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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3/23 12:06:51
Name 밥과글
File #1 195c0de6e984d086e.jpg (119.2 KB), Download : 257
출처 Dcinside
Subject [기타]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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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en One
25/03/23 12:13
수정 아이콘
아니 집 나가실거면 그냥 애는 집에 두고 나가시지 왜 백화점에 애를 두고 가버리셨나요? 애까지 큰일나게...
김삼관
25/03/23 12:16
수정 아이콘
모를 사정이 있었겠죠.. 미아보호소가 있는 곳이니 저랬을 수도 있는거구요
25/03/23 12:18
수정 아이콘
엄마가 잘못했는데… 애가 착하네요…
25/03/23 12:23
수정 아이콘
1억초는 약 3년 2개월 2일이라고 합니다.
닉을대체왜바꿈
25/03/2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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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T발..
25/03/23 13:30
수정 아이콘
형냐 T야?
다시마두장
25/03/24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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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본문 짤에 이런 댓글이 마무리로 있을걸로 기대했는데... 크크
25/03/2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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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증명서 떼면 안나오려나요?
25/03/23 13:37
수정 아이콘
나옵니다..
쵸젠뇽밍
25/03/23 12:29
수정 아이콘
어릴 때 부모님이 부부싸움을 종종하셨고, 그 때마다 어머니가 집을 나가셨다가 몇 개월 뒤 오시고는 하셨는데요.
5학년 때 제 생일 다음날 어머니가 큰 가방을 끌면서 나가시는 모습을 봤었습니다. 나가신다는 걸 직감했는데도, 편한 곳에서 쉬다오셨으면 해서 '다녀오세요'하고 평소처럼 인사를 했었죠.
그 후로 어머니를 다시 만나는데 20년이 걸렸습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다시 옛날 생각을 하면서 알게되는 것들이 있었죠. 부부싸움이라고 생각했던 게 그게 아니라 어머니가 맞으신 거였다는 거, 굳이 생일 다음날이었던 이유가 마지막으로 생일상을 차려주고 싶으셔서 그러셨구나 같은 것들?
전 후회한다는 생각은 한 적은 없지만 계속 생각은 나더라고요. 어머니를 다시 만나고 15년이 흘렀는데도 지금도 그 때 일이 생각은 납니다. 지금 내 나이보다도 한참 어리셨던 때였는데 참 힘드셨겠구나 하는 생각들.
포도씨
25/03/23 21:44
수정 아이콘
아... 담담한 글임에도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사실 4,50대 남성이 스윗하니 어쩌니 비웃음 당하지만 이런 어머니를 지켜보던 세대들이면 여성편(정확히는 부당한 대우받는 여성편)안들기 어렵죠. 아픈 기억이 반면교사가 되어 행복한 가정 이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No.99 AaronJudge
25/03/2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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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집을 나가버린거에요..??

저건..엄마 잘못이지 자식 잘못이 아닌데…..
사상최악
25/03/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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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랑 사는데 굳이 백화점에 유기를...
그냥 집에 두면 되는데 버스비 아깝게.
키르히아이스
25/03/23 13:26
수정 아이콘
당시에 외할머니랑 사는게 아니었겠죠
25/03/23 21:28
수정 아이콘
그냥 원래 저런 분이에요
에이펙스
25/03/23 15:41
수정 아이콘
자기 자식 버리는데 이것저것 따져가며 버렸겠나요..
인민 프로듀서
25/03/23 15:52
수정 아이콘
it's not your fault.
안군시대
25/03/23 16:04
수정 아이콘
외할머니랑 산다는건.. 아빠는?? ㅠㅠ
시나브로
25/03/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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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 감성 장난 아니네요
25/03/23 16:49
수정 아이콘
사연이 안타까운건 둘째 치고, 외할머니와 같이 살았고, 그 외할머니는 자기 엄마와 연락하는 사이인데, 정작 본인은 엄마를 한번도 못봤다? 엄마가 어디 교도소에 수감되는 상황이 아니고선 도대체 이해가 안가는군요. (다시 생각해보니 애 딸린 기혼이라는 것을 숨기고 재혼한 경우인듯..?)
오늘은 좀 더
25/03/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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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하지 못하면 헤아릴 수 없는 것들..이지만 슬프네요 아이의 마음이
평온한 냐옹이
25/03/2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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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형도 엄마가 중국집에서 짜장면 사주고 먹는사이 사라져서 그게 평생 트라우마가 되서 짜장면을 못먹고 보기만 해도 운다고 ㅠㅠ
그말싫
25/03/23 20:07
수정 아이콘
아이 낳기전에 이런거 보면 그냥 슬프네 수준이었는데 아이 키우기 시작한 후론 너무 황당하네요, 자기 자식을 어떻게 버릴 수 있는지 상상 조차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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