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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1 16:21
외모가 아름다우면 내면은 아름답지 못해야 하고
외모가 볼품없으면 내면은 아름다워야만 하는 이따위 클리셰가 어찌 PC주의에 어울린다고 할 수 있을까요.
25/02/11 16:46
역대 PC중에서도 가장 최악의 영화...
그동안은 억지로 PC를 끼워넣을지언정 최소한 원작 훼손은 피했는데 이건 대놓고 원작까지 훼손해버린거라..
25/02/11 16:55
(수정됨) One her beauty grows from deep within을
마음속 진정한 아름다움을 가진 사람으로 번역하는건 번역이 좀 잘못된거 같은데요 근데 who's the fairest one of all (누가 가장 예쁘니)을 앞에 fearless fair brave 운운하면서 내면의 fair함으로 갖다붙이려는 의도는 있어보이네여
25/02/11 17:22
예쁜 여자에 대한 다른 여자의 질투는 선천적일까요 후천적일까요? 그 질투는 사회적으로 좋게 보아야할까요 나쁘게 보아야할까요?
원작은 답이 명료한데 이건 무슨 말을 하려는지 모르겠네요.
25/02/11 17:49
PC를 적용할 거면 사실 백설공주는 요즘 시대에는 못 나오는 영화가 맞죠 크크
윗분들 말대로 왕위 계승자 정리라고 하면 오히려 개연성 있을지도... 동화가 아니게 되겠지만요 크크
25/02/11 17:56
여왕 : 거울아 거울아 누가 제일 예쁘니?
거울 : 외모로는 잘 모르겠지만, 눈보라가 친 밤에 태어난 백설공주의 마음 속 진정한 아름다움은 그 누구보다 앞섭니다. 여왕 : 그래? 죽이러 가야겠군.
25/02/11 19:36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지만 자기보다 마음이 아름다운 공주가 있어 질투해 죽인다고요?
너무나도 공감 안 되는 전개 아닙니까? 크크크...... 이야기가 최소한의 설득력은 가져야지요...
25/02/11 23:27
피씨는 슈렉이 피씨고 저런건 트롤이지요.
이미 클리쉐의 파괴는, 정치적 올바름의 달성은 21세기 초반에 2000년대에 다 했는데? 사실 트롤이 아니라 티배깅이지요. 죽은 시체 위에서 엉덩이 앉았다 일어서면서 능욕하기. 정의롭지도 올바르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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