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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15 16:19
저때 팔란티어 올인했다가 자산의 3분의 2를 날리고 손절했습니다...
버핏형님이 왜 돈을 잃지 말라는지 알 것 같은 게 시드가 한번 날아가니 복구가 너무 힘듭니더
25/01/15 16:25
개별 종목들과 코인 급등한거 보면 부러우면서 아쉽기도 하지만 조금이라도 떨어지거나 이평선 깨고 떨어지면 과연 버티고 추매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그래서 한 결론은 지수 추종 etf 하자 입니다. 큰 욕심 버리니 나름 쏠쏠 합니다.
25/01/15 16:29
장투와 분할 매수/매도를 철칙으로 운영하는 입장에서,
장투를 하면 할 수록 급여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투자는 시기에 따라 수익 구간도, 손실 구간도 존재하지만, 급여는 일단 정해진 일자에 따박따박 들어와주다 보니, 참고 견딜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더라구요.
+ 25/01/15 21:36
지금 슨피500 고평가도가 40%가 넘습니다.. 미국 지수라고 언제까지 승승장구만 할 수는 없는 법이죠. 그래도 현금으로 쌓아두고 있는 것보다는 기대수익률이 높지만 언제든지 조정 될 수 있다는건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25/01/15 16:52
S&P500의 평균 조정 하락율이 -15.4%죠.
할 만한 정도이긴 한데, 막상 자기 돈 들어가면 스트레스가 장난아닙니다. 개별주는 상하한가가 없어서 어너더 레벨이고요.
25/01/15 17:03
시드가 쌓이면 하루만에 월급이 왔다 갔다 하는거니. 멘탈 잡기가 쉽지 않죠.
주식투자 초반에 ETF만 투자했어도 코로나 시점에 엄청 빠졌는데, 코로나 여파 알면서도 주기적으로 투자 못했어요.
25/01/15 17:19
차라리 물리면 언젠간 가겠지 난 손절은 못해 하고 참는 사람 많습니다. 이득볼때 참는게 어렵죠.
엔비디아 같은거 샀는데 얼마후에 수익 +50% +70% 막 찍혀있으면 매도버튼에 손 가기 마련이죠. 미래를 알지 않는 이상 수천퍼센트 수만퍼센트 갈거라고 버티는게 말이 안됨..
25/01/15 19:14
지수추종하라고 해서 한국인들이 많이들 샀다는 TQQQ 샀다가 22년 4분기에 -75% 찍고 계좌 열어보지도 않았습니다. -30% 넘어가니까 손절을 못 누르겠더군요. 결국 24년 2월에 본전 탈출했습니다. 그래도 지수추종이라서 상폐 걱정은 덜했기에 방치라도 할 수 있었던 듯...
+ 25/01/15 20:00
'빨간 건 양봉이요, 파란건 음봉이라더라..' 밖에 모르던 때였는데..
오를 때도 3배고 떨어질 때도 3배로 떨어지면 1.5배쯤 떨어질 때 손절하면 되는 거 아니냐?!라는 그럴 듯한 계획이 있었습니다. 쳐맞기 전까지는 그게 될 줄 알았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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