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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20 02:47
환경 문제 나오면 커뮤에서 언제나 거의 척수반사급으로 중국 탓만 하는 게 패시브가 됐죠 크크크 현실은 그 중국이 탄소 배출 저감에 얼마나 큰 돈을 쓰고 있는데 언론과 정치인들이 진짜로 정치 논리에 찌들어서 그냥 인식을 버려놨습니다. 그렇다고 이제 와서 인정하자니 지금까지 거의 온갖 선동과 혐오로 돈 룩 업을 해온 게 있어서 어떻게 바로잡기도 힘들어 보이는데….
25/04/21 00:46
언론 정치인 탓만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대중저변에 맹목적이고 비이성적인 중국혐오가 아주 패시브로 깔려버렸죠.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것은 당연한데, 이게 정치인과 대중이 상호작용한 측면이 더 크다고 봐요.
25/04/20 02:47
개소리죠. 한국은 환경파괴의 근원인 인간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에 필요한 물건 만들어 공급하는 제조업국가에 온실가스 타령하는건 양심에 좀 문제가......
25/04/20 04:03
주로 발전에서 한국이 좀 문제가 많죠....
아직까지도 포기 하지 않는 석탄 화력 + 지지부진한 신재생..... 원전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원전은 그냥 핑계죠.... 화력을 계속 돌리기 위한.
25/04/20 14:31
문제는 다음에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 멈췄던만큼 더 강하게 달릴거라 준비 안 하면 진짜 사다리걷어차기에 대표적으로 당할 수 있습니다.
물론 유럽을 비롯하여 전세계적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결국 각국이 지금까지 투자해 놓은만큼 거꾸로 돌아갈 가능성은 낮은지라..
25/04/20 06:06
크크크 누구나 자기 잘못 지적하는 건 듣기 싫긴 하죠. 이미 기후위기 대응은 조별과제라 망했어요... 우리나라가 기후 위기로 다른 나라 욕할 자격은 없어요.
25/04/20 07:59
기후악당국가? 대부분 들어본 적도 없는 단어일 겁니다. 밑에 소스 부분은 캡쳐를 짜르고 올리셨는데, 유럽 환경단체에서 만든 단어고 국내 환경단체가 재생산을 많이 해서 구글AI가 저렇게 답변하는 거죠.
25/04/20 08:01
"기후악당국가"라는 표현은 국제적으로 공식 용어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는 기후변화 대응에 소극적이거나 오히려 방해하는 국가들을 비판적으로 지칭할 때 사용됩니다. 이런 평가는 주로 온실가스 배출량, 재생에너지 비중, 기후정책의 진전 정도, 국제 협력 참여도 등을 기준으로 이루어집니다.
다음은 여러 국제 평가에서 자주 거론되는 "기후악당국가"들입니다: --- 1. 중국 세계 최대의 이산화탄소 배출국 (전체의 약 30% 이상) 석탄 화력발전소 의존도 높음 다만 재생에너지 투자는 활발해 양면적인 평가 존재 2. 미국 세계 2위 배출국 과거 트럼프 행정부 시절 파리기후협약 탈퇴 등 기후정책 후퇴 사례 바이든 정부 하에서는 다시 협약 복귀 및 친환경 정책 추진 중이지만, 내부 산업 로비와 정치적 분열이 대응력 저해 3.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수출 중심 국가로, 화석연료 의존도 높고 탈탄소 정책 소극적 국제 무대에서 탄소 감축 방해 움직임 다수 포착됨 4. 러시아 석탄,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 수출국으로, 재생에너지 비중 매우 낮음 기후협약에서의 이행 속도 느림 5. 호주 석탄 수출 대국 국내 정치권에서 기후변화 부정론 영향력 있음 국제 평가에서 자주 기후악당국가로 지목됨 --- 참고: 국제 기후 성과지수 (CCPI, Climate Change Performance Index) 매년 국가별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순위로 발표 한국도 몇 년 전까지 하위권에 있었으며, 석탄 의존, 온실가스 감축 미흡 등으로 비판을 받았음
25/04/20 08:24
실제 탄소배출량보다 탄소배출에 대한 국민들의 태도가 더 문제죠
더 효율좋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해서는 투자를 해야하고 양산된 제품을 소비해야하고 어느 수준에 도달하면 저렴해지는데 초기 투자비용만 보고 욕하고있는게 현실이죠
25/04/20 08:58
선진국들이 현재까지 배출해놓은 온실가스는 '인류문명 발전'을 위한 대의라며 책임안지고 돈안내고 입닦다가 현재 배출중인 온실가스 얘기할때만 인류의 분업체계 무시하고 어느나라 나쁘니 하는거 보면서, 지구온난화는 절대 해결안될 노답사항이란걸 확신하게 됩니다.
25/04/20 09:19
탄소배출 가지고 그렇게 환경문제를 부르짖는데, 인공광합성 같은건 연구 성과가 잘 없으려나요?
식물보다 효율이 좋은 인공광합성 개발에 성공만 한다면 이산화탄소 문제도 해결하고, 에너지 생산도 되고, 포도당도 만들 수 있을텐데..
25/04/20 09:28
AI로 단백질 폴딩의 비밀도 밝혀내고. 이대로 가면 영생도 꿈이 아니라느니 어쩌느니 하던데, 광합성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건지..
태양광 발전을 인공광합성으로 대체할 수만 있다면 대박일텐데 말이죠.
25/04/20 09:30
수출국가라서 어쩔 수 없이 탄소배출을 많이 하는 것도 있지만 개인적인 면에서도 소비를 너무 많이 하긴 합니다.
자가보유률도 너무 높고 1인당 에어컨 사용시간도 꽤 많은 편이고 택배나 배달 같은 것 생각해보면 포장하는데 낭비도 많이 심합니다. 무조건 남탓하는 것보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서 기름값 올리고 전기비 올려서 절약을 유도해야 하는데 유권자들이 싫어하고...
25/04/20 10:05
(수정됨) 유력한 근거가 "온실가스 배출 증가율"인데, 증가율이 아니라 실제 배출량을 봐야죠. 100이던 나라가 150이 되면 고작 50프로 증가이지만, 50이던 나라는 75만 되어도 50프로 증가라서..
아무튼 미국서 몇년 살면서 미국인들 기름, 전기, 자원 펑펑 써 제끼고 쓰레기 분리 안하고 그냥 마구 버리는거 목격하고 나서부터선, 한국에 돌아와선 어떻게 해도 별로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25/04/20 10:11
일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봐도 한국은 상당한 상우랭커입니다. 중동 산유국들 빼고 한국보다 많은건 미국 호주 정도밖에 없어요.
미국이 14 한국이 12 일본이 8 중국이 9 정도네요
25/04/20 10:23
제조업이 각 나라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하면 결코 높지 않다고 봅니다. 애초에 전기 아낀다고 공공기관에 한여름에도 간신히 땀만 안 날 정도로 에어콘 트는 나라가 한국인데요. 미국에선 바깥은 40도 넘는데 건물 안에선 에어콘 때문에 추워서 긴팔 입지 않으면 감기 걸리고... 아무튼 나라의 산업구조를 뜯어고치지거나 제조업 에너지 정책을 손봐야 할 일이라면 모를까, 일반 국민들은 어느 나라 못지않게, 아니 그 이상으로 할만큼 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저런 소리 귀에 안들어옵니다.
25/04/20 10:19
이제 선진국 탓도 못하죠. Ai한테 물어보니 이제 국가단위로 역사상 누적 탄소배출량 15위-25위 수준인데 15위면 이제 선진국 핑계되기도 힘들죠.
25/04/20 10:33
이것도 핑계죠. 예를 들어 유럽에서 친환경을 50정도의 수준으로 한다는 것을 어려워서 30-40정도로 줄인것인데 이것때문에 친환경 10-20하는 우리가 이제 멈출이유는 아니죠.
25/04/20 13:30
(수정됨) 친환경 면에서 우리는 중국 뭐라할 자격이 없습니다. 중국은 태양광, 풍력 열심히 깔기라도 하지 우린 대체 하는게 뭡니까?
기껏 추진했던 신재생 정책은 정쟁거리로 만드는 바람에 앞으로 제대로 드라이브 걸기도 힘들게 됐고, 그나마 한다는 해상풍력단지 규모는 코딱지만하고. 제조업 중심 국가라는 핑계도 같잖은게, 옆나라 일본도 제조업 대국인데 신재생 비율은 우리보다 훨씬 높습니다. 우린 그 반토막도 안 되고요. 걔네라고 태양광 발전 요건이 우리보다 훨씬 좋거나 그런건 전혀 없는데, 우리는 다들 땅바닥에 머리박은 타조마냥 핑계대기만 급급합니다.
25/04/20 13:50
챗지피티와 환경 이야기 하는데 유럽이 동아시아 국가들과 대오를 같이 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로 유럽은 동아시아가 주도하는 환경 정책을 수행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을 갖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 중심으로 중국부터 말할 줄 알았는데 예상 외로 한국부터 말하고 "1인당 탄소배출량"을 논하는 순간부터 유럽에서 한국에 걸고 있는 프레임이 대충 이런 거구나 싶기는 했습니다. 개고기를 없애도 환경이 남았구나. 뭐 그런. 문제는... 사실이라는 것? 크크
25/04/21 01:47
지구의 입장에서 환경문제란 피부 위의 기생생물을 줄이는 것이 관건. 유럽애들이 처음부터 방향성 있게 나아간 것도 아니고 지들 밥상 차린 뒤 뒤늦게 밥짓는 사람에게 날더우니 군불때지 말라는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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