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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1 22:11
제주도(서귀포) 살면서 느끼는건 제주도 사람이 명품들고 다니는걸 본 적이 없습니다
귤밭하고 선과장하면서 일년에 몇억에서 몇십억 버는 사람들도 딱히 관심이 없어보여요 국제학교 있는 대정쪽은 분위기가 좀 다른 것 같지만
25/03/11 23:01
이건 반대로 서울사람들이 익숙해서 잘 모르겠지만 지방인이 서울 느끼기에는 평상시 복잡함, 주차헬 패시브로 달고사는거 안불편한가 싶습니다...
25/03/12 05:03
이거 리얼... 지방 소도시 출신인데... 서울에서 차가지고 다닐때 주차할곳 알아보는게 처음에 너무 불편했어요......
나중엔 노하우가 생겨서 스벅건물처럼 어차피 뭐 하나 살거 있으면 거기다가 주차하고 나올때 주차비용정산 받았지만...
25/03/12 07:59
매일아침 콩나물시루같은 지하철에서 출퇴근을 1시간씩 걸리면서 하는 사람이 저를 보고 삶의 질에 대한 얘기를 논하는걸 본 느낌.
지방사람은 지방사람대로, 서울사람은 서울사람대로 좋은것과 나쁜것에 대해 익숙함과 무지로 가치판단에 왜곡이 있을수밖에 없긴 해요 지방사는 저는 저대로 몰라서, 혹은 익숙해서 여기도 좋은데? 하고 사는것들이 많겠죠
25/03/12 07:52
추억의 챔피온백화점이 생각나네요.
실제로 신세계, 롯데급의 백화점을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필요성을 못느낍니다. 제주에서 오프라인 매장은 농협하나로마트가 중요하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육지생활하면서 백화점이나 대형쇼핑몰 구경하는 게 제일 재밌습니다. 어릴 때 못해봐서 그런지 지겹지가 않아요.
25/03/12 08:27
가구는 몇년에 한번씩 사는 물건이라 이케아는 없어도 젼혀 상관없고, 백화점도 1년에 1,2번 가는 정도라 있어도 그만 없었도 상관없죠.
더욱이 지방 산다고 지방에만 1년 내도록 있는 것도 아니라서, 한번씩 서울 가면 백화점 들러서 사오곤 하고요. 나머진 그냥 온라인...
+ 25/03/12 13:00
경기도민인데 서울/해외 대도시에만 살아본 여친과의 대화
나: 버스 놓쳤어. 30분 뒤에 온대. 여친: (배차간격 30분을 이해못하며) 다른 버스 타! 나: 없어 여친: 지하철 타! 나: 지하철을 타러 가는 버스를 놓친거야.. 여친: 응?? 30분마다 오는 버스를 타야 지하철을 탈 수 있다고..? 사람은 아는 만큼 보입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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