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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7/01 16:13:28
Name EnergyFlow
File #2 123123312123132132.png (794.2 KB), Download : 170
출처 인터넷
Subject [유머] 의외로 세대간에 의견이 갈리는 문제



"8시 10분 전까지 자료 가지고 회의실로 오세요"라고 하면

7시 50분까지 가야하는 것인가, 8시 9분까지 가면 되는것인가


라고 생각해보니 좀 헷갈리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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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등살간장절임
25/07/01 16:16
수정 아이콘
8시 10분전 vs 8시 10분 전

일본어는 띄어쓰기가 없으니 헛갈릴 만도 하네요
손금불산입
25/07/01 16:17
수정 아이콘
뉘앙스가 중요해보이긴 하네요. 일본어 자체의 어감도 한국어랑 다른 점이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구어체에서는 7시 50분, 문어체에서는 8시 10분이라고 받아들였을 것 같아요.
시린비
25/07/01 16:17
수정 아이콘
보통은 몇시 10분까지 오라는 묘한 시간을 정할일이 적다보니 그냥 정시가 정해진 시각이고 그보다 빨리 오라는 걸로 읽는 경우가 많겠죠
25/07/01 16:23
수정 아이콘
8시의 10분전인지 8:10인지군요.
근데 이게 세대가 다를 문제인가...? 그냥 헷갈릴수밖에 없는 문장인데
달달한고양이
25/07/01 16:25
수정 아이콘
근데 보통 8시 10분까지 / 8시 10분전 이렇게 하면 구분되지 않나요...
농담곰
25/07/01 17:04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지니팅커벨여행
25/07/01 17:32
수정 아이콘
옛날에도 그랬고 요즘도 그게 맞는데, 젊은 세대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비율이 꽤 되나 보네요.
강아랑
25/07/01 20:34
수정 아이콘
일본어의 문제 같네요
Sousky Seagal
25/07/01 16:28
수정 아이콘
8시 10분전 ㅡ 7시50분 전
8시10분전 ㅡ 8시10분 이전
25/07/01 16: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본은 띄어쓰기가 없는 걸로 아는데 그래서 더 헷갈리는 걸까요...?
25/07/01 16:31
수정 아이콘
정답은 8시 9분까지죠. 일본의 10분전 룰이 익숙한 기성 세대가 ai 보정해서 받아들이는 거구요.
cruithne
25/07/01 16:43
수정 아이콘
발음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다르죠. '8시' 다음에 한텀 쉬면 8시(의) 10분 전이라는 의미니까. '8시 10분' 까지 말하고 한텀 쉬면 8시 9분까지 인거고요.
25/07/01 21:30
수정 아이콘
문자적으로는 그렇고 음성적으로는 그런 데 애초에 갈리는 이지선다 출제 자체가 어느 쪽으로도 해석될 수 있고 그 배경을 보려는 거겠죵.
flowater
25/07/01 16:32
수정 아이콘
부모세대는 알지만 잘 안쓰는 말이다보니 자식세대는 왠만하면 모르나보네요.
하아아아암
25/07/01 16:35
수정 아이콘
8시 10분 전 이라는 문장을 적는거 자체가 오해유발자네요
카마인
25/07/01 19:26
수정 아이콘
IV, IX
하아아아암
25/07/01 20:07
수정 아이콘
로마식 표기하고는 궤가 다른거 같습니다.

한글표기에서 저라면 7시 50분까지, 혹은 8시 10분까지라고 하지 8시 10분 전이라는 표현 안쓸거 같아요
25/07/01 16:37
수정 아이콘
초등학생 때 교과서에서 10분전 이라는 개념을 배웠던 기억은 생생하긴 해요.
대체 이런 표현은 왜 쓸까? 라는 게 의문이 강하게 들었어서 아직까지도 생생한 듯 해요.
無欲則剛
25/07/01 16:39
수정 아이콘
해당 기사를 읽었는데 기사에서 인용한 교수님의 해석은 이렇더군요.
요즘 젊은 세대들은 어릴때부터 정확한 시간을 알수있는 휴대폰을 가지고 다녀서 기본적으로 시간이라는건 몇시 몇분이라는 정확한 것으로 인식하고 어림잡아 시간을 말하는거 자체가 생소하다.
샤한샤
25/07/01 16:53
수정 아이콘
아 이거 재미있네요
전기쥐
25/07/01 16:41
수정 아이콘
띄어쓰기 문제네요
ComeAgain
25/07/01 16:4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왜 굳이 10분 전 같은 표현을 만들고 쓰게 되었을까요?
8시 50분이라는 게 더 간결한데.
윗댓처럼 시각을 어림하던 시절의 유산인지...
나른한우주인
+ 25/07/01 23:11
수정 아이콘
저런건 “나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니, 그거 고려해서 좀 더 일찍 갖다달라” 라는 경우에 많이 쓸겁니다.
썬콜and아델
25/07/01 16:48
수정 아이콘
1. 일본이 저렇다는거지 한국이 저렇다는 법은 없습니다?

2. [8시] 10분 전이냐, [8시 10분] 전이냐의 차이.
Far Niente
25/07/01 16:56
수정 아이콘
8시 10분전까지 = 7시 50분까지
8시 10분까지 = 8시 10분까지

다들 이렇게 쓰지 않남
에이펙스
25/07/01 16:59
수정 아이콘
8시10분이요? 라고 되물어보죠 보통.
로드바이크
25/07/01 17:11
수정 아이콘
말을 저렇게 쓰는 사람이 있어요? '8시 되기 10분전까지' 라고 하지 않나요? 쓰고보니 8시 10분전 까지/ 8시 10분 까지라고도 할듯.
그 닉네임
25/07/01 17:20
수정 아이콘
8시 10분전 같은 표현 안들어본지가 엄청 오래된거같네요.
레드빠돌이
25/07/01 17:21
수정 아이콘
문제 만들때나 쓰는거지 실제로 쓰는걸 본적이 없네요
25/07/01 17:26
수정 아이콘
앞쪽에 나온 시각을 강조하는 어투라고 생각해왔어요
8시 10분전이면 8시가 중요한 기준이되기에 강조하고
그보다 10분 앞선 시각까지 뭘 해야하다는 느낌이죠
달빛기사
25/07/01 17:28
수정 아이콘
보통은 몇 시까지.. 그리고 몇 분 전까지..
Eyelight
25/07/01 17:32
수정 아이콘
군대나 훈련소에서 많이들 쓰셨잖아요.
집합 1분 전 ! 점호 5분 전 ! 8시 10분 전 !
수능 3일 전 ! 대선 한 달 전 !

포인트는 1분 5분 10분 전이 아니라
목표 시점인 집합/점호/8시/수능/대선날에 방점을 찍고
그걸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표현이었죠.
8시에 뭔가가 있겠죠.
李昇玗
25/07/01 17:32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는 그래서 10분 전 8시라고 말씀을 하셨던거 같네요..
영원히하얀계곡
25/07/01 17:46
수정 아이콘
일단 오해유발자부터 한대 맞고...
카페알파
25/07/01 18:00
수정 아이콘
이거 영어에도 비슷하게 표현하는 거 있지 않나요?
25/07/01 18:11
수정 아이콘
보통 정각이 정해진 시간이면 10분 전에는 오세요
라고 많이 쓰고 ...
10분 20분이 정해진 사건이면 ~ 까지 오세요
라고 많이 쓰지 않나 싶습니다.
25/07/01 18:24
수정 아이콘
근본적으로는 아날로그 시계를 안 읽어도 되는 세대의 출현 + [8시 10분 전]이라는 관용 표현에 제멋대로 [까지]를 붙여버린 최초글쓴이(지금 커뮤니티를 뒤덮고 있는..)의 환장의 콜라보같네요.

[여덟시 십분 전](띄어쓰기, 말할 때 쉬기는 아무 상관 없어보입니다.)은 아날로그 시계가 표시하고 있는 시각 그 자체를 읽기 위한 표현이죠.
바늘들이 그렇게 보이니까 그렇게 읽게 된거 아니겠어요?
근데 [까지]는 이 아날로그 시각 읽기에 근본적으로 붙을 수가 없습니다.
까지는 정확한 데드라인이 있는, 정확한 시각 값이 보일 때, 알 때 쓰는거죠. 50분이든 53분이든 48분이든 언제까지인지 정확한 시각을 알고 있으니까 까지를 붙이고, 굳이 이걸 환산해서 10분 7분 12분 전까지라고 말할 이유가 별로 없죠.

아닌데? 난 10분 전까지 많이 쓰는데?
라고 하신다면 [여덟시 십분 전]까지의 용법으로, 온전한 시각을 의미하는 십분 전으로 쓰는 게 아니죠.
데드라인이 먼저 나오고, 그 시각의 십분 전, [여덟시] 십분 전까지라고 쓰시는거죠.
사실 자세히 보면, 본문 일본방송짤도 [까지]가 붙어있진 않습니다. 일본어를 잘 모릅니다만 그냥 [여덟시 십분 전]은 몇시냐고 묻고 있지 않나요?

아무튼 그래서, 아날로그 시계를 읽을 필요가 없는, 정확한 분 초까지 다 나와서 읽기만 한 세대라면 8시 10분을 묶어서 읽고 전을 봤을 때 이해하기 어렵겠네요.
쵸젠뇽밍
25/07/01 18:38
수정 아이콘
평소에 이런 글을 봤을 땐 7시 50분으로 이해하는 사람도, 사용하는 상황에선 그냥 사용합니다.
요즘엔 분단위로 시간을 이야기 할 상황이 많으니까요.
하이퍼나이프
25/07/01 20:00
수정 아이콘
8시 자리에 다른 어떤 중요 시점을 의미하는 순간들을 넣어도
입장 10분전, 시험시작 10분전, 개막 10분전, 종료 10분전 등등 다 같은 의미로 해당 시점에 도달하기 전 10분을 의미하니
8시 10분전도 마찬가지로 보는게 타당하다 봅니다.
그리고 여전히 정각은 통념적으로 중요한 마일스톤이라 생각해요
내일 MSI 경기 있으면 9시 정각에 보통 시작하지 9시 10분 이렇게 시작 잘 안하잖아요
그래서 8시 정각이라는 존재는 시험시작, 개막 등과 같이 주요 이벤트로 취급될만 하다 봅니다. 뭔가 있으니까 정각을 강조했겠죠

8시 10분전을 before 8:10 의미로 쓰고싶다면 8시 10분이 되기 전 이렇게 좀더 풀어쓰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25/07/01 21:01
수정 아이콘
8時10分前に集合
(동공지진)
25/07/01 21:35
수정 아이콘
이게 맞다
랜더스
25/07/01 21:40
수정 아이콘
8시 10분전까지 ~하세요 라는 말을 잘 쓰지않죠. 8시전까지, 8시 50분전까지라고 하기보단 그냥 8시까지, 8시 50분까지가고 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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