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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9 08:49
일반 회사에서도 문제 많다고 떠들어대면서 막상 개선해보겠다고 하면 이래서 안되네 저래서 안되네만 하고 대안은 전혀 없는 고인물들이 있죠 크크
25/02/19 09:02
이건희 회장 말씀이 생각 나네요.
조금 변할 수 있으면 조금 변하고, 많이 변할 수 있으면 많이 변해라. 대신 남이 변하겠다는데 발목 잡지는 말아라. 개인적으로 저런 사람 제일 싫어해요. 다른 회사도 아니고 같은 회사사람이 잘 해보겠다고 하면 응원은 못 해줄망정 기운 빠지게 저런 소리나 하고 있고.
25/02/19 10:00
요즘은 저격하고 조롱하고 보는게 디폴트입니다. 대기업이라는 직장 울타리 속에 능력은 없는데 불만만 많은 사람들 얘기들을 때론 찍어누르거나 무시했어야 했는데 한도 끝도 없이 들어주니 저런 분위기가 만연해진 것도 맞고요.
25/02/19 10:02
결과가 나쁘면 이미 사내정치적으로 매장당한 상태라 입지가 확 좁아질겁니다. 결과로 증명해야 나중에 이직할 여지라도 생기죠.
25/02/19 09:07
사실 리니지맛집이 될거야 하고 리니지류만 손대면 앞으로도 어떻게든 되긴 할것 같은데 너무 많은 인력이 문제같습니다.
지금은 희망퇴직 많이 받았다곤 하던데. 그리고 구단경영을 회삿돈으로 하는것 같던데 그것도 그만두고...
25/02/19 09:15
일은 안해도 되는데 열심히 하는 남 뒷다리는 잡지말라는 누구의 말이 생각나죠.
회사에서도 보면 항상있는 캐릭터 입니다. 뭐 해보자는 말 나오면 안되는 이유부터 쏟아내는 부류들
25/02/19 10:04
예전엔 교육 다녀오면 그거 무조건 현업에 활용되게끔 위에서 시켜서 교육을 기피했는데, 지금은 재택교육인지, 교육 난이도가 괜찮은지 다 따지면서 다녀오지만 정작 현업에 활용할 생각 전혀 없고 위에서 시키면 다 까먹었다고 배째고 넘어가는게 현실입니다 크크크
25/02/19 09:27
사실 위에가 바뀌질 않았는데 믿기어렵긴하죠 크크. 갑자기 마교교주가 무림맹주하겠다는거라서.
게이머도 갑자기 너 엔씨겜 할꺼야? 하면 안할꺼라. 한 3-5년 분위기 유지하면 민심도 바뀌고 괜찮은게 나올지도.
25/02/19 09:31
역시나 위쪽의 BM 간섭질이 회사가 망하는 주요 요인이었네요. 주지의 사실이긴 했지만 혹시 다른 요인이 있을까 싶었는데 내부인이 검증해주네
25/02/19 09:34
(수정됨) 지금까지 엔씨에
비엠 신경쓰지 말고 마음대로 개발하라고 했던 게 없었던 일이 아닙니다 15년 전에도 있었어요 그 후로도 계속 있었습니다 구린 게임도 있었지만 괜찮은 게임도 있었습니다 그 게임들 어떻게 되었을 것 같으신가요 크크 물론 이번은 다를 수도 있지만 챗지피티 사비 결재 얘기 보니까 왠지 미래를 알것같은.. 저걸 회사에서 지원해줘야지.. 돈도 많으면서
25/02/19 09:56
해보고 되면 좋은거고 안되면 안되는거죠
안 믿으면 직원들이 뭘 할 수 있습니까 크크크 다만 저 얘기가 그냥 초치는건 아니고 역사와 경험에 기반한..
25/02/19 10:30
15년 전엔 NC도 리니지도 잘나갔지만 이젠 진짜 위기라서...
물론 15년을 리니지만 파다가 새로 만드는 게임이 과연 잘 나올 것인가 의문이긴 하지만요.
25/02/19 10:17
NC는 이미지가 너무 바닥으로 가버려가지고 어지간히 좋은게임 나오지 않으면 일단 조롱부터 당하는건 어쩔수 없을거 같긴 합니다.
25/02/19 10:29
(수정됨) 초치는 사람이긴 했는데
결국 중요한 위치에 있는사람이 방향키 잡아야 하는게 맞죠 머 결과물 좋으면 넥슨 민트로켓 처럼 밀어줄지도
25/02/19 10:38
일반적이라면 인성을 의심하게 되는 첫 댓글이지만
'NC소프트' <- 이게 사람 편견을 강화시켜주네요 크크 첫 댓글 단 사람도 예전에 본문처럼 했다가 회사에 신나게 당한느낌...
25/02/19 10:40
글쎄요..사기도 한두번 당하면 피해자지만 수십번 당하면 공범 조사 들어가는데
초칠려고 하는게 아니라 피해자가 될꺼 같아 경고해주는거 아닐까요 크..
25/02/19 10:41
스토리게임에서 의외로 헤비과금러들이 스토리 잘 안챙겨보는 경우들이 꽤 많은데, 그런다고 스토리 뒷전으로놔두면 게임이 망해버리죠. 액션게임에서도 헤비과금러들은 돈찍누를 선호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그렇다고 액션을 부실하게만들면 게임이 망하죠. 스스로는 게임이 재밌을 필요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재밌다는 평가와 재미있어하는 다른게이머들은 필요해요. 사람들이 이게임 재밌다고 찬양해야, 헤비과금러들도 그뽕에 취해서 돈쓰는거라.
25/02/19 11:08
응원은 하는데 쉽지는 않겠죠. 크크크크....
게임을 마음껏 만들어도 그게 성공하는게 쉽지 않다는건 넥슨만 봐도 알 수 있는거라.. 결국 모든 일이 그렇지만, 창조적으로 제품을 만드는 업계는 실패를 인내할 수 있느냐가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25/02/19 11:10
어짜피 팀만들고 프로토때는 대부분은 저런데
슬슬 출시앞에두고 사업팀 붙게시작하면 똑같이 흐르죠 옛날 nc는 저런팀 없던것도 아니고
25/02/19 12:00
본문 반응 나오는 건 이미 경험한게 있어서기도 한데
남의 발목 잡던 진짜들은 아직도 위에 그대로 있어서기도 합니다 걔들이 좀 변했으려나 모르겠네요
25/02/19 12:33
뭘 개발하든 방치하거 있다가 싹수가 보이고 출시 일정 잡히면 [개고기 요리사]들 붙어서 개고기 BM + 재개발 들어가는게 그동안 nc의 개발사였습니다.
25/02/19 11:48
십수년전에 저기서 저렇게 개발하다 프로젝트 접힌 입장에서는 새로운 일이 아니긴 합니다.첫 댓글이 저런 것도 이해됨.. 김택진이 앞에서 박수치고 담날 팀 해체시키는 것도 많이 봤고요. 근데 이번엔 진짜 변했으면하네요.
25/02/19 13:47
초치기로 주제가 잡힌 것 같은데 없던 일 말하는 것 같지도 않고 저 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제가 있었던 회사도 고질적인 분위기와 문제들이 있었는데 문제 원인은 그대로 둔 채 대가리들 바꾸지도 않고 매번 이번엔 다르다 식의 사탕 발림만 하더니 결국 회사가 터져버리더군요.
25/02/19 13:50
이제 좀 변화해보려는 거 같은데 초치지 말자....라기엔 NC의 업보가 너무 많이 쌓였고, 출시를 결정하는 윗대가리들은 전혀 바뀌지 않았죠.
하다못해 [리니지는 완벽하니까 숫자 하나도 바꾸면 안된다]라고 지껄인 놈 대가리부터 치고 와야 좀 믿어볼까 하는 느낌이 들죠.
25/02/19 14:00
소시민이 정말 견딜 수 없는 건 도전하지 못하거나 도전에 실패하는 자신이 아니라 자신이 실패한(혹은 도전하지 못한) 것을 성공하는 타인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25/02/19 14:22
사실 지금 블라는 시니어급들보다 헬부서 주니어급들이 여론을 만들고 있어서 의욕적으로 해보지 않았을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25/02/19 18:52
개발은 신나게 시켜줘도 출시 직전에 반응 괜찮다 싶으면 무조건 숟가락 얹는쓰레기들 나옵니다. 그러면서 방향타 자신이 쥐려 할거고요.
비단 nc뿐만 아니라 pm이 사내에서 파워가 없으면 어디나 항상 생기는 문제죠. 근데 소수에 저예산인 팀에 그 정도의 파워가 있는 pm이 있을지는 회의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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