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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06 12:21
솔루션이란 명목하에 레시피 빼내서 가맹점 열어 제끼고, 망하면 또 다른거 내놓고 또 내놓고~
정작 기존 프랜차이즈 관리는 나몰라라 이건 우리 짬뽕 아니예유~ 폐점률 70%가 넘어도 남은 점주들은 신났어유~
25/05/06 12:35
그래서 빽햄이나 축제 위생보다는 볼카츠때 대응을 잘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자는 사과하면 실수로 넘어갈 수 있는데, 후자는 좀 심각하게 보일 수 있는 문제라...
25/05/06 12:40
같은 생각입니다. 빽햄이나 축제 위생은 (내로남불이긴 해도) 장사하다가 발생할 수 있는 관리 부실의 문제였지만,
볼카츠, 홍콩반점 등 잇따라 터진 문제는 진짜 경영 관리의 부실을 여실히 드러냈죠. 우리 짬뽕 아니에유가 거의 화룡점정이 아니었나...
25/05/06 12:55
(수정됨) 우리 짬뽕 아니에유 할 때도 구독자들이 쉴드를 쳤었죠. 그게 결국 빽햄의 초동대응을 제대로 안 한걸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 계속 막아도 먹히니까 계속 갔던거죠. 마치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었을거에요.
25/05/06 14:21
심각한거로는 볼카츠 점주들 대응이랑 우리 짬뽕 아니에유가 더 심한건데, 빽햄은 너무 내로남불이 명백해서 감정적으로 자극하기 딱 좋은 상황이 된 거 같습니다.
25/05/06 14:54
거기 성분표에서 그동안 00농가 살린다는 드립이 조롱으로 바뀌어버리면서 스노우볼이 세게 굴러갔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환상을 벗기게 만들어줬고 쉴드친 사건들도 재조명 되기 시작했던거구요.
25/05/06 13:54
볼카츠때 점주들탓하며 잠깐 넘어갔던게 막강한 실드를 재확인했던거 같지만 실은 소모가 굉장히 컸었죠. 폐점율 70퍼 프차의 사업가로서 역량과 수완에 진지한 의문이 퍼졌고 그때 점주들을 향한 무리수 막말들은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죠
25/05/06 17:53
첫 시즌에 티격태격 한게 재조명 돼서 쇼츠로 따놓은게 퍼졌죠. 대표적인게 고기 한 근 600g 가지고 지적한거(백종원은 부정하고 500g이라고 했다가 근이 시세냐고 쿠사리 먹음), 김구라가 쉰 김치 표현썼다고 익은 김치를 쉬었다고 얘기했다고 충돌한거, 김구라가 부침가루 성분 질문했는데 백종원이 제대로 답 안 하자 말을 말아야지하고 성분표 직접 봐서 백종원이 긁힌거 대략 3개 정도 나왔더라구요. 그 시즌 끝나고 김구라는 다음 시즌부터 빠졌습니다.
25/05/06 13:06
글쎄요. 뭔가 어거지인게 백종원이 마리텔 할 당시 무조건 출연해야 하는 그런것도 아니고 그렇게 유명한것도 아니었는데요. PD가 백종원 출연 안시키면 되는 문제지 요구했는데 들어줬으면 거기서 끝인거 아닌가 싶네요.
25/05/06 13:20
마리텔 때 그랬다는 게 아니라 그 이후에 위상이 너무 올라가서 종국에는 그렇게 됐다는 겁니다 맥락을 잘 보세여
25/05/06 13:15
저거 해물떡찜..댓글 제보 보니 애프터 스토리가 진짜 쓰레기던데요
해물떡찜이 너무 흔한 일반명사 조합이라 김밥천국처럼 상표권 인정 못 받음 -> 막무가내로 해물떡찜 프랜차이즈로 가맹점 모집 -> 상표권 없으니 금방 유사 브랜드 생겨나서 가맹점들 50개 박살남 -> 2007년에서야 0410 이라는 고유명사 붙여서 상표권 제출 -> 2008년에 허가 났지만 이미 망함
25/05/06 13:39
멍석말이를 논할 때 골목식당 빌런이란 분들은 미디어와 백종원이라는 권력에 장기말로 쓰인 약자니 동정이 가거든요? 그들이 무슨 범법을 저질렀나.
근데 이 사람은 엄청난 부와 권력을 가지고 소비자를 기만하고 범법행위를 저질렀으며, 멍석말이 여론을 만들어 자기 이익을 위해 이용하던 정치꾼인데 무슨 멍석말이 논하면서 걱정하는지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 전혀 공감도, 동정도 안 갑니다.
25/05/06 14:24
사진에서 백종원 표정과 PD표정부터가 예상되는데
백종원은 안 찍을려고 거부 했을거 같은데 어떻게 인터뷰같은게 성사됐을지, 영상각이 나왔을지 궁금하네요. 아니면 생각외로 순순히 받아들였을련지
25/05/06 15:37
애초에 주변에 예스맨만 있는 채로 10년을 보냈는데 어지간한 사람도 맛탱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백씨도 마리텔 근방즈음엔 이정돈 아니였지 않을까 싶네요. 원래도 독선적인 캐릭터였지만 통제가 되는 수준이였다면 지금은...
25/05/06 15:51
백종원은 그냥 방송천재에요
문제는 본업은 그냥 평범한 사업가인데 방송으로는 너무 포장이 되었다는거죠. 방송은 작가를 밀어주든 말든 대부분 호평이었고 화제성이 높았어요. 이건 윗선에서 밀어주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죠. 그냥 타고난 재능이었죠 근데 더본이라는 프랜차이즈는 별로에요. 저는 하나도 만족스러운 가게가 없었습니다. 돈을 생각하면 사업을 하고 방송을 접는게 맞고 재능을 생각하면 사업을 접고 방송을 하는게 맞는거였죠.
25/05/06 16:04
과거 황우석이 그랬고
심형래가 그랬죠. 몸담은 업계에서의 본질은 미약하지만 미디어에 노출되는 이미지는 기가막히게 관리하면서 끌어올려진 인기로 몸집은 커지고 내실은 더 허약해지고 그걸 유지하려고 더 외형에 목매는..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는 본성을 이해하면 이런 캐릭터는 시대별로 계속 있어왔고 앞으로도 반복될겁니다. 저 위치를 정점으로 바라보는 물밑의 인재풀이 지금도 많을거에요
25/05/06 18:02
자랑반 자조반인데, 제가 사회성이 좀 많이 부족해서인지 저 세 작자한테 전부 안 속아넘어갔긴 합니다 후후
사실 이건 방송을 안 봐서 그런면이 큰 거 같기도 합니다만. 스포츠중계 이외의 방송을 안 본지 거의 30년이 되어가네요. 뉴스는 거의 대부분 글로만 보고.
25/05/06 16:36
방송을 적당히 하면서 이용해먹어야 했는데 너무 과했던거 같네요. 본인도 떠받들어 지는거에 편승해서 요리의 신처럼 굴었으니 추락도 깊습니다. 돈이야 많겠지만 저 위치면 명예도 중요할텐데..
25/05/06 17:35
이분 다큐 봐야합니다.
트루맛쇼 위키소개글 "지상파 맛집소개프로그램의 민낯을 그대로 까발립니다.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의 맛집 프로그램의 실상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다. 맛집 프로그램에 나오는 맛집들은 나오는 메뉴나 손님 반응 등 모든 것이 제작진에 의해 연출된 것이라는 내용. 지상파 방송을 고발한다는 파격적인 컨셉으로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드물게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2011년 전주국제영화제에 출품되어 장편경쟁부문 JIFF 관객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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