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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03 18:59
변호사 > 행시붙은 5급공무원?
흠 같은 고시 붙은 사람들끼리 비교를 논한다는거 자체가-_-.. 그 사람이 20년후에 차관이나 장관 달고 있으면 배아프겠죠..?
11/03/03 19:02
그렇지요 그냥 공무원일뿐인데
2차가 4달남았네요... 피지알 그만 와야되는데 -_- 시험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결혼할때 무섭겠네요 ;; 사실 공무원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은 아니니까요.. 행시합격한다고 돈이 갑자기 생기는 것도 아니고..
11/03/03 19:03
한의사 국가고시도 만만하게 봤지만 행정고시는 붙을 자신이 전혀 안나던데 참 공무원 우습죠잉.
저런 여자 만날까봐 두렵습니다 -_- 그렇다고 저런글 찾아보면 쫀쫀하다고 하거나 스토커라고 하겠죠?;
11/03/03 19:07
정작 의사 한의사들은 저런 5급 행시 패스한 사람들을 낮춰보지 않는데,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이렇게 만들어 버리는군요.
그러고보면, 결국 3대 고시 중에 예후가 가장 좋은 건 행시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_=;;;;
11/03/03 19:09
진짜 재벌들 혼맥도보고 충격 먹었는데 요즘 정말 연애결혼하는 사람은 바보인 건가요? 물론 사람의 직업과 수준 중요하죠..
근데 요즘 너무 심한 것 같아요,, 서로 좋아해서 결혼하는게 아니라 서로(의 점수)가 좋아서 결혼하는 게 상식이 되어버린...
11/03/03 19:10
근데 유게에서 진지 먹는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이공계가 궁금한게 하나 있습니다.
행시 합격하면 명예는 따라오지만 그 어려움에 비해서 금전적으로 크게 보상 받는 직업은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요.. 법조계의 전관예우나 뭐 그런것처럼 행시도 나중에 금전적 보상이 따라 오나요?
11/03/03 19:17
편입 준비한다고 한 달간 신림동 고시촌의 독서실을 다녔는데.. 5급 행시 준비하는 분들 장난 아닙니다;; 그런 노력을 요하는 시험을 붙은 것이.. 저렇게 폄하된다니 참 난감하네요ㅠ.ㅠ;;
11/03/03 19:20
......서울대 출신
행시 합격... 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이 느껴지네요. 저 정도면 어지간한 스펙으로는 게임이 안될 것 같은데;
11/03/03 19:30
근데 5급 사무관이면 정말 월급 받는 공무원아닌가요? 하나도 틀린말 없는거 같은데....
폄하하는것도 문제지만 너무 높게 보는것도 문제일듯...
11/03/03 19:43
행시 분명 최고로 어려운 시험 중 하나이긴 한데, 공대 친구들이 맘먹고 공부하니까 시험 하나는 정말 잘 보더군요.
워낙에 머리가 좋은 집단이라 그런가 행시 재경직 1년만에 붙기도 하고... 어차피 PSAT은 대부분 공부 조금만 해도 붙으니까요. 그나저나 저 까페에 리플 단 여자분들 대부분 어떤 남자를 만나서 결혼하게 될 지 궁금하긴 합니다. 벗뜨... 사실 남자도 마찬가지죠. 하하;; 예쁜 여자 혹은 연예인 사진에 줄줄이 달리는 '별로 예쁜지 모르겠다'는 리플들과 거기에 태클거는 '니 여자친구나 부인이 저렇게 생겼을 것 같냐' 하는 리플들~ 얼마전에 유게에서 본 남자와 여자가 서로 씹는 이유? 뭐 그런 비슷한 자료가 생각납니다.
11/03/03 19:48
뭐. 서로 서로 스팩으로 한번 비교해 본다고 할때
서울대 출신 행시 패스한 5급 사무관 정도와 비교될 여자의 스팩이라면..어느정도일까요? 일단 여자는 4년대 출신이라지만. 학교명 언급 없는거보니. 내세울 학벌은 아닌거 같구 그럼 남는건 외모인데. 굉장히 외모에 자신있으니 저런말 하는거겠죠?. 글쓴이 뿐 아니라. 리플다신 여성분들 포함해서 말입니다.
11/03/03 19:49
여자가 처음 쓴 글을 보니까, 결혼 자금을 자기가 더 부담해서라도 이 결혼을 해야 되냐고 묻는 것 같은데,
남자가 5급 사무관이라고해서, 여자가 돈을 더 부담해서 결혼하는 걸 반대하는게 뭐가 이상한지 모르겠네요. 그러면 "에헴, 나는 서울대 나와서 5급 사무관이나 됐으니까 여자가 나한테 시집올 때 돈 싸들고 와야지" 라는 마인드를 가져아 정상인가요? 그게 더 이상한 것 같네요;; 5급 사무관이아니라 5급 사무관 할아버지가 와도 그런 마인드는 가지면 안될 것 같은데요. 물론 반대하는 댓글에서 말투 같은게 좀 심하긴 합니다만. 갑자기 진지해져서 죄송합니다.
11/03/03 19:53
행시 재경직같은 경우는 오바 하나도 안보태고 진짜 대한민국 최고 두뇌들이 보는 시험입니다.
연봉같은 걸로 깔 수 있는게 아닙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갑집단인데요.
11/03/03 19:59
월급이 문제가 아니라, 슈퍼갑의 지위를 가지는게 5급 사무관들인데;;
여자분이 직장생활을 안해보셨나;;; 슈퍼갑이 얼마나 무시무시한건데;;
11/03/03 20:09
크크크 정말 뭐도 모르는 사람들만 모인 곳인가보네요.
그 공무원에게 쪽도 못쓰고 헤헤 거리면서 사정사정 하는 사람들은 바로 그네들 상사들이건만 그저 뉴스에서 인터넷에서 공무원 욕하는 얘기만 주르르 나오니까 우습게 보이는 모양
11/03/03 20:59
5급이 대단하기는 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배우감으로는 언급된 직업보다는 상대적으로 별로지 않나요?
저 여자분 집안은 어느정도 사는 일반인 같은데 필요할 때 힘써줄 사위보다는 그냥 딸 잘 돈 걱정없이 살게 해주는 사위가 더 좋겠죠. 여자집안이 돈 많아서 사위 덕볼일이 많다면 이야기가 틀려지겠지만요.
11/03/03 21:01
사실 5급 사무관이 '금전적'으로는 별 볼 일 없죠.
다만 사회적 지위나 명예, 나중에 갖게 될 일종의 권력...이랄까요 그런 것 때문에 하는거죠. 행시 준비하시는 분들 봐도 딱히 '돈 많이 벌어야지!' 요런 생각으로 하시는 분은 많이 못 봤네요. (혼테크 잘 타는거야 덤...이긴 한데 요것도 예전같지 않다네요.)
11/03/03 21:06
여자분이 꽤나 꿀리지않는 스펙(외모, 학벌, 집안능력등등)을 가지신듯합니다.
그러니까 저런말을 하겠죠;; 근데 참...... 그저 슬프군요.. 취업준비하는 1인으로써 말이죠. 서울대 출신, 5급공무원이라...... 의사 한의사 드립까지;; 결혼이라는게 무슨 백화점에서 물건고르듯이 사람을 평가하는거였나요;;; 모든 여자들이 다 저러진않겠죠?? ㅠ
11/03/03 21:17
전 차라리 여자들이 남자 외모봤으면 좋겠습니다.
외모가 자신의 이상형이라 사귀고 결혼하는건 본능이라서 이해할 수 있는데 재산이나 집안 보는건 너무 속물같아요. 제가 남자라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몰라도요.
11/03/03 22:04
제가 9급인데...보통 들어오는 선자리가 선생이나 공무원인 여자 결혼순위 1순위인 여자들입니다..그것도 전 별로 아쉬울거 없습니다...근데....5급과 저의 차이는 진짜 하늘과 땅차인데...여자분이 기본적으로 의사나 변호사쯤이거나 집에 재산이 20억이상은 되나보죠...ㅡ.ㅡ;;;;;
11/03/03 22:46
뭐 열내실 것 있나요.
저분들은 5급공무원이 대단한 줄도 모르니 결국 그 돈벌이 좋고 명예롭다는 의사 한의사랑 결혼하고 좋은 기회 놓칠거고 (할 수나 있을지 의문이지만요) 알짜배기 5급 공무원은 뭐가 좋고 나쁜지 정도는 판단할 줄 아는 여자와 결혼할 수 있을텐데요 뭐.
11/03/03 22:47
솔직히 단순히 금전적인 것만 따지면 5급이 흔히 "사" 자들어가는 직업들보다 약간 못하죠. 뭐 나중에 장,차관 될 수도 있으나 어차피 어느 분야든 그 정도 Top of Top 가면 비슷합니다. 최소한 금전적으로는요.
11/03/03 23:53
솔직히 집안 안 받쳐주는 행시합격자랑 결혼하는 건 남자가 봐도 여자에게 비추한다고 행시합격자가 말하던데요...
여자가 정말 제대로 돈 벌어오거나 이런 능력자가 아닌 이상 행시의 위엄치고는 공무원의 박봉으로 인해 꽤나 살림이 힘들다고 하더군요. 단순히 금전적인 문제라 따지면 5급 사무관 별 것도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그리고 저 여자분이 어떤 환경에서 커왔는지도 변수고.
11/03/04 00:01
세상물정 모르는 여자인거 같은데요...
위에 어느분 말씀대로... 슈퍼슈퍼슈퍼 "갑"입니다..._-_ 괜히 머리 좋은 많은 사람들이 고시에 목숨거는 거 아니죠. 하다 못해 7급만 되도 웬만한 곳에서는 "갑"의 입장입니다. "갑"과 "을" ... 을이 되었을 때 얼마나 짜증나고 역겨운 경우가 많은지... 물질적인게 다가 아니죠. 그리고 서울대에 행시면... 웬만하면 높은 곳 까지 갈 거 같네요. 저 여자분 진짜 아무 것도 모르시는 듯.
11/03/04 13:20
남자분들은 사실 반지하단칸방에 살더라도 판검사 하며 소셜파워 누리고싶어하시는분들많죠.
좀 배웠다는 사람들이 그런건 더 많습니다. 반면 여성분들은 가정적인 가치관을 중시하는분이 많기때문에 아무래도 금전적인부분이 크게 작용하는겁니다. 화성에서는 소셜파워가짱이고, 금성에서는 경제력이 짱이니 서로 까댈 필요없습니다.
16/06/27 11:52
좀 미묘한데 부인 입장에서는 5급 사무관보다 의사한의사 남편만나는게 편할 수 있습니다.
남편이 입신양명하고 큰뜻을 떨치고 하면서 청렴한 사람이라면 돈도 얼마 못 벌면서 품위는 따질 것이고 부인 자식들 사치못하게 단속도 할 것이고 권위의식은 강할텐데 의사 한의사 남편 만나면 밖에서 뼈빠지게 일해서 벌어오는 돈으로 자기는 브런치먹으러 다니면 되니까요. 그러니까 저 글쓴이의 고민상담?으로는 적절한 대답일 수 있는거죠. 저런 마인드로 살펴볼 때는 남편이 갑이든 을이든은 별로 관심없고 내가 남편한테 갑이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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