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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2 08:10
그러면 다른 나라 약 값이 올라갑니다. 이건 케이스가 많아서 결론이 어느 쪽으로 날지 정해져 있음...
우리나라가 약값 많이 후려치는 편인데 (건보에서 협상하니까 협상력이 강합니다. 건보를 지켜야하는 아주 중요한 이유 중 하나) 중국이 우리나라 약값에 맞춰달라고 제약회사에 요구하면서 우리나라 약값이 올라가고 있어요...
25/05/12 08:26
미국 약값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생각해보면 트럼프가 딱히 틀린 말을 한 건 아닌데, 저렇게 강압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건이려나요.
25/05/12 08:28
미국 국민들에겐 확실히 좋은 일이 될 것 같습니다만, 이걸 반대해 온건 공화당 아니었나...? 크크
공화당 내부와도 이야기가 된건지 모르겠군요
25/05/12 08:32
미국 약값이 내려갈지는 모르겠지만,
세계 약값이 요동 치지 않을까요? 미국인 타국 대비해서 약값을 비싸게 내고 있고, 세계가 그 이익을 나눠가지고 있는 것 자체는 맞는 말이긴 해서....
25/05/12 08:41
제약회사들이 선진국에는 정가에 팔고 개도국에 저렴하게 파는 것은 복제약 시장 견제하려고 하는게 큽니다.
강제로 약가 통일해야되면 정가에 가깝게 통일할 수 밖에 없고, 그럼 개도국의 복제약 시장 경쟁력을 엄청나게 키워주는 꼴입니다. 다국적 제약회사의 약가 정책은 고도로 전략적입니다. 그걸 굳이 스스로 무력화한다는거라...
25/05/12 09:06
단순히 복제약 정책만이라고 하기에는
각 나라의 정부가 협상 당사자가 되서 강제로 약값을 조절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당장 한국만 해도 그렇죠.)
25/05/12 09:13
네 그리고 자국 생산 복제약 유무가 협상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죠. 대안이 없으면 제약회사가 좀 더 갑이 되고요.
트럼프 말대로 하면 아마 복제약 있는 약들은 거의 전부 철수해야 될 겁니다...
25/05/12 08:44
개도국에 미국 제약사가 싸게 파는건 그렇게 안팔면 못사주니까죠.
저래버리면 개도국에 약 값을 올릴수 밖에 없고 그러면 당연히 복제약이 많이 팔리게 됩니다. 당장 약을 못팔아서 불이익을 얻을 뿐더라 장기적으로는 경쟁자를 더 키워주게되는거죠. 진짜 생각이 배고프면 먹는다에서 더 이상 나가는 부분이 없어 보이는데요.
25/05/12 09:55
구체적인 사정은 조금 다를지 몰라도
우리나라 차가 수출품보다 우리나라에서 더 허술한 거 우리나라 라면이 수출품보다 우리나라에서 더 창렬인 거 각국 국민들이 느끼기엔 비슷하게 느낄 듯
25/05/12 11:17
약값 오르겠다는 생각 다음으로 한국 제약사들은 카피약이나 만들어서 경쟁력이 없다 어쩌구를 본거 같은데 바이오시밀러 테마주는 지금이니?
25/05/12 22:17
약값이 비싼이유가 보험회사에서 그렇게 하기를 강요해서 라는 얘기를 노보노디스크가 했던걸 본거 같은데요. 그럼 제약회사보다 보험회사를 조져야되는게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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