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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4 11:38
뭐 내가 하는 일은 편하고 내가 받는 서비스도 편한 것이 최고 아니겠습니까. 한국이야 직업 천시, 경시가 있는 편이니 거기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본문대로 내가 하는 일이 편하면 내가 받는 서비스도 느려지고 불편해지는 것이 당연하고 맞겠지만요.
25/03/14 11:44
미국이나 유럽 치안이 동아시아 수준으로 좋아도 저런식의 서비스는 로봇이 전부 배달하지 않는 한 절대 안 이뤄질걸요?
결국 현재로서는 24시간 휴일없이 일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있어야 유지되는 배달시스템입니다.
25/03/14 12:17
그게 안되서 일정금액 이하 도둑질은 안잡는 다고 했다가 미국이 난리나긴 했었죠.
경찰, 감옥 늘리는 것도 어려워하는 나라들은 사실 불가능할거 같긴합니다.
25/03/14 12:08
근무형태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배달 뿐아니라 공장24시간 풀로 돌리는건 어느나라나 동일하지 않을지. 그거 보고 단순히 노동력 갈아넣는다곤 안하잖아요
25/03/14 12:17
(수정됨) TSMC 같은 회사가 미국 진출해서 앓는 소리 하는거 보면 그게 나라마다 동일하지 않는 거 같더군요.
자기들이면 24시간 집중해서 끝내버릴 일을 미국인들은 며칠째 끈다고..
25/03/14 12:24
저는 제약쪽에 있다보니 종종 이런생각을 하긴 하는데, 특히 바이오 쪽은 세포를 성장시켜야 하기때문에 24시간 근무는 필수 요소거든요. 이런쪽까지 보면 큰 차이가 있을까 싶더라고요
25/03/14 12:08
네이버쇼핑도 내일배송, 도착보장 이런거 본격적으로 시작하더라구여.
늦으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주고 어케 쿠팡이랑 경쟁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네페 짱짱맨~
25/03/14 12:18
그렇게 따지면 배달앱 이전에도 배달음식점 다 있었는데요 뭐. 얼마나 보편화 됐냐가 중요하죠.
그리고 근처 전자제품 파는 가게서 24시간 언제던 퀵으로 쏴준다는 것도..
25/03/14 12:38
(수정됨) 24시간이니, 총알배송이니 하는 것 자체는 별 문제가 없죠.
한 사람이 24시간 내내 일하는 것도 아니고 각자 원하는 근로 시간대가 다르기도 할 거고. 충분한 고용과 함께 적절하게 업무분담이 이루어 지는지, 충분한 휴식은 보장되는지, 과다한 실적 경쟁으로 내몰지는 않는지 등에 대한 모니터링은 잘 이루어져야 하겠지만요. (그리고 '갈때까지'가 아니라 '갈 데까지')
25/03/14 12:42
제가 쿠팡 택배 처음 주문했을때 밤 9시에 주문했는데 2시간뒤에 도착하는거 보고.. 헐.. 했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 뭔가 다 빠르게 되어가는거 같습니다.
25/03/14 12:57
'갈 데까지'가 맞습니다. (앞말과 붙여 쓰지 않습니다)
사전을 보니 '달할 수 있는 가장 극단의 상태나 상황이 되다.' / '성관계를 맺다.'라는 의미를 갖는 관용구라고.. 그러고 보니 후자 쪽의 의미로는 들어본 지 꽤 오래되었네요.
25/03/14 15:16
https://chatgpt.com/share/67d3c94a-e61c-800d-bacd-2e146451031a
말씀하신 것을 챗지피티에게 반박해달라고 해봤습니다. 사실 직관적으로 생각해 봐도 이동 거리가 짧고 노동 가능 인구가 많다고 해서 물건이 자동으로 신속하게 움직이지는 않지요.
25/03/14 17:23
빨리 배달 해주는 건 문제가 없죠
창고에서 꺼내주면 되는데요 1인당 근무시간이나 수당 같은 게 주장하시는 바에 근거로 붙어야죠 30분이 아니라 1주일이 걸려도 1인당 20시간씩 일하면 과로인겁니다
25/03/14 21:11
https://ppt21.com/humor/511858?divpage=91&ss=on&sc=on&keyword=%EB%B0%B0%EB%8B%AC
이글 참고하시면 될거 같네요. 이거 말고도 중국 배달노동자 검색하면 관련기사 매우 많습니다. 애초에 배달에 1주일 걸려도 익스큐즈 해주는 사회라면 1인당 20시간씩 일할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25/03/14 23:08
본문에 적어주신 내용이 이 댓글 링크의 글에 달렸다면 아무 문제 없었겠죠
근데 본문 링크의 내용은 주장하시는 바와 거리가 있습니다 [통상 오후와 저녁에 두 차례 정도 러시아워가 있는데 이때만 배달 업무를 맡는 파트타임 라이더도 꽤 있다] [메이퇀은 라이더들의 건강과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의무 휴식 시간을 도입하기로 했다] [라이더들의 과로 방지를 위해 12시간 넘게 근무하면 추가 배달 주문을 받지 못하는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거 본문 링크에서 긁어 온겁니다.
25/03/14 22:15
우리 들 중 대부분이 중국 근로자들이 과로하든 쓰러지던 우리가 딱히 불쌍해하진 않잖아요?
그냥 뭐랄까 반칙하는 느낌? 그런거 드는거 같아요 다른분들도 그런거요
25/03/14 22:23
어떤 나라가 저럴수록 다른 나라들도 그만큼 더 빡세게 일해야 국제경쟁에서 안 밀리는 거라... 결국 전체의 노동환경을 나쁘게 만들 수 있죠.
이건 유럽이나 미국도 한국 일본 보면 똑같이 느끼겠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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