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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3 15:31
세진컴퓨터가 주먹구구식 경영이 문제지
사업성 자체는 충분했었던거 맞나요? 이후 비슷한 사업모델로 성공 사례가 전무한거 보면 경영 이전에 아이템 자체가 문제지 싶은데
24/12/13 15:37
사실 이제는 나올래야 나올수 없는게 PC의 시대가 저물어버려서...가전 전체로 확대하면 더 성공한 모델로 전자랜드나 하이마트가 있고.
24/12/13 15:56
이제가 아니라 당시를 말하는 겁니다.
PC 단일 품목만으로 대규모 전문매장이 경쟁력이 있었냐는 거죠. 현주니 주연이니 이런 업체들도 결국 망하기도 했지만 세진처럼 대규모 매장 시스템을 하지도 않았으니 전자랜드 하이마트랑 비교해도 세진컴퓨터가 매장이 더 컸죠. 지역별 본점 매장들은 당시 기준으론 백화점급 규모였는데. 근데 매장 들어가보면 별거 없었거든요. 같은 모델 PC들을 여러대 진열해놓은거지. 당시 완제품 PC업계를 장악하던 삼성 삼보가 안한 것도 사업성이 없으니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24/12/13 18:20
온라인 조립업체 컴퓨존이랑 백화점급 오프라인 매장 시스템의 세진은 많이 다르지 않을까요?
하이마트랑 지마켓이 전혀 다른 사업모델이듯 또한 세진은 완제품 업체지 견적대로 조립해주는 업체도 아니었는 데요. 당시 재무자료 보면 쓸데없이 판 벌리면서 빚이 늘어난걸 떠나서 매출 자체가 안나왔습니다.
24/12/13 20:13
그때랑 지금이랑 판매형태가 바뀐거죠
지금이야 컴퓨터 완제품이 주류가 아니지만 당시는 대기업이 그걸 하던 시절이고 온라인 판매도 아예 존재하지 않았으니까요 정상적으로 생존을 위한 변화를 이어왔다면 그 정도 입지는 됬다 그런거죠
24/12/13 20:17
적자경영의 경우도 점유율을 가져와서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수준에 갔다면 지분 매각이나 투자유치가 가능했을거고 어마어마하게 넓은 오프라인 매장도 살아만 남았으면 부동산 가치로 환산됬겠죠 당시 세진의 입지가 대부분 좋았어요 어차피 망했으니 다 결과론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24/12/13 15:54
당시에는 컴퓨터 부품가격들이 깜깜이였고 용산 바가지도 어마어마하던 시절이니까요. 현재 컴퓨존 매출이 연 1조가 넘고 용산 출신 대형 컴터업체들 아직도 잘나가는거 보면 유통+AS까지 잡고 총판이랑 잘 협력했으면 돌아갈만한 모델인것 같습니다.
24/12/13 15:41
나무위키에는 동일인인지 알 수 없다고 되어있네요. 눈매가 닮은것 같긴 한데..
근데 그만한 백그라운드가 있는 사람을 촬영하는데 과거 얘기가 방송에 안 나온거 보면 다른사람이겠죠
24/12/13 15:42
안타깝지만 최근에 문을 닫았다는 나무위키발 소식이 있네요
https://namu.wiki/w/%EC%84%B8%EC%A7%84%EC%BB%B4%ED%93%A8%ED%84%B0%EB%9E%9C%EB%93%9C?uuid=383a5677-8fc6-40b4-a24c-e52f8dc47b92
24/12/13 15:55
블로그 검색해보니 아직 안 망한 거 같은데요? 최근에도 방문 후기가 올라와 있네요.
https://blog.naver.com/jabmf/223685005260
24/12/13 20:10
세진 컴퓨터가 좀 심하긴 했는데
저따위로 영업사원 조지면서 영업하는 회사 꽤 있었습니다. 연수 때 해병대 캠프 보내서 사고 났는데 유야무야 한적도 있구요. 오너로써는 잘했나 못했냐에 대한 건 뭐 그렇긴 하지만 기행에 대해서는 그냥 자기가 배운대로 한것뿐 망하지 않았다면 노출될 일도 없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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