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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2/24 14:33
    
        	      
	 "안녕하세요~"  라는 느낌의 하와유에
 "오 오늘은 절반쯤 안녕합니다 사실 집안에 이런저런 일이 생겨서 말이죠 그러고보니 전에..." 수준의 대답이 돌아오면 놀란다는 뭐 그런것일려나요 뭐 밥한번 먹자 수준의 거리감일지도.. 
	25/02/24 14:36
    
        	      
	 먼저 인사 안하는 거나 되게 친하게 생각하지는 않을 수 있다하지만
 그래도 거기도 사람 사는 동네일텐데 인사를 쌩까는건 좀; 
	25/02/24 14:55
    
        	      
	 이거 예전에 미국 내에서 이슈가 있다고 본 적 있는 것 같아요. 그때는 미국인 사이(제 기억이 맞다면 십대)에서 벌어진 일이어서 인종차별 이슈랑 연관짓지는 못했는데.. 흠. 조금 이상한 문화네요. 
 
	25/02/25 01:18
    
        	      
	 일단 상대도 총 있고 나도 총 있으니
 처음 만났을 때는 최대한 내가 나쁜 사람 아니다를 TMI로 풀어냄.. 그 다음에 보면 저 사람 안전한 사람. 굳이 아는 척할 이유는 없음.. 이런 거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25/02/24 15:06
    
        	      
	 요즘 미국애들은 스몰톡도 잘 안하는거 아닐까요? 아니면 애초에 스몰톡은 그냥 아무나랑 하는거고 진짜 지인이 되는것의 바가 높아서 그런건가.. 
 
	25/02/24 15:09
    
        	      
	 현우진이 그랬던가요. 그걸 친구, 동료가 아니라 어콰인턴스라고 했던 것 같은데, 우리 말로 번역할만한 단어가 딱히 없다고 했죠. 
 
	25/02/24 15:48
    
        	      
	 아는 사람, 지인과는 다르다고 해서 훨씬 옅은 표현에 가까운 것 같았습니다. 연락처에는 추가된 사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던걸로 저는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25/02/24 16:11
    
        	      
	 근데 한국도 그런 사이가 없는거 같진 않거든요?  어디 모임 처음 나가서 얼굴보고 인사 한 번만 딱 한 사이라면 지인이라고 하기도 어려운 사이잖아요.  그런 사이를 표현할 말이 딱히 없긴 하네요. 
 
	25/02/24 15:24
    
        	      
	 그냥 스몰토크랑 다음날 인사는 별개로 보는거죠. 우리나라는 스몰토크정도의 대화만해도 다음날 인사할정도의 관계 된거라 생각해서 스몰토크에 더 부담가는거구요. 
 
	25/02/24 15:43
    
        	      
	 학회 출장 등으로 외국 가면 늘 느끼는 것이, 
 외국인들은 스몰톡을 참 아무렇지 않게 하는구나 였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모르는 사람이 타는데 "뭘닝~" 하고 시작하고 제 크록스 특이하게 생겼다고 칭찬해주고 그러길래 참 어색했는데... 그건 그냥 1부였군요. 2부가 더 있었다는게 충격입니다. 
	25/02/24 15:52
    
        	      
	 가벼운 인사를 일부러 무시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위에 말대로 그냥 바빴을 확률이 높습니다. 혹은 누군지 기억을 못했을 수도 있고… 단지 친분이 좀 있었다면 어필을 했겠지만 그 정도는 아니었다는 뜻 같네요. 
	25/02/24 16:01
    
        	      
	 딱 인사까지만 하구 스몰토크따윈 안하는 제가 그쪽에서는 더 이상하게 느껴질지도요 크크
 아니 인사를 하구 그 다음에 아무 말도 안 하지..? 
	25/02/24 16:07
    
        	      
	 예전에 어떤 영상에서 봤는데 출처는 모릅니다만 미국 청소년 애들이 엄청 개인주의적이라 자기 팸(?)인가 아닌가에 동양인들의 생각보다 엄청 깐깐하고 팸 아니면 스몰은 해주되 인사 같은 건 안 한다고 하더라고요. 개인주의적이기 때문에 팸에 소속되지 않으면 다른 지지기반을 만들기 궤멸적으로 어렵고, 그래서 팸이 큰 기준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25/02/24 16:11
    
        	      
	 에너지란게 결국 한정적인데 스몰토크 하는 문화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한테 일일이 내적 친밀감 형성하고 다니면 신경이 남아나지 않을거 같긴해요. 인싸국가처럼 보여도 결국 진짜 친해지는데는 일종의 허들이 있는거 같어요 
 
	25/02/24 16:14
    
        	      
	 미국은 아니지만, 군대 복학하고 여자후배들한테 많이 당해봤네요. 두어번 봤을 때 친해졌다고 생각했는지 먼저 말놓으라고까지 하더군요. 그랬는데 담에 볼 때는 본척 만척...ㅠ 
 
	25/02/24 16:42
    
        	      
	 길가다 아는척하는데 필요한 친밀도 >>> 스몰톡하는데에 필요한 친밀도인가봐요. 하긴 그냥 스몰톡좀 걸쳐본사람들 지나갈때마다 다 인사하려면 손발이 닳을듯 
 
	25/02/24 17:10
    
        	      
	 요새 양놈들 매체 많이 접하면서 느끼는 건 그 동네도 인맥 형성 진짜 어렵고, 그렇게 쌓은 인맥은 공고한 성 같아서 그 바운더리에 들어간다는게 매우 어렵다는 인상이었습니다.
 한국도 그렇고 다 그렇지 않느냐 싶으시겠지만 저 얘기대로 한국과는 뭔가 다른... 물론 모니터 너머로 본 세상이라 말 그대로 느낌입니다만. 
	25/02/24 17:21
    
        	      
	 덕분에 요즘은 한국은 학연지연때문에 안된다
 서양처럼 철저히 능력중심으로 가야한다 이런 글이 잘 안보이죠 아주 예전에는 이런소리 많았습니다 흐흐 
	25/02/24 17:55
    
        	      
	 그러네요 
 사실 미국이 우리나라 보다 더 심한 부분도 있다고 많이 말하더군요 심지어 대학교도 사실 아버지가 좋은 학교 다니면 그 학교 그대로 가는 경우가 많으니 
	25/02/24 17:41
    
        	      
	 우리도 애매한 사이에서, 내가 당신을 알아본 걸 당신도 언뜻 눈치챈것 같지만 그냥 못 알아본 듯 연기하며 갈 때도 있잖아요. 설마 눈치 없게 다시 말 걸지는 않겠지 하고.
 그게 정도가 많이 심하다 아닐까요? 
	25/02/24 17:49
    
        	      
	(수정됨) 음 그냥 친해지기 싫은거죠.
 뭐 파티나 모임 같은 곳에서는 상황에 따라 얘기 나눌 수 있지만 그닥 개인적으로 가깝게 지낼 마음은 없다는 뜻 자기가 아쉬운 상황이면 백프로 아는체 합니다. 
	25/02/24 18:30
    
        	      
	 한국도 비슷하게 있지않나요? 대놓고 일부러 무시한다기보다는 서로 조인트하는 상황일땐 뭐 나이스하게 대하지만 그 이후에 우연히 만나면 딱히 더 대화할거리도 없고 뭐 그런? 
 
	25/02/24 19:38
    
        	      
	 근데, 궁금한 것이...
 보통 제 기준으로는 어떤 모임에서 스몰톡으로 끝내고 싶은 관계라면 굳이 연락처나 SNS 를 교환하지 않을 것 같은데, 연락처나 SNS는 왜 교환하는 걸까요? 아는 척 하기는 싫지만 내 SNS에 좋아요는 눌러라 뭐 이런 의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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