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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30 11:30
참이슬 순우리말이라 이름은 참 예쁘긴 합니다.
여담이지만 제가 초1때 국어 시간에 순우리말 브랜드 발표에서 참이슬을 얘기했었는데 그때 담임선생님 표정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25/07/30 13:23
참 진, 이슬 로 진로소주에서 1998년 출시한 소주. 순우리말이라기에는 진로의 냄새가 많이 나죠. 2000년대 일본에 가면 아직 진로소주를 많이 팔고, 광고판에도 " 진로 "라고 써 있던 게 기억나네요.
25/07/30 11:32
원래 물건너온 술이 뭔가 더 고급져보이고 그러는 법이죠. 버번위스키나 보드카 같은게 현지에선 싸구려 술일텐데, 우리나라에선 바에서 팔리는 고급 술이듯이 말이죠.
25/07/30 13:19
"여성스러움의 정도" '명확한 정의는 없고, 여성다운 태도나 용모를 중시하는 것,
여성만의 감각, 능력을 생활이나 직업에서 살리는 등, 다양한 해석으로 이용된다' - 코토방크 외 보통 요리, 청소를 잘하면 여자력이 높다고 하는 식으로 사용되고 그래서 뭐 여성인권? 중요시 하는측에서는 여성이 하는 일에 대한 고정관념이 담긴 말이라고 싫어하고 그래도 뭐 일본에서 쓰는 말이라 크게 상관은 없는 그런 단어인듯.
25/07/30 11:39
결국 다 취향따라가는거죠. 세상 사람들 다 맛있다는 음식도 자기 입맛에 안 맞으면 어쩔 수 없는거잖아요? 반대의 경우도 있는거고요.
25/07/30 11:47
그냥 뭐 달달 짭짤한(+비린) 안주의 맛을 씻어주고 쓴맛(+인공적인단맛?)을 남게 해서 다음 안주를 맛나게 해주는 역할이죠... ..
솔직히 소주자체의 맛이.. 객관적으로 맛나다고 하기는 힘들것같네요.. (물론 뭐 개인차가 있겠지만) .. 깡소주.. 를 즐기시는 분은 조금 자기가학적인 성향이 있는것이 아닌가.. 감히 문제발언 해봅니다.
25/07/30 12:13
그럼 안드시면 됩니다...
맛 없는걸 굳이 드실 필요가 없어요 저도 학생때는 강제로 마셨고, 한 15년 가까이는 거의 안마셨는데, 최근 몇년은 한식에 이만한 술도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25/07/30 13:55
근데 모든 알콜 종류가 취하려는 목적이 있긴 하죠 흐흐흐
저는 메인이 와인인데, 꽐라가 목적은 아니지만 맛있게 취하는게 목적 중 하나긴 하니깐..
25/07/30 13:02
싸게 취할 수 있어서긴 한데.. 맛만 따지면 사실 '단맛'이긴 합니다.
뭔 소주가 달다고 헛소리하냐는 생각이 드신다면 소주 아아 1:1로 타서 드셔보시면 됩니다.. 아니 뭔 이런 단맛이 숨겨져 있다고..?
25/07/30 13:42
맛을 찾는게 아니라 저렴하게 취할수 있는 술이라서 먹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저는 안 먹습니다 개인적으로... 맛난 술 먹고 싶어요.
25/07/30 17:04
맛있고 비싼술은 안주를 골라먹어야합니다.
소주는 음식 먹을때 알콜분을 채울때 어디서든 들어갑니다. 물론 이건 술맛을 즐기는 아저씨가 돼야이해가는부분
25/07/30 11:45
일본이 진짜 순한술 좋아하더군요. 그냥 트랜드인가 했는데, 일본 자체가 고도수 술이 많이 없는... 하이볼 문화가 발전한 것도 그렇고.
중국이나 한국은 백주 소주, 40도 넘기는건 흔한데, 일본 소츄도 보통 30도 안넘기더라구요.
25/07/30 11:46
(수정됨) 본문 정도는 아니고 그냥 원오브덤이죠.
원체 일본은 술 종류가 많고 술상에서도 각자 자기가 먹고싶을걸 먹는 문화라 과일맛 술자체가 엄청 많아요. 요즘 마트 술코너가면 맥주보다 사와라고 하는 부류의 술들이 더 많이 진열돼 있습니다. 메이커마다 각종 과일맛으로 다 출시를 하니 종류 자체가 엄청 많기도 하고.
25/07/30 11:51
어릴 때 거의 처음 술 먹을 때였는데 여자애가 준 레몬소주 마시고 끙끙 앓았던 기억이 나네요.
뭔가 백신으로 작용한 건지, 그 후로는 몇 년간은 술 취한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25/07/30 12:02
과일소주는 많이들 좋아하더라고요. 원래부터도 레몬사와, 츄하이 같은거 엄청 잘 팔리는 나라고, 그 대표적인게 스트롱제로, 효케츠 같은 부류라... 과일소주는 거기서 도수가 약간? 더 올라간 느낌이라 은근히 익숙한 맛으로 여기는 것 같았습니다.
25/07/30 12:19
(수정됨) 싼값 + 가격대비 상대적 높은 도수 + 차별화된 디자인 + 높아진 접근성
도수 높은 과일주 츄하이 포지션이죠. 가장 큰건 한 병만 사면(맥주나 츄하이는 한 캔말고 2캔 사야하나, 큰거살까 작은거 살까 고민함 →걍 참이슬 한 병사자) 커버되다보니 편리하고 부담이 적은거 같더라구요.
25/07/30 14:11
9도로 알콜비율은 참이슬대비 절반정도인데
가격도 딱 참이슬의 절반정도 하죠. 가알비로 하면 일반적인 일본술에선 가장 높습니다 맥주같은 다른 술로 가면 일본에선 이 정도 가알비 못 뽑아냅...크크
25/07/30 12:58
참이슬에 과일맛 넣은게
일본만 인기 있는게 아니구요. 대만, 홍콩, 중국, 태국에도 인기가 있습니다. (단 오리지날은 흠,,) 심지어 홍콩 출장 갔을때 시내 중심부도 아닌 한적한 슈퍼에서 과일향 (혹은 과일맛)나는 참이슬 파는걸 봤습니다,
25/07/30 13:22
옛날 일본예능에서 차OO에서 OO을 채워넣는 퀴즈를 했는데 차미슬이라고 쓴 연예인이 있었죠 크크
참고로 직전문제인 거인(요미우리 자이언츠)의 4번이라고 하면 누구인가 하는 문제에 이병헌이라고 써서 전설이 되어버림 크크크
25/07/30 16:14
알콜 알레르기라 술을 아예 못마시는 몸이라
정말 이런글 올라올때마다 너무도 궁금합니다 술이란 뭘까 술맛은 어떤 맛일까 왜 사람들은 술에 탐닉하고 심하면 패가망신까지 할까 등등 죽어 다시 태어난다면 진짜 천하의 주당으로 한번 태어나고 싶네요
25/07/30 16:52
베트남 진로에서 선물로 몇 박스 보내주신 적이 있었는데...
전원 아재라 소주만 까먹고 과일소주 박스는 아직도 그대로 있죠. 누가 바꿔 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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