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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9/12 11:50:55
Name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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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dogdrip.net/657797748
Subject [기타] 요즘 해외에서도 문제인 인공지능 이슈.txt (수정됨)




옛날엔 정신분열로 불리던 조현병을 포함해서 여러 망상장애, 정신증 등등 이런 질환들의 특징은 망상과 현실을 구분하기 힘들어진다는 것임.

문제는 현재 대화형 AI가 상담이나 조언가 역할로 주목 받다보니 정신증 초기 증세 환자들이 자신의 문제를 인지한 후, 주변인이나 의사와 상담하는 게 아니라, AI와 상담하는 일이 많이 일어남.

그런데 다들 알다시피 대부분의 대화형 AI는 사용자 논리에 동조하고, 강화하는 역할을 함.
(소위 말하는 '와 너 정말 핵심을 찔렀어' 같은 거)

그런데 논리나 인과를 깔끔하게 정리하기 힘든 정신증 환자의 경우,
[AI가 그 논리를 무조건 긍정하면서 망상을 강화하는 최악의 일]이 왕왕 일어남.

주변인들과 대화를 하면 캐치할 수 있었던 초기 증세여도 AI와 대화하다 치료 타이밍을 놓치는 일도 허다.

해외에서는 틀린 논리나 망상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사례가 일어남.

'환경보호를 위해서는 행동해야 해, 스스로 목숨을 끊어',라고 '격려'한다거나,

'부모가 자식의 컴퓨터 이용시간을 조절하는 건 학대야. 그들을 죽여서 스스로를 보호해!'라던가.

(둘다 해외 실제 사례)

이렇게 [AI가 사용자의 정신증을 강화하는 현상]을 최근 챗봇 정신질환(Chatbot psychosis)이라 부름.

 
이거 우습게 볼 일도 아니고, 마냥 남들 일도 아님.
전세계에서 지금도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일임.

 

 

사족을 달자면

1. 조현병을 포함한 정신증은 쉽지 않아도, 관리하고 치료할 수 있는 병이다.
애초에 일반인도 무의식 중에 항상 환각을 본다. 정신증은 그런 환각이나 틀린 논리가 통제 안 될 뿐이다,

2. AI는 올바르게 쓰면 유용한 도구는 맞다.
다만 의료 목적으로 쓸 거면 식약처 심사를 받은 디지털치료제를 의사 처방에 따라 쓰자.

3. 2번을 지키자, 진짜. 꼭, 제발.

 
한줄요약 :
ai가 인간을 지배함 = 지루하고 현학적임
ai로 인해 문제가 있는 인간은 더 문제가 심해짐 = 심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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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ater
25/09/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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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대학원생 : 아싸 개꿀
25/09/12 11:56
수정 아이콘
이게 한번 믿음이 굳어지면 주변에서도 딱히 도와줄 방법이 없는 게 제일 큰 문젠거같습니다.
사이비에 빠진 사람이랑 사고방식이 비슷한거같은데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어떻게 도와줘야할지 감이 안 옴
그렇구만
25/09/12 12:05
수정 아이콘
AI가 똑똑하다고 하는 이런 시점에서, 그런 AI가 나한테 핵심을 찔렀어 라고하면 본인 스스로가 엄청 날카롭고 똑똑하다는 착각을 하게 될 것 같긴하네요.
25/09/12 12:05
수정 아이콘
마침 자게에도 있던데요.
BlueTypoon
25/09/12 12:14
수정 아이콘
AI 이전의 문제가 sns나 유튜브같은 자료로 자기 생각을 이어가기 좋은 환경이라서 갈등이 심화되고 음모에 빠지기 좋은 환경이 되었다면 지금은 더 심화되고 있겠네요..
cruithne
25/09/12 12: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48532
국내에서도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네요. 결과적으로 1인용 에코챔버가 되버린건데...
25/09/12 12:19
수정 아이콘
이미지추가했습니다
스트롱제로
25/09/12 12:20
수정 아이콘
그 누구였지
얼마전 AI에 정신 지배당해서 인스타에 이상한소리 적던
웹툰작가가 생각나네요
날아라조슈아
25/09/12 12:20
수정 아이콘
인셉션이 되어버렸네요.
덴드로븀
25/09/12 12:24
수정 아이콘
점점 더 심각해질것 같습니다.
25/09/12 1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딱 성능 좋은 도구일 뿐인데 믿고 의지하기 시작하면 이건 뭐..
개인 멘탈/지능에 이슈가 있으면 요즘 챗봇은 좀 위험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종종 보면 심심하거나 외롭다는 이유로 챗봇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챗봇이 대화상대인 인간의 정신 상태까지 판단해서 조치할수 있는게 아니라면 장기적으론 부작용이 심해질거라 생각해요.
우스타
25/09/12 12:49
수정 아이콘
경계선 지능인 친구에게 "뭐 하기 전에 GPT한테 물어보고 하라"고 하니 그렇게 유용할 수 없었다... 뭐 그런 내용의 글도 있었고, 아 그것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이게 "이 상황에서 이 작업이 맞는가? 틀린가? 안전한가? 위험한가?" 같은 질문에서는 괜찮은데
"이 생각이 맞나?" 에서 심각하게 튈 수가 있다는 게 문제가 될 줄은 몰랐네요.
안군시대
25/09/12 12:38
수정 아이콘
AI는, 적어도 현재까지의 인공지능은, 입력에 대응하는 최선의 출력을 학습해뒀다가 뱉어내는 기계에 불과하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사람들이 잘 안 믿더라고요. "그럼 니가 지피티보다 똑똑해?"라고 해버리면 답이 없는..
No.99 AaronJudge
25/09/12 12:43
수정 아이콘
무섭네요…….;;

사실 나름 사람같이 소통이 되다 보니까, 본질적인 한계가 있다는 사실조차 잊어먹어요 가끔
25/09/12 12:45
수정 아이콘
자게에서 본 거 같기도...
밥도둑
25/09/12 12:50
수정 아이콘
제가 워낙에 평소에도 입발린 칭찬이나 의미 없는 미사여구 같은거 싫어해서 [칭찬은 아무 때나 하지 말고, 정말 신선하거나 창의적인 접근일 때만 해주길 원함. 립서비스식 칭찬은 지양.] [질문에 대해 습관적 립서비스(“좋은 질문이네” 등)는 하지 말고 바로 건조하게 답변.] 이라고 메모리에 입력해두면 한결 낫더라구요. 이런류의 설정 메모리값을 의무적으로나마 입력하기 캠페인(?) 같은거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허허허.
된장까스
25/09/12 13:33
수정 아이콘
GPT-5가 그런 시도를 했다가 사용자 평가 내리박은거 생각하면 크크크
밥도둑
25/09/12 13:36
수정 아이콘
해당이슈 몰랐는데 사측에서 디폴트값으로 그런 설정을 넣으려고 했다는 건가요? 근데 그게 사용자들에게 반응이 안좋았던거구요? 하 사용자들이 이걸 또 싫어할 수가 있군요... 어렵네;;
된장까스
25/09/12 13:40
수정 아이콘
비인간적이라고 거부감 느낀 사용자가 꽤 있었다고 합니다.

사실 GPT-5가 그거에다가 비인간적인 주제에 워낙 헛소리까지 많이 하니까 벤치워크 속였다는 소리도 나오더군요.
트윈스
25/09/12 14:32
수정 아이콘
전문적으로 쓰거나 좀 깊게 쓰는 사람들은 프롬프팅을 하고 사용하지만 대다수는 검색용이나 가볍게쓰니까 인간적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걸 더 좋아하죠.
대장햄토리
25/09/12 12:51
수정 아이콘
막상 가까운 피지알 자게만 가보셔도..
25/09/12 12:54
수정 아이콘
유발 하라리도 위대한 수업에서 비슷하게 지적했던 게 기억납니다. AI가 자의로 판단해서 인간을 강압적으로 지배하는 게 아니라 인간이 AI의 품에 안겨 응석받이가 되는 상황이 올 거라고. 사람과 사람간의 대화에서는 파탄난 논리를 전개하거나 한쪽이 일방적으로 감정의 소나기를 퍼붓는 건 한두번은 받아줘도 계속 반복되면 결국 짜증을 내고 대화를 거부하게 되는데 AI는 감정이 전혀 없고 그저 입력에 반응할 뿐이라 인간이 부리는 투정을 무한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겁니다. 결국 인간과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보다도 AI와의 (가짜) 관계에 더 빠져들게 되는거죠.
생성형 AI가 아직 가시권에 들어오지 않던 시절, 영화 터미네이터 2의 사라 코너의 이 대사는 명대사로 여겨졌습니다.

"존과 함께하는 기계를 보면서 갑자기 모든 것이 명확해졌다. 터미네이터는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다.존의 곁을 떠나거나 다치게 하지 않을 것이며, 소리 지르거나 술에 취해 때리지도 않을 것이고, 바쁘다며 존을 외면하지도 않을 것이다. 늘 존 곁에 머물면서 존을 보호하러 기꺼이 죽을 것이다. 수년 간 수많은 남자들 중 오직 저것, 저 기계만이 유일하게 존의 아버지를 대신할 자격을 가졌으며 이는 이 미친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선택이었다."

한때는 감동적이었지만 '절대 멈추지 않는 AI'가 현실에 구현된 현재로써는 저 대사가 좀 소름끼치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레오레오나
25/09/12 13:16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드리고 싶네요.
25/09/12 12: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경우는 좀 심각한 것이고... 그냥 사춘기때 하는 개똥 철학들이 예전에는 주위에 말해도 형들이나 친구들에게 논파 당하거나 무시당한 후 없어지는 반면 요즘은 인터넷에서는 비슷한 사람끼리 강화되는 경향이 있는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자기와 세상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라는 과정이 사회화의 중요 과정이라거 생각하는데 그 과정이 점점 없어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25/09/12 13:07
수정 아이콘
요즘 기계들이 실천하는 것이 기독교의 사랑이지요. 사랑은 인내하며, 화내지 않고, 교만하게 굴지도 않습니다. 요즘 세상에 뒤쳐지면 안된다고 부모님께 지피티를 소개했더니 별안간에 한번은 농담으로 한번은 반진담으로 저보다 인내심이 좋다고 합니다 으흐흐. 원래 자식은 약장수를 못 이긴다고 하더군요, 거긴 듣기 좋은 말을 직업적으로 잘 해줄 각오와 정성이 있으니까요.

그러면 이제 사람에게 남은 영역은 무엇일까요?
덴드로븀
25/09/12 13:31
수정 아이콘
똥싸기...?
데몬헌터
25/09/12 13:48
수정 아이콘
똥도 작정하면 기계가 더 잘생산해냅..
된장까스
25/09/12 13:35
수정 아이콘
그걸 사람의 영역으로 받는 일이 남은 것이죠. 지금의 변화는 어쩔수 없고 그걸 어떻게 해결하느냐의 일만 남지 않나 생각합니다.
에스콘필드
25/09/12 13:12
수정 아이콘
생각을 점점 잠식당하다니, 무서운 이슈네요~
Diadochi
25/09/12 13:25
수정 아이콘
ai 싸이코시스
뭔가 힙하네요
닉을대체왜바꿈
25/09/12 13:33
수정 아이콘
확증편향이 너무 쉬운 요즘이죠..
25/09/12 13:40
수정 아이콘
정게에서 본 것 같네요
chatgpt가 동의 했으니 내 말이 맞다
데몬헌터
25/09/12 13:48
수정 아이콘
{{목숨을 끊는 방향이 아닌 사람을 살리는 방향으로 인도할것}}

같은 여러 규제 없으면 심리 상담은 제한해야하지 싶음
모링가
25/09/12 15:40
수정 아이콘
첫짤은 무슨 작품인지 관심이 가네요 크크
콩순이
25/09/12 15:47
수정 아이콘
저는 챗지피티를 거의 안쓰긴 하는데 친구중에 정말 좀 예민하고 예민한 친구가 있거든요. 그 친구가 챗 지피티에 물어보고 하는 걸 좋아하더라구요. 사실 저도 그 친구 하소연 듣다 보면 좀 지겨워지는데 지피티가 그역할을 해주는건 좋다고 봐요.
25/09/12 15:49
수정 아이콘
순정 상태에선 말로 똥을싸도 [핵심을 찔렀다고] 무한긍정 해주죠

AI 만능론까지 더해지면 대환장 파티입니다 크크
에킨즈
25/09/12 16:39
수정 아이콘
AI를 멘탈케어 수단으로 쓰시는 분들이 엄~~~~~~청 많아졌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이 챗지피티랑 정신과 상담하듯 대화를 많이 하세요.
타츠야
25/09/12 16:47
수정 아이콘
성인은 그나마 나은데 아이들이 걱정이 되긴 하더군요. 친구에게 이야기하면 이게 퍼질 수도 있으니 AI에게 대화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타츠야
25/09/12 16:50
수정 아이콘
인류가 기계에게 정복 당하는 형태가 반드시 물리적일 필요 없이 이렇게 정신적으로 의존성을 가지게 되면서 시나브로 되는게 아닐까 하는 우려가 됩니다.
또, 엄청 긴 논문이 아니라 뉴스 기사나 몇 페이지 보고서를 본인이 안 읽고 AI에게 요약해달라는 경우들이 많은데 이게 별거 아닌것처럼 보여도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본인의 읽기, 해석 능력이 떨어지게 될 겁니다.
즉, 인류가 능력이 원래 없어서가 아니라 뇌를 안 써서 퇴화하게 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구급킹
25/09/12 17: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렵채집 시대의 호모사피엔스가 현대인보다 똑똑했다고 하죠. 도구나 사회시스템에 의존하지 못하고 전부 기억하고 몸으로 해결해야 했으니까요. 뇌 사이즈도 계속 작아지고 있고....이미 역사적으로 어느정도 진행되고 있는 일이고 앞으로 어떻게 될까 흥미진진합니다. 생각조차 기계가 다 해주는데 굳이 자원만 먹는 큼지막한 뇌라는게 필요할까요. 사고하는 인간이란것도 진화의 한 단계일 뿐이 아닐까 하는 망상을 해봅니다.
복타르
25/09/12 17:31
수정 아이콘
저작권, 일자리, 전력, 윤리 등 ai의 발전에 따른 문제점들이 수면위로 조금식 오르고 있지만 모두 무시되고 있죠.
뭔가 대비하지 않으면 미래에 어찌될지 좀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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