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씨맥을 만난 후 달라진 점?

베릴


저 같은 경우에는 예를 들면, 무단횡단을 하면 안되는 상황이 있어요. 근데 이제 옆에 친구가 무단횡단을 해요
흔히 말하는 같이 무단횡단을 하는 상황이 많이 있다고 생각해요.
친구가 무단횡단을 하든말든 저는 신호등 기다려서 가는게 원칙이잖아요


근데 그런 것을 좀 안 지키다 보니까 제 자신의 퍼포나 판단같은 것도 흐려지니까..
그런 걸 좀 씨맥 코치님이 제가 바르게 행동하게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쇼메이커

특히 김 코치가 강조한 '무단횡단론'은 인상 깊었다고 했다. 그는 "'베릴' 조건희 선수가 이전에 설명한 무단횡단론과는 다소 의미 차이가 있긴 하지만, 코치님이 처음 설명해준 무단횡단론은 상황 판단의 유연함을 강조하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코치님이 '빨간불일 때는 건너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고 해서 그걸 그대로 지키고 있는데,
만약 옆에서 강도가 칼을 들고 오고 있다면 그때는 상황에 따라 무단횡단을 해서라도 도망쳐야 한다는 것"이라며
"팀이 '용을 치자'고 했더라도 그 상황에서 하면 안 될 것 같으면 유연하게 판단하라는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고정된 전략에 얽매이기보다 실전 상황에 따라 유연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피드백이었다.












펨코 씨맥 빙의버전

얘들아 만약에 내가 너희한테 "빨간불일땐 건너면 안돼!" 라고 했어
그런데 자 봐봐 어느날 너희가 길을 걷는데 갑자기 뒤에서 강도가 칼을 들고 쫓아오고있어
너흰 도망치겠지 살아야되니까... 근데 갑자기 허수...허수가 횡단보도 앞에서 갑자기 멈춘거야

결국에 강도한테 잡혀서 윽윽윽 하고 죽었어...
그래서 내가 너무 허망하고 원통해서 제삿상올려서 허수한테 왜그랬냐고 물었... 물어봤는데
빨간불이라서 못 건넜다고 대답하는거야....

여기서 상대가 강도마냥 칼들고 인권침해하러 시야먹고 옆에서 다 지켜보고 있는데
내가 인게임 들어가기 전에 용으로 굴려야된다 했다고 이걸 억지로 치면 어떡해....
무단횡단이라도 했어야지.. 우선순위를 정해야할거아니야


진짜 씨맥이 말한줄 크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