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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08 14:44
아동들도 다닐 수 있는 게시판에서
고래Xx, 여동생이랑 근친교배 타령을 허구언날 하고 있으니 검열민국에서 당연히 가만 안놔두죠. 중국 공산당마냥 인터넷 검열 하는게 옳은건가는 둘째치고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온갖 혐오스러운 게시물들 때문에 일베 폐쇄론이 지지 받았듯이..
25/05/08 14:49
중국 공산당마냥 인터넷 검열 하는게 옳은건가는 둘째치고 << 이걸 왜 둘째 치나요?
일베폐쇄론이야 당연히 역겨우니 대중들 사이에서 나왔다지만 그거야 대중들 사이에서 나온거고 그렇다고해서 일베라고 영장나오진않았었죠.
25/05/08 15:02
둘째 칠지 첫째 칠지는 제 맘이니까요. 둘째 친다라는 말은 '그 이야기는 나중에 다루고 첫째 이야기부터 하겠다'는 표현인데 제가 꼭 검열 문제를 첫번째로 다뤄야 할 의무는 없잖아요.
좀 풀어쓰자면 전 루리웹이 좀 잘 지속됐으면 하는 맘을 갖고 있는데 게시판이 저따위로 쓰이면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운영자가 본문에서 말하는 뉘앙스랑 제 의도가 일치해요. 국가검열이 옳은가는 언급도 없고 일부 유저들 게시판 좀 더럽게 쓰지 말라고 말하고 있죠..
+ 25/05/08 19:43
근친상간 수간 등 너무 더러운 드립이 하도 판을 쳐서 저러는 건데 그걸 자제하라는 운영진 얘기가 목줄 어쩌고 할 일 같지는 않습니다.
자꾸 그런 게시물이 판치면 사람 취급 못 받으니까 커뮤니티 유지하려면 자제 해야 된다는게 제 의견이고요 국가 검열을 반대하는 거랑 별개로 커뮤니티에 게시원칙은 있어야죠. 본문에 써있듯 섹드립이 너무 선을 넘어서 소속 회원들도 싫어한다는데 다른 곳도 아니고 피지알 회원에게 이런 설명을 한다는게 코미디 같습니다.. 아무리 기준이 내려가도 피지알보다 덜 빡빡할듯 피지알은 목줄이 너무 차고 싶어서 가입하신 건가요 아니면 '더럽게 쓰지 말자는' 기준과는 차원이 다른 숭고하고도 고차원적인 기준이 피지알에만 존재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피지알의 반의 반도 안되는 문턱으로 자정 작용을 요구하는 건데 그걸 피지알 회원이 목줄이라고 비난하시다니 아리송합니다
25/05/08 14:48
왜 성(굳이 여성만이 아니라도)은 다른 것에 비해 특별히 더 신성해야 하는건지 고찰이 필요하죠.
물화된다는게 이유라고 하는데, 물화 안되는게 있기나 한지.
25/05/08 14:50
실존인물, 그것도 미성년자 포함된 아이돌 멤버들 가지고 별의 별소리 다 하는 알페스는 처벌 없고 저런 건 처벌하고. 크크크 재미있는 나랍니다
25/05/08 15:09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구조는, 섹드립을 치고 싶은 사람들은 그런 드립을 자유로이 칠 수 있는 공간을, 그것이 불쾌한 사람들은 섹드립 유저들과 자신들이 거주하는 게시판을 분리할 자유를, 마지막으로 정부는 법이 아니라 도덕과 게시판 운영자의 자정 능력으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그러한 시스템이 구축되는 구조입니다. 안타깝게도 현재는 뭐...
25/05/08 15:19
한국의 검열 문제는 명백하게 성별에 따른 차별적 검열을 한다는데서 매우 악질이죠.
이제 조만간 아청법 강화, 차별금지법 등등 각종 법안들 추가로 통과되면 얼마나 숨통을 조여올지 기대가 될 지경이네요
25/05/08 15:43
우리나라는 이런쪽으로는 진짜 미친 나라죠...설명을 따로 할 필요 없을 정도로..맛이 갔다고 밖에는...
특히나 이게 특정 사상가진 집단이 그냥 사회 전반적으로 다 퍼져나가기 시작하면서 더 심화되어 가고 있죠..
+ 25/05/08 19:26
운영자 측도 올려서 평가받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을텐데 법적으로 공개 못할 겁니다. '피의자'에게 영장 청구 사실이 미리 알려지면 안되니까요. 이렇게 소문만 무성하니 창작자들의 자기 검열이 심해지는건 문제이고, 그 원인은 무려 성인물을 법으로 금지한 대한민국 형법이죠.
25/05/08 16:25
(수정됨) 블루 아카이브 일러스타 페스 사건때도 아니 오타쿠가 자기들끼리 놀겠다는데 왜 난리냐 정도의 반응이었지만
막상 해당 부스를 보고 다들 이래도 안 잡혀갈 줄 알았다고? 로 반응이 바뀌었었죠. 이런건 뚜껑을 열어보고 욕해도 안 늦습니다
+ 25/05/08 19:36
실제로 안 잡혀갔죠. 그래서 그 사건을 빌미로 아청법 개정 시도도 있었구요.
성인 부스를 따로 설치하고 원하는 사람만 인증을 받아 들어갈 수 있었으며, 그 표현물의 제작 과정에서 어떤 인간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았으니 그러한 자유 또한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5/05/08 20:08
그런건 이제 지긋지긋합니다. 아무리 검열의 위험성을 이야기해도 "아무튼 이건 검열당할만 하니 검열해도 괜찮아!" 하는 짓거리는 이제 너무 꼴보기 싫습니다.
제발 개인 호불호를 검열의 잣대에 들이내미는 꼬라지는 더 이상 보기 싫어요. 이렇게 이야기해봤자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겠죠. "아무튼 저건 검열 당할만 했으니 검열 당한거야. 내가 좋아하는 것들는 괜찮겠지."
+ 25/05/08 19:37
인간의 내로남불은 본능이나 저는 제가 싫어하는 사람의 표현의 자유 또한 옹호하고자 (최소한 억압하지는 않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5/05/08 17:01
(수정됨) 그냥 사상통제법이죠(남자만). 페미를 전폭적으로 끌어안은 민주당이 심하면 더 심할텐데 차별금지법 등등과 결합해서 몇년있으면 남자들은 그냥 인터넷이든 현실세계든 아무말도 못하게 될거고 아무말도 안하고 있어도 수틀리면 범죄자 될겁니다. 다들 각오하세요.
25/05/08 18:51
나랑 얘기한 게 아니더라도 누군가 지나치게 비열하고 수준 낮은 행동을 하면 참기가 힘들잖아요
맘에 안드는 의견이 있으면 거기다 그건 아니라고 댓글을 달던가, 자기 불만은 배설해야겠고 상대방 반박이나 해명 기회를 줄 용기는 없고 아휴 왜 그러고 살아요.. 비꼬든 욕을 하든 상대방한테 직접 할 벨은 달고 살아야죠 어른이. 무슨 보복당할 것도 아니고 인터넷이니까 지킬 수 있는 미덕인데.. 전 페미랑은 거리가 먼 사람인데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 25/05/08 19:58
첫 댓글 제가 무슨 규정을 어긴것도 아닌데 남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십쇼. 애초에 커뮤란게 자기 할 말 쓰는 곳이고 여태 다른 글에서도 이런 댓글은 여태 수없이 많았었는데 뭐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네요. 규제를 그렇게 좋아하셔서 그런가? 참견하지마시고 갈길 가세요. 커뮤 댓글 하나에 비열 용기 타령은 뭔 얼어죽을.
+ 25/05/08 19:59
무슨 글로 걸렸는지도 올리면 여론이 좀 달라지...려나?
저도 덕후라 한 루리웹 했다보니 오히려 무슨 소리를 못하겠어요. 진짜 지독한 심연이 있긴 해서. 물론 그렇다고 검열이 옳느냐. 그건 다른 문제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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