야하는 소위 배구도사 같은 포지션이죠. 김세진(아포짓)과 신진식(레프트)를 생각하면 딱 나오는거죠. 김연경이 대단한 이유는 과장 좀 보태서 탑급 아포짓의 공격력과 수비형 레프트의 수비력을 다 갖춘 선수라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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