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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4 17:27
시골 사람입니다. 지리산 둘레길 인근이라 관광온 외지인들이 밭에 해마다 쓰레기 500L 정도는 투척하고 지나갑니다.
과일도 익으면 따가구요. 그렇다고 싸잡아서 평가하지는 않습니다.
25/08/04 17:46
뭐, 어그로성 댓글같긴 하지만, 받아주자면,
몇 년 전 서울에서 반지하방들 침수돼서 사망사고가 있었는데, 그 원인도 저런 쓰레기로 배수구가 막혀서 그랬던 걸로 알려졌던 것 같은데요. 그러면 이 경우에 '서울 사람들 민도가 딱 저럼' 해야 맞는 걸까요, '일부 몰지각한 사람이 있구나' 해야 맞는 걸까요?
25/08/04 17:14
저래 버려놓고서 호우로 우수관로 넘쳐서 농사 망치면 세금으로 보전해달라고 하면 되니까 뭐.
이익의 사유화, 손실의 사회화... 캬 이 말은 언제 봐도 명문이란말이죠.
25/08/04 17:40
(수정됨) 저 쓰레기들을 저기 주민들이 버렸다는 증거라도 있나요?
아니면 도시사람들은 다 쓰레기 잘 버리고 하나보죠? 담배꽁초 등으로 우수관 막혀서 넘치는게 매년 나오는 뉴스인데요? 넘치면 도시사람들은 자기 사비로 다 고치나보죠? 정말 얼탱이 없는 댓글이네요. 님같은 사람들을 위해 세금이 쓰이고 있다는거 자체가 손실의 사회화가 맞겠네요.
25/08/04 17:47
음 번화가 핫플가면 길바닥에 널려있는 담배꽁초,일회용 커피컵은 시골사람들이 원정가서 버리고 오는건가요?
그냥 쓰레기가 쓰레기 버리고 가는겁니다. 갈라치기 할 필요가 없어요.
+ 25/08/04 19:07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자연재해나 개인이 대비하기 어려운 큰 재난은 사회화가 되지 않으면 버틸수가 없죠. 그러니까 사회보험이 있고 사회안전망이 있고 사회복지가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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