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5/06/05 21:04:28
Name 인간흑인대머리남캐
File #1 pgrers.jpg (2.79 MB), Download : 264
출처 룰리웹
Subject [유머] 대학 재수하는 피지알러


공부는 전투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씨드레곤
25/06/05 21:11
수정 아이콘
하루에 5시간이라니...
그 나이대에 8시간~9시간은 자줘야 수업시간에 집중이 더 잘 되고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뭔가 지금도 학생들이 잠 적게 자면서 공부하는 것 보면 너무 안타깝습니다...
살려야한다
25/06/05 22:19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한데 저분들은 성인이잖아요
카페알파
25/06/05 23:48
수정 아이콘
이론적으로는 말씀하신 게 맞긴 한데, 저 나이대의 체력과 정신력이 꼭 이론대로만은 되지 않게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예전 시절처럼 3합 4낙이니 4당 5락이니 하는 이야기는 하지 않지만 지금도 컨설팅 하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최상위과는 하루 15시간 정도(이 경우 수면시간은 6시간 정돈데, 실질적으로는 5~6시간 정도겠지요), 좀 더 아래를 노린다 하더라도 하루 10~12시간의 공부시간은 확보해야 한다는 것 같더군요.
큐알론
25/06/06 22:44
수정 아이콘
그렇게 자서 최상위과 합격하는 학생들은 체력도 좀 받쳐주는 사람들이겠네요. 저 같은 사람은 그랬다가는 일주일 만에 몸살나서 뻗습니다. 진짜 고딩 때 그랬거든요.
성야무인
25/06/05 21:2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 세대이긴 헌데

저는 공부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냥 자고 그냥 놀았고

적당히 재수 안하고 학교 들어갔습니다.

그러니까 40대 넘어서 밤샐수 있는 체력은 생기더군요,
25/06/05 21:44
수정 아이콘
개학하면 방학때 스파르타식 학원을 탈출한 무용담을 듣곤 했었죠
파이어폭스
25/06/05 21:50
수정 아이콘
전 저 이후 세대지만, 비슷한 시스템의 학원을 다니긴 했습니다. 그 학원 원장이 삽자루 선생님..
아침 8시 까지 학원에 가서 12시 넘어서 끝났는데(1시였을 수도?) 집에 갈 땐 승합차로 태워줬던 걸로 기억하네요.
군대식 점호나 기합 같은 건 없었어도 애들 몽둥이로 줘패긴 했습니다.
한번은 수업 듣고 있는데, 밖에서 퍽퍽 소리가 나고 악!악! 하면서 울부짖는 여자 비명소리도 났는데
그 삽자루 선생이 수학 시험 내서 못 본 애들은 몽둥이로 패는 중이었죠..
전 한 학기 다니다가 지쳐서 노량진으로 옮겼습니다.
대학은 운이 좋아 잘 가긴 했는데, 저런 교육 방식은 글쎄요.. 효과가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25/06/05 21:55
수정 아이콘
옛날엔 공부 못 해서 대학 못 가는 사람보다 돈이 없어 꿈도 못 꾼 사람이 더 많았을거라 생각하네요
그래서 응답하라 1988을 그 세대임에도 전혀 공감하지 못한 사람들 많죠
25/06/05 22:24
수정 아이콘
남학생은 진성학원, 여학생은 진명학원이었죠. 이후 같은 시스템 도입한 등용문학원등장... 딱 제 세대입니다.
퍼블레인
25/06/05 22:49
수정 아이콘
정작 지금이 학생의 교육수준이 훨씬 좋다고 하니 아이러니하죠
25/06/05 22:54
수정 아이콘
방학 때 한 달간 기숙식 힉원을 다녔는데 코고는 친구들 때문에 맨날 잠을 설쳐서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AMBattleship
25/06/05 23:17
수정 아이콘
좀 이후 세대이고, 비슷한 시스템의 학원을 다닌 사람입니다. 맞는 사람과 안 맞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맞는 사람은 스스로 알아서 하기엔 의지가 약해 동기 부여와 시간 관리가 필요한 사람이고 아닌 사람은 어딜 데려다 놔도 공부보다는 알아서 잘 놀 사람들이죠. 결정적으로 기숙사 학원을 보낼 정도면 집안이 그래도 어느정도 산다는 거라 어떻게든 자리잡고 다들 잘 살고 있네요.
에프케이
25/06/05 23:27
수정 아이콘
아이고 마침 우리 용문고 선배님이...
에이펙스
25/06/06 06:43
수정 아이콘
아니 군대 예습 뭔데
전기쥐
25/06/06 07:10
수정 아이콘
잠은 충분히 자야 돼요.
No.99 AaronJudge
25/06/06 08:24
수정 아이콘
어지럽네요
이게 뭐야
25/06/06 09:01
수정 아이콘
고3때 하루에 5시간 잔거 같은데 음......

그래도 크게 피곤하지 않았던거 같은데

지금은 8시간을 자도 ㅠ
스덕선생
25/06/06 09:05
수정 아이콘
불편한 진실이지만 저런 방식은 분명 효과가 있습니다
대상 학생아 학업 성취도가 최상위권이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소수의 재능러라면 모를까요

성인은 다 알아서 한다? 현실은 회사에서도 자율업무수행 맡겨놓으면 개판치는 사람들 흔합니다
카페알파
25/06/06 10:23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 당시만 해도 저런 것이 시대상 및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 그리고 대입 시험 제도의 콜라보 등으로 분명히 꽤 효과가 있었을 가능성이 클 겁니다.
구급킹
25/06/06 12:06
수정 아이콘
저렇게 자란 앞세대 사람들과 지금 젊은이들이 서로 전혀 이해 못하는게 당연함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수정잠금 댓글잠금 [기타] [공지] 유머게시판 게시글 및 댓글 처리 강화 안내 (23.04.19) 더스번 칼파랑 23/04/19 153529
공지 댓글잠금 [기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577367
공지 [유머] [공지] 타 게시판 (겜게, 스연게) 대용 게시물 처리 안내 [23] 더스번 칼파랑 19/10/17 581927
공지 [기타] [공지] 유머게시판 공지사항(2017.05.11.) [2] 여자친구 17/05/11 996617
516011 [유머] 만약에 인간의 몸이 탈부착 가능하다면 [7] 김아무개1409 25/06/07 1409
516010 [유머] 동양, 서양 명장들의 이런저런 어록들 [11] 된장까스2868 25/06/07 2868
516009 [유머] 산타는 없다 탄야1633 25/06/06 1633
516005 [유머] 엄마 나 아파요 [5] 길갈3055 25/06/06 3055
516003 [유머] 원하는 억양으로 갈아끼우는 영상 [11] 어강됴리3534 25/06/06 3534
515998 [유머] 쌀되팔이 때려잡겠다며 극단적인 수단도 동원하겠다는 펀쿨섹좌 [67] 된장까스7427 25/06/06 7427
515996 [유머] 조카: 산타는 없어 [12] Dumpty5433 25/06/06 5433
515993 [유머] 아이에게 생선튀김을 해주었다 [7] 길갈5154 25/06/06 5154
515991 [유머] 주인공을 더 쓰레기로 만들어버린 국내 정발본.manhwa [27] 캬라6763 25/06/06 6763
515986 [유머] 차안에서만 100시간 살아보기.ytb [4] VictoryFood4810 25/06/06 4810
515985 [유머] 옛날 병원수위아저씨가 응급환자분류한 썰.manhwa [6] 김아무개4298 25/06/06 4298
515982 [유머] 메타몽 나로 변신해봐 [11] 동굴곰5331 25/06/05 5331
515981 [유머] 문병선물 [10] 공기청정기4441 25/06/05 4441
515979 [유머] 성녀님 대체 왜 보잘 것 없는 도적과 결혼하셨습니까? [14] 동굴곰6344 25/06/05 6344
515978 [유머] 대학 재수하는 피지알러 [20] 인간흑인대머리남캐5507 25/06/05 5507
515977 [유머] 남자들이 열심히 운동하는 이유 [10] 인간흑인대머리남캐5468 25/06/05 5468
515975 [유머] 볶음밥 훔쳐먹은 오빠의 치밀함 [6] 김아무개6210 25/06/05 6210
515972 [유머] 삶이 무료한 이유 [18] 일사공사일육6005 25/06/05 6005
515971 [유머] 알뜰하게(?) 회삿돈 빼먹은 재벌 회장 [55] 깃털달린뱀9318 25/06/05 93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