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2/07 09:18
서브컬처 이름이 붙어있어서 좀 편해보이지, 실상은 엄청나게 어렵습니다.
제2외국어 관련 과목은 보통 해당 언어를 매우 잘하는 사람 + 유학생들의 전유물이라 어지간한 실력으론 고르는 순간 그냥 바닥 깔아주는 신세죠
25/02/07 09:21
이게 vs가 가능하다고?
예전에 교양중국어 들으려고 수업 들었는데 - 니하오 - 이런거 배우려고. 그때 저는 봤습니다. 교실을 가득채운 외고 중국어과 출신들을.
25/02/07 09:37
일본문화 교양 들은적있는데 생각보다 혼모노 별로 없는거 같더라고요 가볍게 A+ 받았던 기억 나네요
시험문제에 에반게리온이 일본문화에 끼친 영향 이런것도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저건 일본어로 수업이름이 되어있으니 문화 강의가 아니라 외국어 강의면 다른 문제긴 합니다만
+ 25/02/07 10:47
저는 대학 때 교양 일본어를 들은 적 이있는데, 당시 일본드라마가 인기였어서 그런가 수업시간에 일본 드라마를 종종 틀어주더라고요. 강사분 수업도 재밌게 하시고 해서 잘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학점은 그닥.... 일본어 잘하는 사람이 많이 오더군요. 저도 고딩 때 제2외국어로 일본어 배우긴 했었는데......
25/02/07 09:38
상대평가면..? 대학교양일본어 초급쪽에는 청해는 초보가 아닌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가 있긴 했는데... P/NP였던거같기도 하고 오래전이라 잘
25/02/07 09:38
어차피 저런 강의는 상대평가가 아니라서 자기 실력만 있으면 A+ 받기 어렵지 않을 겁니다
그나저나 요즘은 아예 '서브컬쳐'를 강의 제목에도 쓰는군요. 왜 내가 다닐 때는 저런 강의가 없었을까
25/02/07 09:45
저게 절대냐 상대냐에 따라서 달라질거고 외국어냐 문화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죠.
문화면 그래도 혼모노 아니어도 할만한데 외국어 강의가 주면 벽이 좀 있을겁니다.
25/02/07 09:47
고등학교 시절 제2외국어를 일본어를 했었는데 내신에서 조차 1등급은 받을 수 없었죠. 결국 수능에서 아랍어로 도망쳤던 기억이 납니다.
+ 25/02/07 10:02
제가 일본에서 좀 살다가 다시 국내 대학교 들어가면서 관련 과로 들어갔는데
전공 수업을 교양처럼 들으면서 다니긴 했습니다 크크 근데 교양이 전공보다 어려워서 교양 몇개 들어보다가 포기하고 전공으로 싹 채웠습니다...
+ 25/02/07 10:05
좀 다른 거긴 한데 학교에서 고급회계 수업을 들어갔는데
회계사시험 1차 붙은 사람 했더니 한 80% 손들고 2차 붙은 사람 했더니 절반이 손들더라구요 외국어 교양도 그런거겠죠?
+ 25/02/07 10:21
일본어 고급과정 수업 들었을 때 수강생 20여명 중 3명인가가 일본인 이었고 6개월 이상 일본 체류 경험이 있는 한국인이 10명이 넘었던 기억이 나네요. 영어, 중국어, 일본어는 정말 중급 과정 이상에선 헬입니다.
+ 25/02/07 10:34
계절학기로 초급 일봄어 들었었는데, 일본활동도 했던 걸그룹 멤버가 수강생으로 앉아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역시나 일본어 정말 잘하시던…
주위 학생들에게 먼저 친근하게 다가가고, 크리스마스 이브날에도 출석해서 성실히 수업듣는거 보고 연예인 아무나 하는거 아니구나 했었습니다 흐흐
+ 25/02/07 11:17
제가 다니던 대학은 6인 이상의 교양, 전공 강의는 모두 비율 정해져 있는 상대평가라서 그런지 외국어 괴물들의 집합소는 아니었네요.
학생 때 영어로 진행하는 프레젠테이션 수업 들었었는데 미국 유학파, 외국어 입시 특기자부터 운동부 체대생까지 넓은 스펙트럼 집합소였던... 여담으로 다양한 사람이 모이니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인데도 진짜 재밌긴 하더군요. 체대 친구는 영어는 못 하는데 자신감이 넘쳐서 간단한 영어로 발표해도 언제나 호평이었고, 프랑스어 전공자는 영어하다 자꾸 프랑스어가 나오고, 유학파 친구는 수업에서 말을 잘 안 하길래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자기가 유학 다녀오긴 했는데 흑인 지역에서 술먹고 배워서 슬랭이라 수업 때 쓸 수 있는 말이 별로 없다고 하고... 크크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