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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9 18:25
LG도 팔았었죠. 한때 선망받던 미래 업종이라 대기업들은 다들 뛰어들긴 했을 겁니다. 유지를 못해서 그렇지...
잘됬으면 지금쯤 소니처럼 됬을까요?
25/06/09 18:41
당시에는 대기업들도 신사업이라 적극적이었죠. 오리지널 스타1도 LG에서 발매했으며, 삼성은 파이널판타지7 PC판을 한국 발매했죠.
하드웨어도 현대-패미컴, 삼성-세가마크시스템, LG-3DO얼라이브..
25/06/09 19:12
80년대에 닌텐도가 북미에서 대박이 터져서 당시 한국애서 손에 꼽히던 대기업들 영업이익 합쳐도 안됐던 시절이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당시 닌텐도 임직원수는 1,2000명 수준이었고 일본을 모델로 삼던 국내 대기업들이 게임에 발 담궈보는건 당연한 일이었겠다 싶어요
25/06/09 20:08
저 시절 이후의 대기업들의 행보가 전 더 맘에 안듭니다. 게임산업에서 손을 뗀거야 대기업과는 체질상 안맞았다고 이해라도 해주겠는데, 소프트웨어 자체에서 다 손을 떼버렸어요. 당시 훈민정음 같은 워드프로세서도 만들고, OS같은데도 손을 대고 있었는데 다 포기했죠.
업무용 프로그램들이라던지, 캐드, 랜더러, 영상편집 등등의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도 좀 시도해보지..
25/06/09 20:40
https://m.blog.naver.com/freshman9/222057218416
대우 IQ시리즈를 개발하셨던 강병균님 인터뷰입니다
25/06/09 21:59
게임기 유통산업은 당시 시장상황은 나쁘진 않았는데 문제는 부모님세대들이 게임을 너무 싫어했다는거죠.
Pc는 교육이란 미명아래 중고차한대값도 주저하지 않던 분도 많았지만(게다가 감가상각은 자동차는 상대도 안되는 수준) 게임기에는 굉장히 인색하셨죠. 패미컴을 가져온 현대컴보이는 잘 될만도 했는데 그걸 또 북미형식으로 가져오는 바람에 비싼 정품팩 유지하기 힘들었던 애들은 사준거도 팔고 짭+짭 조합으로 대부분 넘어갔어요.
25/06/09 22:00
저희 학과가 삼성 미디어 사업부가 사업 접으면서 대학에 해당 미디어 장비들을 기부했고 그걸 흡수하면서 생겨났다는 루머도 있었습니다 크크
25/06/09 22:10
어릴때 저희 동네 주변에 삼성게임프라자에서는 패미콤 팩 쓰던거 1000원 2000원주고 다른 팩으로 교환 가능했습니다. 덕분에 여러게임을 많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았네요
25/06/09 22:55
뭔 용어들이... 디씨 냄새 독해서 못 보겠네요.
뭐 세가마크3를 '게임보이'라고 하고 하필 세가냐 크크 하는 시점에서 볼 가치는 잘 못 느낌. 이거는 조금만 소양이 있어도 왜 삼성이 세가를 하게 되었는지는 아는 걸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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